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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테이·멜로망스…가요계에 부는 ‘정통 발라드’ 바람

“역시 옛날 가수들 노래에는 감성이 살아있다.”아이돌 그룹 중심인 국내 음원 차트에 장기간 ‘롱런’ 중인 발라드 곡들이 있다. 바로 가수 임영웅, 테이, 멜로망스가 부른 노래다. 특이한 점은 이들 모두 과거에 유행한 명곡을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3개월 간의 멜론 차트를 보면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21위, 19위, 20위, 테이의 ‘모놀로그’(Monologue)는 9위, 11위, 13위, 멜로망스의 ‘취중고백’이 20위, 37위, 33위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에는 역주행의 신화를 쓴 윤하를 제외하고 현재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등의 아이돌 그룹 노래가 점령했다.임영웅은 중장년층의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트롯 황제이며, 테이는 2000년대 최고의 감성 발라더로 이름을 날린 정통파 발라드 가수다. 멜로망스 또한 탄탄한 실력으로 독보적인 음원강자라 불리는 만큼 세 아티스트의 차트 상위권 진입은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주목할 것은 세 사람 모두 한때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했다는 점과 발매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리스너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발매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2010년 발매된 가수 이문세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KBS 2TV ‘신사와 아가씨’의 대표곡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문세 버전 또한 MBC ‘욕망의 불꽃’ 타이틀로 정해져 두 곡 모두 드라마 OST로 사용됐다는 공통점을 가진다.이문세의 곡은 피아노와 기타, 첼로, 오케스트라 등 여러 버전으로 나온 반면 임영웅은 그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반주에는 힘을 덜었다. 가창면에서는 이문세 특유의 쓸쓸하고 고독한 느낌이 빠졌지만, 임영웅만의 섬세한 감정으로 깊이를 더했다. 테이는 지난해 9월 민경훈이 보컬로 활동한 밴드 버즈의 ‘모놀로그’ 리메이크곡을 공개했다. 버즈는 2003년 10월 데뷔곡이었던 ‘모놀로그’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 가요계를 주름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했다.실제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모놀로그’를 해석했다. 민경훈이 트레이드마크인 바이브레이션과 묵직한 힘으로 노래를 불렀다면, 테이는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애절함을 더했다. 제목과 같이 술기운을 빌려 고백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여심을 저격한 ‘취중고백’은 지난 2005년 가수 필(Feel)이 부르며 화제가 됐던 곡이다. 한때 남성들의 노래방 단골 메뉴었던 이 곡은 2021년 멜로망스 김민석의 재해석으로 다시 태어났다. 담백한 스타일의 필과 달리 김민석은 독보적인 감성과 달콤한 목소리로 설렘지수를 끌어올렸다.세 곡 모두 발매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오래된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차트를 굳건히 지키며 발라드의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원곡의 전성기를 함께 맞이했던 이들은 추억에 빠지며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너무 좋다“, “20대에서 40대가 됐지만 지금도 심금을 울린다“, “역시 옛날 가수들 노래에는 감성이 살아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이 뜨거운 반응은 리메이크를 시도한 가수들의 힘에도 있지만, 한때 대한민국을 감성에 젖어들게 만든 ‘정통 발라드’에 대한 수요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임영웅의 경우 트롯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트롯과 댄스 음악이 양분된 중간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음악적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게 복고나 발라드 코드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렇듯 올해는 장르의 중간 세대를 위한 음악들이 더 부각될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공연계도 그동안 외면됐던,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들을 위한 활동이 많아져야 한다. 이를 노리고 재기하는 가수들도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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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사나·모모, 트와이스 데뷔 8년만에 첫 유닛결성 '대박'

여성그룹 트와이스(TWICE)가 데뷔 8년 만에 첫 유닛을 선보인다. 멤버 미나, 사나, 모모가 일본에서 유닛그룹 '미사모'로 데뷔한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미나, 사나, 모모 3인의 단체 사진과 유닛명 미사모(MISAMO)를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미사모가 오는 7월 26일 일본에서 미니 1집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라고 밝혔다.미사모는 미나, 사나, 모모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유닛명으로, 트와이스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유닛이란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미사모가 트와이스일 때와는 얼마나 다른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미사모의 전망은 밝다. 미사모는 정식 유닛 데뷔 전인 지난 1월 25일 일본에서 한 차례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미사모는 일본 드라마 '리에종-어린이의 마음 진료소' OST '부케(Bouquet)'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부케(Bouquet)'는 TV아사히 금요나이트드라마의 OST로, 극 내용과 잘 어울리는 세 멤버의 따뜻한 보컬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덕분에 1월 26일, 27일 자 현지 라인뮤직 송 톱 100 데일리 차트를 비롯해 위클리 차트(01.25~01.31) 정상을 차지했다.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20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곡은 2월 4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84위로 진입해 2021년 10월 데뷔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 100’ 랭크인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트와이스는 이에 멈추지 않고 오는 3월에는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3월 10일 12번째 미니앨범 '레디 투 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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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듀오 필통, '황금가면' OST 참여..가을 감수성 자극하는 발라드

감성 듀오 필통이 '황금가면' OST 주자로 나선다. OST 제작사인 도너츠뮤직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제작 아이윌미디어)의 네 번째 OST 주인공인 가수 필통을 소개하며, 이들이 부른 ‘오직 한사람’을 14일 공개했다. 보컬 이경록과 피아노 신성진으로 구성된 감성 듀오 필통(FeelTong)이 부른 '오직 한사람'은 도입부에 피아노로 시작하며 점차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이 더해져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 발라드다. 필통(FeelTong)의 아련한 음색과 더불어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는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황금가면’은 평범했던 한 여자가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은 끝에 차갑게 내쳐지고, 재벌가의 가면을 벗겨내는 여정에서 한 남자를 만나 새롭게 시작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 ‘눈물 퀸’ 차예련의 열연으로 매회 반전 파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KBS2 ‘황금가면’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중이며,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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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별똥별’ OST 두 번째 주자 출격…김영대 메인 테마곡 부른다

가수 김재환이 ‘별똥별’ OST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김재환이 부른 tvN ‘별똥별’ OST Part.2 ‘하우 아이 필’(How I Feel)이 29일 공개된다. ‘하우 아이 필’은 모르는 사이에 커져 버린 사랑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무심하게 보내던 하루하루가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가사가 리드미컬하면서 포근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하우 아이 필’은 주인공 공태성(김영대 분)의 메인 테마곡이다. 김재환은 특유의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설레고 감미로운 곡을 완성했다. ‘별똥별’ OST Part.2 ‘하우 아이 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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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민라2022’부터 ‘취중고백’ 옥션까지… 뮤직카우에서 만나는 인디씬

5월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2022’ 이벤트부터 음원 차트에서 사랑 받고 있는 ‘취중고백’ 옥션까지, 뮤직카우에서 다양한 인디씬의 음악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직카우는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2022’(이하 뷰민라)의 공연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뷰민라는 매해 인디씬 팬들의 심장을 달궈온 대형 야외 음악 축제. 무엇보다 다음 달 개최는 2019년 이후 무려 3년 만이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에는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적재, 정준일, 소란 등 인디 아티스트를 비롯해 폴킴, 정은지, 엔플라잉 등 모두 14팀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뷰민라 티켓 이벤트는 뮤직카우 블로그 ‘이웃’ 가운데 이벤트 기간 동안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10주 이상 구매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모두 50명에게 피크닉 존 2인석 또는 3인석 티켓을 제공한다. 뮤직카우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뷰민라 참여를 독려하고, 인디 음악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뮤직카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는 멜로망스 김민석 ‘취중고백’의 저작인접권료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취중고백’ 저작인접권 옥션은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연말 인기를 끌었던 이 노래는 2005년 발매된 필(Feel)의 ‘취중고백’을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원곡은 애절한 가사가 필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잘 표현되면서 리스너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도 유명하다. 김민석표 ‘취중고백’은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 톱100에서 최근까지도 8위를 지키는 등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뮤직카우는 최신 인기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디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공유해 왔다. 인디 아티스트들이 또 다른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해온 것. 또한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저작권료를 ‘굿즈’처럼 소장하는 새로운팬 문화가 뮤직카우를 통해 인디씬에도 정착됐다. 유명 인디 아티스트 곡 저작권료에 대한 옥션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팬의 참여가 이어졌다.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는 311%, 십센치(10cm)의 ‘안아줘요’는 304%, 멜로망스의 ‘동화’는 294%,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는 289%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뮤직카우만의 독자적인 방식을 통해 인디 음악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디씬 내 많은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원동력을 얻고,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최신 인기곡부터 트로트, OST, 인디 등 다양한 장르 음악들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매월 새롭게 내놓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중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통해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서포트하며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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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내일' OST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공개…명곡 재해석

'감성 보컬' 수란이 '내일' OST로 위로를 전한다. 빅오션이엔엠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MBC 금토드라마 '내일'의 OST 파트 3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발매된다. 수란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대한민국 포크계 대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부른 동명의 곡을 재해석한 팝 발라드 작품이다. 수란의 유니크한 음색과 가사 속에 담긴 섬세한 위로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수란은 지난 2014년 싱글 'I Feel'로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또한 그는 '하이클래스', '도시남녀의 사랑법', '영혼수선공'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한다. 한편 수란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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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톰보이’, 발매 2주 만에 주간차트 1위 기록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 발매 2주 만에 타이틀곡 ‘톰보이’로 멜론 주간 차트 첫 정상에 올랐다. 30일 멜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된 ‘톰보이’는 첫 주에 3위로 주간 차트에 진입한 뒤, 1주일 만에 2계단 오르며 정상을 밟았다. ‘톰보이’는 (여자)아이들이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한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의 타이틀 곡이다.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잘 담겨 있다. 직설적인 가사와 유니크한 보이스,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주요한 매력 포인트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29일 7300만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은 주간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의 타이틀 곡인 ‘필 마이 리듬’은 바흐 ‘G선상의 아리아’의 우아한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환상적인 보컬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레드벨벳만의 생동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박재범의 ‘가나다라’(GANADARA)는 2위를 차지했다. 태연의 ‘INVU’는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배우 김태리, 남주혁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도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슈타인이 부른 ‘존재만으로’는 10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으며, NCT 태일이 부른 ‘스타라이트’는 무려 42계단이나 뛰어 36위에 올랐다. 지난주 100위권에 진입했던 ‘위드’도 46계단 올라 43위를 기록했으며, 비비(BIBI)가 부른 ‘아주, 천천히’는 57위로 13계단 뛰었다. 또한,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가 동명의 드라마 타이틀에 힘입어 멜론 주간차트 100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2013년 10월에 발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곡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무려 10년여 만에 멜론차트에 입성하며 명곡의 힘을 자랑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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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가온차트 주간 차트 2관왕

펜타곤이 가온차트 주간 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5주차(2022.01.23~2022.01.29) 가온차트에서 펜타곤 (PENTAGON)의 'IN:VITE U'가 앨범차트 1위, 타이틀곡 'Feelin` Like'가 다운로드차트 1위에 랭크됐다”고 발표했다. 'IN:VITE U'는 'LOVE or TAK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펜타곤 (PENTAGON)의 미니 12집으로, 한층 성숙해진 펜타곤 (PENTAGON)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Feelin` Like'는 묵직한 비트 위 트렌디하고 리듬감 있는 멜로디와 펜타곤 (PENTAGON)만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보컬을 담은 곡이다. 김민석의 ‘취중고백’은 음원에서 강세였다. 디지털, 스트리밍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발매된 필(Feel)의 동명의 곡을 김민석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데뷔 이후 첫 드라마 OST인 '사랑은 늘 도망가'로 벨소리, 컬러링차트 16주 연속 1위, 노래방차트 6주 연속 1위에 랭크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차트2.0에서 46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집계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마이셀럽스 매력키워드는 '조화를이룬', '큰인기를끄는', '롱런하는'등이었다. 5주차 소셜차트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여준 아티스트는 'NCT 127'이었다. 5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내에 랭크된 신곡은 ▲규현 (KYUHYUN) '연애소설 (Love Story)' (92위) ▲ASH ISLAND 'Because' (93위) ▲쿠기 (Coogie) 'Good Night (Feat. BE`O)' (94위) ▲펜타곤 (PENTAGON) 'Feelin` Like' (98위) 등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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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데뷔 10주년 공연 ‘필모그래피’ 서울·부산 뜨겁게 달궜다!

가수 김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필모그래피’(FEELmography)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필은 지난해 12월 2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12월 31일과 1월 1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10년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공연 ‘필모그래피’를 개최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이번 공연은 특별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10주년’, ‘음악을 한다는 것’, ‘어바웃 필’(About Feel), ‘10년이 지나도’, ‘처음 만난 그때처럼’ 등 총 5개 섹션으로 이뤄졌다. 김필은 혼자 기타를 연주하며 무대에 올라 ‘크라이’(Cry)를 부르며 막을 올렸다. ‘변하지 않은 마음’, ‘바이디셈버’(Bye December), ‘그때 그 아인’, ‘사랑 하나’, ‘사랑 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불면’, ‘목소리’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150분간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김필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된 부산 공연에서는 ‘캐럴 메들리’로 관객들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2021년 마지막 날과 2022년 첫날 진행된 서울 공연에서는 ‘어떤 날은’을 부르며 교감했다. 특히 콘서트에서 10주년 기념 음원 ‘처음 만난 그때처럼’과 에코브릿지와 함께한 ‘그대가 부네요’ 등 밴드 라이브로 신곡들을 첫선을 보이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의 백미였던 다큐멘터리 영상은 김필과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밴드, 프로듀서 등 음악 파트너들과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 관계자, 김필의 오랜 팬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필 역시 지난 10년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김필은 “너무 좋아하는 게 직업이 되니까 너무 힘든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못 그만둔다. 이게 얼마나 행복하고 재미있는지 알기 때문이다”며 열정을 나타냈다. 김필은 2011년 데뷔 이래, 독보적인 음색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29일 데뷔 10주년 기념 음원 ‘처음 만난 그때처럼’을 발매했다.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이태원 클라쓰’,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지리산’, ‘비긴어게인시즌3’, ‘더 콜 시즌2’ 등 영화, 드라마 OST의 가창자 및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문화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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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2게더' 기상천외 가창자 "스칼렛 요한슨·리즈 위더스푼·U2 보노"

연말, 이만한 선물이 없다. 영화 '씽2게더(가스 제닝스 감독)'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K-조니로 발탁된 가수 진영의 싱글 앨범 'A SKY FULL OF STARS'가 1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2022년 첫 번째 엔터테이닝 무비다. 자정 공개된 '씽2게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에는 영화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직접 부른 14곡의 글로벌 히트곡과 오직 '씽2게더'를 위해 만들어진 3곡의 오리지널 음악이 포함되었다. 먼저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U2 보노, 할시 등 오리지널 캐스트들의 가창력이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되어 이목을 끈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과 보노의 매력적인 하모니가 감동을 주는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전편에서 'I'm Still Standing'을 불러 신드롬을 일으킨 태런 에저튼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등의 곡이 벌써부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 삽입된 세 곡의 신곡 'Your Song Saved My Life'(U2), 'Suéltate'(Sam I feat. Anitta, BIA & Jarina De Marco),'Tippy Toe'(Adam Buxton with Fancy Feelings feat. DSCOSTU)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OST에 더불어 국내에서는 K-조니 진영이 직접 부른 콜드 플레이의 명곡 'A SKY FULL OF STARS' 싱글 앨범까지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씽2게더'는 1월 5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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