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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드나잇 호러’ 송승하, 칸 입성 “핑크카펫 믿기지 않아”

배우 송승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칸에 입성했다.송승하는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간) 시즌(seezn)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미드나잇 호러’)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공포 스릴러 장르의 ‘미드나잇 호러’는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그려낸 작품이다. 송승하는 이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은경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미드나잇 호러’는 칸 시리즈 랑데부 섹션(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송승하는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전 세계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신이 모인 핑크 카펫에서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또한 송승하는 에스파스 미라마르(Espace Miramar) 극장에서 진행된 스페셜 스크리닝 현장도 찾았다. 작품이 막을 내리자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송승하는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칸 시리즈 일정을 소화한 송승하는 “실제로 칸에 와보니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핑크 카펫을 밟는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많은 현지인분들과 배우 관계자분들이 계셔서 더 떨렸지만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는 설렘을 즐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면서 기자분들께서 밸런스 게임 등 재밌고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셔서 긴장감을 내리고 편안하게 인터뷰를 소화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송승하가 출연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현재 지니 TV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09:57
사회

[하지마!약] 청소년 마약 호기심 창고된 OTT…"전문 교육 의무화해야"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소녀가 주인공인 '소년비행'부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약왕 이야기 '수리남'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어느샌가 '마약물'은 인기 콘텐츠가 됐다. 시청등급에 제한이 걸려 있지만, 보고자 하면 마음먹기 나름이다. 요즘 10대들은 유튜브를 통해 '몰아보기'로 콘텐츠를 소비하기도 해 '키즈락' 같은 비밀번호 입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국내외 OTT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8365편 중 1768편(21%)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보면 15세 이상 관람가 2555편(30.5%), 전체 관람가 2263편(27.1%), 12세 이상 관람가 1784편(21.3%) 순이었다. 김승수 의원은 "국내외 OTT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마약, 폭력, 음주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상물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표적인 콘텐츠로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마약왕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대박이 났다. 대한민국 국정원이 마약왕 조봉행을 검거한 실제 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청소년 관람불가였다.파트2까지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역시 마약에 중독된 극중 캐릭터 '이사라'가 등장한다. 마약은 물론 학교폭력과 각종 자극적인 장면들로 역시 '청불'이다. 작년에는 10대가 주인공인 OTT 시즌(seezn)의 '소년비행'이 마약을 다뤄 더욱 파격적이었다.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마약이 등장하는 드라마는 왕왕 있어왔지만, 10대 주인공과 마약을 연관 지은 드라마는 흔치 않았다. 이런 마약 콘텐츠에는 시청등급 제한이 걸려있긴 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게다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일명 '몰아보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마약 콘텐츠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초등학생 5학년 아이를 둔 40대 황 모 씨는 "'더글로리'는 어떻게 알았는지 아이가 봤냐고 재미있느냐고 물어봤다"며 "이미 아이가 대충 내용은 알고 있는 것 같았고, 유튜브나 어떤 경로로든 볼까 걱정된다"고 했다.실제로 네이버에 '넷플릭스 마약'을 검색하면 '넷플릭스 마약 드라마' '넷플릭스 마약 영화'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뜬다. 관련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글들도 수두룩하다.일명 '마약물'이 주목받는 데에는 그동안 공중파에서 접하지 못했던 소재라는 데 있다. 특히 OTT는 영상 콘텐츠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방송심의 규정이 공중파에 비해 느슨하다는 점에서 마약 소재의 영상물이 양산될 수 있는 그릇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OTT에 마약 소재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청소년의 모방위험도 높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청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김승수 의원은 "최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마약에 대한 노출이 심해진 것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을 해 처벌을 받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렇지 않게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는데 대해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영상물에 대한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OTT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마약류 등 청소년들의 유해 영상물 수위가 갈수록 심해져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최근 시행된 OTT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오히려 OTT 업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이어져 영상물 연령 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 의원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등급분류제도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마약물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유해 콘텐츠 노출에 대한 문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마약중독은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한다”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사전 차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승수 의원은 청소년 마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약류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마약중독집중치료 전문 병원의 설립 및 선정, 마약 치료 연구개발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초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마약관리국으로 추락했다. 인터넷 메신저에서 ‘톡’ 서너 번으로 마약이 안방까지 배달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약사범의 나이도 어려져 10대 청소년 범죄자가 4년 새 3배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것을 넘어 유통까지 하는 상황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청소년 마약 퇴치 캠페인 ‘하지마!약’을 시작하면서 심각한 청소년의 마약 실태와 원인, 해법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2023.04.06 07:00
연예일반

‘미드나잇 호러’ 송승하,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참석

배우 송승하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한다.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와 함께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축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미드나잇 호러’)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칸 드라마 페스티벌의 랑데부 섹션(비경쟁 부문)에 소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23년 국내 OTT 해외 유통활성화 지원산업’에 선정된 작품인 만큼 K콘텐츠의 높아진 경쟁력을 선보이고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는 공포 스릴러 장르로 호평받은 영화감독들이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펼쳐낸 작품이다. 송승하는 이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은경 역으로 출연해 핑크 카펫을 밟는다.‘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자살 충동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 진경(서영희)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다. 콜센터로 걸려 온 전화에서 죽은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시작되는 벗어날 수 없는 공포를 그렸다. 송승하는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도 자신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현실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동생 은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안실 부검대 위 싸늘한 시체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그는 회상신에서 병색이 짙은 얼굴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작인 SBS ‘원더우먼’에서 시도 때도 없이 독설을 내뱉는 재벌가 막내딸 한성미 역을 맡아 얄미움의 극치를 보여줬던 송승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호러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귀신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극강의 공포를 안겨주며 차세대 호러퀸으로 거듭난 그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가 커진다.6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현재 지니 TV와 시즌(seezn)을 통해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30 18:52
프로축구

울산 현대, 자체 제작 다큐멘터르 '푸른 파도2' 종방연 개최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2'의 종방연을 개최한다. 울산 구단은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노플렉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푸른 파도 2 종방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의 푸른 파도 2 종방연 티켓 예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13일 전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최다 OTT 서비스 편성과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 외부 제작 지원을 받으며 K리그 대표 영상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울산의 푸른 파도는 15일 목요일 극장판 상영회에 이어 종방연까지 개최하며 이른바 웰 메이드 콘텐츠의 내외부 요소를 모두 갖추게 된다. 울산은 이번 종방연을 위해 노플렉스와 긴밀히 협업, 푸른 파도라는 매개체를 통해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행사장 내 길이 약 20m에 해당하는 미디어 아트 월을 통해 울산의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4K 영상을 송출하며 팬들에게 시각적으로 매료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울산의 기존 응원가 '우리의 울산'과 올 시즌 새로 제작된 응원가 '승리의 에너지'를 전문 DJ가 리믹스하여 즐거운 음악으로 종방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비꽃 시럽과 엘더 플라워 리큐어로 주조된 시트러스 향이 강렬한 파란색 특별 칵테일 'Blue Wave'는 종방연에 맛과 분위기를 더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종방연 행사 역시 올해 초 kt seezn으로부터 받은 제작 지원으로 진행된다. 외부로부터 인정과 지원을 받고 제작과 홍보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푸른 파도 시리즈'의 첫 종방연이 더 의미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의 장내 아나운서인 이상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울산 선수단 일부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올 시즌 울산의 브랜딩 리뉴얼 콘셉트와 '일월오봉도'가 차용된 울산의 우승 포스터 등 다양한 울산의 디자인 요소들이 행사 장식으로 사용되어 서울에서 울산의 홈경기장인 울산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자아낼 예정이다. 이번 종방연 개최는 정규리그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원정석을 가득 채워준 수도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울산의 의도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코엑스에서의 푸른 파도 대형 LED 광고에 이어 다시 한번 수도권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 '전국구 구단'으로서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울산은 "원정 경기를 응원하러 오는 타 지역의 울산 팬 그리고 타 팀을 응원하러 울산에 오는 원정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들은 결국 울산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이라는 기조로 앞으로도 연고지인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다양하고 신박한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3 19:03
연예일반

김설현이 ‘아하아’서 그린 20대 청춘의 생생한 성장통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 파업을 선언하는 가하면 월세 5만 원짜리 당구장에서 생활한다. 배우 김설현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생활 밀착형 연기로 20대 청춘의 성장통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드라마다. 김설현은 2회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 파업을 선언한 여름으로 열연하며 서울 생활을 뒤로한 채 안곡마을로 떠난 후 벌어지는 일들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여름의 안곡마을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길을 묻기 위해 마을 도서관에서 처음 만난 대범에게 실수로 공을 차서 동네 아이들의 눈총을 받는가 하면, 접착제를 사러 간 가게에서는 절도범으로 몰리는 등 다사다난한 일들이 벌어졌다. 여름은 본격적으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찾았지만 폐가 수준의 집이거나 가격이 비쌌고, 공용 화장실을 쓰는 다세대 주택까지 마땅치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여름이 구한 집은 20년 동안 비어있던 미스터리한 월세 5만 원의 당구장 건물이었다. 여름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봄(신은수 분)과 휴대폰이 바뀌게 됐고, 여름은 자기 말에 퉁명스럽게 받아치는 봄에 어리둥절해 했다. 낯선 사람들로 가득한 안곡마을에서의 순탄치 않은 여름의 앞날이 예상됐다. 당황함을 뒤로한 채 밥을 먹으러 간 여름은 사람들이 낮에 소주를 먹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여기서는 남 눈치 보지 말고 살지 말자. 내 뜻대로’라고 다짐하며 소주를 마시기 시작,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그렇게 여름은 술에 취한 채 마을 군데군데를 누비다 도서관까지 갔다. 아침 8시가 돼야 전기가 들어오고 문이 열리는 탓에, 여름은 도서관에서 밤을 새울 수밖에 없었다. 문이 잠겨 밖으로 나갈 수 없어 화장실을 못 가 진땀을 흘리며 참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김설현은 여름이 낯선 곳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적응해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에서도 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18:03
연예일반

‘아하아’ 임시완, 김설현에게 언니로 오해받은 사연은?

김설현, 임시완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1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런 가운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측은 여름과 대범의 오해로 빚어진 도서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서울을 떠나 바닷가 마을 안곡으로 오게 된 여름이 도서관 사서 대범을 만나는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 여름은 배낭을 멘 채 도서관을 서성이고 있다. 사람을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여름은 파마 머리를 한 누군가를 발견하고 다가가는 모습이다. 이어 대범의 얼굴을 보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여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깜짝 놀란 여름과 민망하고 뻘쭘한 표정을 짓는 대범의 모습이 본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이는 다름 아닌 여름이 대범을 언니로 오해한 것. 파마 머리를 한 예쁘장한 대범의 뒷모습이 오해를 부른 것이다. 설렘, 낭만과는 반전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흥미를 모은다. 극 중 대범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길렀다는 임시완은 청초한 비주얼로 본 장면의 싱크로율을 더해 기대를 높인다. 김설현과 임시완은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며 여름과 대범의 첫 만남 장면을 즐겁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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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X임시완 ‘아하아’ 지친 일상 로그아웃해 줄 다큐드라마 [종합]

“그동안 나의 시간과 맞바꾼 월급 238만 원. 이제 나는 그 시간을 오롯이 나를 위해 쓰기로 한다. 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인생 파업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대리 ‘일상 로그아웃’을 시켜 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설현, 임시완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트리플’, ‘치즈인더트랩’, ‘모두의 거짓말’까지, 한국 안방극장의 감성을 책임지는 작품으로 굵직한 획을 그었던 이윤정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이 감독은 “이렇게 많은 이들이 올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며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열띤 취재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출자로 20년 넘게 살아온 이 감독은 “그동안 ‘촬영장에서 죽는 게 소원이다’고 계속 말했다”면서 “그러나 하다 보니 지치는 날이 왔다. ‘이제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원작을 읽었다. CCTV를 나에게 달아놨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메가폰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김설현과 임시완의 새로운 만남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김설현은 극 중 맡은 번아웃에 빠져 낯선 마을로 떠나는 주인공 이여름을 맡아 극의 힐링을 책임진다. 김설현은 “’내 이야기를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감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은 사건 중심의 할 말 다하는 씩씩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지만, 사실 나와는 거리가 멀었다”면서 “이번 작품은 감정 중심으로 흘러간다. 아는 감정이라는 확신이 들어 대본을 보자마자 감독을 찾아갔다”고 이야기했다. 1년의 공백기 동안 느꼈던 점들도 조목조목 짚었다. 김설현은 “(여름이는) 사회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을 잘 모른다”면서 “실제로 나도 10년 정도 일만 생각하다 1년 정도 쉬면서 나를 많이 알아갈 수 있었고 ’그 시간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름이도 이 마음을 겪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임시완은 누가 말을 걸면 대답도 잘 못 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도서관 사서 안대범 역을 맡아 소년의 새로운 얼굴을 들이민다. 임시완은 “대사가 없어서 많이 끌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 부분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작품 활동을 쌓아 올리고 있는 임시완. 그만의 작품을 보는 기준 또한 있을 터. 그는 “(작품을 보는 기준) 매번 바뀐다”고 이야기하며 “작품을 받았을 당시 할 수 있는 걸 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그는 드라마를 위해 구례에 내려가 숙소를 잡아 놓고 실제 살기도 했다고. 임시완은 “주변에 인물 중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휴식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그 사람들처럼 별말을 하지 않아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방향성을 잡고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이 감독은 “임시완은 실제로도 굉장히 순수한데 극 중 대범이가 일상에서 소극적으로 살고 있다면, 임시완은 노는 것도 100m 달리기하듯 논다”며 “시간을 꼼꼼히 채워서 지낸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 안곡마을은 ‘아하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산과 바다를 품은 평화롭고도 한적한 공간인 안곡마을은 복잡한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풍경과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의 이야기를 더 증폭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김설현은 “처음 지방 촬영을 갔을 때 대본을 만들어놨을 정도로 장도가 사실적이고 예뻐서 놀랐다”며 “드라마를 찍으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데 오히려 힐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원래 촬영 반 휴식 반의 느낌으로 작품에 임해 본분에 최선을 다했다”고 웃음 지었다. 이 감독이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의 모양새는 어땠을까. 이 감독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다큐멘터리 같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드러냈다. 출연 배우들 또한 대부분 노메이크업이었다고. 이 감독은 “설현도BB 하나만 바르고 나온다”면서 “낡은 2~3벌 옷으로 돌라입는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말했다. 배우들 또한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픈 힐링 메시지를 담담히 이야기했다. 김설현은 “삶에 치인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힐링이 필요한 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고, 임시완은 “우리는 바쁘지 않으면 도태되는 필연적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며 “그렇기에 사실상 지쳐 있음에도 지쳐가는 걸 자신이 모를 정도로 바쁘다. 바쁨이 기본값이다.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휴식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쪽에 다들 있을 것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 조금이라도 마음의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진짜 의미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말은 사실 ‘뭘 해야 행복할까’, ‘하고 싶다’는 반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답이 있지 않다는 걸 알아간다. 나도 찾아가는 과정이다”고 했다. 연출하며 특이한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이 감독은 “6회 정도 됐을 때 세트에서 촬영했는데 대사가 긴 신이었다. 대사 NG가 이때 처음 났다”며 “대부분 배우 대사 NG가 없었고 여름이는 그때 말고 NG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하아’는 오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5:09
연예일반

‘아하아’ 임시완 “군대서 일의 소중함 알게 돼 원동력도 생겨”

임시완이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자신만의 에너지 원천을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설현, 임시완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이날 현장에서 임시완은 실제 자신의 삶에서 작품 속 인물과 같은 오랜 쉼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대에서 쉼을 보냈다”며 “그동안 하던 일에 대해 소중함을 알게 됐고 갈증을 키울 수 있는 시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대 이후 이를 원동력으로, 하고 싶은 연기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지금껏 7 작품 가량을 쉼 없이 이어왔다”며 “그런데도 원동력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하아’는 오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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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아’ 임시완 “별말 안 해도 정서적 교감할 수 있는 사람 됐으면”

“별말을 하지 않아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설현, 임시완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매 작품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임시완은 ‘아하아’로 역대급 ‘순둥미’를 발산한다. 극 중에서는 누가 말을 걸면 대답도 잘 못 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도서관 사서 안대범 역을 맡아 소년의 새로운 얼굴을 들이민다. 먼저 임시완은 “대사가 없어서 많이 끌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 부분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작품 활동을 쌓아 올리고 있는 임시완. 그만의 작품을 보는 기준 또한 있었을 터. 그는 “(작품을 보는 기준) 매번 바뀐다”고 이야기하며 “작품을 받았을 당시 할 수 있는 걸 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를 위해 구례에 내려가 숙소를 잡아 놓고 살기도 했다고. 임시완은 “주변에 인물 중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휴식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그 사람들처럼 별말을 하지 않아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방향성을 잡고 연기 했다고 강조했다. ‘아하아’는 오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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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아’ 이윤정 감독 “촬영장서 죽고 싶다는 말도 쉬려는 타이밍에 만난 작품”

이윤정 감독이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아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설현, 임시완이 자리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아하아’는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치즈인더트랩’, ‘아르곤’, ‘모두의 거짓말까지, 한국 안방극장의 굵직한 획을 그었던 이윤정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먼저 이 감독은 “이렇게 많은 이들이 올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며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열띤 취재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출자로 20년 넘게 살아온 이 감독은 “그동안 ‘촬영장에서 죽는 게 소원이다’고 계속 말했다”면서 “그러나 하다 보니 지치는 날이 왔다. ‘이제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원작을 읽었다. CCTV를 나에게 달아놨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아하아’는 오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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