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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th BIFF] CJ ENM “제작비 2배 급증, OTT·극장·채널, 경쟁 아닌 상생 중요”

CJ ENM 경영진들이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는 ‘CJ 무비 포럼 – 내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CJ Movie Forum – Navigating the New Paradigm)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인사이트 토크, 리더스 토크, 글로벌 토크 총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두 번째 세션인 리더스 토크는 ‘콘텐츠 산업 리부트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서장호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부장, 이동현 CJ CGV 경영혁신실장,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CEO, 최주희 티빙 CEO가 자리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먼저 이들은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서장호 사업부장은 “드라마 제작비가 코로나 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주 수입원이었던 광고 판매가 굉장히 하락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공중파 등 모두의 채널 확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수익성이 낮아져 해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현 실장은 “영화 시장은 국내 관객 수가 정점을 찍은 게 2019년이다. 근데 현재는 그때 대비 60% 정도”라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파묘’ ‘범죄도시’ 등 흥행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타개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가 잘 보이지 않아 고민된다”고 털어놨다.효율적인 제작비 운영의 중요성도 짚었다. 장경익 CEO는 “제작비를 줄인다는 건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최적화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새로운 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비 절감이 필요하고 작품마다 적합한 예산인가를 판단할 모델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장호 부장은 “개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추가 수익을 찾아내는 것 두 가지가 중요하고 그렇게 해오고 있다”며 “개발비 관리로는 유통 전반에 걸쳐 AI와 같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수익성을 높이는 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로컬 플랫폼 다각화로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OTT, 극장, 채널 간 협업과 상생에 대해서도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장경익 CEO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며 “CJ가 가진 리소스를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동현 실장도 “OTT, 극장, 채널 모두 목적성이 다르다. 그걸 통합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거다. ‘선재 업고 튀어’ 케이스가 있었다. 마지막 회를 CGV에서 단체관람했는데 굉장히 화제를 모았다. 그때 온 관객 중 20%는 극장에 오지 않았던 사람이다. 이 사람들이 나중에 또 극장에 오는 거다. 이번엔 ‘정년이’를 방영 전 CGV에서 시사할 예정이다. 그게 바이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주희 CEO 역시 “tvN, 티빙 버전을 다르게 만든 ‘손해 보기 싫어서’도 좋은 시너지 사례”라며 “내년에도 재밌는 시너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도 밝혔다. 장경익 CEO는 “추가 성장 동력을 미국, 일본 중심 현지 드라마 제작에서 찾고 있다. 현재 20여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최주희 CEO도 “미국, 동남아, 일본 등 K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들 위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장경익 CEO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웰메이드 작품을 만드는 거다. 그게 우리의 책무”라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1:37
경제일반

노랑통닭, 새 브랜드 모델로 '차은우' 발탁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랑통닭이 신규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차은우는 다양한 드라마와 음악, 예능 활동을 통해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노랑통닭은 차은우의 청량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노랑통닭의 신선하고 맛있는 치킨을 홍보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차은우와 함께한 노랑통닭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오는 17일 TV,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5:18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배우 이정하 모델로 퇴직연금 광고 공개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상품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퇴직연금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가수 윤종신의 대표곡 ‘고속도로 로맨스’를 신한은행 퇴직연금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재해석한 광고 음원과 함께 밝고 경쾌한 영상으로 제작됐다.광고 영상에서 배우 이정하와 가수 윤종신은 ‘퇴직연금, 고민된다면 탄탄한 신한은행 퇴직연금’이라는 내용을 담아 개사한 ‘고속도로 로맨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반복되는 후렴구인 ‘퇴직연금! 신한은행!’을 넣어 쉽게 따라부를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상 속 직장 동료들로 뮤지컬팀 ‘Musical’s’가 등장해 광고 영상의 전체적인 톤앤무드 수준을 높였다.이번 광고는 지상파·종편·케이블 등 TV와 유튜브·OTT 등 디지털 채널, 라디오,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퇴직연금의 주요 장점인 ‘안정성’을 알리고자 ‘탄탄한 신한은행 퇴직연금’을 메세지로 한 광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한은행 퇴직연금을 더 많이 알리고 브랜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30 14:39
해외축구

'당대 최고' 리버풀이 일본 기업과 손잡은 이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유럽프로축구 셔츠 스폰서십의 본격적인 시작은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시작했다. 1973년 약용주로도 알려진 예거마이스터가 우여곡절 끝에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의 셔츠 스폰서가 된 후, 다른 분데스리가 팀들도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렇게 셔츠 스폰서십은 현대 축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다. 기업이 오로지 상업적 이득을 위해 축구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선 것이다. 독일에서 정착에 성공한 셔츠 스폰서십은 바다 건너 영국에 상륙했다. 잉글랜드에서 이를 처음 시도한 클럽은 서던 리그(Southern League,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클럽이 소속되어 있는 7~8부 리그)에 속한 케터링 타운(Kettering Town)이었다. 케터링 타운은 로컬 타이어 제조사인 케터링 타이어(Kettering Tyres)와 셔츠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이다.1976년 1월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초로 케터링 타운은 가슴에 타이어 회사의 이름을 새긴 채 바쓰 시티를 상대로 셔츠 스폰서십 데뷔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셔츠 스폰서십은 논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케터링의 셔츠에 새겨진 스폰서 이름을 지우라는 명령을 내렸다.FA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케터링 타운은 꼼수를 생각해 냈다. 셔츠에 새겨진 “Kettering Tyres”의 Tyres(Tires의 영국식 스펠링)를 이니셜 T로 바꾼 것이다. 그리고 여기의 T는 Tyres가 아닌 Town을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꼼수가 통할 리 없었다. FA는 당장 셔츠의 모든 글자를 지우지 않으면 10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케터링 타운의 첫 번째 시도는 이렇게 실패로 끝났다.당시 케터링의 최고경영자는 유명 축구 선수였던 데릭 도간이었다. 도간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른 클럽들에게 셔츠 스폰서십의 정당성을 전파했고, 볼튼 원더러스와 더비 카운티의 지지를 끌어냈다. 세력을 키운 도간은 FA에 셔츠 스폰서십을 허용하라고 계속 요구했다. 결국 FA는 이미 유럽 대륙 클럽을 통해 대세가 돼가는 스폰서십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FA는 1977~78시즌을 앞두고 셔츠 스폰서십을 허용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는 케터링 타운이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최초로 셔츠 스폰서십을 도입한 1부 리그 클럽은 잉글랜드가 아닌 스코틀랜드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기반을 둔 하이버니안(Hibernian)이었다. 힙스(Hibs)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클럽은 1977년 의류업체인 벅타(Bukta)와 셔츠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TV 방송국들은 힙스가 스폰서가 새겨진 셔츠를 입으면 경기를 중계하지 않겠다는 엄포를 놓았고, 클럽은 스폰서 로고가 없는 제2의 셔츠를 제작할 수밖에 없었다. 잉글랜드에서 최초로 셔츠 스폰서십을 도입한 프로 축구팀은 리버풀이다. 1979년 여름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리버풀은 일본의 가전기업 히타치와 10만 파운드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이었던 리버풀이 셔츠에 광고를 하겠다고 결정하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의 상업적 지형을 바꾸어 놓은 리버풀의 선구자적인 행보에는 충격적인 사실이 숨겨져 있었다. 존 스미스 당시 클럽 회장은 히타치와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e are fighting for our existence(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계속해서 스미스는 “리버풀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지만, 지난해 클럽이 기록한 240만 파운드의 매출액 중 수익은 7만 1000파운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의 심각한 ‘돈 부족’을 지적한 스미스는 “더 이상 리버풀 같은 빅 클럽이 관중 입장료에 운명을 좌우할 시대는 지났다. 다른 곳에서 수입을 창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럽의 재정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히타치와의 계약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리버풀의 간절함과 FA의 셔츠 스폰서십 승인 결정에도 불구하고 BBC와 ITV는 스폰서의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은 경기를 라이브와 녹화 중계할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섰다. 결국 리버풀은 TV 중계가 있는 경우 히타치 로고가 들어간 셔츠를 입을 수 없었다. 그 후 1983년 TV 중계에서도 셔츠 스폰서십에 관한 규제가 풀렸으나, 이미 그때는 히타치와 리버풀의 계약이 종료된 시점이었다. 따라서 리버풀 선수들이 히타치 셔츠를 입고 뛰는 모습을 본 팬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그럼에도 히타치가 클럽을 후원하는 3시즌 동안 리버풀은 역사에 길이 남을 성적을 거뒀다. 클럽은 1부 리그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기록한 것이다. 리버풀의 성공은 다른 클럽에도 자극을 주었고, 아스널이 1981년 역시 일본의 가전기업인 JVC와 손잡게 된다. 이후 JVC는 무려 18년 동안 아스널의 얼굴을 담당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9.28 10:00
경제일반

bhc, 신유빈과 함께한 뿌링클 10주년 TV 광고 공개

bhc 치킨이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과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10년간 성장해온 과정을 담았다고 bhc는 설명했다.영상은 '"1주일에 1번은 먹어요" 탁구 스타 신유빈의 PICK, 뿌링클'이라는 제목이 적힌 신문을 든 20살 신유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빈아, 경기 끝나면 뭐 먹고 싶어?"라는 질문에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던 어린 신유빈은 "뿌링클이요!"라고 외치고 신유빈과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가 이어진다.신유빈이 함께한 '뿌링클' 10주년 광고 영상은 이날부터 TV는 물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볼 수 있다.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바나나 등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동원F&B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모델로 발탁되며 식품 광고의 '블루칩'(대형 우량주라는 뜻의 경제 용어)으로 떠올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10:54
산업

[창간55]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 CM송 인기…김자옥·윤여정에 판페르시까지 CF 출연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 오뚜기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광고에 누구나 알만한 이 카피 문구를 재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오뚜기 카레는 1969년 5월 5일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분말카레 시장은 약 800억원 규모(2023년 10월 기준)로 추정되며, 오뚜기 점유율은 약 83%에 달한다. 레토르트 카레 시장에서도 약 68%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건강한 맛과 더불어 다양한 광고 캠페인으로 지속적으로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그 중심에는 고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있다. 함 회장은 오뚜기 카레 출시 전부터 시장 진입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출시 직전 신문광고를 내고, 1969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제품 출시 직후부터 과감하게 TV 광고를 내보냈다. 신생 식품회사가 막대한 광고비 부담이 있는 TV 광고를 방영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특히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카레 광고는 도박에 가까운 모험이었다. 다만 함 회장은 비용 문제를 고려해 TV 광고 방영은 철저히 계산해 시행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전후를 집중 공략했다. 공휴일 낮 시간대를 택해 비용은 낮추되,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와 부모를 적극 공략함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었다. 잊을 수 없는 CM송과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라는 슬로건은 소비자에게 오뚜기 카레를 각인시키는 데 한몫했다. TV 광고의 반응은 곧 판매로 직결돼 주문량이 늘었고 카레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었다.당대 국내 최고 배우에서 글로벌 스타들까지 오뚜기 광고에 등장한 쟁쟁한 모델도 눈길을 끈다. 3분 카레 출시 당시 최고의 탤런트였던 고 김영애·김자옥을 비롯해 아역 모델 이민우 등이 모델로 활약했다.2000년대 이후에는 배우 김희애(백세카레), 김희선·윤여정(3일 숙성 카레) 등이 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글로벌 스타들도 오뚜기 카레 알리기에 동참했다. 지난 2014년 세계 최고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스타플레이어 ‘3인방’(판페르시·야누자이·데헤아)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3분 요리 제품을 들고 “위 러브(We Love) 3분”을 외쳤다. 세계 굴지의 회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 맨유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오뚜기와 전격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맨유 선수들이 국내 CF에 직접 출연한 것은 처음이었다.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55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원동력은 건강한 맛과 향에 있으며 향후 시장 리더십 강화의 핵심 역시 맛"이라며 "오뚜기 카레의 건강한 맛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모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07:00
예능

김지호 “♥김호진과 많이 다퉈…‘잉꼬부부’ 타이틀 때문에 힘들어”

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과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지호가 허영만과 경기도 고양의 맛을 찾아 떠난다.김지호는 90년대 중반 혜성처럼 등장해 당시 톱스타만 찍었다는 전자기기 광고 등 각종 CF를 섭렵하며 X세대를 풍미했다. 어느덧 데뷔 30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그는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식객 허영만이 “배우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 김지호를 데뷔시킨 제작사가 모험을 했다”고 하자, 김지호는 “그만큼 예뻐서 그랬을 것”이라는 말로 현장을 초토화한다.김지호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남편 김호진과의 리얼한 일상 생활기도 공개한다. 최근, 김지호·김호진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4년 차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만 가득할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사실 ‘잉꼬부부’라는 꼬리표 때문에 힘들었다며 “신혼 시절 양말 하나로도 많이 다퉜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김지호는 “아이를 다 키운 지금은 남편밖에 없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며 공감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김지호는 ‘백반기행’에서 식객을 위해 ‘책상 앞 요가 교실’을 연다. 무려 8년간 요가를 수련했을 정도로 요가에 진심인 김지호는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식객을 위해, 앉아서도 할 수 있는 동작과 변형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요가 동작을 알려준다. 식객은 삐걱거리며 동작을 따라 하고, 김지호는 그런 식객을 포기하지 않고 스파르타 요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식객은 “(나도) 한때는 ‘브릿지 자세’로 왔다 갔다 했을 정도”라며 유연함을 뽐낸다.한편 김지호와 식객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국밥&수제생돼지갈비 식당을 찾아, 39년 경력의 요리사 출신 주인장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국밥 한 그릇에 부담 없는 갈비 한 판을 만나본다. 이에 더해, 만 원에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도토리묵 식당과 양과 맛을 모두 잡은 국숫집까지 방문하며 고양의 밥상에 흠뻑 빠진다.‘백반기행’은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8:48
해외축구

메시, 콘텐츠 제작사 '525 로사리오' 설립..."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스포츠와 자기 가족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했다.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메시가 프리미엄 TV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 '525 로사리오'(525 Rosario)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525 로사리오'라는 이름은 메시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서 따왔다.525 로사리오는 애플TV+의 다큐멘터리 '메시: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메시, 미국을 정복하다'를 제작한 미국의 스머글러 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출범했다. 525 로사리오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를 주제로 한 영화·스포츠 이벤트·브랜드 광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메시 가족은 성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기대가 크다.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머글러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자 메시 가족과 함께 525 로사리오를 운영하게 된 팀 파스토레는 "글로벌 대규모 프리미엄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과 메시 가족 등 메시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525 로사리오는 "메시는 물론 라틴계,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관점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9.20 10:29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4,900원으로 즐기는 무제한 생맥주 축제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가 리버스탭 무제한 생맥주를 신메뉴로 도입하고, 지상파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송출해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리버스탭(REVERSETAP)’은 기계 위에 맥주잔을 놓으면 잔 아래서부터 거꾸로 맥주가 차오르고 일정량이 다 차면 저절로 멈추는 기계이다. 기존에는 맥주를 위에서 아래로 따랐다면, 리버스탭은 특수 전용 컵을 홀더에 끼우기만 하면 컵의 밑바닥 구멍을 통해 맥주가 채워지는 방식이다.명륜진사갈비는 기존의 맥주 기계와는 차별화된 리버스탭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빠르게 제공하고, 맥주가 아래에서부터 거꾸로 채워지는 독특한 방식으로 즐겁고 신선한 경험 또한 선사한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고기테마파크'라는 컨셉 아래, 리버스탭의 차별화된 맥주 제공 방식을 마법에 빗대어 'Magic of 고기테마파크'라는 카피를 사용했으며, 명륜진사갈비에서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점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신선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4,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많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맥주가 제공되는 리버스탭과 함께 명륜진사갈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끊임없이 만족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생맥주 무제한 리버스탭존은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매장 현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19 13:22
예능

[TVis] 박서진 “품바단 시절과 비교? 행사비 40~50배↑... 광고계까지 진출” (라스)

트롯 가수 박서진이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18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김창옥, 솔비, 이무진, 화사,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박서진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동생도 거의 연예인급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 저는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0살 초반 품바단에 들어가 장구를 배워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는 박서진. 그는 “그 당시에는 노래하면서 장구 치는 가수가 거의 없었다”며 “그때와 지금 비교하면 행사비 수입이 약 40~50배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약 10년 내공 덕분에 장구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다던 그는 MC 4명의 캐릭터를 장구로 표현했다. 박서진은 “김국진 선배님은 조금 약해 보이시니깐”이라면서 장구를 약하게 한 번만 내리쳤고, 김국진은 “이게 끝이냐”면서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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