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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국내 평정 에스파&뉴진스, 日서도 선의의 경쟁

‘수퍼노바’와 ‘하우 스위트’로 초여름 국내 가요계를 평정한 그룹 에스파와 뉴진스가 일본으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뉴진스는 이달 말, 에스파는 다음달 초 연이어 일본에서 정식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4세대 톱티어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지만 최근 멤버들이 뒤섞인 챌린지 영상을 선보이며 두터운 친분도 확인시켰다. 이들이 일본에서는 각각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2라운드를 바라보는 K팝 팬들의 흥미로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두 그룹이 현 시점 양대산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여성들,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뉴진스, 日 데뷔 동시 도쿄돔 입성일본 데뷔 달력은 뉴진스가 먼저 펼친다. 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 발매를 앞두고 17일 수록곡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분위기 예열에 나선다. 국내 컴백작 ‘하우 스위트’가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의 곡이었던 데 반해 ‘라이트 나우’는 또 다른 뉴진스 색을 예고했다. 티저에 담긴 비주얼 역시 컬러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 팀 고유의 색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일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타이틀곡 ‘수퍼내추럴’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곡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는 이번 일본 데뷔와 함께 도쿄돔 입성의 꿈도 이뤄낸다. 오는 26, 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하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신기록이다. 이외에도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을 진행하며 남다른 행보를 예고했다.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에 대해 김 평론가는 “팀의 향후 비전인 월드투어를 향해 가는 여정”이라며 “현지 위상과 존재감을 확인하면서 팬들과 소통, 교류하는 트레이닝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 에스파, 7월 日 정식 데뷔 → 8월 도쿄돔 재입성 에스파는 ‘수퍼노바’ 신드롬을 등에 업고 7월 열도 정복에 나선다. 이미 SM타운 합동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로 현지에 익숙한 얼굴이지만 7월 3일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를 발표하고 3년 8개월 만에 일본 시장에 정식 데뷔한다. 데뷔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일본 오리지널 곡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색소폰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거친 랩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댄스곡이다. ‘나는 나답게 살아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통해 에스파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에스파는 일본 정식 데뷔 프로젝트를 싱글 발매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웅장하게 이어간다. 이들은 이달 말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싱크 : 패러럴 라인’ 일환으로 7월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에서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또 8월 17, 18일에는 도쿄돔에서 두 번째로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파워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밟고 밟히는 사이 아니죠…챌린지 품앗이 빛나는 동료애에스파와 뉴진스는 각각 2020년, 2022년 데뷔한 선후배 사이지만 나란히 ‘4세대’ 대표주자로 활약 중이다. AI·광야 등의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에스파는 데뷔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쇠맛’을 팀의 퍼스널 컬러로 삼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콘셉트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압도해 왔다. 뉴진스는 데뷔 순간부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며 가요계 파란을 일으킨 팀이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움과 이지리스닝 음악을 팀의 콘셉트로 삼아 데뷔와 동시에 국내 가요계를 평정했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각광받으며 4세대 걸그룹 최초 ‘빌보드 200’, 최다 곡 ‘핫 100’ 입성 등 압도적인 성적표를 써왔다. 최근엔 활동 시기가 겹치면서 서로에 대한 응원을 공개적으로 보내는가 하면, 두 팀이 함께 ‘하우 스위트’, ‘아마겟돈’ 댄스 챌린지에도 나서 화제가 됐다. 과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낸 SNS에서 에스파에 대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던 게 최근 ‘어도어 사태’ 도중 세상에 알려지면서 두 팀의 라이벌 구도가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 두 팀이 이 같은 분위기에 끈끈한 동료애로 응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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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아티스트 권익보호 강화...‘광야 119’ 사이트 신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 센터인 ‘광야 119’ 사이트를 21일 신설했다.이는 SM이 지난 2월 발표한 ‘SM 3.0’ 성장전략에 포함된 아티스트 보호 강화 차원이다.광야 119 사이트 메인 화면은 크게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정정신고 & 의견제안 ▲서비스 문의 게시판으로 구성됐으며 신고된 유형은 실시간 타임라인 형식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우선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의 경우,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은 물론 가짜 뉴스도 함께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SM타운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고 대상과 간략한 제목, 신고 내용을 적은 후 관련 게시글 URL 또는 IP주소를 링크하거나 이미지 등 첨부 파일을 함께 게시해야 한다.특히 아티스트들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사생활 침해 등으로 잦은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SM 유관부서에서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 여부를 확인해 고소,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은 지난 3월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게시판은 티켓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저작권을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팬덤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SM은 불법 티켓 판매 방지를 위해 공연 주관사와 예매처 등과 긴밀히 협의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게시판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권 침해 신고는 온라인에 불법 유포된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 동영상 등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해당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정정신고 & 의견제안 게시판은 아티스트 앨범이나 상품, 이미지, 영상 등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기 위해 마련했으며, 아티스트와 SM에 바라는 점과 아이디어도 남길 수도 있다.앞으로 SM은 광야 119 사이트 운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는 물론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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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분쟁 중이지만..광야 밖에서도 타오른 에스파 의지와 열정 [IS리뷰]

그룹 에스파는 광야 밖에서도 빛났다. 에스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홍으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라며 더욱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약속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에스파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콘서트는 글로벌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이날 콘서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영상에 이어 인간과 아바타 아이(ae)가 연결되는 싱크(SYNK)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윈터의 기타 퍼포먼스와 탄탄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오프닝 곡 ‘걸스’(Girls)를 시작으로 ‘에너지’(ænergy),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새비지’(Savage) 등 강렬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윈터는 “아쉽게도 여러분은 첫날의 어색하고 삐걱거리는 우리를 보지 못했다. 어제는 첫 콘서트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이 좀 더 나은 모습”이라며 웃었다.이어 닝닝은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안 울고 싶다. 행복하게 끝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스파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 7곡은 미공개 신곡이며 4곡은 멤버별 솔로곡이다.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한 에스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이들은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서스티’(Thirsty), 시크하면서 몽환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아임 언해피’(I’m Unhappy), 거친 신스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또한 ‘돈트 블링크’(Don’t Blink), ‘핫 에어 벌룬’(Hot Air Balloon), ‘욜로’(YOLO) 등을 통해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벗어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솔로곡은 멤버별 개성이 부각 돼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직접 작사한 ‘메나쥬리’(Menagerie)로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윈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수줍게 속삭이는 발라드곡 ‘입모양’으로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지젤은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투핫포유’(2Hot4U)로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를, 닝닝은 화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웨이크 업’(Wake up)으로 유혹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인 것도 있지만 SM 현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분쟁하는 상황에서 개최된 첫 콘서트라는 것도 있다. 하이브가 SM의 최대 주주가 되고 SM 아티스트들의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선과 함께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에스파는 지난 20일 발매 예정이었던 새 앨범이 이수만 전 총괄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노래에 담으라는 요구에 결국 발매가 연기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였기 때문이다.이에 에스파가 SM과 이 전 총괄 관련한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SM 내홍으로 컴백이 미뤄졌던 에스파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젤은 “곧 볼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말을 진짜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얼른 컴백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 잘하면서 멋있는 에스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콘서트에는 SM 아티스트들의 끈끈한 의리가 이목을 끌었다. 공연장에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이 방문해 에스파를 응원했다.에스파는 참석한 SM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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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U의 두 간판 ‘슈퍼엠’과 ‘갓 더 비트’는 어떻게 차별화 됐나

영화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다면, 한국 가요계엔 ‘SM 컬처 유니버스’가 있다.27년간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잇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각 그룹의 멤버를 선발해 2019년 남성 유닛 ‘슈퍼엠’을, 2022년 여성 유닛 ‘갓 더 비트’를 탄생시켰다. 두 그룹은 그동안 SM이 쌓아온 SM 컬처 유니버스(SMCU)의 거대한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등장했다.2021년 진행된 SM콩그레스에서 나온 내용처럼 SM 아티스트는 모두 ‘광야’의 일원으로, 광야는 이들이 속한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마블 영화 속 한 명의 캐릭터가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와 관계를 맺거나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서로 간의 서사가 연결되거나 현실 세계에서 만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3세대’ 슈퍼엠 vs ‘세대 통합’ 갓 더 비트먼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멤버 구성’이다. 슈퍼엠은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웨이션브이의 루카스, 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9년 10월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를 선보인다”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말처럼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반면 갓 더 비트는 가수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결성한 그룹으로, 슈퍼엠과 같은 7인조지만 ‘걸스 온 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유닛으로서 단발성 이벤트로 활동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슈퍼엠은 2세대 아이돌 샤이니부터 3세대 아이돌 NCT127 멤버가 모였지만, 갓 더 비트는 1세대 아이돌인 보아부터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가 만났다는 점에서 세대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 겨냥’ 슈퍼엠 vs ‘국내 집중’ 갓 더 비트슈퍼엠은 2019년 10월 4일 데뷔 음반 ‘슈퍼엠’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지원 아래 할리우드 캐피털 레코드 야외 타워에서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ABC 모닝쇼’,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슈퍼엠과 달리 갓 더 비트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 싱글앨범 ‘스텝 백’과 지난 16일 공개된 ‘스탬프 온 잇’ 모두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국내에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2년과 2023년 전 세계에 송출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국외로 확장하는 측면이 있고 갓 더 비트는 직접적 대면으로 국내 활동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며 “두 팀이 같이 연계해 국내와 국외 모두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퍼포먼스 강점’ 슈퍼엠 vs ‘가창력도 강점’ 갓 더 비트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모두 그룹에서 춤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최정예 멤버이며, 이 중 보컬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백현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멤버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엠은 ‘퍼포먼스’ 중심 그룹으로, ‘쟈핑’, ‘호랑이’, ‘원’ 등의 댄스 장르 음악에서 격렬한 안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갓 더 비트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두로 내세웠지만, 슈퍼엠보다 가창력에 더 비중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아는 댄스와 노래 모두 다 빠지지 않는 실력자이며, 소녀시대와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슬기 또한 웬디와 쌍벽을 이루는 보컬로 알려졌고, 윈터는 SM 작곡가 유영진의 ‘성대로 낳은 딸’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창법과 안정적인 보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효연과 카리나의 탄탄한 랩 실력이 뒷받침됐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해외에 형성되는 K팝 팬덤에 어필할 느낌으로 그룹을 만들려 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갓 더 비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는 ‘언니’들, 즉 실력이 뒷받침되는 여성 멤버들을 모아 걸크러시 열풍을 선도하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emily00a@edaily.co.kr 2023.0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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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원더랜드 콘서트 취소..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

SM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려 했던 핼러윈 파티를 전격 취소했다. SM은 30일 새벽 팬덤 플랫폼 '광야 클럽(KWANGYA CLUM)'을 통해 "이날 오후 6시15분부터 1시간여 동안 '광야 클럽'(KWANGYA CLUM) ACE 회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무료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SM타운 원더랜드(SM TOWN WONDERSAND) 2022' 레드카펫 생중계가 취소됐다"고 공지를 띄웠다. 아울러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긴급 공지는 지난 29일 밤과 30일 새벽, 핼러윈을 맞아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 몰린 시민들이 대형 압사 참사를 당해서 조치된 일이다. 충격적인 대형 사고에 이날 가요계에선 예정됐던 크고 작은 핼러윈 행사들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핼러윈을 맞아 30일 새벽 이태원 골목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57명이라서 사고 여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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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SM 핼러윈 파티, 올해도 사진으로만 보실 건가요? 핼러윈 D-4

유령 코스튬을 입고 곳곳을 누비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대중의 눈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핼러윈데이를 기념한 특별한 콘텐츠는 물론 핼러윈데이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을 마련한 곳도 있다. 핼러윈데이를 2배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한 콘텐츠들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SM 핼러윈 파티, 이젠 레드카펫까지 즐기자!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핼러윈 축제를 꼽자면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 파티를 빼놓을 수 없다. 매년 핼러윈 시즌이 되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은 각양각색의 코스튬을 입고 파티에 참석한다. 맥도날드 피에로와 KFC 할아버지로 각각 변신해 만났던 샤이니 키와 온유,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가 됐던 수영 등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K팝 팬들의 마음에 강하게 각인돼 있다. ‘SM타운 원더랜드 2022’라고 명명된 올해 SM엔터테인먼트 핼러윈 파티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핼러윈 파티는 본식에 앞서 오후 6시 15분부터 1시간여 동안 비욘드 라이브에서 레드카펫 생중계를 진행해 더욱 남다르다. 광야 클럽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개성 넘치는 핼러윈 코스튬을 레드카펫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기습 컴백에 특별 포스터 공개까지 핼러윈데이를 맞아 깜짝 컴백을 발표한 스타도 있다. 그룹 크랙시(CRAXY)는 27일 공식 SNS에 신곡 ‘포이즌 로즈’(Poison Ros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하며 서프라이즈 컴백을 공식화했다. 영상에는 크랙시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하면서도 신비로운 호러스러운 면면이 담겨 있다. 그로테스크하고 공포스러운 핼러윈이 아닌 크랙시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핼러윈이 영상을 가득 채우며 몰입감을 높인다. 멤버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된 눈 맞춤과 퍼포먼스 또한 흩뿌려져 있는 장미, 타오르는 불빛, 쇠사슬 등 다채로운 요소와 어우러져 한층 이색적인 콘셉트의 핼러윈을 기대케 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마왕’을 샘플링해 만들어졌다. 거친 베이스라인과 일렉트로닉 기타가 범접할 수 없는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한다. 크랙시는 이 곡을 핼러윈 당일인 오는 31일 낮 12시에 공개한다. 미스터리 공포 영화 ‘프레이 포 더 데블’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핼러윈 공포네컷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셀프 사진관의 네컷 프레임을 활용한 것이다. 왼쪽 상단엔 ‘해피 핼러윈’이란 문구와 함께 보기에도 섬뜩한 네컷의 스틸을 삽입했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은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진 수녀가 구마 의식 학교에서 치료하고 있는 소녀를 통해 자신을 괴롭혀온 불가사의한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개봉에 앞서 독특한 콘셉트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핼러윈 맞이 특별 선물 입소문의 힘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 CGV용산아이파크몰아이맥스관(IMAX) 주말 상영을 확정 지은 이 작품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3주차 주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눈알 스티커를 선물한다. 눈알 스티커는 영화 속에서 세탁소의 세금 이슈와 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에블린(양자경 분)과 달리 늘 다정함과 위트를 잃지 않는 남편 웨이먼드(키 호이 콴 분)를 상징하는 것이자 에블린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음을 은유하는 코드다. 영화를 본 관객들 또한 사소하면서도 큰 메시지를 지닌 눈알에 애정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눈알 스티커를 통해 관객들은 코스튬 없이도 핼러윈데이 기분을 냄과 함께 영화 밖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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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광야로 향하는 'SMCU 익스프레스'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SMTOWN 공식 SNS 계정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 트레일러 영상 및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각자 콘셉트에 맞는 ‘SMCU EXPRESS’를 타고 SMCU(SM Culture Universe) 세계관 속 가상의 공간인 ‘KWANGYA’(광야)로 모이는 SM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연은 'SMCU EXPRESS STATION'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온유, 키, 민호, 엑소 카이, 레드벨벳, NCT U,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GOT the beat, 레이든, 긴조, 임레이, J.E.B, MINIMONSTER, Mar Vista, 히치하이커 등 특급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월 1일 오후 1시 진행되는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유튜브 및 새롭게 런칭하는 Beyond LIVE 전용 글로벌 플랫폼, 틱톡, 트위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LG U+ 아이돌 라이브 앱/웹으로 볼 수 있다. 일본 KNTV, 인도네시아 TRANS TV, InsertLive.com, RCTI+, VISION+, Vidio, 태국 TrueID, 베트남 FPT Play, VieON, Zing MP3, POPS 등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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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에 광야 열린다

SMCU 세계관의 중심인 광야가 열린다. SMCU 세계관을 담은 미디어 아트 ‘SMTOWN EXPERIENCE : PLAY@KWANGYA’(에스엠타운 익스피리언스 : 플레이@광야)가 30일 오픈된다. SM 성수 신사옥 1층에 위치한 LED 미디어월에서 만나볼 수 있는 ‘SMTOWN EXPERIENCE : PLAY@KWANGYA’는 SMCU(SM Culture Universe) 콘셉트를 바탕으로 ‘KWANGYA’(광야)를 질주하는 ‘SMCU EXPRESS’에 탑승한 SM 각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통해 세계관을 보여주는 미디어 콘텐츠다. 이번 콘텐츠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광야에서 만나 어우러지는 모습을 영상으로 연출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로 새롭게 명명한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의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면으로 이뤄진 대형 서라운드 미디어 월을 활용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추후에도 미디어월을 통해 SMCU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아트,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SM의 종합 콘텐츠 프로젝트 ‘SMTOWN 2022 : SMCU EXPRESS’는 지난 27일 발매된 SMTOWN 앨범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를 시작으로, 30일 미디어 아트 ‘SMTOWN EXPERIENCE : PLAY@KWANGYA’, 1월 1일 온라인 콘서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도 함께 선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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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콘서트 내년 1월 개최…'SMCU' 담은 컬래버 예고

SM아티스트들이 콘서트 'SM타운 라이브'로 뭉친다. 10일 SM은 공식 트위터에 SMCU로 향하는 노선을 공개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을 열차로 표현했고 교차 지점마다 '플랫폼'이라고 표기해 컬래버레이션을 암시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Oh!GG,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DJs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앨범과 전시, 콘서트까지 이어진다. 앨범은 27일 발매되고 전시는 20일 펼쳐진다. SM타운 라이브는 내년 1월 1일 예정됐다. '@광야'라며 SMCU 세계관에 충실한 문구가 인상적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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