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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12연패, KB손해보험 5연패…프로배구 남·여 최하위 '끝없는 추락'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듀스 접전을 펼친 첫 세트를 제외하고 2, 3세트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10일 GS칼텍스전이다.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0-3(25-27, 16-25, 12-25)으로 완패를 당했다.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7패째(2승·승점 7)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6위 한국도로공사(6승 13패·승점 19)와 격차는 12위.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31(11승 9패)로 3위 GS칼텍스(12승 7패·승점 34)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그야말로 와르르 무너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3-24로 뒤지던 1세트 야스민의 후위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그러나 25-25로 맞선 상황에서 육서영에게 퀵오픈을 허용한 뒤,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그대로 코트를 벗어나 25-27로 첫 세트를 내줬다.2세트부터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7점을 내주며 14-21로 끌려갔고, 결국 9점 차로 2세트를 허용했다. 승기가 기울자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마저 12-25로 허무하게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만 15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육서영과 아베크롬비가 나란히 18점으로, 최정민도 블로킹 3개 포함 12점으로 고르게 활약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앞서 열린 경기에선 남자부 최하위 KB손해보험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KB손해보험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0-3(18-25, 22-25, 25-27)로 져 5연패 늪에 빠졌다.첫 세트부터 7점 차로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마저 22-25로 빼앗기며 궁지에 몰렸다. 3세트에선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3승 17패로 승점 14에 머무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드레스 비예나가 17점, 홍상혁이 14점으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반면 이날 경기가 지난 22일 대한항공전 이후 8일 만의 경기였던 삼성화재는 체력적인 우위 속에 5연승을 달렸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양 팀 최다인 27점을 책임졌고, 김정호와 김준우도 각각 11점과 9점으로 힘을 보탰다.삼성화재는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기며 승점 37(14승 5패)을 기록, 3위 대한항공(11승 8패·승점 34)에 3점 앞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김명석 기자 2023.12.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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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위, 요스바니 득점 1위 탈환···OK금융그룹 4연패, 페퍼저축은행 9연패

삼성화재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완파했다.이틀 전 대한항공(승점 28·9승 6패)에 2위 자리를 내준 삼성화재(승점 28·11승 5패)는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 팀의 승점은 같지만, 한 경기 더 많이 치른 삼성화재가 다승에서 앞서 2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60.9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8득점을 기록했다. 요스바니(465점)는 KB손해보험 비예나(464점)에게 잠시 내준 득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국내 공격수 신장호(11점)와 김정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 19-20에서 김정호가 퀵 오픈에 이어 서브 에이스로 21-20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24-22에서 요스바니가 강스파이크 서브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23-22에서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송희채의 연속 범실로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20-14로 앞서다가 21-21 동점까지 내줬으나 신장호가 상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했다. 이어 상대 범실과 세터 노재욱의 블로킹,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가 터져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레오가 15득점, 공격 성공률 43.33%에 그친 5위 OK금융그룹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여자부 GS칼텍스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인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물리쳤다.3위 GS칼텍스는 승점 28(10승 6패)을 기록, 나란히 승점 35를 올린 1위 흥국생명(13승 2패) 2위 현대건설(11승 4패)과 격차를 좁혔다.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29득점, 성공률 58.54%를 기록했다. 강소휘는 12득점과 함께 여자부 국내 선수 중 17번째로 서브 득점 200개를 달성했다.창단 세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2승 14패·승점 6)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3.12.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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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토스 정확도 하락...요스바니 흔들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의 기세 앞에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4, 23-25, 22-25, 20-2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세트부터 중반 이후 흔들렸다.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세터 노재욱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요스바니는 이날 상대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신영석에게 고비마다 블로킹을 당했다.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삼성화재는 2라운드 1·2차전,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에게 각각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를 잡고 전열을 정비했지만, 4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을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측면 오픈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로도 득점하며 다양한 공격을 보여줬다. 세터 노재욱은 6-4에서 절묘한 패스 페인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와 신장호가 꾸준히 득점하며 16-10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이 작전 시간을 갖고 재개된 직후에는 임성진의 퀵오픈 공격을 세터 노재욱이 블로킹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최근 4경기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상대 기세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이후 김정호가 연속 득점, 신장호가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20-10,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21-10에서는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까지 서브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화재가 21분 만에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신영석의 전매특허 속공을 김준우가 블로킹 해내며 힘차게 시작한 삼성화재. 반격을 허용했다.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상대 공격수 서재덕과 타이스 덜 호스트에게 연속 실점했다. 이후 요스바니의 공격이 몇 차례 블로커 벽에 막히며 2~3점 차 리드를 내줬다. 세 차례 1점 차까지 추격했고, 23-21에선 김정호의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임성진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한 뒤 김준우의 퀵오픈 시도가 신영석을 뚫지 못하며 결국 2세트를 내줬다. 승부처였던 3세트. 삼성화재는 초반 올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2점 승부였던 세트 막판, 21-21 상황에서 상대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에게 연속으로 퀵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시도한 요스바니의 백어택마저 임성진의 손에 걸리며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1점 만회했지만, 타이스의 백어택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결국 4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내줬다. 15-1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실점 하며 흔들렸고, 이어진 상황에서 타이스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했고, 요스바니의 공격은 신영석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결국 20-25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세트 큰 점수 차로 이겼는데, 자신감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가 안 풀려서 당황한 것 같다. 2세트 초반 서브 범실이 많았다. 점수가 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앙 높이 싸움에서도 밀렸고, 세터 노재욱의 토스 콘트롤이 흔들리며 요스바니도 어렵게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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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삼각편대+신영석 맹폭' 한국전력, '난적' 삼성화재 꺾고 파죽의 5연승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5연승을 거뒀다. '단벌 신사' 권영민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의상으로 코트에 선다. 한국전력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4-25, 25-23, 25-22,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스 덜 호스트(30) 임성진(16) 서재덕(9) 삼각편대가 55점을 합작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신영석은 고비마다 블로킹을 성공하며 두 자릿수 득점(10)을 기록했다. 1라운드 1승(5패)에 그친 한국전력은 2라운드 2차전이었던 14일 OK금융그룹전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했고, 이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을 차례로 잡고 4연승을 거뒀다. 이날 5연승과 함께 시즌 승률 5할(6승 6패), 승점 18을 만들며 4위 OK금융그룹과의 승점 차를 지웠다. 연승이 시작된 OK금융그룹전부터 같은 옷과 신발을 나서며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권영민 감독은 3라운드 첫 경기인 내달 2일 KB손해보험전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세트를 14-25로 완패한 한국전력은 2세트도 시작과 동시에 신영석의 속공 공격이 김준우에게 가로막히며 상대에 내준 기세를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서재덕이 상대 코트 빈 위치를 노려 절묘한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타이스가 추가 오픈 공격을 해낸 뒤 3-1에서 타이스가 상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비로소 제 페이스를 찾았다. 꾸준히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세트 중반을 맞이했고, 14-12에선 임성진이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몇 차례 위기도 잘 넘겼다. 1점 차 추격 허용 3번, 23-21에선 김정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한 뒤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임성진이 과감한 직선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24-23)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준우의 퀵오픈을 신영석이 블로킹하며 25번째 득점을 해냈다. 한국전력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였던 3세트. 한국전력은 다시 기세를 내줬다. 5-6에서 임성진과 서재덕의 퀵오픈이 각각 김준우와 김정호에게 블로킹 당했다. 하지만 7-10에서 타이스가 강타·연타 공격을 연달아 상대 코트에 넣었고, 10-11에서 서브 득점까지 해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승부는 1점 차 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한국전력 '토종 에이스' 임성진이 존재감을 발산했다. 21-21에서 불안정한 토스를 2번 연속 퀵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23-21에서는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포효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24-22에서 완벽한 연결 속에 타이스가 백어택 득점을 해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한국전력은 4세트도 뒤늦게 시동이 걸렸다. 12-15에서 타이스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했고, 요스바니의 공격을 신영석을 가로막았다. 수비 성공 뒤 타이스가 터치아웃 득점까지 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16-16에서 다시 타이스가 백어택 득점하며 앞서나갔고, 신영석은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임성진의 강서브에 상대 수비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타이스가 밀어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20점 진입 뒤 잠시 주춤했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김동영의 서브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타이스가 5연승을 확정하는 득점을 성공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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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멤버? 존재감 남다른 백업 세터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백업' 세터 이호건이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주전' 노재욱과 측면 공격수들 사이에 호흡이 잘 맞지 않자, 1세트 막판 이호건을 투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호건은 지난 시즌엔 36경기·130세트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세터다. 삼성화재 공격력은 1세트보다 2세트 더 좋았다. 3세트부터는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레프트) 김정호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호건은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까지 두루 활용하는 등 여러 선수에게 토스를 보냈고, 블로킹도 가담하며 수비까지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노재욱의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3차전이었던 이날 KB손보전 초반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김상우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기 중 세터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호건은 KB손보전에서 5세트까지 계속 나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기업은행)도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백업 세터 김하경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승부처였던 3세트, 7-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주전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대신 김하경을 투입했다. 폰푼의 토스가 부정확하다고 봤다. 김하경은 투입 직후 두 차례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는 수비)를 해내며 투지를 보여줬고, 레프트 표승주와 육서영, 센터 최정민 등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도 폰푼보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경기 뒤 김호철 감독도 김하경 투입으로 흐름을 바꿨다고 칭찬했다. 세터는 '코트 위 사령관'으로 불린다. 측면 공격수나 센터는 주전 세터의 토스 높낮이나 속도 그리고 경기 운영 성향이 익숙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백업 세터는 주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코트 밖으로 물러났을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올 시즌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백업 세터가 많다. 세트 후반마다 주전 한선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유광우(남자부 대한항공) 1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이윤정 공백을 잘 메워낸 입단 2년 차 신예 박은지(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대표적이다. 현재 V리그는 남녀부 모두 경험 많은 주전 세터가 부족하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염혜선(정관장)만 꼽힌다. 주전 경쟁이 진행형인 팀이 많다.배구는 서브 에이스나 블로킹이 나왔을 때 흐름이 바뀐다. 올 시즌은 각 팀 사령탑이 백업 세터를 투입한 직후 경기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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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 삼성화재, 2연패 끊고 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연패를 끊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KB손보)과의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1-25, 25-18, 25-19, 15-12)로 신승을 거뒀다.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9) 타이기록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4득점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도 해냈다. 지난 시즌 최하위(7위)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1위(5승 1패·승점 14)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2라운드 첫 경기였던 10일 OK금융그룹전과 15일 대한항공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꺾였다. 이날(19일) KB손보전를 상대로 2라운드 첫 승, 올 시즌 6승(3패)째을 거두며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시즌 16을 마크, OK금융그룹(승점 15)을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했다. KB손보는 먼저 1·2세트를 따냈지만, '국내 에이스' 황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지며 내리 3~5세트를 내줬다. 지난달 17일 치른 한국전력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9연패를 당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1세트는 막판 접전 상황에서 번번이 블로킹을 허용했다. 요스바니와 에디 자르가차(등록명 에디)의 공격이 상대 미들블로커(센터) 한국민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손에 계속 걸렸다. 듀스 승부로 끌고 갔지만, 신장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비예나의 백어택을 막지 못해 24-26으로 패했다. 2세트는 20점 진입 직전까지 2~3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비에나를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뒤집지 못했다. 삼성화재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1·2세트 부진했던 요스바니가 에이스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3-2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해냈고, 5-3에선 백어택 공격을 성공했다. 10-7에선 일대일 승부에서 계속 밀렸던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한 뒤 포효했다. 요스바니는 이후에도 위력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도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하고 역전까지 내줬던 1·2세트와 달리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요스바니는 24-18에서 역전승을 예고하는 호쾌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해냈다. 4세트는 국내 주포 김정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요스바니가 후위로 빠져 있던 5-4, 6-5 상황에서 연속 득점하며 삼성화재 공격을 이끌어다. KB손보가 1점 차로 추격한 11-10에서도 공격수 요스바니가 어렵게 살려낸 공을 그대로 오픈 공격을 시도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정호는 4세트 7득점·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삼성화재도 25-19로 완승을 거두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화재는 초반 기세 싸움이 중요한 5세트에서 1-4로 밀렸지만, 요스바니와 에디가 각각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을 해내며 추격했고, 상대 범실에 이어 김준우가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요스바니가 14-1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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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체제 정착...'명가 재건' 노리는 삼성화재, 1라운드 돌풍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5일 치른 우리카드와의 개막 첫 경기 패전(1-3) 이후 4연승이다. 그사이 지난 시즌(2022~23) 챔피언결정전(챔프전) 우승팀 대한항공과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차례로 격파했다. 승점 11을 쌓은 삼성화재는 5전 전승을 거둔 우리카드(승점 14)에 이어 7개 구단 중 2위에 올라 있다. 삼성화재는 V리그 남자부 챔프전 최다 우승(8회)에 빛나는 배구 명가다. 하지만 최근 2017~18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5시즌 연속 봄배구(포스트시즌)를 하지 못하며 암흑기에 빠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김상우 감독 체제가 정착한 모양새다. 리듬감 있는 연계 플레이를 강조한 김 감독은 그동안 이름값보다 전술 수행 능력이 좋은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며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측면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을 지양하고 중앙(속공·시간차 공격)을 활용하는 전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이끌었다. 무엇보다 ‘패배 의식’에 빠진 선수들에게 승패 여부나 경기 양상에 상관없이 투지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선수단 전력도 탄탄해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8월 열린 KOVO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 선수만 뛴 대회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것. 특히 입단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성진이 5경기에서 106득점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대회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기도 했다. V리그 개막 뒤엔 검증된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가세하며 공격력이 더 좋아졌다. 요스바니는 앞서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대한한공에서 뛰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3일 기준으로 오픈 공격 성공률(58.90%) 1위를 기록하며 득점 부문 3위(136점)에 올라 있다. 요스바니와 박성진 덕분에 기존 국내 주포 김정호를 향한 상대 블로커들의 견재도 줄어들 수 있었다. 김정호는 5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51.58%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입단 10년 차’ 세터 노재욱의 재도약도 삼성화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다. 2016~17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을 만큼 빼어난 세터지만, 군 복무(사회복부요원)을 마치고 돌아온 뒤엔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특유의 높고 빠른 토스로 좋은 손 감각을 보여주며 공격진의 힘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장을 맡아 책임감도 커졌다. 여기에 미들블로커(센터) 손태훈이 속공 성공률 부문 7위(60%) 블로킹 부문 8위(세트당 0.500개)에 오르며 네트 위 싸움에서 힘을 보탰다. 측면과 중앙 전력이 모두 좋아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1라운드와 비교해 거의 모든 공격 지표 기록이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미래 준비도 순조롭다. 지난달 30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대어였던 레프트 자원 이윤수(경기대)를 지명했다. 대한항공과의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으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행사, 센터 양수현까지 영입했다. 안희수 기자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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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거듭난 김정호, 삼성화재 자존심 지켰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자존심을 지켰다. 김정호(26)가 고비마다 존재감을 보여줬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홈 경기 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김정호가 16점·공격 성공률 65.22%,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19득점·공격 성공률 60.7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1승 25패, 승점 36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미 지난 14일, 6위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최하위(7위)가 확정됐지만, 이날 승리는 삼성화재에 의미가 있었다. 1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승(5·6라운드)을 거뒀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이날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챔프전)을 대비해 한선수·정지석·링컨 윌리엄스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백업 선수들을 내세웠다. 삼성화재 선수들 입장에선 지면 망신, 이겨도 본전인 상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국내 에이스'로 올라선 '이적생' 김정호가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세트 초반부터 강서브로 대한항공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다. 삼성화재가 7-4로 앞선 상황에선 대한항공 '주전급'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세트 포인트(스코어 24-20)에서 1세트를 잡는 득점도 김정호가 해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임동혁을 막지 못해 끌려갔다. 8-10에서 미들 블로커 하현용이 대한항공 임재영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김정호가 12-12에서 대각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첫 역전을 이끌었다. 김정호는 16-16에서도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손현종의 부정확한 리시브를 끌어냈고, 그대로 삼성화재 코트로 넘어온 공을 세터 이호건과 이크바이리가 오픈 공격을 합작하며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해냈다. 삼성화재는 이후 2~3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2세트까지 따냈다. 김정호는 3세트 15-15, 16-16, 17-17 박빙 상황에서 3연속으로 퀵오픈 득점을 해내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사이 삼성화재는 앞서갔고, 2점 리드를 잡고 20점 고지를 밟았다. 김정호는 24-21, 매치 포인트에서 경기를 끝내는 오픈 공격까지 성공했다. KB손해보험 주축 공격수였던 김정호는 올 시즌 2라운드를 앞둔 지난해 11월 17일,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화재는 주전급 공격수 황경민과 리베로 백광현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김정호가 팀 공격력을 끌어올려 줄 것으로 믿었다. 김정호는 올 시즌 공격 성공률(52.90%) 5위 득점 11위(465점)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가 후위에 있을 때 팀 서브와 수비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결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김정호가 기존 선수들과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훨씬 더 강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ㄱ 2023.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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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잡고 4연승...순위 경쟁 '복병'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상승세 거세다. 최근 네 경기에서 리그 1·3·4위를 차례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7)로 완파했다. 이크바이리·김정호 쌍포가 각각 20점과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팀 블로킹 9개를 기록하며 5개에 그친 OK금융그룹을 제공권 싸움에서도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5일과 2월 3일 우리카드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11일 대한항공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최근 3연승. 이날 OK금융그룹전까지 잡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뒀다. 시즌 10승(18패)째를 거두며 승점 30점을 쌓았다.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는 3이다. 1세트는 김정호가 빛났다. 23-22, 1점 앞선 상황에서 김정호가 퀵오픈, 24-23 세트 포인트에서도 그가 시간차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2·3세트는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잡고 경기를 펼쳤다.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은 뒤 신장호와 이크바이리가 연속 오픈 공겨 득점, 22-17에서 이크바이리가 서브 에이스,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스코어 24-19)를 만든 뒤 김정호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전위·후위·블로킹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고, 7점 앞선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21-15에서 이크바이리가 OK금융그룹 에이스 레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 김정호와 신장호가 번갈아 오픈 득점을 상대 코트에 꽂으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따.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OK금융그룹은 이 경기 전까지 승점 39르 기록, 3위 우리카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화재를 잡았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일격을 당했다.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막판 팀 순위 경쟁을 흔들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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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 크라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3-1로 격파

안드레스 비예나가 복귀한 KB손해보험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KB손해보험은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20 23-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마친 KB손해보험은 시즌 6위인 7승 15패(승점 21)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리그 최하위인 5승 18패(승점 17)에 머물렀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허벅지 통증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비예나였다. 그는 지난 17일 OK금융그룹전에 결장했지만, 이날은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해 건강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비예나는 블로킹 득점 5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7개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최다득점인 38점을 올렸다. 비예나 개인에게도 종전 33점을 넘는 올 시즌 최다득점 기록이다.2019-2020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6차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비예나는 KB손해보험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7번째이자, 이번 시즌 남자부 17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출신 황경민이 친정팀 상대로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미들 블로커 김홍정도 상대 주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집중 견제하며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미들 블로커 김홍정은 상대 주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32점)를 집중적으로 견제하며 블로킹 득점 3개를 했다.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2점을 기록했고 신인 미들 블로커 김준우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14점(종점 12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먼저 잡았다. 15-15에서 세터 황택의가 네트 근처로 날아온 공을 엔드라인 근처로 밀어 득점했고, 김홍정이 이크바이리의 공격을 블로킹해 연속 득점을 이뤘다.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20점을 먼저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비예나의 후위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2세트도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19-18까지 앞서나갔지만, KB손해보험이 황경민의 시간 차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후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1-20 상황에서는 황경민의 오픈 공격과 비예나의 3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단숨에 세트를 끝냈다.삼성화재는 3세트에서야 반격했다. 초반 11-17로 끌려갔지만 이크바이리와 김준우, 김정호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18-20 상황에서 이크바이리가 오픈 공격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21-22로 리드를 접한 상황에서 노재욱이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가져갔고, 이카비리의 후위공격과 김정호의 시간초 공격으로 첫 세트 스코어를 챙겼다.그러나 비예나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9-13으로 밀리다가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4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비예나는 18-17로 리드한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22-21 상황에서도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더했다. 비예나의 활약으로 매치 포인트에 다다른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이 시간차 공격을 꽂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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