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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수만,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 헌정…“K팝의 제왕에서 문화철학자로”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이자 비저너리 리더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행사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걸그룹 A2O MAY, A2O엔터테인먼트 유영진 프로듀서,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상식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를 소개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이며, 열정을 공유하는 전 세계적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음악의 힘으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이수만 프로듀서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기 훨씬 이전부터 ‘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을 강조하며 30여 년간 K-POP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 해왔다”며 “문화의 개척자, 비전의 프로듀서,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이번 헌액 소식은 AP통신의 심층 보도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으며, 동일 기사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에 동시에 게재됐다. 로스앤젤레스 포스트(LA Post)도 별도의 현장 기사로 이수만 총괄의 철학과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AP는 기사 “‘King of K-pop’ Lee Soo Man on his career, a global industry and what’s next”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30년간 한 번도 비전을 꺾지 않은 인물”로 묘사하며, 그의 경영 철학이 단순한 음악 비즈니스를 넘어 ‘세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AP는 그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의 ‘King of K-pop’ 호칭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미국 대중 소통을 위해 수용한 일화를 전하며 “이수만의 실용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는 K-팝을 미국 주류시장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이수만이 지난 20년간 ‘Culture First, Economy Next(문화가 먼저, 경제는 그 다음)’ 철학을 바탕으로 AI·4D 영상기술·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 로 K-팝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LA Post는 이수만이 기술 기업 4DV Intelligence와 협력해 개발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Infinite Studio)’ 4D 가우시안 스플래팅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는 하나의 촬영으로 다각도 영상을 자동 생성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세계적 그래픽 컨퍼런스 SIGGRAPH 2025에서 주목받았다.이어 “I never see AI as a threat — it’s a collaborator(나는 AI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본다)”라며 “AI는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증폭시키는 동반자이며, 이는 문화기술의 다음 단계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또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AI로 생성되는 컨텐츠와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법적 기준과 규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법률과 글로벌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집중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설명했다.AP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2009년 보아(BoA)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 프로젝트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당시 미국 시장은 아직 K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곡을 조금 수정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회고했고, 이 실패가 “글로벌 창작자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이수만은 세계 각국 작곡가들과 직접 연결하며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핀란드 작곡가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핀란드 주소를 찾아가 계약서를 직접 작성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AP는 이를 “유럽·아시아·미국을 잇는 K팝 국제 협업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AP는 또 엑소, 에스파 등 그룹들의 세계관 시스템이 이수만 프로듀서가 MTV 시대의 시청각 언어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것이라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3~4분 안에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 음악과 영상을 연속 서사로 엮는 ‘시리즈형 내러티브’를 제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K팝 산업의 그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온라인 악성 댓글과 익명성 문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이슈”라며 국제적 ‘사용자 확인 및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는 이를 “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리더십”으로 평가했다.‘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무대에 오른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말하며, K-POP이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할 무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창의력은 국경이 없으며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이어주는 나의 평생의 언어이자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한국과 아시아가 예술가의 땅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아시안 홀 오브 페임’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를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척자”로 소개하며 헌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 500’ 한국인 유일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소사이어티 게임 체인저 어워즈’ 한국인 최초 수상(2016),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등재(2020) 등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감성을 융합한 잘파팝 (Zalpha Pop) 을 제시하며, 음악·퍼포먼스·비주얼·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올해 헌액자로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중국의 농구 레전드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 미셸 콴, 일본의 록 아티스트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Vizio 창립자 윌리엄 왕 등 12인이 선정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09:23
메이저리그

'소토 트레이드 조각' 킹, 214억 연봉 포기하고 FA 시장에 뛰어든다

오른손 투수 마이클 킹(30)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미국 현지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상대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킹이 상호 옵션을 거부했다. 그는 FA가 된다'라고 전했다. 킹은 2026시즌 받을 수 있었던 연봉 1500만 달러(214억원) 대신 375만 달러(5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킹의 통산 성적(7년)은 31승 29패 평균자책점 3.24이다. 2023년 12월 단행된 후안 소토(현 뉴욕 메츠)의 트레이드 때 뉴욕 양키스를 떠나 샌디에이고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첫 시즌인 2024년에 개인 시즌 최다인 13승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 시즌엔 5승 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어깨와 무릎 문제로 15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면서 성적의 볼륨이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06:32
뮤직

싸이커스, 오늘(31일) 미니 6집 발매… 퍼포먼스 최강자 귀환

‘퍼포먼스 최강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돌아온다.싸이커스는 오늘(31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를 발매한다.‘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싸이커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미니 5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곡명부터 강렬한 새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녹였다.이 외에도 웨스턴 스타일의 기타 리프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트랩 장르의 ‘아이코닉’(ICONIC), 쉽게 넘볼 수 없는 싸이커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씨 유 플레이’(See You Play) (S'il vous plait), 다른 차원으로 이끄는 듯한 분위기의 ‘블러리’(Blurry), 불확실했던 것들이 차츰 선명해지는 모습을 그린 ‘라이트 인’(Right in)까지, 싸이커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5곡이 새 앨범에 수록된다.앞서 싸이커스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와 일본까지 이어진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 Enter the Gate)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투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더 확장한 만큼, 새 앨범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싸이커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30일에 서울에서 팬 쇼케이스도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슈퍼파워’, 수록곡 ‘아이코닉’을 비롯해 여러 곡의 무대를 선보였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이날 0시에 공개된 D-DAY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 새 앨범 티징 콘텐츠에 등장했던 지하철 객실 안을 비추고 있다. 강렬한 사이버 펑크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는 포스터가 싸이커스의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싸이커스의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오늘 오후 1시 발매되며, 오후 5시 5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슈퍼파워’ 컴백 무대가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08:21
영화

대종상영화제, 또다시 경매 매물로…주최 측 잔금 못치러 [공식]

새 주인을 찾은 대종상영화제가 또다시 경매 매물로 나왔다.29일 대종상 측 법률대리인은 일간스포츠에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이 다시 매물로 나온 것이 맞다”며 “앞서 상표권을 인수한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가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영화제를 운영해 온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이 확정됐고, 지난해 상표권 매각을 공고했다. 이후 지난 2월 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대종상영화제를 운영 해오던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로 상표권이 공식 이전, 그후 영화제 개최를 추진했으나 계약금만 지급하고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서 대종상영화제 상표권도 다시 경매 매물로 나오게 된 것이다.이에 최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관재인은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을 ‘스토킹 호스 비드’(Stalking Horse Bid) 방식으로 매각하는 공고를 냈다. 이 방식은 공고 전 인수를 희망하는 자와 미리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실시해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있을 경우 그가 최종 인수자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조건부 계약 체결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이번 매각 공고에 따르면 대종상영화제 상표권 입찰자는 국내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에 한하고 입찰서 제출시 영화제 개최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반드시 소명해야 한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현재 매수 의향을 밝힌 곳이 있으나 파산관재인 측은 더 높은 금액으로 매수할 곳을 찾고 있다. 다만 입찰서 제출 마감은 다음달 10일로, 이후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의 새 주인이 결정됨에 따라 올해도 60회 대종상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9 10:00
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 ‘K-하이킹’ 열풍에 안토 외국인 투숙객 4배 늘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를 찾은 올해 외국인 투숙객은 2023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자연 친화적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서울의 명산 북한산이 품은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28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올해 가을 시즌(9~11월) 외국인 예약률은 전년 동기보다 68.1% 뛰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0.9%로 가장 많았고 중국(29.5%), 일본(17.3%)이 뒤를 이었다. 9월 안토를 찾았던 프랑스인 피에르(Pierre, 39세) 씨는 “북한산 트레킹 직후 루프탑 자쿠지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던 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그 여유를 다시 느끼고 싶어 한 달이 채 안 돼 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은 서울 전체 관광 패턴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K-콘텐츠에 남산 등 서울의 자연 풍경이 노출되며 외국인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에서 #seoulhiking, #hikinginseoul 등 게시물이 각각 1만 건을 넘어서며 이 흐름을 증명한다. K-등산(K-하이킹)개념이 외국인의 국내 관광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셈이다.통계로도 이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2025년에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자 중 외국인 비율(10월 21일 기준)은 68.5%에 달한다. 총 방문객 7700명 가운데 외국인은 5275명으로 도심 속 하이킹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트렌드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을 찾은 외국인은 ‘안토 델리’의 시그니처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를 사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인 쿠폰이 제공된다.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와 ‘파크689’ 이용 시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북한산 트레킹 패키지’도 출시했다. 객실 1박과 우디플레이트 조식 뷔페 2인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체크인 당일 북한산 도선사까지 트레킹 후 인증(사진, SNS) 시 조식을 런치로 업그레이드해 주고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 한 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트레킹 패키지는 외국인과 내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35만9000원부터며 2026년 1월 30일까지 판매한다.안토 관계자는 “북한산 단풍은 10월 말부터 지기 시작해 11월 중순 절정을 이룬다”며 “도심형 웰니스 여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안토는 서울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연 속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토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8 14:45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대회 불참…ATP 파이널스는 출전하나

AP통신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다음 주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 불참한다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4대 메이저 대회 이외 ATP 투어에는 8개 대회에만 출전한 상황. 파리 마스터스는 1년에 9개 대회가 열리는 ATP 마스터스 등급에 해당한다. AP통신은 '38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 오픈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활약을 조명하면서도 부쩍 줄어든 경기 출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5월 로마 마스터스부터 8월 신시내티오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 3개 연속 불참했고, 이달 초 상하이 마스터스에는 출전해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엉덩이 통증 문제로 고전하다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올해 마지막 마스터스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도 건너뛰기로 한 조코비치는 11월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만 남겨둔 상태. 올해 ATP 파이널스는 다음 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10:07
NBA

개막이 코앞인데…머레이 이탈한 SAC, 주전 센터까지 햄스트링 '악재'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이 올스타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29)가 햄스트링 부상(그레이드1)으로 인해 다음 주 열리는 정규시즌 첫 두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사보니스는 지난주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프리시즌 경기 중 햄스트링에 문제를 느꼈다. 가벼운 부상이지만 코앞으로 다가온 2025~26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 새크라멘토는 오는 23일 피닉스 선스 원정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25일 유타 재즈와 홈 개막전을 소화한다. ESPN은 사보니스의 복귀 시점으로 27일 LA 레이커스전을 예상했다. 새크라멘토는 포워드 키건 머레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 사보니스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올해로 NBA 10년 차인 사보니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19.1점 13.9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전 센터다. ESPN은 '새크라멘토는 프리시즌 머레이와 사보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년 차 센터 아이작 존스와 베테랑 다리오 사리치, 드류 유뱅크스를 테스트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0 09:53
메이저리그

5월 경기 중 어깨에서 '퍽' 소리, 충격의 ALDS 15타수 1안타 11삼진 부진…결국 수술 엔딩

뉴욕 양키스 내야수 앤서니 볼피(24)가 수술대에 올랐다.미국 뉴욕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볼피의 어깨 수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피는 지난 5월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한 뒤 어깨에서 '퍽'하는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넘겼는데 시즌 내내 불편함이 지속됐고, 통증을 조절할 목적으로 코르티손 주사를 두 번(올스타 휴식기, 9월)이나 맞았다.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볼피는 2023시즌 데뷔, 타율 0.209(541타수 113안타) 21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표 8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탓인지 부침이 심했다. 타율이 지난해보다 3푼 이상 하락한 0.212에 머물렀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부진이 심각했다. 볼피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 AL 디비전시리즈(DS)에서 15타석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11삼진 0볼넷.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고배를 마셨다. 뉴욕포스트는 재활 치료 과정이 순조롭다면 2026시즌 개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1:33
NBA

손가락 인대 파열됐는데 다년 계약이라니, 통 크게 5년 1987억 투자한 SAC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SAC)의 포워드 키건 머레이(25)가 구단과 5년, 1억4000만 달러(1987억원) 규모의 신인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머레이는 2022~23시즌 데뷔, 팀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떠올랐다. 2024~25시즌에는 76경기(모두 선발)에 출전해 경기당 12.4점 6.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 리서치에 따르면 머레이는 앤서니 에드워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데릭 화이트(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지난 세 시즌 동안 '3점슛 500개, 블록슛 150개, 스틸 150개'를 해낸 리그 세 명의 선수 중 하나다. 머레이의 강점 중 하나는 건강이다. ESPN은 '커리어 첫 3년간 놀라울 정도로 건강했다. 총 246경기 중 233경기에 출전했고 단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뛴 바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레이는 최근 프리시즌 경기 중 왼손 엄지 척골측부인대가 파열돼 다음 시즌 첫 10경기 정도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0:38
메이저리그

4G 만에 안타쳤지만 삼진도 3개...이제 고의4구 지시도 사라졌다→완화된 오타니 경계령

이토록 긴 부진이 있었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PS 3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은 벗어났지만, 여전히 타격감이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시즌(2024)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더니, 올 시즌은 예상하지 못한 부진에 빠져 있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와 승부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슬라이더에 배트를 허공에 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먼저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가 1-2로 역전한 2회 2사 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다시 범타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 역시 1볼-2스트라이크에서 페랄타의 하이 패스트볼 헛스윙하며 이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 2차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14일) 열린 CS1 차전 역시 볼넷 3개를 얻어냈지만, 안타나 홈런을 치진 못했다. 5일 DS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6이닝 3실점)하며 생긴 피로가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 시즌 투수로 다시 복귀 '투·타 겸업'을 재개한 그는 정규시즌에도 투수로 등판한 다음 날 타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6회까지 3-1로 앞섰다. 오타니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비로소 팀 타격 흐름에 합류했다.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 후속 앤디 파헤스가 희생번트를 낸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애런 애쉬비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긴 침묵을 깬 간판타자를 향해 김혜성 등 더그아웃 멤버들이 크게 기뻐하며 안타 세리머니를 보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 초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치며 팀 5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상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가 이어졌지만, 오타니는 다시 바뀐 투수 로버트 개서를 상대로 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 경기 세 번째 삼진. 오타니는 0.139였던 PS 타율을 0.147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홈런 2개를 친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0.103에 불과하다. 삼진 2개 이상 당한 경기는 총 4경기. PS 삼진 기록은 15개다. 이미 탈락한 뉴욕 양키스 앤서니 볼피(16개)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오타니가 CS 2차전에서 안타를 친 7회, 스코어는 3-1 2점 차였고 1루가 비어 있었다. DS뿐 아니라 CS 1차전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상대 벤치그 그에게 고의4구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날 2차전은 그렇지 않았다. 의미하는 바가 있는 변화다. 한편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9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꾸준히 득점을 지원하며 5-1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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