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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god 박준형 “아이유, 자랑스러운 팬지오디”

그룹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이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꺼낸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god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를 돌아보는 사촌 형제 박준형과 데니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박준형과 데니안은 팬들의 성지 순례 코스를 방문하며 추억을 회상한다. 그중 팬들과 특별한 추억이 깃든 게릴라콘서트 장소를 방문한 두 사람은 지금의 god를 있게 해준 팬클럽 ‘팬지오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가운데 박준형은 “자랑스러운 팬지(팬지오디) 중 한 명”이라며 아이유를 꼽는다. 아이유는 god 노래 피처링에도 참여하고, 자신의 콘서트에 god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소문난 성덕이다. 또한 두 사람은 수많은 god 히트곡에 대해서도 말해본다. 이때 데니안은 첫 대상을 안겨준 ‘거짓말’을 가장 의미 있는 노래로 뽑는다고. ‘거짓말’은 배우 전지현의 “싫어 싫어” 내레이션으로도 유명한 곡. 녹음 당시를 회상하던 중 데니안은 “전지현 배우님 녹음 때 진영이 형이 몸서리치며 좋아하더라”며 그때 반응을 생생하게 재연한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MBC ‘호적메이트’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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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박준혁·데니안, 철거 앞둔 god 첫 숙소 방문 “추억 잃는 기분”

박준형과 데니안이 god의 시작이었던 첫 숙소를 방문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god 멤버이자 사촌 형제인 박준형과 데니안의 본격 추억 여행이 펼쳐진다. 팬들이 가는 god 성지순례 코스를 방문하며 추억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이날 박준형과 데니안이 선택한 첫 번째 성지순례 장소는 바로 god의 첫 숙소다. 지금도 많은 팬들이 성지순례로 찾아오는 장소지만, 이곳은 곧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고. 이를 알게 된 박준형과 데니안은 “추억을 잃는 기분”이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숙소에 들어간 두 사람은 먼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지하부터 돌아본다. 이제 아무도 살지 않아 텅텅 빈 장소였지만, 이들은 당시 가구 위치까지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상상 이상으로 열악했던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와 숙소에서 녹음한 데뷔곡 ‘어머님께’ 비하인드까지 들려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어 박준형과 데니안은 ‘god의 육아일기’를 촬영해 팬들에게도 익숙한 1층으로 올라온다. god의 역사에서 ‘육아일기’는 빼놓을 수 없는 발걸음. 방영 당시 순간 시청률 60%를 기록하는 등 god를 국민 가수로 만들어준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 박준형은 “우리가 재민이를 키운 게 아니라 재민이가 우리를 키웠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데니안은 “재민이가 최근 호영이랑 술 한잔했다더라”며 깜짝 근황도 전한다고. 박준형과 데니안의 첫 숙소 방문기와 재민이 근황은 오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17:12
연예

[피플IS]"골든디스크 MC가 도움됐어요" 박민영 리얼 덕후 연기 비결

박민영이 디테일을 살린 사실적인 연기로 '덕후'들의 공감을 불렀다. 10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에는 박민영(성덕미)의 덕후 생활을 집중 조명했다. 밖에선 완벽한 미술관 큐레이터이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정제원(차시안)의 유명한 홈마(홈마스터, 연예인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 등에 올리는 사람)라는 설정이다. 방송 후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실제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영이 사진을 찍어서 SNS 중 하나인 트위터에 올리고, 리트윗이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는 등 덕후들이 소통하는 방법을 잘 묘사했다. 또 '머글'(덕후가 아닌 일반인)이나 '성지순례'(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녀간 곳에 가는 행동) 등 덕후들의 용어를 소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god의 하늘색 풍선과 동방신기 팬클럽 공식 물품 중 하나인 후드집업 등의 소품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후드집업은 의상팀이 자문을 받아 만든 것으로 디테일을 살리며 덕후들의 인정을 받았다. 작가와 연출의 사전 조사에 박민영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의 사진을 보며 혀짧은 소리를 내거나, 등신대를 부순 안보현(남은기)에게 불같이 화내는 장면 등은 다소 과장된 행동이지만 덕후들은 100% 공감했다. 또 '덕질메이트' 박진주(이선주)와 음악방송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나, 사진을 보정하는 장면에서의 연기도 실제 덕질을 하는 사람처럼 리얼했다. 한 아이돌 팬은 "덕후들이 혼자 있을 때 하는 행동과 똑같아서 소름 돋았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공항에서 사진을 찍을 때 두 눈을 감지 않고 셔터를 누르는 것도 디테일을 잘 살렸다"고 전했다. 리얼한 연기의 비결은 뭘까. 박민영은 '그녀의 사생활' 대본을 받은 지난해부터 덕후들을 연구했다. "대본을 받은 뒤 이 작품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어떤 행사를 가더라도 홈마만 봤다. 아이돌 출근길도 슬쩍 보고, '프리뷰'(홈마들이 올리는 미리보기 사진)도 많이 보면서 염탐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감을 더 느껴보기 위해 골든디스크 MC도 했다. 시상식에 등장하는 아이돌을 보는 게 아니라 아이돌을 찍고 있는 덕후를 많이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돌 덕후인 친언니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박민영은 "대본을 보면서 언니에게 많이 물어봤다.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정해진 시간만 되면 아이돌을 위해 투표나 스트리밍을 하는 언니를 통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덕질도 열심히 하는 성덕미 캐릭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녀의 사생활'이 덕후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매일 숙제하듯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찍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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