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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솔비 "신인시절 반항심에 성형수술 후 생방" 흑역사 소환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음악 방송 MC로 활약하던 신인 시절, 바쁜 스케줄에 지쳐 돌발행동을 했던 비화를 공개한다. 솔비는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부터 수술까지 돌발적으로 진행해 부기가 채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생방송 MC로 출격했던 흑역사를 소환한다. 내일(1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전현직 음악 방송 MC 4인방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와 함께하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진다. 솔비는 신인 시절 MBC '쇼! 음악 중심' MC로 활약했다. 매주 생방송을 비롯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돌발 행동으로 흑역사를 자체 생성했던 비화를 털어놓는다. 반항하고 싶은 어린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 후 바로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이와 관련, 솔비는 "부은 상태에서 생방송을 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자료 화면은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한다. '가수 솔비' 대신 '작가 권지안'으로도 불리는 솔비는 "아직도 '작가님'이란 표현이 혼란스럽다. 엉뚱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도 참는다"라며 입담을 과시한다. MC 김구라가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준 팬 인증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기더니, "지갑은 안 열 거야"라고 여운을 남기고 갔다고 밝혀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온다. 솔비는 지난 연말 SNS에 직접 만든 케이크를 공개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케이크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연다. 아이돌, 배우, MC로 활약 중인 만능돌 SF9 찬희는 3년째 '쇼! 음악 중심' MC로 활약 중이다. 찬희는 "바빠도 MC를 하고 싶다"라는 욕심을 내비치며 '귀여운 야망캐' 면모를 뽐낸다. 특히 "음악방송 MC로 새로운 시도를 하다 호되게 혼났다"라며 열정 탓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미소를 자아낸다. SF9에서 메인 댄서인 찬희는 자신을 연기돌로 확실하게 각인시킨 드라마 'SKY캐슬'의 OST '위올라이'에 맞춰 준비한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하늘하늘한 춤 선을 뽐내더니, 웅장해지는 음악에 걸맞게 박진감 넘치는 댄스 실력을 자랑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돌 선배 전진은 "춤을 안 춘 지 오래됐다"라고 주저하며 무대로 향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도 못 말리는 열정을 뽐내며 '위올라이'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다. 뜻밖의 신구 아이돌 댄싱 머신들의 막간 댄스 대결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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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솔비 "신인시절, 반항심에 성형수술"···생방 흑역사 고백

'라디오스타' 솔비가 신인 시절 돌발행동을 했던 비화를 공개한다. 내일(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전현직 음악 방송 MC 4인방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와 함께하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수 겸 화가로 슬기로운 이중생활 중인 솔비는 신인 시절 MBC '쇼! 음악 중심' MC로 활약한 바 있다. 솔비는 매주 음악 방송 생방송을 비롯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돌발 행동으로 흑역사를 자체 생성했던 비화를 고백해 현장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반항하고 싶은 어린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 후 바로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 솔비는 "부은 상태에서 생방송을 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자료 화면은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한다. '가수 솔비' 대신 '작가 권지안'으로도 불리는 솔비는 "아직도 '작가님' 표현이 혼란스럽다. 엉뚱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도 참는다"며 입담을 과시한다. 또 MC 김구라가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준 찐 팬 인증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기더니, 김구라가 "지갑은 안 열 거야"라고 여운을 남기고 갔다고 밝혔다고 해 그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이 외에도 솔비는 지난 연말 SNS에 직접 만든 케이크를 공개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케이크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 예정이어서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이돌, 배우, MC로 활약 중인 '만능돌' SF9 찬희는 3년째 '쇼! 음악 중심' MC로 활약 중이다. 찬희는 바빠도 "MC를 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치며 '귀여운 야망캐' 면모를 뽐낸다. 특히 음방 MC로 새로운 시도를 하다 "호되게 혼났다"며 열정 탓에 되레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뻔한 '야망캐' 다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미소를 자아낸다. SF9에서 메인 댄서인 찬희는 자신을 연기돌로 확실하게 각인시킨 드라마 'SKY캐슬'의 OST '위올라이'에 맞춰 준비한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하늘하늘한 춤 선을 뽐내더니, 웅장해지는 음악에 걸맞게 박진감 넘치는 댄스 실력을 뽐내 시선을 강탈할 예정. 이를 지켜보던 아이돌 선배 전진은 "춤을 안 춘 지 오래됐다"고 주저하며 무대로 향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도 못 말리는 열정을 뽐내며 '위올라이'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다. 덕분에 뜻밖의 신, 구 아이돌 '댄싱머신'들의 막간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가수 겸 화가 솔비의 '돌발행동 흑역사'와 SF9 찬희의 열정 가득 예능감은 내일(1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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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상승세 탄 '싱어게인'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23일 방송된 '싱어게인'은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첫 회 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단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크게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제성도 대단하다. 월요일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싱어게인'은 방송에서 탈락한 참가자들만 이름을 공개한다. 그 전에는 모두 번호로 불린다. 방송에서 탈락해 이름을 공개한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이름을 밝히지 않는 참가자들까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싱어게인'은 트로트 오디션이 방송사 주력 콘텐트가 된 가운데 색다른 기획과 구성의 음악 예능을 선보였다는 점만으로도 첫 회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이미 한 장이라도 앨범이나 음원을 냈거나 오디션 등 각종 방송에서 과거 얼굴을 알린 검증된 실력자들이 총집합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컨셉트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이 모인 만큼 평균 실력도 뛰어나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각자 사연과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 더해 감동을 전한다. 2회 방송에서는 '슈가맨'조, '찐 무명'조, 'OST'조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자신의 히트곡으로 본선을 치르는 '슈가맨'조의 54호 가수는 애국가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형의 꿈'을 불러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찐 무명'조에서는 실력 있는 새로운 얼굴들이 발굴됐다. 특히 63호 가수는 '누구 없소'로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조 최초의 올 어게인을 획득했다. 이선희는 흥을 폭발시킬 줄 아는 능력을 칭찬하며 "너무 스타성 있는 친구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태양계'로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감동을 안긴 56호가 6어게인으로 합격했다. '김창완과 꾸러기들' 출신의 45호 가수는 기타 연주와 함께 '가시나무'를 절규하듯 열창해 MC 이승기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등장부터 남달랐던 30호 가수는 '허니'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섹시하게 소화했다. 'OST'조는 본인의 노래로 무대에 올라 드라마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8호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의 OST ‘파라다이스’를 열창했지만 탈락 위기에 놓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그 순간 규현이 슈퍼 어게인을 사용, 18호는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자신을 '오늘 얼굴이 알려질 가수'라고 소개한 55호 가수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SKY캐슬'의 OST 'We All Lie'로 모두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유희열은 "보컬이 굉장히 난해한 곡인데 실력이 되게 좋아서 이 곡을 불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평했다. 2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슈가맨'조의 33호 가수는 등장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폭풍 관심을 받았다. 33호 가수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불러 열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심사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으로 3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최대치로 치솟았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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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SKY캐슬' OST 전부터 원더걸스·소녀시대 코러스"

가수 하진이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보컬리스트 특집'에 출연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6일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하진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OST로 유명한 자신의 곡 'We all lie(위 올 라이)' 라이브로 첫 등장해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DJ 김신영은 이날 하진에 대해 "처음 'We all lie'를 냈을 때 '무서운 신인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데뷔가 10년 차가 넘었더라"라고 놀라워했다. 하진은 "사실 알려질 만큼의 데뷔는 아니었지만 2009년부터 꾸준히 광고 음악과 영화 음악, 원더걸스, 소녀시대의 코러스를 했다"고 밝히며 직접 소녀시대의 '첫눈에' 코러스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를 들은 DJ 김신영은 "맑다. SM 색깔이 확 난다. 자본주의 느낌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하진은 "선우정아 선배님이 바로 아셨다. '걱정말아요 그대'와 '입술사이'를 불렀다"고 말했다. 하진의 목소리를 들은 DJ 김신영은 "전인권 목소리, 아이유 특유의 끝처리 음색도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하진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입술사이'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 이날 하진은 자신의 첫 정식 싱글 'Daydream(데이드림)'을 라이브로 가창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했다. 'We all lie'와 전혀 다른 리듬감이 느껴지는 노래에 DJ 김신영은 "머라이어캐리의 'emotion(이모션)' 느낌이 난다. 보컬과 음색이 정말 멋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섬세한 곡 해석 능력과 소울풀한 보이스로 수많은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하진은 지난 11일 첫 정식 싱글 ‘Daydream’을 발매한 후 각종 음악방송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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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OST 흥행 주역 하진, 오늘 첫 싱글 '데이드림' 발매

싱어송라이터 하진이 11일 정오(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식 싱글 ‘Daydream’을 발매한다. 하진이 정식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신곡 ‘Daydream’은 모든 걸 내던지고 싶은 순간 작은 반항으로 시작된 일탈에서 받은 위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슈퍼밴드’ 루시 멤버이자 프로듀서 겸 베이시스트 조원상이 하진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번 신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최근 혼성 듀오 시적화자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도코(DOKO)가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탰다. 하진은 최고의 화제작 ‘SKY캐슬’의 OST ‘We All Lie’로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보컬리스트로, 이후에도 각종 OST에 참여하며 지난해 ‘2019 제1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OST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섬세한 곡 해석 능력과 소울풀한 보이스로 수많은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하진은 R&B Dance 장르의 첫 정식 싱글 ‘Daydream’으로 힐링과 자유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하진은 음원 발매에 이어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Daydream’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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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유튜브 채널 시작 "다양한 노래 들려드리고 싶어"

가수 바다가 ‘유튜브 월드’로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2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바다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면서 주로 앨범에 수록된 곡들만 들려드리게 되는데, 평소에 팬 분들이 듣고 싶어하던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며 “팝송부터 디즈니 OST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곡들을 차차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올 해 유튜브 채널 ‘BADAofficial’을 열고 지난 2월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의 OST 테마곡 ‘We all lie’를 커버했다. 별도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바다 캐슬’ 영상에서는 직접 김주영(김서형 분) 캐릭터로 변신해 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해내는 센스까지 선보여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 후 바다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마이클잭슨의 'You are not alone', 영화 비긴어게인 OST의 수록곡 'Coming up Roses'와 같은 커버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일상 브이로그를 올렸다.바다는 새 앨범 준비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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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걸리버, 100대 '복면가왕' 등극…우왕=홍경민[종합]

'복면가왕' 100대 가왕은 걸리버였다. 초대 가왕 EXID 솔지도 감탄했다. "걸리버 노래에 진짜 감동했다. 눈물이 맺혔다. 후반부 폭발적인 편곡에 마음이 갔다"고 극찬했다. 가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우왕의 정체는 가수 홍경민이었다. 뮤지의 확신은 적중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블루마우스와 벌거벗은 임금님의 맞대결이었다. 블루마우스는 자우림의 '헤이 가이즈'를 선곡했다. 더욱 짙어진 농염한 매력을 발산했다. 순식간에 무대를 압도했다. 리듬 위에서 자유롭게 노래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존박의 '네 생각'을 불렀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했다. 자유로운 그루브 속 여유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서슬이 퍼렇다는 말이 있지 않나. 블루마우스의 노래는 독침이 있는 느낌이다. 예리하고 날카롭다. 고수의 실력이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식탁으로 따지면 고기 반찬이다. 먼저 듣고 싶은 육즙 가득한 목소리다. 그루브한 리듬을 아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 같다. 너무 탄탄한 실력가"라고 극찬했다. 선우정아는 "제일 신이 난다. 두 분 모두에게 확신이 있다. 중요한 건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누군지 알겠다. 중고음을 듣는 순간 누군지 알게 됐다. 블루마우스는 몸동작을 통해 뮤지컬 배우란 확신이 생겼다. 보컬들이 자신만의 습관이 있는 것처럼 몸에 습관이 있다.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가수인데 뮤지컬 배우처럼 노래를 부르는 습관을 가진 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벌거벗은 임금님이었다. 7표 차이로 결과가 엇갈렸다. 패한 블루마우스의 정체는 익스의 보컬 이상미였다. 카이의 예상이 적중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대결을 펼쳤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사이'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진한 감성이 마음을 홀렸다.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택했다. 우왕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이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진짜 좋았다. 파워워킹은 흐느적거리고 흔들리게 부르는데 탄탄한 기본기 덕에 안정감 있는 리듬 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팜므파탈 매력이 묘했다. 우왕은 강력한 샤우팅이 인상적이었다. 한 방이 있다. 좋은 노래였다"고 평했다. 윤상은 "투표하는 게 조심스러울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불러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단 3표 차이였다. 간발의 차이로 패한 파워워킹의 정체는 하진이었다. JTBC 금토극 'SKY캐슬' OST인 '위 올 라이'를 불러 크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3라운드 무대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이 꾸몄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했다. 절제하듯 꾹꾹 담은 감정이 더 사무치게 밀려와 애절함을 극대화 했다.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선곡했다. 낮은 중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단단한 목소리가 점점 부드럽게 퍼져 나갔다. 절절하게 전해지는 한 남자의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고음은 폭발적이었다. 이 무대를 지켜본 걸리버는 "벌거벗은 임금님은 숨이 막힐 정도로 섬세한 무대였다. 우왕은 올리버 이즈 크라잉이었다. 노래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벌거벗은 임금님은 섬세하게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포크 음악을 색다르게 불러줬다.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였다. 우왕은 벽을 뚫을 기세다. 몰아치는 고음을 보여줬다. 소리의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는 "우왕의 진짜 목소리가 전해져 마음을 울렸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미성이고 나이가 좀 어린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던 것 같다. 얼마나 이 노래를 사랑하는지 잘 묻어났다. 해석이 좋았다"고 설명했다.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패한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우왕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걸리버는 두 번째 가왕 방어전을 위해 이적의 '빨래'로 승부수를 띄웠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 나직한 말투로 담담하게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연예인 판정단 선우정아는 "탄탄한 내공이 오는 감동이었는데 걸리버도 만만치 않게 연륜이 많이 느껴진다. 샘물처럼 청아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는 "걸리버의 노래를 보면서 절제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졌다. 화려한 테크닉을 가졌음에도 적당함을 유지하며 노래를 가지고 놀았다"면서 걸리버의 승리를 예감했다. 승자는 예상대로 걸리버였다. 3연승에 성공했다. 100대 가왕의 자리에 오른 그는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패한 우왕의 정체는 홍경민. 한결같이 홍경민이라고 주장했던 뮤지는 "누군가를 맞힌 게 처음이다"라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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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파워워킹, 정체는 '위올라이' 하진…선우정아 촉 적중

'복면가왕' 파워워킹의 정체는 가수 하진이었다. 선우정아의 촉이 적중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3연승이자 '100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걸리버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워워킹과 우왕이 대결을 펼쳤다.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사이'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정신 못 차리게 하는 고혹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쥐락펴락했다. 진한 감성이 마음을 홀렸다.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를 택했다. 우왕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이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쳤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진짜 좋았다. 파워워킹은 흐느적거리고 흔들리게 부르는데 탄탄한 기본기 덕에 안정감 있는 리듬 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팜므파탈 매력이 묘했다. 우왕은 강력한 샤우팅이 인상적이었다. 한 방이 있다. 좋은 노래였다"고 평했다. 윤상은 "투표하는 게 조심스러울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들을 불러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왕이었다. 단 3표 차이였다. 간발의 차이로 패한 파워워킹의 정체는 하진이었다. JTBC 금토극 'SKY캐슬' OST인 '위 올 라이'를 불러 크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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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제작진 뭉친다…드라마하우스 대표 "신작 준비中"

'SKY 캐슬'을 제작한 드라마하우스 박준서 대표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JTBC 금토극 'SKY 캐슬'을 제작한 드라마하우스 박준서 대표가 제작 및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드라마하우스는 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영화 제작, 음악,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는 콘텐트 제작 프로덕션.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힘 쎈 여자 도봉순' '으라차차 와이키키' '청춘시대' '밀회' 등 히트작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완벽한 타인'를 연이어 성공시켰다.박준서 대표는 "가장 좋은 드라마 대본은 작가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재로 글을 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SKY 캐슬'은 작가님의 자전적 경험이 우러나와 정말 대본을 잘 쓰시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현미 작가님은 2010년도에 고3 학부모가 되어 대학입시를 겪으며 처음 입시컨설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자녀가 대학진학에 여러 번 실패를 하면서 여러 가지 많은 힘든 상황들을 겪게 됐다. 그때의 경험이 너무 강하고 대한민국에 많은 가정이 이런 경험을 가고 있겠다는 걸 느껴서 입시 소재 드라마를 써야겠다고 맘먹었고, 수 많은 취재를 통해 'SKY 캐슬'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또 "유현미 작가님이 15년 전 조현탁 감독님과의 인연을 기억해, 직접 감독님께 'SKY캐슬'을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드라마 제작에서 단계별로 내리는 결정들이 모여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SKY 캐슬'은 그런 면에서 드라마틱한 결정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좋은 성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3일 첫 방송된 'SKY 캐슬'은 1회 1.7%에서 시작, 20회 24.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비지상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종영했다. 특히 염정아, 김서형, 윤세아, 오나라, 정준호 등 배우들의 호연과 긴박한 전개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준서 대표는 9명의 주연 배우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박 대표는 "배우 염정아님은 대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하겠다고 결정해주셨다”며, “9명의 주요 인물을 캐스팅하는데, 중심을 잡아줬다. 윤세아 씨를 캐스팅 할 때 처음 소속사에서는 장성한 아들이 있는 엄마 역할이라 고사를 했다. 윤세아 씨 본인이 직접 소속사를 설득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박준서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언제 가시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현미 작가님, 조현탁 감독님과 함께 다음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분과 함께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드라마하우스는 해외 드라마 '영거' '닥터 포스터' 등의 리메이크 판권 구입, OST 제작, 매니지먼트,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완벽한 타인'을 제작, 성공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박준서 대표는 "16부작 드라마가 아닌 다양한 문법으로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품 같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SKY 캐슬' 제작 및 캐스팅 비화, 드라마하우스의 계획 등을 이야기한 드라마하우스 박준서 대표의 인터뷰는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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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SKY캐슬' PD가 답했다 #1.7% #대본유출 #염정아 #잠자리(종합)

'SKY캐슬' 조현탁 PD가 응답했다. 종영 하루를 앞두고, 작품 제작 과정부터 신드롬 열풍의 중심에 선 소감까지 모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SKY캐슬'은 스토리 자체나 소재 자체도 신선해서 좋았지만,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이다. 기존 작품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 분명했다. 뻔한 장면이 아니라 연출 자체가 독특했다. 카메라의 워킹, 편집과 음악의 치고 빠짐이 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PD는 "앞으로 문제 의식을 가지고 더 깊게 생각하면서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드라마를 본 후 집에 자고 있는 아이에게 뽀뽀를 해줬다는 댓글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드라마가 전해주는 메시지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JTBC 금토극 'SKY캐슬' 조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SKY캐슬'은 지난 26일 방송된 19회(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3.2%)를 통해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SKY캐슬'이 가는 길이 곧 역사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고, 드라마는 방송계뿐 아니라 교육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이 확산됐다. 조 PD는 "연출을 진행한 입장에서 수치상으로만 봤고 아직 체감하지는 못했다. 촬영 진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가 촬영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모이고 그랬다. 방송이 시작하면서부터 반응이 오는 걸 보고, 점심 먹을 때 옆 테이블 어머니들이 'SKY캐슬' 얘기를 하더라. 보지 못한 어머니한테 작품을 홍보해주는데 진짜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 "뻔한 답이겠지만, 사람들이 지금 이 사회에 가장 표현하지 못했지만 핫한 사회적 이슈와 스토리가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공부를 잘하는 자녀를 둔 부모든, 반대든 자녀 교육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드라마가 다루니 사람들이 더 봐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캐슬가 식구들은 서로의 호흡과 배려가 남달랐다. 조 PD는 덕분에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주연 배우들부터 아역까지 포함해 혼신의 힘을 다해줬다. 제일 처음에 이 작품을 출발할 수 있게 도와준 염정아에게 고맙다. 대본이 다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흔쾌히 OK 해줬다. 윤세아도 소개해줬다. 예술적 동반자로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작품을 진행했다.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캐슬가 아이들 역시 주연 배우들 못지않게 맛깔나는 연기로 드라마의 보는 맛을 높였다. 캐스팅 비화와 관련, 조 PD는 "캐스팅 디렉터가 없었다. 제작진이 모여 오디션을 함께 본 후 얘기를 나눴다. 무기명으로 페이퍼를 제출했다. 당일 오디션이 끝나면 그런 것들을 취합해서 봤다. 큰 흐름이 보였고 개성이 보였다. 그렇게 한 명씩 정해졌다. 그리고 나서는 촬영 나가기 전까지 JTBC로 와서 출, 퇴근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다.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었기에 무리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씩씩하게, 즐겁게 참여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현미 작가가 겪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작가님의 경험을 베이스 삼았다는 뜻이지 특별한 인물과 닿아있는 건 없다. 각 가정에 학부형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집에 아이가 가장 큰 문제를 겪고 입시를 치르지 않나. 그런 것처럼 작가님도 자녀가 대학 입시를 치렀던 경험을 밑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실화 베이스에서 가져온 게 아니라 있음직한 일을 극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방대한 조사자료는 작가님이 오래전부터 해온 것이었다.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 17회 대본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대해 조 PD는 "17회 편집 중에 대본 유출사고 소식을 접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당황스러웠다. '17회 편집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에 대본이 밖으로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굉장히 분노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작진과 스태프의 노고가 엄청난 데 이건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OST 표절 논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어제 소식을 접했는데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지점인 것 같아 따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을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김태성 음악감독이 성실히, 열심히 이 작품에 참여했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두터운 신뢰가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SKY캐슬'은 '리액션'이 섬세하게 담겨 연출력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PD는 미세한 사람들의 표정과 뒷모습, 손동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 부분을 담기 위해 촬영감독, 미술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우리 작품은 좋은 배우, 좋은 대본 그리고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헌신적으로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모두가 150%의 능력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공을 돌렸다. 극 중 김보라가 소화한 혜나 캐릭터를 착하게 그리지 않고 독하게 표현한 이유가 궁금했다. 조 PD는 "그런 혜나 캐릭터가 이 시대에서 현실적이지 않나. 피해자 캐릭터라고 해서 꼭 지고지순하고 착해야 하나.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설명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당장 옆에 있는 사람만 해도 입체적이다. 현실감 반영이 인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PD가 꼽은 명장면은 염정아(한서진)가 김서형(김주영)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이었다. "무릎을 꿇고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감당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답한다. 어떤 한 엄마가 자식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려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작품이 품고 있는 메시지를 사람들한테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극 중 한서진은 악당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기적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주인공과 비교했을 때 호감을 가지기에 불편한 지점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진짜 엄마의 입장으로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답했다. 잠자리가 김보라의 죽음을 예고한 것이냐는 시청자 분석에 대해 "따로 대본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날 현장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둘러봤는데 한겨울 교실 복도 앞에 잠자리가 있더라. 바로 앞에서 김보라와 찬희(우주)가 리허설 중이었다. 그 잠자리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아 촬영감독에게 찍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분석할 줄 몰랐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첫 방송 시청률 1.7%로 시작, 23.2%까지 달려왔다. 조 PD는 "첫 방송 시청률이 나온 다음 날 신아고등학교 촬영 신이 있었다. 캐슬가 아이들과 같이 촬영을 해야 하는 날이었다. 그 친구들과 끊임없이 연습하고 자신감을 다독이며 여기까지 왔는데 시청률이 1.7%라 면목이 없고 미안했다. 그런데 그때 편집기사에게서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는 문자가 왔다. 울컥하게 되더라. 작가님도 잔잔하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너스레로 2회엔 4%가 넘을 거라고 했다. 작가님이 그런 사례가 있냐고 하길래 없다고 했다.(웃음) 그런데 진짜 넘었다. 그 이후로 좋은 일만 있었다"면서 작품을 향해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 'SKY캐슬' 최종회는 2월 1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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