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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모든 순간이 빛났다…샤이니, 3만 관객 호령한 15년 차의 저력

부족함 없이 완벽했던 3시간이었다.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샤이니는 지난 23~25일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SHINee WORLD VI )을 개최하고 3만 명의 팬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지난 2016년 9월 ‘샤이니 월드 V’(SHINee WORLD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개최한 대면 콘서트이자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HARD) 무대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다. 오랜 시간 샤이니의 공연을 기다린 팬들은 공지가 올라온 시점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다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생겼다. 그룹 내 메인보컬인 온유가 지난 9일 컨디션 난조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아 이번 공연은 물론 ‘하드’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3인 버전 단독 콘서트를 진행해야 했지만, 샤이니는 공연을 미루지 않았다. 오히려 샤이니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부제에 걸맞게 빛을 활용한 연출과 풍성한 음악 및 퍼포먼스, 팬들과 뜨거운 호흡이 어우러졌다. 샤이니 콘서트에 부제가 붙은 것은 처음이다. 화려한 빛과 함께 우주선 오브제를 타고 등장한 샤이니는 ‘케미스트리’(Chemistr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드림 걸’(Dream Girl), ‘하트 어택’(Heart Attack), ‘라이크 잇’(Like It), ‘아틀란티스’(Atlantis)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샤이니는 쉴 틈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실제로 샤이니는 솔로 무대 없이 세 시간 동안 27곡, 팬들의 떼창이 더해진 무반주 ‘사.계.한’과 밴드 라이브로 짧게 보여준 ‘루시퍼’(Lucifer)까지 포함해 29곡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여느 콘서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CR을 이번 샤이니 공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샤이니는 VCR 대신 댄서와 밴드 세션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는 댄서 퍼포먼스 구간과 밴드 퍼포먼스 구간으로 VCR을 대신했다. 그리고 네 번의 멘트 구간을 통해 팬들과 오래 호흡했다. “다 쏟아내겠다”, “이 한 몸 불살라버리겠다”는 공연 초반의 각오를 무대로 증명했다. 샤이니 콘서트의 백미인 ‘콘서트 부제 정하기’도 빠지지 않았다. ‘떡국콘’, ‘해부콘’, ‘팝콘’, ‘꼭갈콘’, ‘선나콘’(선녀와 나무콘) 등 직접 콘서트 부제를 지어온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 ‘백설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성 팬들은 공주, 자신들은 왕자, 가위바위보에서 진 남성 팬들은 난쟁이를 맡았다는 것이 ‘백설콘’을 작명한 태민의 설명이었다.콘서트 부제 정하기에 대해 키는 “우리에게도 나름의 컨펌 과정이 필요하다. (민호의 아이디어는) 상단에 오를 수도 없다”며 나름의 깐깐한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까마귀, 사슴 등 여러 TO가 있다. 문의는 태민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샤이니와 15년을 함께한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의 호흡도 빛났다. 샤이니 월드는 샤이니가 무대를 펼치는 내내 기립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특히 샤이니 월드는 ‘방백’, ‘너와 나의 거리’.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 등의 모든 가사를 떼창, 샤이니와 하나가 된 샤이니 월드의 목소리에 샤팅스타(공식 응원봉)의 민트빛 물결이 더해져 장관을 이뤘다. 이에 태민은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는 명창이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꾀꼬리 같다. 음원에 수록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앙코르곡으로 샤이니 콘서트의 오프닝을 책임지는 ‘히치하이킹’이 흘러나오자 객석은 또다시 들썩였다. ‘히치하이킹’, ‘런어웨이’(Runaway), ‘더 필링’(The Feeling)까지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 팬들은 응원봉을 더 세차게 흔들며 마지막을 불태웠다.매 무대 놀라움을 선사하며 15년 관록을 제대로 증명한 샤이니. 이들은 26일 ‘하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6 14:57
연예일반

“샤이니는 이제 시작”…온유 부재에도 완벽했던 영혼 약속할 ‘백설콘’ [종합]

그룹 샤이니가 영원을 넘어 영혼까지 약속할 콘서트로 6년 9개월의 기다림을 완벽하게 해소시켰다.샤이니는 지난 23~25일 3일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SHINee WORLD VI )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샤이니 콘서트 최초로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빛을 활용한 연출과 풍성한 음악 및 퍼포먼스, 팬들과 뜨거운 호흡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다.태민은 “연달아 공연을 응원하러 와준 팬들이 있다고 들었다. 목은 중요하니까 딱 이 시간만 쓰고 다른 때는 아꼈으면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리끼리 아낌없이 불태우겠다고 약속했다. 다 쏟아낼 예정이니 가능하면 여러분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이어 키는 “벌써 3일째가 왔다. 3일 내내 응원을 해주는 사람도 있을 텐데 참 쉽지 않은 걸 알고 있다. 응원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와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샤이니는 ‘케미스트리’(Chemistry)와 함께 우주선 오브제를 타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키는 “우주선을 타고 등장했다. 쓸 수 있는 기술로는 원기옥을 쓰고 시작한 것”이라면서도 “오프닝부터 곳곳에 찾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잘 찾아가 보겠다”고 했다.이후 샤이니는 ‘셜록’(Sherlock), ‘돈 콜 미’(Don’t Call Me), ‘바디 리듬’(Body Rhythm) 그리고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HARD) 수록곡 ‘주스’(JUICE)로 강렬하고도 관능적인 매력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달궜다.몰아치는 무대를 마친 민호는 “대박이다. 샤이니는 미쳤다”며 감탄했다. 이어 태민은 “약간 초심을 잃고 싶었다”고 농담했다. 특히 키는 쉴 틈 없는 ‘주스’ 안무에 “곡 이름은 ‘주스’인데 왜 이렇게 조갈이 나냐”면서도 “음원으로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방백’ 등을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해 원곡에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팬들의 떼창이 함께했던 ‘방백’에 태민은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는 명창이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꾀꼬리 같다. 음원에 수록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샤이니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와 동명 타이틀곡 ‘하드’를 최초 공개했다. 트렌디한 힙합에 더해진 샤이니의 영(Young)하고 와일드(Wild)한 에너지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민호는 “24시간도 안 남았다. ‘하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민은 “설레는 활동이 남아있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히치하이킹’, ‘런어웨이’(Runaway)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샤이니는 팬들의 재 앙코르 요청에 ‘더 필링’(The Feeling) 무대를 펼쳤다.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춘 샤이니는 무대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힘껏 껴안으며 끈끈함을 과시했다.태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3일간 너무 행복했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를 기다렸던 만큼 값지고 마음에 와닿았다. 또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이어 민호는 “올해가 샤이니 15주년이다. 열심히 달려왔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를 믿어주고 기다려준다면 항상 새롭고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으며 키는 “이번 앨범, 공연 준비가 치열하고 쉽지 않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3일이 흘렀다. 오프라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곡들 응원법 숙지하느라 고생했다. 덕분에 힘이 됐다.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한편 샤이니는 오는 26일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를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5 19:51
연예일반

그저 ‘갓’…10만 관객 매료시킨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종합]

9년 묵은 에너지가 다시 한번 폭발했다. 가수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서다.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개최했다.지난 2014년 첫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 브루노 마스가 무려 9년 만에 가진 두 번째 내한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회당 5만 500명씩 총 10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둘째날 공연은 예정된 오후 8시보다 5분 정도 늦어졌다. 무대를 가리고 있던 하얀색 천이 걷히고 색색의 불꽃이 하늘을 물들이자 브루노 마스가 “소리 질러”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했다.브루노 마스는 ‘24K 매직’(24K Magic)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넘치는 에너지로 시작부터 관객을 일으켜 세운 브루노 마스는 “서울의 일요일 밤은 매우 특별하다. 어제 나와 열정적으로 춤을 춘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피네스’(Finesse)에서는 브루노 마스의 현란한 춤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루노 마스의 눈을 뗄 수 없는 춤선에 관객의 환호가 계속됐다. 특히 손을 들어달라는 브루노 마스의 요청에 관객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트레저’(Treasure)가 시작되자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지정석 관객도 흥을 참지 못하고 기립했다. 이에 브루노 마스는 박수를 유도하는가 하면 마이크를 관객석 쪽으로 돌려 떼창을 유발했다. 이어 ‘빌리어네어’(Billionaire)에서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타 연주에 더해진 노래는 무대를 압도했다.브루노 마스의 센스가 집약된 무대는 ‘콜링 올 마이 러블리스’(Calling All My Lovelies)였다. 브루노 마스는 소품으로 준비한 전화기에 대고 “아이 엠 인 코리아 나우”(I am in Korea now),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베이비(baby)” 등 센스있는 개사를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이어진 혼신의 열창은 관객의 환호를 불렀다.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에서는 브루노 마스의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이,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에서는 관객의 휴대전화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메리 유’(Marry You)와 ‘런어웨이 베이비’(Runaway Baby)에서는 흥이 최고조에 달해 춤을 추는 관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브루노 마스가 피아노 앞에 홀로 앉아 메들리를 선보인 부분은 소름을 유발했다. 브루노 마스는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 ‘그러네이드’(Grenade), ‘토킹 투 더 문’(Talking To The Moon), ‘낫띵 온 유’(Nothing On You) 등을 짧게 불렀다. 관객이 코러스 부분까지 떼창하자, 브루노 마스는 “최고, 최고, 최고”라며 미소 지었다.마지막 곡은 ‘저스트 웨이 유 아’(Just Way You Are)였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어느 곡보다 큰 떼창이 이어졌고 브루노 마스는 관객을 향해 손키스를 날려 화답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올 테니 걱정하지 마라. 여러분은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앙코르곡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서 브루노 마스는 붉은 조명 아래 세션과 함께 춤을 췄고 관객 역시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마지막을 불태웠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3분 넘게 터지는 불꽃 아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브루노 마스의 이번 내한 공연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공연으로 마련됐다.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 공연인 만큼 티케팅 열기는 치열했다. 첫날 공연은 45분 만에, 둘째 날 공연은 2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암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9 11:45
뮤직

‘체이스’ 샤이니 아닌 솔로 민호가 자신 있는 모든 것 [종합]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앨범에 담아냈어요. 전체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만족스럽습니다.”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는 6일 오후 솔로 앨범 ‘체이스’(CHASE) 발매를 기념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샤이니 멤버 가운데 마지막으로 내는 솔로 앨범. 민호는 이를 “내가 마지막 퍼즐이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음원 전곡이 공개된 ‘체이스’에는 타이틀 곡 ‘놓아줘’(Chase)를 비롯해 ‘런어웨이’(Runaway), ‘워터풀’(Waterfall), ‘프루브 잇’(Prove It), ‘초이스’(Choice), ‘하트브레이크’(Heartbreak)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특이한 점은 앨범 수록곡 모두 힙합과 알앤비(R&B)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 민호는 “힙합과 알앤비 장르의 곡들을 모으면 자신 있게 준비를 하고 잘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놓아줘’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피아노 루프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무조건 어두운 곡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피아노로 시작하는 ‘놓아줘’를 듣자 다크한 분위기가 물씬 다가오더라. ‘이 곡을 무조건 타이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노래를 듣자마자 들었다”고 밝혔다. ‘놓아줘’는 힙합 알앤비 기반의 미디엄 템포 팝 곡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라인 위에 더해진 피아노 루프, 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가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가사에는 꿈속에서 멀어져가는 상대의 뒷모습을 쫓지만 결국 닿지 못한 채 깨어나는 공허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수록곡 ‘런어웨이’는 민호가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민호는 “‘런어웨이’의 경우 데모곡에 랩이 있었고 멜로디도 흘러가는 느낌”이라며 “발음에 신경을 쓰면서 작사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또 “평소 작사를 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받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를 많이 보는 편이다. 책 한 권을 읽기에는 시간이 벅찰 때가 있는데, 시 같은 경우에는 10분을 읽어도 한 30개가 내게 오는 느낌이라서 많이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민호의 첫 솔로 앨범 ‘체이스’의 실물 앨범은 오는 12일 출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15:21
연예일반

‘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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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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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오늘(16일) 스페셜 앨범 발매…군백기 달랜다

그룹 온앤오프가 군백기 중 특별한 음악 선물을 전한다. 온앤오프는 16일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멤버들이 군입대 전 미리 준비한 앨범으로, 변함없이 온앤오프를 기다려줄 퓨즈(공식 팬덤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동반 입대 행보로 팀 활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군백기 중 신보 발매를 통해 팬들을 향한 사랑까지 잊지 않고 전할 전망이다. 더불어 신보 발매 당일인 16일 공개된 타이틀곡 ‘유어 송’(Your Song) 뮤직비디오 티저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새하얀 도시 속 온앤오프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 이션이 텅 빈 도로 위를 달리자 컬러로 물든 도시의 풍경이 나타나면서 상공으로 의문의 정육면체가 모여들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일부 공개된 음원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온앤오프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느껴져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타이틀곡 ‘유어 송’은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노래로 이어진 교감이 있다면, 우리는 시공간을 초월해 만날 수 있다’는 가사에는 온앤오프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런어웨이’(Runaway), ‘트래블러’(Traveler), ‘구찌’(GUCCI), ‘마이 송’(My Song) 등 5개 신곡과 ‘온앤오프’(ON/OFF), ‘이프 위 드림’(If We Dream), ‘스물네 번 (86400)’, ‘사랑하게 될 거야’, ‘컴플리트’(Complete) 등 대표 활동 곡의 리마스터 버전까지 더해져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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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9와 4분의 3…' M/V 1억뷰 돌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019년 10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의 장: 매직(MAGIC)'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6일 오후 11시 58분경 1억 건을 넘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뉴 웨이브가 더해진 신스 팝으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와 친구들에게만 허락된 우리만의 특별한 마법의 공간으로 도망가자는 내용을 담은 이 곡에서는 다섯 멤버의 밝고 힘 있는 보컬과 독특한 가사,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깔이 제대로 드러난다. 뮤직비디오는 함께할 때 대담해지는 소년들의 즐거움을 판타지로 표현했다. 거대한 문을 태우거나 안경으로 노트를 태우는 장면, 소화기에서 반짝이는 장면 등을 이질감 없이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 효과와 컴퓨터 그래픽 시각 효과가 활용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팬라이브 '(2022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라이브 모아 바이 투게더(2022 TOMORROW X TOGETHER FANLIVE MOA X TOGETHER)'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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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독신 희망하는 킴 카다시안, 붙잡는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의 독신 선언에도 카니예 웨스트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4일(현지시각) 피플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와의 7년간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는 독신임을 요청하는 서류를 내고 "자녀 양육권 및 재산문제를 결혼 상태와 분리하고 결혼 전 이름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피플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은 아이들의 어머니"라며 그녀를 되찾고 싶다는 의사를 지인들에 전달했다.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크리스 제너 등이 참석한 콘서트에서도 킴 카다시안의 이름을 넣어 노래 'Runaway'를 불렀다. 반면 매체가 입수한 킴 카다시안이 작성한 문서에는 "우리의 결혼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상담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서도 회복하기 어렵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카니예 웨스트는 무응답으로 표기돼 있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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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단독콘서트 성료…126개 지역 팬 시청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첫 단독 콘서트 'ACT:BO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3일 첫 단독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LIVE 〈ACT:BOY〉’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다채로운 장르의 25곡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약 150분의 마법 같은 콘서트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전 세계 모아(MOA)가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관객들은 6개의 고화질 멀티뷰 화면을 통해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아(MOA)와 함께 한 2년 7개월의 시간을 ‘TOMORROW X TOGETHER LIVE 〈ACT:BOY〉’에 녹여냈다. 다섯 멤버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꿈의 장: MAGIC’, ‘꿈의 장: ETERNITY’ 등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FREEZE’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등 ‘혼돈의 장’ 시리즈 2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을 선보였다. 무대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와 ‘Blue Orangeade’로 시작했다. 이들은 “언제나 우리의 최고이자, 최초의 순간에는 항상 모아분들이 함께해 주셨는데,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들의 기억 속에, 그리고 모아분들의 기억 속에 멋진 한 장면이 펼쳐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는 인사로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약 2년 7개월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보여 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ER(루저 러버)’, ‘Magic’, ‘No Rules’,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Cat & Dog’, ‘Poppin' Star’,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 ‘Angel Or Devil’ 등 각 앨범의 타이틀곡과 주요 수록곡 무대를 매력적인 보이스와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넘치는 안무, 풍부한 표정 연기로 꾸몄다. 다섯 멤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표 퍼포먼스’로 전 세계 모아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몽환적 느낌의 ‘20cm’와 ‘샴푸의 요정’,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색과 서정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별의 낮잠’과 ‘Magic Island’ 메들리로 가을 저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된 새로운 무대들이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록 버전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한층 더 다크해진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트로피컬 리믹스 버전의 ‘Our Summer’와 댄스 브레이크 버전의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 첫 단독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 퍼포먼스로 특별함을 더했다. ‘혼돈의 장: FREEZE’의 수록곡 ‘소악행’, ‘디어 스푸트니크’, ‘Frost’와 ‘꿈의 장: ETERNITY’의 수록곡 ‘Eternally’를 선사한 다섯 멤버는 장난기 가득한 무대부터 록 스피릿 가득한 무대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반짝이는 모아봉으로 가득 채워진 공연장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물리적으로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항상 함께”라며 “모아봉 사이에서 노래를 하니 (여러분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라는 말로 공연 시작부터 모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 세계 모아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들이 이어졌다. ‘Our Summer’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간 다섯 멤버는 ‘늘 같은 자리에서 영원의 약속으로 찬란하게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MOA♥’라고 적힌 슬로건을 흔들며 모아를 향한 진심을 전했고, 첫 번째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와 공식 발매되지 않은 자작곡 ‘; (땀)’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섯 멤버의 진심 어린 소감과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리더 수빈은 “저희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 항상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라고 했고, 연준은 “멀리서나마 모아분들의 응원을 받아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범규는 “모든 무대가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다음에는 직접 만나서 우리의 노랫소리가 퍼지고, 또 모아 여러분의 응원 소리가 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태현은 “〈ACT:BOY〉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ACT’는 앞으로 계속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 모아분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사랑한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했다. 휴닝카이는 “이렇게 여러 곡을 소화하고 마무리하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멤버들과 전 세계 모아분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성장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TOMORROW X TOGETHER LIVE 〈ACT:BOY〉’에는 전 세계 126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함께했다. 더 많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딜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10일 오전 10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10일 일본에서 미니앨범 ‘Chaotic Wonderland’를 발매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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