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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홍석천에 서운함 표출…“피겨 동료 팔로우하고 난 안 해줘”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피겨 선수 차준환이 실업팀과 연봉 계약을 맺은 최초의 남자 피겨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소감을 전한다.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간판선수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고,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 무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2022년 4대륙 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메달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차준환은 자신을 ‘피겨 보석’이라 부르며 팬심을 드러낸 홍석천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홍석천이 “차준환의 팬이라 '라스'에 출연했다”라고 하자, 차준환은 “피겨 동료는 팔로우하면서 저만 안 해주시더라”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홍석천은 팔로우를 못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얘기하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어 차준환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라며 실제 상처투성이인 발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결국 기권한 대회도 있었다”라고 고백한 그는, 이후 재활과 복귀를 위한 노력도 전한다.차준환은 자신의 키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180cm는 피겨 선수로서는 불리한 조건”이라며 회전과 균형에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특별한 이유로 괜찮다고 말하며 웃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또한 그는 ‘무표정 금메달러’로 불리는 이유도 설명한다. 금메달이 확정되던 당시에도 무덤덤했던 이유에 대해 “그 순간은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진중한 태도로 말했고, MC들은 “진짜 월클 멘탈”이라며 감탄한다.한편, 차준환은 본인의의 치트 키로 알려진 4회전 기술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해, 경기 중 심사위원을 향한 눈빛과 표정이 화제가 된 ‘플러팅 짤’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차준환의 반전 매력은 오늘(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3:23
예능

공교육 무너지는 세상에… ‘티처스2’의 의미 있는 발걸음 [IS신작]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은 과열되고 있다는 개탄이 넘치는 요즘,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 길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다.오는 4일 공개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을 섭외해 일정 기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시즌1 종영 후 약 7개월 동안 재정비한 뒤 돌아와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처스2’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시즌 1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고 EBS에서 강의하며 이름을 알린 22년 차 현직 국어 선생님 윤혜정이 새롭게 합류해, 주요 3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일타 강사’ 라인업이 완성됐다. 실제로 5수를 하며 다양한 입시 전략을 경험한 유튜버 미미미누도 ‘입시 전략 멘토’로 돌아와 엄청난 정보력을 선사하며 도움을 줄 예정이다.김승훈 CP는 시즌1과 다른 ‘티처스2’ 차별점에 대해 “사교육계의 러브콜에도 공교육의 자리를 끝까지 지킨 윤혜정 선생님을 모신 점”이라며 “프로그램 기획 초기부터 꼭 함께 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이번 시즌2는 국·영·수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혜지 PD도 윤혜정 선생님에 대해 “‘티처스’ 시즌 1을 기획할 때부터 연락드리면서 3년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지난해 방송된 ‘티처스’ 시즌1에서는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제를 푸는 영재부터 기본적인 학습 능력도 없는 9등급 학생 등 다양한 성적대의 도전 학생들을 폭넓게 섭외했다. 강사 정승제와 조정식은 도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주면서 성적을 높이고 공부 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줬고, ‘티처스’ 제작진은 이 과정을 가감 없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성장 스토리를 완성했다.이러한 과정에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제작진과 강사진의 진정성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부모들에게는 “올바른 교육법이 중요하다”를 외치고, 솔루션을 따라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식이면 알려줄 수 없다”고 목소리 높여 소리치는 강사들의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 것. ‘티처스’ MC들도 프로그램의 이런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2를 앞두고 전현무는 “‘티처스’ 촬영을 하다보면 옛날 입시 시절이 떠오른다. 다른 예능에 비해 좀 더 몰입할 수 있어서 특히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의 편에서 또 기성세대이자 선생님 편에서,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하기에 공감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티처스’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교육관도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이에 대해 김승훈 CP는 학생들이 각자가 얼마나 다른지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티처스’의 기획 의도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김승훈 CP는 “‘티처스’ 초기 기획 단계에서 ‘어려운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책상에 앉는 힘을 알려주는 것이 1등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교육, 공교육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가정에 맞는 나만의 교육법을 찾고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티처스2’도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티처스2’는 오는 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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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동탄 집 최초 공개…“영화 ‘돌풍’? 재미없었다, 현실과 달라” (‘가보자GO’)

‘가보자GO’에 출연한 국회의원 이준석이 동탄 집을 최초 공개했다.27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5회에는 예능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준석의 집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남자 혼자 사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이준석의 집을 보며 MC들은 감탄했고, 이어 집을 샅샅이 뒤지며 무언가의 흔적을 찾아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또한 이준석은 자신이 야구 광팬이라며,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라고 밝혔다. 집안을 둘러보던 이준석은 야구 선수들의 사인 야구 배트를 보여주며 자랑했고, 특히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삼성 라이온즈 말고 다른 건 좋아하지 말아라”였다고 밝히며 가족 모두 삼성의 골수팬임을 밝혔다.이어 MC들과 이준석은 하버드 시절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준석이 대학 시절 페이스북 창업자들과 함께 컴퓨터 수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준석은 “페이스북이 원래 하버드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밝히고 MC들은 “그럼 재벌이 될 뻔했다”라고 놀랐지만 이준석은 “걔네는 이제 날 기억도 못 할 것”이라며 웃었다.서동주는 이준석에게 “국회의원이 적성에 맞냐. 되게 T(이성적)일 것 같다. 공감 능력도 많아야 할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이에 이준석은 “그게 안 돼서 3번 떨어졌다”며 국회의원에 낙선했을 때의 심경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3번의 낙선, 12년의 기다림 끝에 국회의원이 된 이준석은 낙선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묻는 MC들에게 “한동안 연락을 다 끊었다. 그냥 열받아서 혼자 게임을 했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고, 특히 첫 낙선 후에는 “‘4년 동안 이걸 어떻게 또 하지’라고 생각했다. 한 번의 실수로 떨어지는 거다”라고 밝혔다.장안의 화제인 정치 드라마 ‘돌풍’을 봤냐는 질문에는 “누가 추천해 줘서 봤는데 시작하자마자 재미없었다”라고 말하며 드라마 속 정치인들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된다. 국회의원 300명이 있다면 5명 정도는 그렇게 살고 295명은 그렇지 않다”라고 전해 MC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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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목동맘’ 장영란 “‘티처스’ 후 교육관 달라져” [일문일답]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 MC 장영란이 ‘티처스’를 통해 교육관이 바뀌었다고 26일 제작진을 통해 밝혔다.현직 ‘목동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장영란은 “학원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순수하게 복습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며 ‘티처스’와 함께 교육관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또 ‘선행’, ‘영어 유치원’, ‘순공’ 등을 언급하며 “해답은 ‘티처스’ 보시면서 알아가시죠”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제가 ‘티처스’를 누구보다 제일 기다린 사람이라 감사했다”며 다시 돌아온 ‘티처스’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티처스’는 오는 6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하 장영란의 일문일답Q.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시청자로서 다시 돌아올 ‘티처스’를 누구보다 제일 기다린 사람인지라 더 감사했다.Q. MC들 중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또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못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못하는 그 마음을 헤아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선생님의 말이 다 외계어로 들리는 괴로운 마음을 전 알고 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마음, 학부모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역할이다. 그리고 엄마들끼리 커피 마시면서 나오는 이야기들, 소문들이 맞는지 안 맞는지 물어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감하고 위로하고 힘들게 나온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 Q. 시청자들이 다시 돌아온 ‘티처스’를 보시며 어떤 것들을 느끼기를 바라시나요?- 부모 자녀와의 관계가 고민이고 정보가 없어서 답답한 부모님들이 ‘티처스’를 보시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실 것 같다.Q. 돌아오는 ‘티처스’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으신가요? 이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눈빛 자체가 달라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적표 보는 방법도 몰랐는데 이제는 성적표 또한 잘 보고 정시, 수시, 스카(스터디카페),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 수시 납치 등 요즘 유행하는 MZ 용어들도 알게 되었다. 알아야 공감도 해주고 정보도 드리니 저 또한 많이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다.Q. ‘티처스’ 출연 전과 후로 아이 교육에 있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이 달라졌다. 너무 감사한 프로다. 학원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복습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 엄마들은 학원을 '돌려야' 왠지 엄마 역할을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기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제일 중요하다/ 그때 실력이 확 는다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Q. 아직 너무 이르긴 하지만 만약 아이와 함께 출연하게 된다면 정승제 선생님과 조정식 선생님 중 어느 선생님께 배우고 싶은가요?- 아들 준우는 수학을 좋아하고 본인도 더 잘하고 싶어한다. 정승제 선생님을 만나면 우리 준우에게 날개를 달아 주실 것 같아서 꼭 만나게 해주고 싶다. 딸 지우는 조정식 선생님께 배우면 좋겠다. 지우는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정식 선생님을 만나 좀 더 깊이 있게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다.Q. 관전 포인트를 꼽아주세요.- 1. 선행은 꼭 해야 하는가? 2. 잠을 줄이며 순공 시간을 늘리는 것이 참 공부법인가? 3. 영어유치원은 돈이 없어도 꼭 보내야 하는가? 궁금하시면 그 해답은 ‘티처스’ 보시면서 알아가달라.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15:39
연예일반

구혜선 “이별 받아들이기 힘들어…슬픔 나누지 않아” 눈물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29일 ‘금쪽상담소’ 제작진은 구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N잡러로 변신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이혼 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구혜선은 복학 후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수석 졸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MC 정형돈은 레전드 짤이 많은 것으로 구혜선이 유명하다며 대표적인 ‘눈물 셀카’ 사진을 공개한다. 이에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 당시 무대 울렁증이 심했다”라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연기학원에 다녔음을 밝히고 당시 연기 일기를 쓰기 위해 찍었던 사진이라고 해명한다. 이어 구혜선의 레전드 짤에 맞선 상담소 식구들의 레전드 짤이 공개된다. 구혜선 못지않은 MC들의 각양각색 레전드 짤로 인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구혜선은 가족 같았던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을 회상.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며 슬픔을 누르고 학교로 가야 했다고 토로한다. 이어 반려견이 떠난 후 현실감이 없었고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고 고백한다.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정신적 후유증을 ‘펫로스증후군’이라고 설명하며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구혜선은 사실 감자뿐만 아니라 4년 동안 6마리의 강아지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한다. “학업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슬픔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라며 졸업 후 정신을 차려보니 반려견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토로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중요한 대상의 죽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으로 ‘다브다(DABDA) 리액션’이 있다고 설명한다. Denial(부정하다), Anger(화, 분노), Bargain(협상, 흥정), Depression(우울함),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현재 구혜선은 마지막 과정인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하는데.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떠난 후 많은 분들이 후회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가 2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 뽀삐를 회상한다. 매일 안아주다가 딱 한 번 안아주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이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1시간 동안 차에서 통곡했다며 “제가 뽀삐를 너무 사랑했거든요”라고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보인다. 이에 구혜선 또한 깊이 공감하며 “많은 반려견을 키웠기 때문에 사랑을 듬뿍 주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며 반려견 감자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달 정도의 애도 기간을 가지고 일상에 복귀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한다. 이에 구혜선은 “녹화 전날까지만 해도 반려견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슬픔에 잠식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라며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겪는데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구혜선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구혜선의 인간관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자 구혜선은 슬픔을 나눌 친구가 없다며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견디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구혜선은 “사람들과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할 때 반드시 1:1이에요”라고 말하며 슬픔을 나눌 친구뿐만 아니라 애초에 소수의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말한다. 또한 소수의 친구와도 슬픔을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슬픔을 얘기하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얘기하지 않게 된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했던 구혜선의 내면에 숨겨진 이유를 인간관계에서 포착하며 면밀하게 파헤쳤다는 전언이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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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환승연애’ PD의 ‘연애남매’, 가족 예능인가요

JTBC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일까, 가족 예능일까.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들이 쏟아지는 방송가에서 ‘연애’와 ‘남매’ 두 키워드를 합쳐 신선함을 꾀하려 했지만, 이 두 요소를 조화롭게 버무리는 데 어려움이 드러나면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하다. ‘연애남매’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신드롬을 일으킨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즌1과 시즌2를 이끈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 1일 첫 공개됐다. ‘연애남매’는 남매의 연애를 지켜본다는 콘셉트로 모델 한혜진, 가수 및 작곡가 코드 쿤스트,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방송인 뱀뱀,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MC를 맡는다. ‘연애남매’ 구성의 큰 틀은 ‘환승연애’와 같다. ‘환승연애’의 전 연인들이 ‘연애남매’에서 남매로 바뀌었을 뿐이다. 여러 쌍의 남매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는데, 각 출연자는 자신이 누구와 남매 사이인지 비밀로 한다. 그리고 이를 MC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어떤 출연자들이 남매인지, 러브라인을 형성할지 추측한다. ‘연애남매’는 ‘환승연애’의 기시감을 불러일으키지만 ‘환승연애’만큼의 신선함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환승연애’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전 연인이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이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과거 연인들이 누구인지 추측하는 재미뿐 아니라 전 연인들끼리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로 남다른 설렘과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짝을 찾는 리얼리티들과 비교해 출연자들만의 과거, 현재 이야기들이 현실 그 자체인 터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몰입감을 줬다.이와 비교해 ‘연애남매’가 앞세운 ‘내 남매의 연애’는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공감 포인트가 될지 불확실하다. 1회에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남매 맞히기’였는데, 남매를 맞히는 것 자체가 큰 흥미를 자아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아니라 남매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쉽게 예상 가능해 식상함을 자아냈다. ‘연애남매’는 ‘가족 찾기’를 넘어 ‘가족애’가 담기면서 따뜻한 가족 예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환승연애’에서 드러난 과거 연인들의 드라마적 매력을 살린 편집과 음악, 자막 분위기가 그대로 남매들 이야기에 적용된다. 출연자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등장하고, 부모가 등장해 자녀들을 소개하고 남매를 키우면서 겪은 어려움을 전한다. 숙소에서는 출연자들이 부모와 통화하면서 자신의 혈육에 대해 얘기한다. 이진주 PD가 ‘환승연애’에서 자랑한 섬세한 연출의 포커싱이 ‘전 연인’에서 ‘가족’으로 넘어가면서 ‘따뜻한 가족 예능’이 되어버린 셈이다. 물론 첫 회인 만큼 가족들에게 포커싱이 맞춰졌을 수도 있으나,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여부는 결국 프로그램 초반에 결정되는 터라 ‘환승연애’와 같은 연애 리얼리티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연애남매’는 OTT에선 웨이브로 독점 공개되는데 공개 직후 3월 첫째 주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순위 1에 올랐으나,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0.8%를 기록했다. 여타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이 0%대로 출발하는 경우는 다수 있지만, ‘환승연애’로 ‘스타 PD’ 타이틀을 얻은 이진주 PD의 신작으로 첫 방송 전 높은 관심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애남매’의 연애 리얼리티와 ‘남매’라는 두 요소는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며 “이진주 PD의 저력이 앞으로 드러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05:44
연예일반

“서울 톱5 의대 진학” .. ‘티처스’ 최초 상위1% 성적표 공개

상위 1% 우등생들이 성적표가 공개된다. 3MC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은 “이런 건 처음 본다”며 감탄한다.21일 방송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이하 ‘티처스’) 12회에는 전국의 우등생들이 모여드는 전국형 자사고에서 전교 3위권 내를 유지하는 학생의 2학년 9월 모의고사 성적표가 공개된다. 하지만 성적표의 주인은 이날의 도전학생이 아니라, 도전학생의 한 살 위 오빠였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오빠처럼 해 보라”고 도전학생을 압박했고, 도전학생은 동네에서도 유명한 ‘셀럽’인 오빠와 매사에 비교를 당하며 의기소침해진 상태였다.이에 MC 전현무는 “얼마나 대단한 친구길래 이렇게 ‘추앙’하는 거냐”며 오빠의 성적표를 궁금해했고, 마침내 MC들 앞에 등장한 성적표는 ‘전과목 1등급’이었다. 한혜진은 “이게 극상위권이죠?”라며 놀라워했고, 장영란은 “우리 애들도 이 성적표 기 좀 받자”며 ‘기운 몰이’에 여념이 없었다.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그 와중에도 “등급 말고 백분위를 봐야 한다”며 매의 눈을 발동시켰지만, 백분위 역시 완벽했다. 조정식 강사는 “국영수 합쳐서 상위 1.1%니까.. 이거야말로 상위 1%네요”라고 인정했고, “서울 내 톱5 의대 진학 가능한 성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그러나 놀랍게도 도전학생 남매의 어머니는 “오빠 쪽은 스터디카페를 10시간 끊으면 실제론 5시간밖에 거기 없다”며 “공부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강변을 산책하거나 노래방도 가고 친구도 만난다”고 밝혔다. 그에 비해 동생 쪽에 대해서는 “얘는 주구장창 앉아있는다”고 증언했다. 이에 모두가 ‘상위 1% 공부법’을 궁금해 했다. ‘티처스’ 최초로 도전학생 오빠의 수학 공부 현장이 공개됐다. ‘상위 1% 공부법’을 직접 목격한 MC 전현무는 “전부 정승제 선생님이 얘기하셨던 거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7:45
연예일반

“지옥 갔으면” 김이나, 전세 사기 범죄에 분노 (성지순례)

‘성지순례’ MC 김이나가 전세 사기 피의자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쩐의 성지’ 탐방기가 펼쳐진다. 재테크의 근본 임장 투어부터 경각심을 일깨우는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 체험, MZ들의 재테크 트렌드를 읽는 시간까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그려질 전망이다.이날 세 명의 성직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부동산 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드림하우스가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교회와 가까워야 한다”며 드림하우스의 조건을 나열하기 시작한 박세준 목사는 위치부터 크기, 편의시설까지 끝없는 소망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MC 송해나는 “너무 많이 요구하시는 거 아니냐”고 냉철한 멘트를 내뱉어 웃음을 안긴다.3인의 성직자 중 임장 투어에 가장 열성적으로 임한 인물은 금후 스님이었다는 전언이다. 스님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나중에 가격이 오를 만한 곳을 추천해 주십시오”라며 눈을 반짝인다고. 뿐만 아니라 금후 스님은 “2년 전만 해도 20억에서 40억 사이의 건물을 알아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금후 스님이 부동산 매입에 눈독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성직자들이 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전세 사기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고, 성직자들은 물론 스튜디오 MC들까지 피의자들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다. 특히 MC 김이나는 “목사님이 힘 좀 써서 그 사람들 지옥 좀 보내주시면 안 되냐?”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고 전해진다.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킬 성직자들의 ‘쩐의 성지’ 탐방기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성지순례’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16:09
예능

[TVis] 문단열 딸 문에스더, ADHD 고백...“대학 지원도 까먹어”(금쪽상담소)

‘츄더’ 문에스더가 ADHD를 고백했다.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 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 유튜버 ‘츄더’ 문에스더가 출연했다.이날 문에스더는 “뇌를 뜯어내거나 마비시키는 주사를 맞고 싶다. 생활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데 원인이 ADHD인 것 같다. 정리 정돈이 안 되는 것도 있고 잡생각이 많아 머릿속이 시끄럽다”고 고민을 토로했다.또 문에스더는 “제가 재수를 했었는데 성적도 올리고 수능도 잘 봤다. 그런데 멍 때리다가 제가 지원하고 싶었던 대학 지원 시기를 놓쳤다”고 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문단열은 “학교 다닐 땐 친구들이 잘 챙겨줬다. 스케줄을 챙겨주는 친구, 길을 알려주는 친구, 물건을 챙겨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혼자 하려다 보니 지원을 못했다. 뼈아프게 겪다 보면 나아질 거란 생각에 내버려 뒀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20:59
연예일반

[TVis] 조우종, ♥정다은과 각방살이→母 서울대‧父 연세대 엘리트家 자랑 (‘동상이몽2’) [종합]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조우종은 3평 남짓한 방에서 홀로 생활하는 모습을 전하는 동시에 정다은을 포함해 엘리트 가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정다은 부부는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5년 연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조우종에 이어 정다은 또한 최근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했다. 먼저 조우종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들과 홀로 떨어져 지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에서는 조우종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작고 어두운 방에서 자취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사실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과 함께 사는 집의 가장 작은 방에서 생활했다. 조우종은 “내 소유의 집은 맞는데 아닌 것 같다”며 “그 땅이 제 거 같고 그 이상을 넘어가면 죄를 지는 것 같다. 조용한 시간엔 그 이상을 침범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잠귀가 밝은데 잠을 많이 자야 생활이 가능한 타입이라서 자다가 깨면 짜증을 내거나 리듬이 깨진다”며 “그래서 (내 방) 이상을 가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내인 정다은의 시점에서 조우종은 “어떨 때는 70대 어르신과 사는 느낌”이라고 했다. 정다은은 “짠할 때도 있다. 눈치도 많이 본다. 누가 주문한 적도 없는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70세 아버님의 모습을 닮아 있다”고 매사 조심스러워 하는 남편의 성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방 생활에 대해 “눈치를 보다가 침대 옆으로 떨어진 적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처음엔 반반씩 나눠서 자는데 계속 옆으로 온다. 그걸 피해야 한다”며 “건드리면 잠 깰까봐 피하는데 어느 순간 절벽이다. 조금만 움직이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그런 적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우종은 “협의 하에 따로 자기로 했다”고 말했고 정다은은 “우리 남편이 자는 동안엔 덜 눈치를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우종은 엘리트 가족을 소개하기도 했다. MC 김숙이 “아나운서 출신으로 엘리트 부부에 조우종과 정다은이 있다”고 소개하자 “엘리트인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서울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가 서울대이고 아버지가 연세대다. 동생도 연세대”라며 “나는 외대 나왔다. 외국에 있는 친척들은 하버드, 코넬, 브라운. 프리스턴 출신”이라고 말했다. 또 조우종은 아내를 소개하면서도 “서울대학교 졸업”이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전교 1등을 했고, 완벽주의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을 3개 틀렸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내는 어른이 아니다. 7살 딸 같은 정다은”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좌충우돌이다. 여전히 그렇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이 “허당미가 있느냐”라고 묻자 “어마어마하다”고 답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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