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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유스케’ 후속 ‘더 시즌즈’ MC 발탁

KBS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뒤를 이어 ‘더 시즌즈’로 뮤직 토크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박재범이 MC로 새 도전에 나선다. 28일 KBS 측은 “KBS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THE SEASONS)가 오는 2023년 2월 중 론칭된다. 첫 번째 시즌의 MC로는 가수 박재범이 나선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신규 뮤직 토크쇼다. 제작진에 따르면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첫 번째 MC로는 발탁된 박재범은 데뷔 15년 차 뮤지션이자 댄스, 랩, 노래,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티스트다. 이번 ‘더 시즌즈’를 통해 지상파 단독 MC에 첫 도전하는 박재범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뮤지션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진솔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진행과 입담으로 ‘더 시즌즈’를 이끌어갈 박재범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 그동안 KBS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은 원로 가수부터 싱어송라이터, 래퍼, 인디뮤지션, 아이돌 등을 초대해 수많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뮤지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바 있다. 이에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더 시즌즈’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시즌즈’는 오는 2023년 2월 중 방송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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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MC는 음주운전에 메인MC는 표절 의혹? 폐지론까지 불거져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사그라들고 있지 않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24일 방송된 가운데,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표절 논란 유희열은 하차하라", "프로그램 폐지 수준 아닌가?"라는 분노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유희열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시청자 게시판을 받은 바 있으나 다시 열어놓았고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글은 다시 올라오고 있다. 이중 한 시청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만큼 국민의 의사와 의중을 잘 반영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요? 유희열씨에 대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심야 방송은 조용히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싶습니다. 사과의 진정성이라든가 류이치 사카모토곡에 대한 논란은 더는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곡들 이외에도 다른 여러곡들이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방송을 보고 있자니 상당히 불편하고 불쾌합니다. 예전처럼 웃고 떠드는 방송 진행, 저는 좀 어색하고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네요. 묻어놓고 뭉개면 잠잠해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마시고, 제작진은 신속하고 책임감있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 역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MC들의 무덤이네요. 사전MC(MC딩동)는 음주운전하고 도망가다가 걸리고 본MC는 보란듯이 표절하다가 욕먹고, 표절자가 스케치북 같은 프로 진행하는 게 말이되나요? 한 곡이면 실수지만 한두 곡도 아니고 아주 뻔뻔하네요. 스스로 하차도 안하네요 ㅋㅋ 티비에서 그만보고싶어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청자들도 "내로남불 여기서도 봐야합니까? 남이 하면 표절이고 댁이 하면 유사성 인정입니까? 원곡자가 소란스러워지는 걸 원치 않는단 말이 저 같으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는데 본인 생각을 어떠신지? 이쯤해서 모든 프로그램 자진하차하고 자숙하세요 여기서 계속 되면 표절의혹 곡들 아마 계속 나올겁니다. 지금도 커뮤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고요. 그나마 가진 좋은 이미지 그만 무너뜨리고 자숙하세요"라고 꼬집었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월 음주운전 후 도주한 혐의로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 MC 직에서 하차한 바 있다. MC딩동은 “너무 괴롭고 후회스럽고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했다. 진심으로 잘못했다 뉘우치며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은 최근 발매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의 유사성이 제기되면서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지난 22일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유사성 인정'의 표현을 썼을 뿐, 표절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반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 곡들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도 추가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도 지난 21일 진행했으며 방송 하차 계획은 현재 없는 상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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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다' 현직 배달원들 직접 밝힌 고충+분노 유발 갑질 횡포

코로나19 시대의 필수 노동자 택배 기사와 배달 라이더가 수다 한 판을 벌인다. 내일(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다수의 수다'에는 두 MC 유희열과 차태현이 다수의 배달원들과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20년 보건, 의료 종사자 및 환경미화원 등과 함께 '필수 노동자'로 지정된 배달원 4명이 모여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나지만 정작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는 다수의 등장에 두 MC는 연신 질문을 쏟아낸다. 이에 배달원들은 택배 기사와 배달 라이더가 되는 방법은 물론, 업무 시스템부터 월수입까지 속시원하게 공개하며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눈다. 특히 자신들을 향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 등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그중 배달 라이더들은 소위 '천룡인 아파트'라고 불리는 갑질 아파트에 대해 언급하며 본인들이 직접 겪은 차별을 토로한다. 2021년 논란이 됐던 학원 배달 갑질 사건부터 아파트 내 헬멧 착용 금지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배달원 차별을 듣던 MC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이와 함께 택배 기사들은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저상 탑차 출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고백한다. 현직 종사자들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노동자들의 고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까지 늘어놓으며 열변을 토한다. 배달 라이더들의 난폭 운전과 택배 기사들의 불법 주정차 등 일부 배달원들의 횡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밝힌다. 무엇보다 한 배달원이 "사고사가 아니라 자연사를 꿈꾼다"라는 바람을 전해 과연 그의 말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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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다' 사육사 편, 국내 첫 아기 판다 푸바오 탄생기 공개

자타공인 '동물들의 부모' 사육사들의 내 새끼 자랑 타임이 시작된다. 내일(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다수의 수다'에는 MC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사육사들이 뜻깊은 수다 한 판을 나눈다. 판다 할아버지와 호랑이 엄마, 맹수 아빠와 해양 동물 아빠까지 4명의 사육사들은 자식처럼 돌보는 동물들에 대한 자랑을 시작한다. 먼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탄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낸다. 특히 푸바오가 놀아달라고 조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13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상황. 영상을 본 유희열과 차태현 역시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난 시간은 물론, 태어났을 당시 무게와 태어난 지 며칠째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에 MC 차태현은 "자녀분은 몇 시 몇 분에 태어났는지 기억하세요?"라고 질문하고, 강 사육사는 "오전은 확실한데..."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맹수들의 아빠'로 불리는 오현택 사육사는 맹수처럼 날카로운 첫인상과는 달리 동물들을 향한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함을 뽐낸다. 특히 오 사육사는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던 사자 청자와 레옹이가 자신의 보살핌 덕에 외로움에서 벗어난 사연을 공개해 박수를 받는다. '호랑이 엄마' 이지연 사육사는 호랑이의 줄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모두 다르다며 호랑이를 구별하는 꿀팁을 공개한다. 더불어 호랑이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메디컬 트레이닝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해양 동물들의 아빠'로 불리는 선주동 사육사는 국내 최고령인 89년생 바다사자 방울이를 소개한다. 방울이 특유의 살인 미소를 자랑하며 동물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자식 같던 동물들과 헤어진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함께한 사육사들과 MC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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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수다' 차태현, 스타트업 대표들 러브콜 위해 고군분투

'다수의 수다' 유희열과 차태현이 광고 모델로 스타트업 대표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늘(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다수의 수다'에는 청소, 빨래, 피자, 리모델링 등 의식주를 책임지는 네 명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출연해 MC 유희열, 차태현과 대화를 나눈다. MC들은 본격적인 수다를 앞두고 얼마나 투자를 받았는지, 대표끼리 모이면 커피 값은 누가 내는지 등 모두가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것들을 질문하며 수다의 분위기를 이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직원을 뽑을 때 인재상이 있냐?"라는 질문에 "우리 회사 직원상에는 차태현 씨가 잘 맞는다"라고 말해 차태현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정작 "광고 모델로 쓸 생각이 있냐?"라고 묻자 "현재 모델은 이동욱 씨"라고 대답해 차태현의 마음을 들었다 놓는다. 이에 유희열은 "우리 둘 중에 광고 모델을 쓴다면 누구를 쓰고 싶냐"라고 묻는다. 두 사람은 광고 모델 자리를 놓고 한껏 매력을 어필한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마다하고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든 도전기를 전한다. 미국 여행에서 도둑맞은 경험이 만들어 준 창업 아이디어는 물론 본인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떠올린 창업 아이디어 등 생활에서 경험한 작은 불편함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킨 스타트업 대표들의 성공 스토리와 그 이면의 위기들이 공개된다. 지금도 성장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는 현직 스타트업 대표 4인과 수다라면 빠질 수 없는 두 남자 유희열, 차태현이 함께하는 생생한 수다 현장은 '다수의 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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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희열3' 박세리 "극한의 슬럼프, 손가락 부상 덕에 극복"

박세리가 자신을 괴롭혔던 극심한 슬럼프를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골프 여제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희열, 김중혁, 신지혜, 이승국과 대화를 펼친다. 프로 잡던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국을 넘어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박세리는 ‘대화의 희열3’을 통해 영광의 시간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박세리는 꿈에 그리던 목표를 이루었을 때 찾아온 슬럼프에 대해 말했다. 훈련을 게을리하지도,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찾아온 슬럼프였다. 박세리는 “’모든 걸 그만하고 싶다’, ‘그냥 없어져 버릴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 더 혹독한 훈련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세리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아이러니하게도 손가락 부상 덕분이었다고. 박세리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부상이 가장 힘든데, 저는 반대였다”고 밝혀 그 사연에 관심이 더해진다. 박세리는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골프채를 내려놓는 동안 느낀 점들을 이야기한다. 경주마처럼 앞만 보며 달려가던 박세리에게 처음으로 생긴 쉬는 시간이었다. 박세리는 “슬럼프로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외에도 박세리는 미국 진출 7년 만에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을 다 갖췄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3년을 기다린 끝에 한국인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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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3' 제시, 데뷔 15년만 전성기 "상상도 못해 울었다"

데뷔 15년 만에 빛을 본 가수 제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 2TV '대화의 희열3'는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이런 의미에서 '대화의 희열3' 2회에 등장할 두 번째 게스트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대화 주인공이 출격한다. 바로 제시다. 직설적이고 시원시원한 언행으로 예능계를 휘어잡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제시는 2020년 발표한 곡 '눈누난나'를 히트시키며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제시는 "(성공을) 상상도 못했다. 집에서 울기도 했다"라며 만감이 교차한 15년 만의 가수 성공기를 전한다. 이 과정에서 제시는 서툰 한국어와 독특한 개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제시가 예능 대세로 떠오를 수 있던 배경에는 MC 유재석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제시는 "유재석 오빠한테 너무 고맙다"라며 녹화 후 불안해하던 제시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준 유재석의 조언을 이야기했다는 전언이다. 제시를 가장 제시답게 만든 유재석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대화의 희열3' MC들 유희열, 김중혁, 신지혜, 이승국은 개성 강한 센 언니 제시가 대중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각자의 시선으로 분석을 펼친다. 제시는 고품격 칭찬(?)에 "오마이갓", "나도 몰랐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음악계 선배 유희열은 옆에서 지켜본 제시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제시가 성공한 게 우연이 아니구나. 버텼구나"라고 말했다고 해 우리가 몰랐던 제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시와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3' 2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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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장수원 "유희열 칭찬, 현실성 없어 의심"

젝스키스 장수원이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G원이가 모았G! Y so Genius’ 특집으로 꾸며진다.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 위너 송민호, 트레저 지훈이 출연, 다양한 볼거리와 입담을 뽐낸다. 이날 장수원은 최근 유희열과 함께 작업한 젝스키스의 신곡 ‘뒤돌아보지 말아요’ 녹음 비하인드를 밝혔다. 유희열은 다른 프로듀서들과 달리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박효신, 나얼 같다’는 등의 칭찬을 했다고. 하지만 현실성 없는 칭찬에 장수원은 오히려 곡에 대한 확신이 줄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음 당시 유희열의 속마음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수원은 25년 동안 함께 활동한 리더 은지원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근육도 없어진다”며 따끔한 일침을 날려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장수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제작진은 특별한 선물을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운동하며 토크하는 은지원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수원의 채무 문제도 불거졌다. 그는 2년 전 ‘비디오스타’ 출연 당시, 현장에서 MC산다라에게 2만원을 빌려 함께 출연했던 게스트 박정민과의 채무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산다라에게 돈을 갚지 않았다고. MC들은 비디오스타식 이자율을 적용해 "원금 2만 원이 2천만 원으로 올랐다"며 장수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녹화하는 동안 2천만 원 어치의 분량으로 빚을 차감하기로 합의해 장수원은 물론 함께 출연한 게스트 모두가 빚 탕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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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바비킴 "소싯적 개코, 싹수없는 범생이었다"

'힙합 할아버지'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을 떠올린다. 특히 바비킴은 소싯적 개코를 두고 "싹수없는 범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내일(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1세대 래퍼 바비킴은 '힙합 할아버지', '소울 대부' 등으로 불린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뒤에는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왔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바비킴은 과거 김구라가 꼽은 '라디오스타' 노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노잼 이미지 청산 활약을 펼친다. 앉자마자 "주름이 늘었다"는 MC들의 몰이에 "장동건과 많이 닮았다고(했었다). 갈수록 박준규 형님이랑 닮았다고 한다"며 '장동건과'에서 '쌍칼화'로 외모 분위기가 바뀐 점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바비킴은 개코가 "싹수없는 범생이었다"며 예의 있는 힙합인 개코의 깨알 매력을 자랑하더니, 20여 년 전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잼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1년 동안 본업인 음악과 거리 두기 중인 사연부터 장래 희망이 음악 아닌 연기인 이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데이팅 앱에는 솔깃해하는 면모 등 웃음 치트키 매력을 뽐낸다. '쇼 음악 언저리' 특집에는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이면 입담 무대면 무대,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빠른 74년생인 이적은 73년생 바비킴과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묘한 관계. 바비킴은 "이적이 술집에 가면 형이라고 한다"며 이적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폭로한다. 또 이적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보다 자신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이름도 날 좋아해서 적재인 줄 알았다. 적이 형 천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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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눈물·웃음 이끌어내는 '뻔하지 않은 MC'

새삼스럽지만 뭘 맡겨도 기대 이상이다. 이승기가 가수와 배우에 이어 MC로 진행 능력도 '역시'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첫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 단독 MC를 맡고 있다. 리부팅 오디션인만큼 연예계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 활약을 하고 있는 이승기는 이 프로그램에 최적합한 최고의 MC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는 '전달자' 역할이 전부일 때가 많다. 이승기는 특별했다. 가수로서 이미 입지를 다진 유경험자임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참가자들에겐 롤모델로 경험과 조언, 응원과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보여주는 도 하나의 특별함은 소통이다. 김창완과 꾸러기들 출신의 최고령 45호 가수의 기타 연주와 함께 시작된 절규의 '가시나무'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또 크레용팝 출신 59호 가수의 무대에는 MC석에서 폴짝폴짝 점프를 하며 무대를 즐겼다.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사이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를 이끌어내는 것도 이승기의 몫이다. MC로서 본인은 참가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긴장감을 주는데도 탁월하다. 이승기의 진행을 본 유희열은 "전문 MC가 아닌데 김성주보다 잘한다. 쪼는 맛이 있다. 진행하는 걸 보면서 '이승기가 정말 대단하구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큐카드를 바라보는 보통의 MC들과 달랐다. 중심을 잡는 이승기의 진행 능력과 참가자들의 감성 넘치는 공연으로 시청률은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첫방송 3.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5.4% 7.1%까지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수직 상승이다. 이러한 이승기의 진행능력에 많은 예능국에서 손을 뻗는다. 이미 3년째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비롯해 '프로듀스 48' '집사부일체' '범인은 바로 너2' 등 다수의 예능서 MC로 합격점을 받았다. 연말이면 시상식 MC로도 모두가 러브콜을 보낸다. 올해도 SBS 개국 30주년 기념 연예대상서 신동엽·차은우와 마이크를 잡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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