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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이상희, 영진위 'KOREAN ACTORS 200' 캠페인 얼굴 선정
배우 이민지·이상희가 ‘KOREAN ACTORS 200’ 캠페인의 3주차 얼굴로 선정,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은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세계 영화제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지난 10년 간 한국영화 흥행작 출연여부, 영화제 수상여부, 독립영화 기여도 및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이에 이민지와 이상희가 ‘KOREAN ACTORS 20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로 나서게 됐다. 영화 ‘꿈의 제인’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로운 소녀를 절제된 연기로 표현, 그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민지. 포트레이트 속 굳센 의지가 담긴 그의 눈빛이 순식간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 이민지는 제33회 도쿄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오는 4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어라 검풍아(Slate)’에서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단단한 내면을 지닌 지나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 영화 ‘1승’, ‘공조2:인터내셔날’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깊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 탁월한 완급 조절로 어떤 캐릭터든 인물 그 자체가 되어 관객을 집중케 만드는 이상희. ‘모든 시민의 얼굴을 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지닌 배우답게 공개될 포트레이트 속 그의 다채로운 면면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겨울밤에’, ‘정말 먼 곳’으로 올해 극장을 찾은 바 있는 이상희는 영화 ‘정가네 목장(가제)’에서 류승룡, 박해준의 동생 경은으로 분해 대중을 매료시킬 전망. 스크린에 여러 개의 얼굴을 담아내며 왕성히 작품 활동, 한국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상희인 만큼 차기작에서 어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민지·이상희의 진면목을 한 줄에 보여주는 브리핑, 배우의 개성이 섬세하게 드러나는 포트레이트 사진, 배우 대표작 필모그래피 영상은 오늘 오후 5시 ‘KOREAN ACTORS 200’ 온라인 스페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9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