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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만7883구 던진 김광현의 어깨 통증, 2026시즌 개막 엔트리 사실상 무산 분위기 [IS 이슈]

토종 에이스 김광현(38·SSG 랜더스)의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김광현은 지난 15일 나 홀로 귀국했다. 예정된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지 못한 이유는 왼쪽 어깨 통증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던 부위"라며 "최근 통증이 이어지면서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플로리다 캠프 기간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다. 간단한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지만,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조기 귀국을 택했다.어깨 통증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관절와순(연골)이나 회전근개(근육·힘줄)가 손상될 경우 장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귀국한 김광현은 이달 말 국내외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의 의료진 소견을 종합해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령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변수는 남아 있다. 실전 등판을 위한 '투구 빌드업' 과정을 고려하면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내달 28일 예정된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은 쉽지 않다. 구단 안팎에서는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2007년 데뷔한 김광현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80승을 기록했다. 송진우(은퇴·210승) 양현종(KIA 타이거즈·186승)에 이은 리그 역대 다승 부문 3위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수년째 맹활약했지만, 그만큼 누적 피로도도 적지 않다. 이 기간 9799명의 타자를 상대로 총 3만7883구를 던졌다. 이는 같은 기간 양현종(4만3803구)에 이어 리그 내 누적 투구 수 2위에 해당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올해 캠프 출발에 앞서 "지난 시즌 (김)광현이는 어깨 이슈(염증)가 있었다"며 "조금 편안하게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김광현도 "작년에 어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부상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며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마지막 경기까지 건강하게 하려면 좀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속된 어깨 통증에 공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09:38
프로야구

LG 캠프 찾은 '잠실 예수'의 진심 "그리운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케이시 켈리(37)가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LG는 17일(현지시간) 설날을 맞아 현지에서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반가운 얼굴도 선수들과 함께했다.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LG 유니폼을 입었던 켈리가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캠프를 방문해 동료들을 만났다.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켈리는 "한국에서 함께한 모든 선수가 그리웠다. 선발대로 먼저 온 선수들과 만나 오랜만에 한식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켈리는 LG 유니폼을 입은 6시즌 동안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LG 역대 외국인 최다승 기록. KBO리그 개인 역대 최다인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도 여전히 보유 중이다. 특히 한국시리즈(KS)를 포함한 포스트시즌(PS) 큰 경기에서 굉장히 강했다. 2024년 7월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현재 소속 팀이 없다. 신시내티 레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024년과 2025년 두 경기씩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으나, 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2025년 트리플A 성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5.63이다. 현역 연장 의지를 지난 켈리는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그리움도 있다"라며 "우리 LG 트윈스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성원에 항상 감사하다. 팬들이 지금 있는 선수들도 응원해 주시고, 야구장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오전 훈련에 앞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여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제기차기와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하며 명절 분위기를 냈다. 오전 훈련을 마친 후엔 점심으로 떡국과 잡채, 각종 전을 포함한 한국 전통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외국인 선수에게는 한국의 명절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됐다. 앤더스 톨허스트는 "설 명절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동료들과 제기차기 등을 통해 단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클란 웰스도 "모든 구성이 함께 참여한 게임이 정말 재밌었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 음식을 더 접해보고 싶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18 17:15
프로야구

역대급 내부총질에 만신창이...자이언츠 야구단이 잃은 5가지 [IS 이슈]

온 가족이 모여 차기 시즌 KBO리그 판도를 두고 얘기를 나눠야 할 명절. 롯데 자이언츠발 '도박 파문'이 야구팬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대만(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동혁·나승엽·고승민·김세민이 불법 도박장에 출입해 귀국 조치를 당한 것. 구단은 사태가 드러난 13일 이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만 현지인이 네 선수가 있는 해당 업장 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고, 국내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구체적인 상황은 조사에 의해 더 밝혀지겠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에 나온 이번 도박 파문은 그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 같다. 롯데는 잃은 게 많다. 일단 해당 선수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불법 업장 인지 여부가 면책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각각 주전 1루수·2루수 1순위 후보였다. 롯데는 박준혁 단장이 부임한 직후 드러난 소속 선수 배영빈의 음주 운전 사실에 '방출'이라는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이번에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내린 징계보다 더 큰 '철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2024시즌 팀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주역이다.전력 약화는 롯데가 감당해야 할 사후 수습 중 가장 작은 부분이다. 롯데는 야구팬 신뢰를 잃었다. 이미 비활동기간마다 소속 선수의 크고 작은 일탈과 개인사 논란으로 큰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롯데는 최근 8년(2018~2025)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창단 최장 암흑기에 빠져 있다. 희망가를 부르는 스프링캠프 기간이기에 '한 번 더 믿어 본다'라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드러내는 자신감·각오에 웃음 짓는 롯데팬이 많았다. 이번 도박 파문으로 배신감은 그 어는 때보다 커졌다. 롯데 야구단 내 조직 기강 해이, 선수단 관리 실체가 드러난 점에서 그 타격이 더 클 것 같다. 김동혁·나승엽·고승민·김세민의 모습이 유출된 시간은 새벽 2시로 알려졌다. 12일은 4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이 끝난 휴식일이었다. 아무리 '자유 시간'이 부여됐다고 하더라도, 새벽 2시에 숙소 밖에 있었던 건 일반적이지 않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관리 역량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KBO는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품위손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특히 늦은 시간 카지노·파친코 출입이나 음주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바 있다. 모기업 신뢰도 잃었다. 김동혁·나승엽·고승민·김세민이 일탈 행위가 드러난 13일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고교생 최가온(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이었다. 스키·스노보드 종목을 장기간 후원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키다리 아저씨' 역으로 부상해 박수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야구단에서 미담들을 뒤덮는 '내부총질'을 하고 말았다.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점도 롯데 야구단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사태가 불거진 뒤 대만·일본 매체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뤘다. 야구 커뮤니티도 들끓었다. 특히 자이언츠는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 지바 롯데와 자매 구단이다. 소속 선수들을 일본 소재 아카데미에 자주 파견한다. 이런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감독·코치도 없는 해외에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0:44
프로야구

[단독] '이럴 수가' 원태인도 대표팀 낙마, 팔꿈치 굴곡근 부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악재가 겹쳤다. 문동주(한화 이글스)에 이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까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원태인은 최근 한국에서 진행한 검진 결과 굴곡근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는 'Grade 1'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나, 상태에 따라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삼성 구단은 KBO에 바로 전달했고,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대표팀 역시 고심 끝에 원태인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원태인은 최근 미국령 괌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검진 차 한국에 귀국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훈련했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오키나와에서 검진을 받은 뒤 한국에 검진 사진을 보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정밀 검진이 필요했다. 다시 한국으로 귀국한 원태인은 정밀 검진 결과 굴곡근 부상으로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대표팀은 문동주의 어깨 통증으로 선발 투수 한 명을 잃었다. 하지만 원태인까지 낙마하며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원태인의 대체 자원은 추후 선발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6:20
프로야구

'어깨 통증' SSG 김광현,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

베테랑 왼손 투수 김광현(37)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다. SSG 랜더스는 15일, 팀의 에이스인 왼손 투수 김광현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몸 상태 체크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1차 스프링캠프 도중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SSG 관계자 "이번 통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게 아니라 계속 관리해오던 부위"라며 "최근 통증이 지속하면서 김광현과 상의한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 복귀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SSG는 정확한 상태 파악과 충분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내외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재활 스케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스케줄 역시 확정될 예정.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미안해하며 남은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이동했다. 캠프는 최정, 한유섬, 오태곤 선수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고,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캠프 기간 주장 역할은 오태곤이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5 15:49
메이저리그

KIA서 5억 받은 라우어, 토론토서 연봉 63억 대박에도 불만...연봉 조정 싸움서 패배

2024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봉 조정 싸움에서 패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연봉 조정 위원회가 토론토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이로써 라우어의 내년 연봉은 지난해(220만 달러)보다 두 배 오른 440만달러(63억7000만원)로 확정됐다. 라우어가 2024년 8월 KIA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 당시 받았던 35만 달러(5억원)보다 12배 이상 더 많은 금액이다.그러나 라우어는 올해 연봉 440만달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올해 연봉으로 575만달러를 원했고, 구단과 간격을 좁히지 못해 결국 연봉 조정 위원회에 결정을 기다렸다. 라우어는 지난해 5월 빅리그 복귀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선발(15경기)과 구원(13경기)을 오가며 맹활약,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8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2로 호투했다. 연장 18회 승부가 펼쳐진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는 12회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라우어는 2023년 연봉 조정 싸움에서 승리하면 받았던 개인 최고 연봉(507만5000달러) 경신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올 시즌 선발진 경쟁은 더욱 험난하다. 케빈 가우스먼과 딜런 시즈,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가 선발진을 형성하고,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라우어는 2024년 KIA 소속으로 정규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2.12 09:37
일본야구

"지금 어디 있나 했더니"…힐만 전 SK 감독, 닛폰햄 유니폼 입고 '이곳'에서 포착

일본 프로야구(NPB)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63·미국) 닛폰햄 컨설턴트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 팬들이 반가움을 드러냈다. 감독이 아닌 '컨설턴트' 신분이지만, 현장을 다시 찾은 그의 존재감은 팬들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켰다. 과거 영광을 함께했던 인물이 스프링캠프 현장에 등장하면서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닛폰햄 구단의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힐만 전 닛폰햄 감독이 팀에 합류했다. 유니폼 등번호는 감독 시절과 동일한 88번이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조 츠요시 감독이 이끄는 닛폰햄 1군 선수단 5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힐만 컨설턴트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두 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17년 팀을 리그 5위로 이끌며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정규리그에서는 2위에 자리했으나, 한국시리즈(KS)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팀에 8년 만 우승을 안겼다.힐만 컨설턴트는 2023년부터 닛폰햄 구단의 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구단 내 외국인 선수 및 코치에 대한 상담, 외국인 선수 후보 점검 같은 업무를 주로 맡는다. 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닛폰햄 구단을 지휘했다. 다섯 시즌 동안 351승 324패 14무를 기록했다. 특히 2006년과 2007년 퍼시픽리그 연속 리그 1위를 이끌었으며, 2006년에는 팀의 44년 만 재팬시리즈(JS) 우승을 달성했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 덕분에 닛폰햄 구단 팬들은 아직도 힐만을 반갑게 기억하고 있다. 구단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힐만 컨설턴트와 통역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누리꾼들은 '힐만 감독의 미소는 언제나 경이롭다' '힐만 감독님, 잘 지내셔서 다행이다. 힐만 감독님 시절이 정말 그립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힐만 감독' '힐만 감독님, 여전히 멋지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06:00
메이저리그

"미쳤다!" NC 출신 '외국인 선동열' 페디, 친정팀 전격 복귀…구단도 기대 UP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3·미국)가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이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른손 투수 페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페디는 1년 총액 150만 달러(21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이트삭스는 젊은 투수진을 이끌 베테랑 투수 자원을 찾고 있었다. 다만 보직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화이트삭스로 복귀한 페디는 다시 한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기회를 얻을 거로 보인다. 셰인 스미스, 션 버크, 데이비드 마틴, 앤서니 케이에 이어 5선발 자리를 두고 션 뉴컴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페디는 국내 프로야구 KBO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외국인 선동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실제 페디는 2023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80과 3분의 1이닝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삼진 209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5개만 허용했다.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며 7관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한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17억 원) 계약을 맺고 2024년 빅리그로 금의환향했다. MLB 복귀 첫 시즌인 2024년 121과 3분의 2이닝 동안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 154탈삼진으로 역수출 신화를 썼다. 전력 보강을 노리던 세인트루이스가 그해 중반 페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페디는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세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을 전전했다. 크게 부진했다. 32경기 중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14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67개 내줬다. 강점이었던 탈삼진 능력도 사라지며 삼진은 83개에 그쳤다.밀워키에서 방출된 페디는 'KBO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실제 NC는 페디에게 금액이 명시된 입단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페디의 MLB 복귀 의지가 너무 강했던 거로 알려졌다. 결국 NC는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고, 지난해 다승 공동 1위(17승)를 차지한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했다. 페디의 KBO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화이트삭스는 60승 102패 승률 0.370으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였다. ESPN은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년 연속 시즌 100패를 기록하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페디의 합류는 선발 로테이션에 긴 이닝을 제공하고, 유망한 젊은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00:01
프로야구

안타왕 3연패 도전? 다른 목표 밝힌 롯데 레이예스 "식상하게 들리겠지만..." [IS 피플]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빅터 레이예스(32)의 2026년 목표는 오직 한 가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다. 레이예스는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올해도 롯데에서 세 번째 맞이한 2월 전지훈련이다. 그는 이제 '장수 용병' 반열에 들어섰고, 지난해 12월 롯데와 계약한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의 적응을 돕는 입장에 있다. 지난달 레이예스는 안전 이슈로 야구팬 우려를 받았다. 미국이 그의 모국 베네수엘라를 공습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시기 레이예스는 미국에 있었다. 가족과 지인들도 안 좋은 일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야구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 레이예스에게 2026시즌 개인 목표를 물었다. 그는 2024시즌 202안타를 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지난 시즌(2025)도 187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홈런은 각각 15개, 13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는 지난 2시즌 가장 기복 없이 제 몫을 해내는 타자였다. 아직 3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외국인 타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1999~2001년 이병규(은퇴·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가 유일하다. 레이에스에게 콕 집어 안타 기록 목표를 물었다. 그는 "식상한 말로 들이겠지만, 나는 매년 이 시기 인터뷰를 할 때마다 '개인 기옥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건강하게 매 경기 출전하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다"며 웃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홈런 생산을 더 늘리려는 목표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는 역시 "솔직히 따로 정한 건 없다. 그저 롯데가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탑티어' 안타 생산 능력에 '내구성'까지 손에 꼽히는 선수다. 지난 2시즌(2024~2025) 연속 전 경기(144) 출전을 해낸 건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과 레이예스뿐이다. 꾸준히 출전하면 결과가 따라줄 것이라는 그의 자신감이 신뢰를 주는 이유다. 롯데는 지난해 8월까지 리그 3위를 지키다가, 갑자기 12연패를 당하며 흔들린 뒤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레이예스는 "시작이 너무 좋아 마음이 조금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지난해다. 이게 또 야구다. 올해는 더 열심히 해 우리(롯데)가 목표한 것들을 이룰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예스는 지난 2시즌 동안 값진 경험을 쌓은 롯데 젊은 선수들이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00:01
프로야구

2026시즌 KBO리그 621명 선수 등록, SSG 최다 67명·키움 신인 최다 7명 포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년 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공시하며 '10개 구단이 총 621명의 선수를 등록해 597명이었던 지난 시즌보다 24명이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SSG 랜더스로 총 67명이었다. 이어 한화 이글스가 64명, LG 트윈스·KIA 타이거즈가 63명, 롯데 자이언츠가 62명, 삼성 라이온즈·KT 위즈가 61명,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적은 60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10개 구단이 모두 등록 선수 6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지난 1월 27일에 열린 1차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소속선수 정원이 기존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SSG는 사상 첫 소속선수 65명을 넘긴 구단이 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17명으로 소속 선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G와 KIA가 36명으로 가장 많은 투수를 등록했고, 한화·SSG·삼성·NC·키움이 30명으로 가장 적었다. 내야수 138명(22.2%) 외야수 116명(18.7%) 포수 50명(8.1%)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모든 포지션에서 지난해와 등록 비율은 비슷했다.2026 신인 선수는 총 52명으로 2025년 48명보다 4명 증가했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투수가 28명(53.9%)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내야수 14명, 외야수 8명, 포수 2명 순으로, 야수는 총 24명이었다. 10개 구단 중에서는 키움이 가장 많은 7명의 신인을 등록했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숫자는 지난해 307명보다 28명 증가한 335명. KIA는 가장 많은 50명의 코칭스태프를 등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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