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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약 1800억원 삭감…코레아, 결국 미네소타와 6년 계약

카를로스 코레아(29)가 결국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남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코레아가 미네소타와 6년, 총액 2억 달러(249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4년 동안 추가 7000만 달러(874억원)를 받을 수 있는 베스팅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코레아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총액은 2억7000만 달러(3370억원)다.코레아는 올겨울 '뜨거운 감자'였다. 당초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4368억원)에 계약,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입단 기자회견을 3시간여 앞두고 '의학적 문제'로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 당시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와 코레아 측의 이견(difference of opinion)이 있었다'고 밝혔다.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곧바로 뉴욕 메츠와 협상 테이블을 차려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3931억원) 대형 계약을 끌어냈다. 하지만 이마저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공식발표가 계속 미뤄졌다.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오른 비골이 골절돼 받은 관절경 수술이 원인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그렇게 계속 시간이 흘렀고 10일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코레아와 미네소타의 깜짝 놀랄 재결합(stunning reunion)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임시 합의를 하기 전 미네소타가 건넨 계약 조건은 10년, 2억8500만 달러(3532억원). 결국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코레아는 '더 짧은 계약 기간과 줄어든 총액'을 수용, 미네소타에 남는 걸 선택했다.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 코레아는 올 시즌 136경기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 고질적으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지만 최근 두 시즌 평균 142경기를 소화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11 03:02
메이저리그

결국 돌아갈 곳은 미네소타? 점입가경 코레아 거취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디애슬래틱을 인용해 '뉴욕 메츠가 현재 진행 중인 카를로스 코레아(29) 협상에 좌절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코레아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대화가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디애슬래틱은 '코레아와 미네소타의 깜짝 놀랄 재결합(stunning reunion)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당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4338억원)에 합의,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입단 기자회견 3시간 전 '의학적 문제'를 이유로 관련 행사가 취소됐고 곧바로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메츠를 상대로 12년, 총액 3억1500만 달러(3904억원) 빅딜을 끌어냈다. 문제는 메츠와 계약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발표되지 않으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2014년 오른 비골 골절로 받은 관절경 수술이 원인이라는 얘기 등이 흘러나왔지만 좀처럼 '오피셜'이 나오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미네소타는 코레아의 원소속팀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코레아가 메츠와 12년 계약을 한 뒤에도 꾸준히 연락하면서 관심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임시 합의를 하기 전 미네소타가 건넨 계약 조건은 10년, 2억8500만 달러(3532억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격수 코레아는 올 시즌 136경기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 고질적으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지만 최근 두 시즌 평균 142경기를 소화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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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음악으로 꾸린 120분!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 성황리 마무리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 위드 이동준’(‘월드시네마 콘서트’)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뮈됐다.‘월드시네마 콘서트’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의 이동준, ‘괴물’, ‘왕의남자’의 이병우, ‘기생충’, ‘오징어게임’의 정재일,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조성우 등 한국 영화 음악을 이끄는 음악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진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음악 콘서트로 개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공연은 영화 OST 전문 오케스트라인 제이아트(J-art)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휘 황미나, 악장 김주원과 함께 한국 영화음악계의 ‘한스 짐머’라 불리는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동준이 합을 맞췄다. 또한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선 영화배우 김형묵과 테너 존노, 소프라노 최정원, 기타리스트 배장흠,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감동적이고 웅장한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로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웨이 백 덴’(Way Back Then)을 시작으로 문을 연 ‘월드시네마 콘서트’는 영화 ‘괴물’의 ‘한강찬가’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어 왈츠 오브 슬레이’(A Waltz Of Sleigh)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출연해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OST ‘사진처럼’을 연주했으며 영화 ‘신세계’의 ‘빅 슬립’(Big Sleep)의 긴박감 넘치는 리듬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의 섬세한 반도네온 선율이 돋보이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OST ‘원 파인 스프링 데이’(One Fine Spring Day), 영화 ‘장화홍련’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영화 ‘클래식’의 ‘사랑하면 할수록’ 등 아름다운 영상미로 사랑받는 작품들의 음악으로 생생한 영화 속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했다.또한 영화 ‘왕의남자’의 ‘인연’을 소프라노 최정원의 목소리와 함께 선사했으며 영화 ‘올드보이’의 ‘더 라스트 왈츠’(The Last Waltz), ‘크라이스 앤드 위스퍼스’(Cries and Whispers), ‘기생충’의 ‘믿음의 벨트’ 등 대중적인 한국 영화 OST들이 1부를 꽉 채웠다.2부에서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동준은 영화 ‘쉬리’의 ‘러브 테마’(Love Theme), ‘웬 아이 드림’(When I Dream), 영화 ‘로망스’의 ‘로맨스 탱고’(Romance Tango), 영화 ‘각설탕’의 ‘리유니언’(Reunion), 영화 ‘장수상회’의 ‘리프러렌스’(Reflorescene)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를 이끌며 활약했다. 또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굿 바이’(Good Bye), 영화 ‘마이웨이’의 ‘투 파인드 마이 웨이’(To Find My Way),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헤브 허트번’(Have Heartburn) 세 곡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곡은 이동준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1월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탄생’의 OST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은’이었다. 존노의 성량이 돋보이는 가창과 희망찬 느낌이 가득한 음악으로 공연 말미 관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울림 있는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전언이다. 앵콜곡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가 장식했다. 2023.01.09 19:26
연예

방탄소년단 특별출연 '프렌즈: 리유니언' 국내서도 본다

방탄소년단이 특별출연한 ‘프렌즈: 리유니언’을 웨이브를 통해 국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미국 시트콤 ‘프렌즈’ 특별편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을 26일부터 OTT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 ‘프렌즈: 리유니언’은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빗 쉼머 등 원년 멤버들이 출연한 스페셜 쇼(110분물)다. ‘프렌즈’ 명장면을 재연하며 향수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 등 여섯 주인공의 솔직한 인터뷰도 담아냈다. 국내에는 방탄소년단(BTS)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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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리유니언', 웨이브 통해 국내 공개

해외에서만 공개됐던 '프렌즈: 리유니언'을 웨이브를 통해 국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미국 시트콤 '프렌즈' 특별편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을 26일부터 OTT 독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렌즈: 리유니언'은 ‘프렌즈’ 원년 멤버들이 출연한 스페셜 쇼(110분물)다.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빗 쉼머 등 원년 출연진이 오리지널 프렌즈의 세트장을 그대로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17년 만에 모였다. 과거 ‘프렌즈’ 명장면을 재연하며 향수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 등 여섯 주인공의 솔직한 인터뷰도 담아냈다. 국내에는 방탄소년단(BTS)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웨이브는 월정액 독점 계약을 통해 유료 이용자가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도록 '프렌즈: 리유니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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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출연

방탄소년단이 청량한 매력을 과시하며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2021 Good Morning America Summer Concert Series)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아침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 주최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출연, 최근 공개된 신곡 '버터(Butter)'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했다. 올해 2021 서머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첫 주자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가득 담은 공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여름의 향기를 선사했다.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트로피컬(Tropical) 버전을 연달아 불렀다. 두 곡 모두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는 넓은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방탄소년단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였다. 올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깔로 바뀌는 대형 LED 화면의 무드에 맞춰 '버터'의 매혹적인 안무를 완성했다. 이어진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야자수·서핑 보드·파라솔·캠핑 해먹 등 여름을 대표하는 소품으로 꾸며진 무대 세트에서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열정 넘치고 쾌활한 모습으로 곡의 매력을 살렸다. 대형 LED 배경이 무대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며 전 세계 팬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노을빛을 배경으로 한 화면에서는 다양한 야자나무와 돌무더기 등 작은 소품까지 더해지면서 한 여름 해질녘, 섬 한가운데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공연뿐 아니라 '굿모닝 아메리카'와 생중계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 진행자는 '신곡 '버터'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5개나 갈아 치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새로운 기네스 기록들도 놀랍다. 아미 여러분들도 최고"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버터' '다이너마이트' 같은 히트곡을 만드는 비결을 묻자 "우리를 좋아해 주는 아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니까 긍정적인 곡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전 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근황을 묻는 물음에는 "취미 생활을 하거나, 신곡 작업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각종 SNS, 신곡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라며 데뷔일을 기념하는 팬미팅 '머스터(MUSTER)' 준비 등 향후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최근 출연한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 특별편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과 관련해 RM은 "'프렌즈'는 나의 영어 선생님이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원한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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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시트콤 '프렌즈' 인터뷰 "영어 선생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했다. 27일(현지시간) HBO 맥스에서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이 공개됐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모였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등은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했다. 앞서 감독 벤 윈스턴은 방탄소년단 출연에 대해 "너무 기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매우 짧게 출연한다"면서 "매우 훌륭한 이들이지만 그들의 인터뷰는 여러 개 중의 하나로, 왜 '프렌즈'를 좋아하는지에 관해 간단히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프렌즈를 사랑한다"(We love Friends)고 외쳤다. RM은 "어머니가 '프렌즈' DVD를 사주셨고 영어를 비롯해 삶과 우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BTS, BIGGEST BOY BAND ON THE PLANET'(방탄소년단, 지구에서 가장 큰 보이 밴드)라는 소개와 대한민국 국기도 달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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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방탄소년단, '버터'로 그래미 트로피 도전장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그래미를 두드린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전 세계 발매하고 오후 2시부터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온, 오프라인 두 채널로 분리돼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협조했다. 지난해 나온 'BE' 앨범 이후 6개월만에 간담회에 참석한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푸들 머리로 변신한 뷔는 "인생에서 딱 한 번 해보고 싶은 파마머리를 해봤다. 팀에서 귀여움 담당이라 이런 머리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어필했다. '버터'는 지난해 여름을 달구고 지금까지도 롱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 가사 곡이다. 리더 RM도 랩 파트 작업에 참여해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완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롤링스톤 인터뷰에서 RM은 "미국의 수많은 노래를 듣고 자라면서도 한국인만의 정체성과 특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두 개를 하나로 만들고 싶었고 그게 새로운 장르가 됐다. 누군가는 'K팝' 'BTS 장르' '동서양을 합한 노래'라고 말한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과거 실크로드를 생각해보면 그 길을 통해 사람들이 사고파는 거래를 했고 동서양 사람들이 거기서 만났다. 그 스토리가 방탄소년단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 허리케인의 눈 속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영광"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RM은 영어 가사곡을 부르는 것에 대해 "우리는 한창 활동 중인, 여러가지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8년차다. K팝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여러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생각으론 (장르를 넘어) 산업 카테고리로 확장된 느낌이다. 우리가 내는 노래가 단순히 K팝이란 단어에 설명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선 잘 모르겠으나 훗날 많은 평론가나 대중이 평가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동서양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먼저 23일(이하 현지시각)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슈가는 "어떤 노래건 처음 무대는 떨리고 설렌다. 특히나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에서 무대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기대했다. 정국은 "시상식 후보 4개 부문에 올랐다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을 알기에 너무 영광"이라고도 소감을 전했다. 한국가수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후보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이번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POP 역사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이뤄냈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 톱100 1위에 대해선 슈가가 "이번에도 기대해주시니 감사하다. 날씨가 초여름이 되어가고 있으니 계절에 맞게 즐겁게 들어달라. 1위 할 것 같다. 아니 1위를 해내겠다"고 외쳤다. 그래미 어워즈에 대해서도 "그래미를 받고 싶단 생각은 유효하다. '버터'로 다시 한 번 도전할 생각이 있고 좋은 결과가 나왔음 좋겠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BBC 유명 생방송 토크쇼 'The One Show(더 원쇼)'에도 출연해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변한다.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 측은 방탄소년단이 25일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27일에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HBO 인기 드라마 'FRIEND The Reunion(프렌즈 특별편)'에 특별 출연한다. 17년 만에 ‘프렌즈’ 원년 멤버들이 뭉쳐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데이비드 베컴, 제임스 코든 등 화려한 게스트가 나섰다. 멤버 RM은 "'프렌즈'는 우리가 스포일러를 해보이면 좋아할 것 같진 않다.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직접 시청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촬영을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28일에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가 개최하는 서머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해당 무대에 서는 것은 2년 만이다. 8주년을 맞은 멤버들은 "코로나 19로 공연을 하지 못하고, 페스타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슈가는 "관객 2명 앞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연습생 때도 음악을 이어갔다. 들어주는 이 없는 음악을 했을 때 느끼는 상처에 비하면 지금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의미로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팬 분들 위해 음악을 하고, 팬들을 위한 음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며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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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영어 공부한 그 드라마"…방탄소년단, '프렌즈' 스페셜편 출연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3일 이달 말 방탄소년단과 저스틴 비버 등 초호화 유명인이 출연한 에피소드의 '프렌즈'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프렌즈'는 1990년대~200년대 초반 최고 인기를 끈 시트콤이다. 한 집에 사는 20대 남녀 6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니퍼 애니스톤, 리사 쿠드로, 커트니 콕스, 데이비드 슈위머, 맷 르블랑, 매튜 페리가 연기했다. 멤버 RM은 앞선 여러 인터뷰에서 '프렌즈'를 통해 영어공부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04년에 종영한 후 약 7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편은 '프렌즈 :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이라는 제목으로 27일 일회성으로 스트리밍된다. 1년여 전부터 기획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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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종혁-허재-윤혜진, '해방타운' 출연…6월 1일 첫방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가족의 품을 떠나 해방 라이프에 도전한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이 6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썰전'의 김은정 CP가 기획을, '비긴어게인 Reunion'의 홍인기 PD가 연출을 맡는다. 입주자로는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장윤정은 낮에는 '트로트 여왕', 밤에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정신 없는 일상을 탈출해 모처럼 인간 장윤정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이종혁 역시 대한민국 유부남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버킷리스트를 성취하며 허락된 자유를 만끽한다. '농구 대통령' 허재는 인생 첫 살림에 도전한다. 완벽했던 코트 위에서 모습과는 달리 살림 앞에서는 좌충우돌하는 허재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안긴다. 유명 발레리나에서 패션 사업가이자 유튜버로 거듭난 윤혜진 역시 결혼 9년 만에 해방의 시간을 보낸다.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한 워킹맘들의 깊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가족의 품을 잠시 떠나 해방타운에 들어오게 된 입주자들은 아내, 남편, 아이, 가족 속에서 잃어버렸던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진다. 입주자들이 되찾은 리얼한 해방의 시간이 전국의 기혼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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