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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3타석 연속 무안타 속 투혼, 그러나 4번 타자의 위험한 1루 슬라이딩 [IS 포커스]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LG 트윈스 문보경이 답답한 마음에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LG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9회 말 1사 1, 3루에서 송찬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9-8로 이겼다. 이날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문보경은 2타수 무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한 경기에서 안타 없이 올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무안타 3타점으로 총 14차례 있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1회부터 9회까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마지막에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낸 점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신민재가 3안타 3타점, 문보경이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문보경은 1회 말 1사 2, 3루에서 NC 선발 김녹원을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팀이 3-5로 뒤진 4회 1사 만루에선 2루수 앞 땅볼로 이날 세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은 7-6으로 앞선 5회 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특히 문보경은 마지막 타석에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8-7로 앞선 7회 말 2사 1, 3루에서 평범한 내야 땅볼을 쳤고, NC 2루수 박민우가 공을 잡아 가볍게 1루로 던졌다. 이 순간 문보경은 몸을 던져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결과는 아웃. 문보경은 곧바로 일어서지 않아 부상 염려를 낳았으나 잠시 후 8회 초 수비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어떤 심정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는 지 짐작이 간다. 문보경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이다. 지난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7회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33타석(22타수)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두 차례나 자존심이 상했다. NC가 앞타자 오스틴 딘을 거르고 1루를 채우면서, 자신과의 승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문보경의 이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 우려를 낳은 건 그가 팀의 4번 타자를 맡고 있어서다. 문보경은 지난해 3할 20홈런 100타점을 거둘 만큼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통해 팀 분위기를 올릴 수도 있지만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면 팀에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다. 최근에는 베테랑 김현수가 창원 원정에서 문보경과 마찬가지로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적 있다. 대부분의 지도자나 해설위원은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부상 위험이 크다"라며 자제하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고 문보경이 슬라이딩에 익숙하지도 않은 데다 이날 1루에서 크로스 타이밍도 아니었다. 또한 문보경은 가뜩이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서다가 최근 다시 수비를 맡고 있다. 문보경은 최근 타격 부진 속에 어떻게든 팀 공격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몸을 던졌으나 뜻대로 결과를 얻진 못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9 13:47
드라마

장신영 모녀, 안타까운 모습 포착…끝없는 시련 (태양을 삼킨 여자)

거대한 권력의 무서운 실체 앞에 무너져 내린 장신영 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19일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측은 민강 유통의 잔인한 계략으로 인해 절망의 늪에 빠진 백설희(장신영)와 백미소(이루다) 모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타민 매력을 선사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끝없는 시련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방송에서 설희는 딸 미소를 향한 민세리(박서연)의 일방적인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어렵게 손에 넣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듯했지만, 민강 유통의 교묘한 언론 조작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오히려 설희와 미소가 ‘돈을 노린 피해자’로 매도되는 참담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한순간에 거대한 권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게 된 설희 모녀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 상황.공개된 스틸 속 설희의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항상 위풍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던 설희지만, 이번만큼은 견디기 힘든 듯 심각하고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핸드폰 화면을 응시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는 설희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딸을 잃을 뻔한 위기를 무사히 극복했지만, 민강 유통의 비열한 편법 앞에 또다시 최악의 위기를 마주한 설희와 미소에게 또 다른 충격적인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설희의 눈빛에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도 함께 엿보이고 있어 그가 앞으로 어떤 반격을 펼쳐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반면 미소의 모습은 더욱 처참하다.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과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에서 심각한 충격 상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표정은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분노와 절망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태양을 삼킨 여자’ 9회는 오늘(19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13:44
연예일반

‘나혼산’ 안재현, 우편함서 비명… “그 분을 만났다”

배우 안재현이 우편함에서 ‘이것’을 마주하고 경악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안재현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로 ‘지옥의 계단’ 앞에 선 모습이 공개된다.안재현은 집안 곳곳에 숨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집 밖을 나선다. 그는 커다란 상자를 품에 안은 것은 물론 손에 재활용 쓰레기가 담긴 봉투까지 들고, 20층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죠”라며 약 한 달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그는 그동안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고, 영양 보충으로 건강을 챙겼다고. 이어 그는 “쉬지 않고 한 번에 20층 올라갈 수 있어요”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안재현의 고난과 역경의 모습이 담겨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지옥의 계단’을 내려가며 바들바들 몸을 떨고, 휘청휘청하며 거친 숨을 내쉰다. 또한 안재현은 우편함 속 뜻밖의 ‘손님’과 마주한다. “그분을 만났어요”라며 ‘손님’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진 안재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옥의 계단’ 앞에서도 당당했던 그를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든 손님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3:33
연예일반

‘뽀미 언니’ 하지혜, ♥6세 연하와 결혼... 박경림 축사+하동근 축가

방송인 겸 커머스 강사 하지혜가 6월 22일 오후 2시 결혼한다.하지혜는 이날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6세 연하의 예비 신랑과 축제 같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방송인 김태균(컬투)이 맡으며, 축가는 신부의 친동생이자 가수인 하동근과, 울랄라세션, 박슬기가 나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하지혜가 평소 ‘롤모델’이라고 밝힌 방송인 박경림과 타이탄컴퍼니 오윤록 대표도 축사를 선사해 하지혜를 축하해준다. 여기에 ‘스타 강사’ 정승제를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나상도, 안성훈, 박지현, 박서진 등 50여 명 이상의 스타들이 축하 영상을 보낸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하지혜는 과거 MBC ‘뽀뽀뽀’에서 뽀미 언니로 활약한 바 있으며, MBC ‘고향이 좋다’의 리포터로 맹활약한 방송인이다. 특히 전국 이장님들과 어르신들 사이에서 ‘예비 며느리 1순위’로 손꼽힐 만큼 친근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사랑받아 왔다. 현재 이커머스 대표 강사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농축수산물 온라인 위탁판매를 주제로 한 실전 강의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 방법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 충청남도지사상, 국회의원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하지혜는 예비 신랑에 대해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많이 웃고, 행복이란 걸 알게 해준 친구다. 사랑이 가득한 예비 신랑의 모습에 ‘이 사람이라면 내 삶의 사계절을 함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예비 신랑은 현재 교육 플랫폼 기업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함께 이커머스 강의를 준비하다가 자연스럽게 마음이 닿았고, 서로의 삶에 스며들 듯 사랑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혜는 “이번 결혼식은 ‘결혼식’이라기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파티’로 기획했다. 방송계, 커머스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저희들의 새 출발을 축복해주실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마지막으로 하지혜는 “저만큼이나 밝고 긍정적인 신랑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동산’을 가꿔가고 싶다. 귀한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쁘고 따뜻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3:23
연예일반

문채원, ‘브런치카페’ 스페셜 DJ 도전... “기쁘고 설렌다”

배우 문채원이 라디오로 팬들과 소통한다. 문채원이 오는 23일부터 MBC FM4U ‘브런치카페’의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장동윤, 강지영 아나운서에 이어 일주일간 청취자들을 만난다.문채원이 1주일간 방송을 책임진다. 라디오 DJ에 처음 도전한다. 특유의 섬세하고 따스한 톤이 기대된다. 그는 “라디오는 매력적인 소통 매체라고 늘 생각해 왔다. 언젠가는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브런치카페’를 통해 처음 DJ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5월 25일 DJ 이석훈의 하차 이후 ‘브런치카페’는 약 6주간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월 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7월 7일부터는 미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라디오의 전설’ 이문세가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통해 FM4U 오전 11시대를 이어받는다.한편,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2:18
예능

“술 마시면서가 아니라 음악 부르며”… 정재형·코쿤이 여는 소개팅 ‘라이브 와이어’ [종합]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새로운 만남의 장을 만들고 하나가 됩니다.”가수 정재형이 Mnet 새 프로그램 ‘라이브 와이어’가 가진 차별점과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19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라이브 와이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신유선 PD와 MC로 나선 정재형, 코드쿤스트가 자리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관객과 관객 그리고 무대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라이브 와이어’는 매회 출연한 아티스트가 보고 싶은 다음 출연자를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다른 음악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신유선 PD는 “첫 회부터 끝까지 아티스트가 다른 아티스트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었다”며 “‘혹시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고 물어보면 아티스트 분께서 많은 리스트를 보내주신다. 스케줄이나 일정이 있을 때는 가능한 아티스트를 섭외한다”고 말했다. ‘라이브 와이어’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정재형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성을 얻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코드쿤스트가 MC로 같이 합을 맞춘다.정재형은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 진행을 함께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좋은 의미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쿤스트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게 진행을 한다. 동네 마실 온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누구 홍대 와 있다고 하는데 나와 봐’ 정도의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소개의 장을 만들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정재형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이 있는 곳에서 토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보이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코드쿤스트의 자연스러움 때문에 음악의 매력이 더 배가된다. 이게 코드쿤스트의 힘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서 많은 분들이 편하게 녹화하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뮤지션들은 낯을 많이 가리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형이랑 저랑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쉽지가 않다”며 “혼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결’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형과 저를 포함해 4팀의 뮤지션이 처음 보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대화를 하다 보면 흐름이 산으로 간다. 그런 부분을 정재형이 무게감 있게 잡아준다. 뮤지션들이 진실된 내용을 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라이브 와이어’의 진정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라이브 와이어’를 통해 서로의 음악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후배와 선배 사이에서 두 명의 MC가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굉장히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코드쿤스트는 “연차가 정말 많이 나는 선배와 후배의 연결도 볼 수 있다”며 “내가 동경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눈에 그대로 담길 수 밖에 없다.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라이브 와이어’의 또 다른 차별점은 관객들을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 대해 테스트 하고 네 가지 유형에 따라 구역을 나눠 관객석에 앉힌다는 점이다. 신유선 PD는 “관객들은 ‘라이브 와이어’ 무대에 입장하기 전 음악 취향 테스트를 진행한다. MBTI 같은 것인데 내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에 대한 형태가 나온다”며 “조용히 감상하면서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같이 따라 부르고 소리 지르면서 즐기는 관객인지 구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재형은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옆에서 막 소리 질러도 나는 조용히 보고 싶은 관객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다들 편안해 하셔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9 11:40
영화

조윤수·김우석 ‘도깨비: 신체강탈자’ 크랭크업…“새로운 스타일 오컬트 호러”

한국형 오컬트 호러의 계보를 이어갈 영화 ‘도깨비: 신체강탈자’(가제)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크랭크업 했다고 19일 제작·배급사 마인드마크가 밝혔다.‘도깨비: 신체강탈자’(가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금발의 록커 수현, 정체 모를 미스터리한 소녀 유나, 사람의 신체 일부를 빼앗아 가는 파란 눈의 기이한 아이가 나타나자 끔찍하고 기괴한 사건이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 조윤수, 김우석, 김도완, 최예빈, 박상은까지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라이징 배우들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감각의 공포를 예고한다.먼저 지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서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주목받은 배우 조윤수는 이번 작품에서 수현의 노래를 동경하는 미스터리한 팬 유나로 분한다. 이어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tvN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는 물론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우석은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밴드 ‘블루 아이즈’의 보컬 수현으로 육각형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도완, 최예빈, 박상은이 각각 ‘블루 아이즈’의 베이시스트 준영, 매니저 은채, 드러머 혁권으로 합류, 조윤수, 김우석과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들로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해 이들이 빚어낼 극강의 공포에 기대감을 높인다. 조윤수는 “시나리오를 읽는 것만으로 색다른 오컬트로서의 재미가 그려졌는데,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완성될 작품에 기대가 크다”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우석은 “이야기의 컨셉이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이라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완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안겨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으며, 최예빈과 박상은은 각각 “신선한 장르물에 멋진 스태프와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촬영한 만큼 앞으로 관객분들을 만날 날이 기대가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울괴담’, ‘도시괴담’ 등의 작품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공포를 안겨줬던 홍원기 감독은 “‘도깨비’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오컬트 호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주어 감사하다.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후반 작업에 몰두하겠다”라는 감사와 포부를 전했다. ‘도깨비: 신체강탈자’(가제)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10:47
예능

‘전참시’ BTS 제이홉, 월드 투어→MV 촬영 비하인드 공개

‘전참시’가 BTS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 준비 과정을 최초 공개한다.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BTS 제이홉의 일상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세계 52만 명 관객을 동원한 제이홉의 월드 투어 그 뒷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제이홉은 곧장 어딘가로 향하는데. 이어 BTS 멤버들과 즐겨 먹던 음식까지 거침없이 흡입하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J홉 루틴’을 공개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발매하자마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신곡 ‘킬린 잇 걸’의 준비 과정도 고스란히 그려진다. 방콕 현지에서 펼쳐진 첫 안무 연습 현장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까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또한 제이홉은 이번 신곡을 가장 아끼는 노래라고 밝히며 그만큼 각별한 노력을 들였다는데. 특히 제이홉이 SNS로 직접 해외 댄서들을 모았다고 해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전참시’는 6월 2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5.5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제이홉이 7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제이홉의 꽉 찬 하루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참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08:58
드라마

‘핑계고’ 먹보→‘굿보이’ 서브남…이상이, 본업으로 살아남는 법 [IS포커스]

뿔테 안경, 넓은 어깨, 사연 있어 보이는 씁쓸한 눈빛까지. 배우 이상이가 ‘굿보이’에서 매력적인 서브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예능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다른 무게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본업 잘하는 연기자임을 재입증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상이는 극중 국제대회 펜싱 은메달리스트, 현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분했다.이상이는 ‘굿보이’에서 펜싱 선수이자 강력특수팀의 중심을 잡는 형사, 주인공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서브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달리스트 특채 경찰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은 인성시를 뒤에서 장악하고 있는 빌런 민주영(오정세)을 잡는 임무를 맡는데, 거친 성격의 윤동주는 민주영을 향해 악을 쓰며 돌진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종현은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로 기선을 제압하는 묵직함을 가진 캐릭터다. 이상이는 감정을 누르는 절제된 연기톤으로 김종현을 표현했다. 전 여자친구이자 강력특수팀 동료인 지한나가 민주영과 대치하는 5회 초반부 장면에서 김종현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무마시키는 장면은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펼쳐지는 장면인데도 듬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느끼게 했다. 이어 민주영이 돌아간 후 지한나에게 “가까이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상이의 대사는 여전히 지한나를 좋아하는 전 남친의 아련함을 느끼게 했다.액션 장면도 탁월했다. 1회 말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항구에서 4명의 범인을 홀로 상대할 때 펜싱 칼 대신 나무 각목을 휘두르는 장면은 실제 펜싱 대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있는 장면으로 완성했다. 이상이는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굿보이’는 펜싱, 액션부터 의상, 인물까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도전이었다”며 “액션 장면을 위해 펜싱을 6개월 가량 연습했다.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예리한 성격이 외적으로 잘 나타났으면 해 체중을 감량하는 한편, 경찰로서 약해 보이진 않도록 단단한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굿보이’는 이상이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작품이자 연기자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이다. 이상이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월의 청춘’, ‘갯마을 차차차’, ‘사냥개들’, ‘마이데몬’, ‘손해 보기 싫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것은 지난해부터 자주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핑계고’에서의 활약이 큰 계기였다. 이상이는 ‘핑계고’에서 위트있는 입담과 그만의 편안하고 무해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음식을 보면 눈빛을 빛내는 남다른 먹성을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수준급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보이’를 보고 있으면 이상이가 나오는 장면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은 굉장히 많지만 그 재능을 과시하면서 튀려고 하지 않고 딱 필요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이상이가 맡은 캐릭터가 더욱 지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05:35
예능

[TVis] 고우림 “♥김연아, 군대 갔다오라고… 애칭은 여보‧자기” (‘라스’)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애칭을 공개했다.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태균, 천록담,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하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고우림은 “제가 고백했던 당시가 24살이다. 군대도 안 갔다 왔지 남들 보기에 결혼 얘기를 꺼내기 조금 이른 시기였다”며 “연애 전부터 결혼 마음을 품었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을 때 신빙성이 없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하게 다 이야기를 했다. ‘내가 고백하는 모습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그런데 김연아는 ‘앞으로 계속 만날거면 1년 반 갔다와라’라고 말했다고. 고우림은 “오히려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와 애칭에 대해서는 “연하다보니까 이름을 부르면 쑥스럽기도 하고 너무 동생처럼 느껴질까봐 이름 대신 ‘자기’나 ‘여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고우림은 그간 국군 군악대 성악대에서 복무했으며 지난달 19일 만기 전역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예능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김연아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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