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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이겨낸 ‘SON 전 동료’, 전 감독의 향해 비판 “그 발언은 도움이 안 됐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3·볼프스부르크)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을 돌아보며 후벵 아모링 감독의 과거 발언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작심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에릭센은 과거 아모링 감독의 발언들이 지난 시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최근 ‘더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서 지난 2024~25시즌 맨유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202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107경기 8골 19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합을 맞추기도 한 에릭센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기도 하다. 그는 2010년대 후반 토트넘에서 손흥민, 델리 알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후 인터 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를 떠났는데, 국가대표 경기 중 심장에 문제가 생기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복귀 후엔 한동안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해야 했는데, 이탈리아 무대에선 허용되지 않은 터라 다시 잉글랜드로 향했다. 그는 이후 브렌트퍼드에서 건재함을 증명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뒤론 볼프스부르크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에릭센이 매체를 통해 떠올린 건 아모링 감독의 과거 발언이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져 트로피를 놓쳤다. 아모링 감독은 시즌 중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에릭센은 해당 발언을 두고 “그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선수들에게 말이다”며 “어떤 것들은 안에서 말할 수 있지만, 밖에서 말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 이미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압박을 주고, 꼬리표를 붙이는 것 말이다”라고 지적했다.특히 에릭센은 “그의 발언이 맞든 틀리든, 우리에겐 ‘아 또 제목 나왔네’ 같은 기분이었다”고 꼬집었다. 아모링 감독은 당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한편 에릭센은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서 공식전 13경기 3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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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상 최악의 팀’ 울버햄프턴, 개막 18경기 연속 무승…황희찬도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개막 후 연속 무승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EPL 출범 후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다. 공격수 황희찬(29)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EPL 18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개막 후 무승 기록을 18경기(2무16패)로 늘렸다. 최근 리그 11연패째. 순위는 단연 최하위(승점 2)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해 4위(승점 32)로 올라섰다.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이 1-2로 밀린 상황서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1차례 시도한 슈팅은 상대를 맞아 불발됐다. 8번의 볼 경합에선 1차례 승리하는 데 그쳤다.울버햄프턴은 굴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EPL 출범 후 17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써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는데, 리버풀전 패배로 역사상 최악의 출발 기록을 남기게 됐다. EPL 역대 최소 승점 팀인 2007~08 더비 카운티(최종 승점 11)의 기록마저 넘어설 페이스다. 당시 더비는 첫 18경기서 승점 6에 도달한 바 있다.울버햄프턴은 전반 내내 리버풀의 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17분 마테우스 마네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타를 날렸지만, 득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반 중반까지 잘 버티고 있었으나, 결국 막바지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먼저 전반 41분 리버풀 제레미 프림퐁이 스피드를 앞세워 박스 오른쪽 지역으로 돌파했다. 이후 그가 박스 안으로 배달한 공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바로 1분 뒤엔 위고 에키티케가 절묘하게 찔러준 공이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향했다. 비르츠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서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비르츠의 EPL 데뷔 골.0-2로 밀린 채 후반으로 향한 울버햄프턴은 6분 만에 코너킥 공격서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후반 17분 만에 교체 카드 3장을 쓰는 등 적극적 변화를 줬다. 전반과는 달리 점유 시간을 늘리며 리버풀을 압박했는데, 마네와 톨루 아로코다레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5.12.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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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벤치’ 울버햄프턴, 맨유에 1-4로 완패…리그 15G 무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이번에도 리그 첫 승리에 실패했다. 공격수 황희찬(29)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15라운드 홈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로 크게 졌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후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을 14경기(2무13패)로 늘리며 최하위(승점 2)를 지켰다. 최근 8연패째다.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6위(승점 25)다.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황희찬의 마지막 리그 선발 경기는 지난달 9일 첼시전이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내내 맨유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8분 만에 디오구 달로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으나, 샘 존스톤 골키퍼의 선방으로 저지했다. 하지만 균형은 이른 시간 무너졌다.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안드레가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다 카세미루에게 공을 뺏겼다. 후속 상황서 마테우스 쿠냐가 침착하게 공을 넘겨줬고, 이를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했다.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맨유는 연속 슈팅으로 울버햄프턴을 압박했는데, 결정적 기회를 만들고도 존스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9분에는 브라이언 음부모의 슈팅, 이어 쿠냐가 세컨드 찬스서 득점을 노렸지만 토티 고메스가 몸을 던져 막았다.시종일관 끌려간 울버햄프턴은 전반 추가시간 의외의 일격을 날렸다. 데이비드 묄레르 올페가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크로스를 올렸고,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첫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맨유는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완전히 기세를 잡았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정확한 침투 패스를 달로에게 건넸다. 달로는 슈팅 대신 패스를 택했고, 음부모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이어 후반 17분에는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메이슨 마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울버햄프턴은 교체 카드를 꺼내 변화를 줬지만, 큰 소득을 얻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34분 맨유의 코너킥 공격 중, 아마드 디알로의 슈팅을 막으려던 울버햄프턴 수비수 예르손 모스케라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맨유 페르난데스가 왼쪽 구석으로 찔러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12.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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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맨유 출신 사령탑 지도받을까→전 스승 복귀 가능성은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게리 오닐 전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은 무산된 거로 알려졌다. 대신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로운 후보군으로 떠올랐다.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이 울버햄프턴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서 물러나며 충격적인 복귀 가능성은 무산됐다. 구단은 여러 후보자와 접촉 중이며, 그중에는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첫 10경기서 단 승점 2점(2무8패)에 그쳤다. BBC에 따르면 이 성적으로 출발한 팀 중, EPL에서 잔류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9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으나, 성적 부진이 길어지자 지난 2일 동행을 조기에 마쳤다.페레이라 감독 경질 뒤 오닐 전 감독의 충격적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프턴서 경질된 사령탑.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위약금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 역시 2024~25시즌 초반 10경기서 무승에 그친 부진을 겪었기에, 그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충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이날 BBC는 “구단 내부에선 오닐 감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단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오닐 측근들은 그가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무직 상태가 11개월간 이어지자 에이전트를 교체하기도 한 거로 알려졌다.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입장에선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결과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아래서 공식전 43경기 13골 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은 그가 EPL에 진출한 후 최고 활약을 펼친 시기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엔 상황이 반전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아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23경기(3골 2도움)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 역시 오닐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오닐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이 무산된 만큼, 다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일 거로 보인다.앞서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울버햄프턴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에딘 테르지치, 브랜든 로저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리 카슬리 감독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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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버스 전술을’…아스널, 추가시간 극적 동점 골로 맨시티와 1-1 무승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백5를 택하는 강수를 뒀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번에도 ‘조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활약으로 극적인 무승부에 성공했다.아스널과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아스널은 리그 2위(승점 10), 맨시티는 9위(승점 7)가 됐다.이날 경기를 주도한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진영을 라인 아래까지 밀어내려고 했다.하지만 먼저 일격을 날린 건 맨시티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아래서 공격 작업에 관여한 맨시티 엘링 홀란이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패스를 건넨 뒤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진영으로 향했다. 라인더르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아스널을 흔들었다.이후로도 아스널이 점유율을 높였으나, 내려앉은 맨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수비 성공 뒤 빠른 역습을 시도해 아스널의 수비진을 피로하게 했다. 전반 추가시간 아스널 노니 마두에케의 슈팅도 맨시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손끝에 막혔다.후반전에도 양상은 같았다. 맨시티는 전방에 배치된 홀란, 제레미 도쿠, 필 포든의 스피드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이어갔다. 홀란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후 맨시티는 더욱 내려앉아 아스널의 공격을 억제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홀란, 포든을 조기에 교체한 뒤 5-5-0 전술을 택할 정도로 수비에 ‘올인’했다.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한 번의 로빙 패스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에베레치 에제가 하프라인 아래서 장거리 패스를 맨시티 수비 뒷공간으로 보냈다. 이를 건네받은 마르티넬리가 오른발 칩슛으로 돈나룸마의 키를 넘기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피로했다. 주중 경기 뒤 하로 회복하고 4~5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많은 선수가 지쳐 있었고, 부상자도 있다”면서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날 맨시티가 기록한 점유율은 32.8%였는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리그 601번째 경기 중 최저 기록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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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부진+망신 중인 맨유...그런데도 아모림 감독 고집은 계속 "교황님도 3-4-2-1 포메이션 못 바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이 성적 부진과 맞물려 최근 논란이 되는 포메이션에 대해 "교황님조차도 바꾸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맨유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까지 1승 1무 2패(승점)로 20개 팀 중 14위에 처져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EPL 개막 이후 4경기에서 승점 4를 얻는 데 그친 것은 1992~93시즌 이후 33년 만이다.맨유는 리그컵(카라바오컵) 첫 경기에서 4부리그(리그) 팀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하는 수모도 당했다.이미 맨유는 아모링 감독이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에도 EPL에서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42점)과 최다 패배(15패) 기록을 쓴 바 있다.부진이 이어지면서 아모링 감독의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지난 15일(한국시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현지시간 18일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가 헬리콥터를 타고 맨유 훈련장을 찾았다.구단은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의 방문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맨유와 아모링 감독의 처지 때문에 여러 추측을 낳았다. 2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랫클리프 공공 구단주와의 대화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가 내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농담하며 웃어 보였다.많은 비판에도 아모링 감독이 고수하는 3-4-2-1 포메이션을 랫클리프 구단주가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그러자 아모링 감독은 "아뇨, 아뇨, 아뇨"라면서 "아무도 바꿀 수 없다. 교황님조차도"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게 내 일이고, 내 책임이며, 내 삶"이라면서 "그러니 나는 (포메이션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맨유는 21일 무패 행진 중인 첼시(2승 2무)와 EPL 홈 경기를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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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매치 환상 득점→친정팀 향해 일침 “맨유는 더 나빠졌다”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가 자국 매체를 통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짚었다. 특히 소방수로 데려온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서 더 상황이 나빠졌다는 진단이다.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아모링 체제에서 맨유는 더 나빠졌다”라고 발언한 루니의 주장을 전했다. 이날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필 포든, 엘링 홀란(2골)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아모링 체제 맨유의 부진이 눈에 띈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 중 맨유 부임 후 이날까지 공식전 47경기 18승 9무 20패에 그쳤다. 올해 리그 첫 4경기 기준 얻은 승점은 단 4점으로, 이는 지난 1992~93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이라는 집계도 있었다. 31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경기 당 승점은 단 1점(31점)에 불과하다.‘전설’ 루니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더 웨인 루니 쇼’를 통해 친정팀을 향한 일침을 전했다. 루니는 먼저 “감독과 선수들을 최대한 지지하고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싶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거나, 미래에 결과를 낼 수 있는 무언가를 보고 있다고 말하기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특히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 막바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장면이 있었다. 이것 자체가 굉장히 강력한 메시지”라며 아모링 감독을 향한 팬심이 이미 돌아섰음을 강조했다.루니는 지난해 아모링 감독의 부임 시점을 돌아보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아모링 감독이 왔을 때, 우리는 플레이 방식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라고 꼬집었다.BBC에 따르면 아모링 체제 맨유의 공식전 승률은 단 36%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맨유 사령탑의 기록 중 최악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리그 승률은 26%로 더 낮다. 루니는 “다른 리그에서 이런 성적은 강등권 성적”이라며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하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와중에도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거”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루니는 아모링 감독이 3-4-3 전형에 고집스럽게 매달리며 단 2명의 중앙 미드필더만 기용하는 점을 비판했다. 루니는 “이 시스템(3-4-3)의 문제는 중앙 미드필더를 두 명만 배치하는 거다. 선수들이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왕복할 만큼의 체력과 에너지가 없다. 결국 중원에서 밀리고 압도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내 포메이션을 비판할 때 어떤 기분인지 알고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나 명백하다. 힘들다면 중앙 미드필더를 세 명 두고 경쟁할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한편 루니는 전날(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에 참석해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특히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의 선제골을 터뜨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본경기에선 수비수로 꾸려진 실드 유나이티드가 2-1로 역전승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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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93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에도…아모링 감독 “내 철학 바꿀 생각 X”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연이은 부진에도 자신의 철학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맨유에서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는 맨유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길 원한다면 감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맨시티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시티 필 포든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엘링 홀란이 멀티 골을 몰아쳤다. 홀란은 맨체스터 더비 역사상 최다 득점 부문 공동 1위(8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맨유가 리그 첫 4경기서 거둔 승점은 단 4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92~93시즌 이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다.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끈 31번의 EPL 경기서 단 8승에 그쳤다. 여기서 거둔 승점 역시 단 31점에 불과하다. 아모링 감독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나 남았으나, 장기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영국 축구계에선 아모링 감독이 팀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짚는다. 정작 아모링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 패배 뒤 “맨유가 이런 성적을 가져선 안 된다는 걸 안다”면서도 “지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받아들이며, 내 철학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했다.이어 “나는 내가 원할 때 철학을 바꿀 거”라며 “그렇지 않다면, 바꿔야 하는 건 사람이다. 우리가 질 때마다 이 얘기가 반복된다. 나는 ‘시스템이니 뭐니’하는 걸 믿지 않는다. 내 방식만 믿고, 내가 원할 때까지는 그 방식대로 경기할 거”라고 강조했다.감독 교체에 대한 질의에도 “그건 내 결정이 아니”라며 “내가 팀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정말 이기고 싶다. 선수들보다 내가 더 괴롭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끝으로 아모링 감독은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 나는 우리가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모링 감독은 직전 소속인 스포르팅 CP(포르투갈)서 공식전 231경기 165승 33무 33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 부임 후엔 47경기 18승 9무 20패에 그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9.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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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EPL 최장수 회장 토트넘 대니얼 레비, 전격 사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으로 25년 동안 재임했던 대니얼 레비(63)가 사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25년간 재임한 레비 회장이 오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레비 회장은 구단을 통해 "경영진 및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나아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면서 "나는 수년간 축구를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레비는 2001년 3월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역대 EPL에서 사장 오랫동안 회장직을 맡아왔다. 그의 부임 당시 EPL 중위권 팀이었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으로 성장했다.그의 재임 기간 토트넘은 5000만파운드(약 93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19년에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0억파운드를 투자한 최첨단 시설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평소 팀의 경쟁력 강화보다는 구단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특히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다가 17년 만인 지난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팬들의 불만이 컸다.리그 20개 팀 중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에는 경기장에서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1월 레스터 시티에 안방에서 1-2로 졌을 때는 '우리의 경기는 영광에 관한 것이고, 레비의 경기는 탐욕에 관한 것이다', '24년, 16명의 감독, 1개의 트로피 - 변화의 시간' 등의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경기장 관중석에 펼쳐지기도 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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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이삭, 침묵 깨고 뉴캐슬 팬들에게 감사 인사…“잊을 수 없는 3년”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한 뒤 처음으로 친정 뉴캐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삭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무엇보다 뉴캐슬 도시와 모든 훌륭한 서포터들에게 우리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3년 동안의 시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썼고, 구단이 진정으로 있어야 할 자리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부터 70년 만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여정을 함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삭은 전날(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40억원)라는 기록과 함께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과정이 매끄럽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이삭은 프리시즌 투어 중 재계약에 거부한 뒤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구단이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뉴캐슬 측이 이를 부인하며 간극이 생겼다. 이삭은 공식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홀로 훈련을 이어가는 등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뉴캐슬은 개막 후 3경기 동안 이삭을 쓸 수 없었고, 이 기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삭 이적 전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결국 뉴캐슬은 이적시장 막바지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아내고 이삭과 결별했다. 당시 구단은 단 37단어짜리 간결한 성명서를 내고 이삭의 퇴단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동안 침묵하던 이삭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현지에선 사실상 ‘태업’ 행위를 하고도 이적에 성공한 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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