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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동아오츠카, 청소년과 함께하는 '2024 e스포츠 페스티벌' 후원

동아오츠카는 서울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e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했다.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고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에는 본선 경기가 치러졌다.리그오브레전드(LOL)게임을 포함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고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동아오츠카는 청소년 스포츠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하는 풋살히어로즈 2024’를 지난 6월 진행했고 유소년 우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KBO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0 13:51
e스포츠(게임)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와 '팀 코리아' 공동마케팅 재계약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와 ‘팀 코리아 오브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과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은 24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진행했다.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대한체육회가 도입한 제도로서, 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의 재정자립도를 향상하고, 여러 유관 단체와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발전 도모를 목표로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체육회와 경기단체 중 최초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팀 코리아 오브 e스포츠’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12개 파트너사와 국가대표 출정식, 평가전, 미디어데이 등 국가대표 공식 행사를 치렀다. 항저우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유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양사는 스포츠와 마케팅 콘텐츠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e스포츠 지속 성장을 위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3개년에 걸친 공동마케팅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영만 회장은 “향후 3년 동안 협약을 연장하는 만큼, 더욱 파급력 있는 결과로 e스포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욱 사무총장은 “팀 코리아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장과 기업의 마케팅 요구에 적극 대응한 노력 끝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e스포츠의 공동마케팅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4 18:19
스포츠일반

'파리 패럴림픽 D-100' 장애인 대표팀, 목표는 '도쿄보다 더 높이'

장애인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가 D-100일을 맞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대표 배동현 단장은 20일 서울 중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파리 패럴림픽 D-100'을 맞아 대회 준비 현황과 메달 목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한다. '패럴림픽 10연패'에 도전하는 보치아를 비롯해 탁구와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을 예상하면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 20명을 선발한 5개 종목(배드민턴, 태권도, 보치아, 사격, 카누)에서 선전을 기대한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 메달 24개(금2, 은10, 동12)를 수확, 종합순위 41위에 그쳤다. 2012 런던 대회 9개, 2016 리우데자네이루 7개로 금메달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파리 대회에서 한국은 도쿄 대회보다 더 많은 5개의 금메달과 종합 20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도쿄 대회 이후 기초종목 육성, 꿈나무·신인 선수 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선 기초종목 출신 선수 16명이 출전하여 총 5개의 메달(은1, 동4)를 따낸 바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포츠의과학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협업하여 스포츠의과학을 원스텝으로 지원하고 개별 관리한다. 파리 크레테유 지역의 '메종 드 핸드볼' 등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된 시설을 사전 섭외, 선수단 컨디션 조절 및 신속한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캠프도 운영한다. 한식과 영양식 식사, 스포츠의과학을 지원받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에는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에게 1일 1식의 한식도시락도 제공해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최상의 경기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선수중심의 스포츠의과학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파리 현지에서는 대한민국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외교활동의 주무대가 될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한다. 장애인스포츠 및 e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및 한복체험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장애인스포츠관 등이 운영되어 이곳을 찾는 다양한 국가 손님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문화와 장애인스포츠의 재미를 전달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내브랜드의 옷을 입고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기업 두 곳(스파오, 프로-스펙스)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 및 스포츠의류를 후원하여 선수들은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일상 그리고 시상식에서 모두 우리나라 브랜드 옷을 입고 참여한다. 정부의 스포츠산업 글로벌 진출 확대정책에 발맞춰 대한민국 선수들은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정진완 회장은 “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15~17개 종목 70~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도쿄 대회 이후 훈련체계를 개편하고 메달 가능성이 큰 선수를 집중 지원하며 파리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이어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대표를 맡은 배동현 단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2024 파리 대회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4.05.20 18:04
e스포츠(게임)

T1 베이스 캠프, CGV에 생긴다

T1이 CJ CGV·슈퍼플레이과 베이스 캠프를 마련한다. 지난달 5월 홍대에 이어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에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T1은 T1 베이스 캠프를 더 발전된 형태로 확장하고자 CJ CGV·슈퍼플레이와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T1은 지난해 5월 게이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슈퍼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베이스 캠프를 홍대 아일렉스 지하 1층에 260평 규모로 구성했다. T1 베이스 캠프에서는 PC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T1 굿즈, 콘솔 및 라이선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과 발로란트 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뷰잉 파티도 진행한다. 이번에는 CJ CGV도 합류한다. CJ CGV는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 및 역량을 바탕으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슈퍼플레이는 그동안 축적해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베이스 캠프 운영 등의 노하우를 공동 협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T1 안웅기 COO는 “T1 베이스 캠프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고자 한다”며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CGV와 슈퍼플레이의 시너지로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슈퍼플레이 이관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 T1 과 CJ CGV의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복합 문화 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6 10:12
IT

T1 V4는 SK스퀘어 투자 성과…"구단 가치 더 높일 것"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회 우승 기록을 쓰면서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으로 키워내는 투자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SK스퀘어는 2019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합작회사 T1을 설립했다. SK스퀘어가 55.4%, 컴캐스트가 34.3%의 지분을 확보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또 T1이 전개하는 'T1 멤버십' 'T1 카페&아레나' 'T1 베이스캠프' PC방 등 신사업을 끊임없이 뒷받침하고 있다.2022년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10년간의 동행에 3년을 더 연장했다.SK스퀘어와 컴캐스트의 지원 아래 T1은 2022년 매출 239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년간 연평균 34% 급성장했다.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부가 수익이 늘어나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이번 롤드컵 누적 시청 수는 4억명을 돌파했으며, 결승전 동시 접속 수는 1억명을 넘겨 T1의 세계적인 인기가 입증됐다.작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T1의 기업 가치를 약 2900억원으로 추산하며 가장 몸값이 높은 e스포츠 구단 중 하나로 꼽았다.하형일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우승으로 T1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컴캐스트와의 공동 경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신규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해 T1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1 14:35
e스포츠(게임)

"경기에만 집중해" e스포츠 대표팀 든든한 도우미 자처한 기업들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 기업들은 국가대표팀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덕분에 사기 오른 선수들의 마우스 놀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SKT의 e스포츠 사랑21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한국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총 7개 e스포츠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FC온라인·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파이터5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KeSPA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대 성적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어느 종목에서나 메달이 나오면 최초 기록이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섰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유니폼 가슴팍에는 공식 후원사인 기아 마크가 새겨졌다.기아의 e스포츠 사랑은 진심이다. 2019년부터 LoL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 지역 리그를 후원하고, 2021년부터 한국 LoL 리그인 LCK 강팀 디플러스 기아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부터 출정식·평가전,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예정된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끌었다.SK텔레콤도 오랜 기간 한국 e스포츠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3년간 KeSPA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은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SK텔레콤은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미디어 등 핵심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LoL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0% 자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한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공식 파트너로 대한항공도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 명칭을 따냈으며, 공식 유니폼 상의에 회사 로고를 붙였다. 대회 기간 전후 팬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공식 유니폼은 골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조선시대 전쟁을 콘셉트로 전통 유물과 태극기의 문양과 색감을 살려 디자인했다.홈 유니폼은 차콜 색상에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을 입혔다. 뒷면에는 검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태극무늬의 적색과 청색을 디지털 패턴화해 우리나라 상징에 e스포츠 감성을 더했다.어웨이 유니폼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귀면 방패를 패턴으로 활용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을 결합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옷깃에는 조선시대 장군들이 착용한 전립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공통적으로 삽입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e스포츠 선수들에게 마우스·키보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자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시디즈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센터 등에 'GC 프로'를 제공했다. GC 프로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4년간 공들여 만든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다.이밖에도 로지텍G와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돕는다. 게임사들도 선전 응원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선수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축구게임 FC온라인 퍼블리셔인 넥슨은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유저들에게 FC온라인의 스페셜 상자와 수수료 할인 쿠폰 등을 쏜다. 추첨으로 캐시도 지급한다.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승리를 위해 함께 도전하는 전사들'이라는 뜻을 담은 인게임 이벤트 '워리어즈 한타'를 공개했다. 메달을 획득해 감정 표현과 무작위 챔피언, 스킨 파편 등을 얻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협회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KeSPA는 홀대 논란이 일었던 5년 전과 달리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LoL 선수들은 현지에서 지급한 식빵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도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준비 부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지난달 출정식에서 "도핑 관리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다"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여러 제반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고 말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에는 경기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최고급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며 "한식을 먹을 수 있고 도핑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대형 경기장 경험이 없는 LoL 외 종목 선수들을 위해 4500석 규모의 SK핸드볼경기장을 빌려 공간 적응 훈련을 돕기도 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e스포츠(게임)

홍대 한복판에 T1 PC방 오픈…페이커 해물짬뽕라면·구마유시 비빔면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홍대 한복판에 e스포츠 성지를 꿈꾸는 'T1 베이스 캠프'가 문을 연다. 우리가 알던 PC방과는 차원이 다르다. 자리 하나에 들어간 비용은 300만원에 달한다. '페이커' 이상혁이 추천하는 해물짬뽕라면도 맛볼 수 있다.10일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오는 13일 정식으로 손님을 맞는 차세대 PC방 T1 베이스 캠프를 찾았다.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를 나와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임단 T1의 빨간색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지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지나니 선수들의 유니폼과 MD샵이 방문객을 맞았다.MD샵에는 T1 선수들과 롤 챔피언들의 피규어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5·엑스박스·스위치 등 콘솔과 신작 타이틀이 진열돼 있다. 중고 타이틀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다. 이곳을 지나니 250석 이상의 좌석을 넉넉하게 채운 260평 규모의 게임 공간이 가슴을 뻥 뚫었다. 24시간 전용 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기둥 곳곳에는 대형 LED를 설치했다. 모든 각도에서 실감 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구조다. 방문 당시에는 T1 선수들이 승리해 환호하는 모습과 결정적인 한타(총력전) 장면들을 보여줬다.기존 PC방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벗어나 환한 조명이 경기장을 연상케하는 게임 공간을 밝혔다. T1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와 블랙, 화이트를 적절하게 조합해 팬심을 자극한다. 기본 좌석보다 1시간당 500원을 더 내는 '엘리트' 좌석에 앉아봤다. 테이블 폭이 20㎝가량 더 넓어 쾌적하다. 쿠션이 목뒤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의자(게이밍체어)만 가격이 60만원이다.자리 하나당 300만원을 쏟아 사양도 역대급이다.13세대 인텔 코어 i5-13400F CPU에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4070 그래픽 카드, 삼성전자의 32GB 램을 탑재했다. 모니터는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는 165㎐ 주사율의 32형 삼성전자 '오디세이 G5'다. 키보드·마우스·무선헤드셋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의 제품이다. T1 베이스 캠프의 또 다른 매력은 먹거리다. 일반적인 PC방과 차별화해 업그레이드한 구성은 물론 T1 선수들이 추천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제우스' 최우제의 짜파게티는 4500원, '오너' 문현준의 치킨마요덮밥은 7500원, 이상혁의 해물짬뽕라면은 7500원, '구마유시' 이민형의 비빔면은 4500원, '케리아' 류민석의 소떡소떡꼬치는 4000원이다.이들 중 하나를 주문하면 추천한 선수의 얼굴로 만든 코스터(컵받침)를 준다. 비빔면을 먹어봤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 조리를 잘 해서인지 맛은 좋았다. PC방 왼쪽 측면에는 대회나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부스 형태로, 각 팀당 5개와 해설자용 2개 총 12개의 좌석을 준비했다.대회 참가 전 아마추어들이 미리 실전 감각을 익히거나 게임 동호회 등 일반인도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를 희망하는 부모에게도 제격이다. 오른쪽 구석에는 소규모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이미 T1 베이스 캠프의 오픈 소식을 듣고 브라질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게임 팬들이 플레이스테이션5로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별도 방으로 운영해 바깥소리로부터 자유롭다.T1 베이스 캠프에는 T1A(T1 e스포츠 아카데미)의 코치진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숨은 고수를 스카우트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거나 2군 또는 3군 팀의 입단 테스트 기회를 줄 방침이다.안웅기 T1 COO는 "T1 베이스 캠프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1 굿즈 구매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T1 베이스 캠프는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약 일주일간 가오픈을 진행 중이다.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콜라보로 취향 공유 전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10 16:05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민 절반 이상 했다

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누적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었다. 크래프톤은 2018년 5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출시 3년 만에 국내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넘은 지 1년 만에 1000만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배그 매출이 글로벌에서 90%가량 나와 국내는 조명을 못받았지만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은 국내 인구수로 보면 반 이상이 한 번씩 해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시 이후 3년간 거의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나 e스포츠 등을 진행한 덕분에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 세계 누적 가입자는 지난달 10억명이 넘었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는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영화 ‘고질라 vs 콩’ 콜라보레이션 콘텐트를 공개했다. 에란겔 테마 모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이탄의 습격’을 시작으로, ‘고질라 vs 콩’ 테마 모드 세 가지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고질라가 등장해 이동하며 캠프를 파괴하거나 에너지를 방출할 때 생성되는 아이템과 크리스털을 유저들이 파밍할 수 있다. 이후에는 사녹 테마 모드에 킹콩이, 리빅 테마 모드에 메카 고질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 신규 차랑 ‘쿠페 RB’가 에란겔, 미라마, 사녹, 리빅에 추가된다. 2인승 스포츠카인 쿠페 RB는 최고 속도 150km/h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륜 차량 중 가장 빠르다. 또 총기를 어깨에 바짝 붙인 견착 자세 추가, 투척물 사운드 개선 등도 이루어졌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로얄패스 시즌 19가 시작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곤충들의 신비한 모험으로, 가든 옵저버, 하늘소 장군 등 컨셉에 맞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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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고교생 대상 비대면 e스포츠 캠프 진행

한성대학교는 미래 e스포츠 산업 종사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e스포츠 캠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성대가 오는 29일과 30일 진행하는 e스포츠 캠프는 ‘2020년 대학진로탐색캠프’의 일환이다. 캠프 공식 명칭은 ‘한성대학교 진로캠프를 통한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 캠프’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모든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크게 e스포츠의 올바른 이해와 실질적인 대회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에게 단순히 TV나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표면적인 e스포츠가 아닌 e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와 다양한 직업군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달된다. 또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이어 프로게이머와 같은 플레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대회가 진행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다. 참여하는 40여 명의 학생들이 각각 5명으로 팀을 이뤄 실질적인 e스포츠 대회를 구성해 본다. 행사 첫날 예선을 거쳐 둘째날 4강 본선이 펼쳐진다.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는 2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올해 첫 행사는 2개 학교가 참여한다. 경기도 의정부 송현고등학교와 경기도 이천 효양고등학교다. 이번 캠프는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이하 직능원)이 주최한다. 직능원은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및 국민의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한성대학교 한디원 한혜련 원장은 “참가 학생들이 하나의 직업으로서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에 대해 구체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디원은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디지털아트학 학위과정 내 e스포츠 교육과정을 개설해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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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인재 양성 ‘e스포츠 캠프’ 열려

글로벌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e스포츠 캠프가 열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0 글로벌 e스포츠 캠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e스포츠 교육에 심리·건강·인성 등을 적용해 e스포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e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e스포츠 캠프 서울편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한화생명 드림파크에서, 부산편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부산 진구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특히 협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캠프당 참여자 수를 30명 내외로 제한했다. 캠프에는 12개 국내 아카데미 팀이 참여했으며,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 필요한 소양과 지식을 쌓았다. 캠프는 이론교육과 기술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량 향상을 위한 e스포츠 기술교육, 프로의 심리학, 프로의 건강법, 태도가 프로를 만든다, 코치의 심리학, 코치의 대화법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레크리에이션, 명소 문화체험, 한빛드론로보마스터 S1 체험 등도 진행됐다. ‘프로의 심리학’ 강의에서는 윤영길 한국체육대학 교수가 아마추어 선수들의 심리적 취약 부분을 점검하고 프로 선수로서 필요한 심리 기초 자원을 강화하는 법을 강의했다, ‘태도가 프로를 만든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민지 강사가 프로 마인드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얘기했으며, ‘프로의 건강법’ 에서는 이수현 강사가 e스포츠 선수에게 필요한 신체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e스포츠 기술교육에서는 담원게임아카데미 코치진이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중점적으로 코치했다. 한 캠프 참가자는 “연습 때 정신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심리 수업 때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기술교육 때도 여러 방향의 피드백을 받아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한국의 e스포츠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인 선수 양성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마추어 선수들이 몸과 마음 건강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주최했으며, 부산 캠프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했다. 이번 캠프에는 아이컴브랜드·켈미·오로나민C·제닉스 크리에이티브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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