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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만에 '홈커밍'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송대남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에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송 감독은 현재 한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남아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4.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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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아쉬운 성적에도..."경험하고 성장하자" 따뜻하게 응원한 레전드들 [강원 2024]

“넘어지는 순간 나도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다른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으면 한다.”올림피언 선배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쓴맛을 경험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강원 2024 쇼트트랙 남녀 1000m 경기가 열렸다. 전날 열린 남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주재희(17·한광고)가 1000m 결승에 안착하며 2관왕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4위를 기록, 메달은 얻지 못했다. 주재희는 결승 레이스에서 한 차례 미끄러져 넘어졌다가 심판진의 재출발 결정으로 기회를 다시 얻었다. 그러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중국의 장보하오가 주재희를 밀어내는 파울을 범해 또 넘어졌다. 장보하오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반칙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2위 장신저가 금메달을 확정했다. 주재희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결승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이 철저하게 주재희를 견제한 것에 대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렇게 (팔다리를) 막 집어넣을 줄은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보낸 장미란 2차관과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장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많이 했을텐데, 끝까지 뛰어보지 못하고 넘어져서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쇼트트랙 1000m에 나선 한국 여자 선수들은 전원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는 주재희가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가 4위를 기록했다. 장미란 차관은 청소년올림픽이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 역시 이날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친 따뜻한 응원을 했다. 이상화 위원장은 “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이 첫 올림픽이었다. 그전에 이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봤으면 어땠을까 부러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음에 안 들었던 자세나 경기 운영을 스스로 경험하고 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정재희(15·한강중)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결승에서 경쟁한 중국 선수가 미리 한 바퀴를 더 빨리 치고나가는 작전을 썼는데, 이 페이스에 말려 바퀴 수를 착각한 정재희가 한 바퀴를 덜 돈 채 레이스를 마치려고 했다가 최하위(7위)에 그쳤다. 쇼트트랙 대선배인 곽윤기(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는 이 장면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 “아마도 스스로 자책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경험하고 배우라고 있는 대회다. 정상에 서는 것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게 더 의미 있는 대회”라고 조언해 줬다. 한편 지난 19일 개막한 강원 2024는 20일 오후부터 강릉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대회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속출했다. 2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이 폭설로 취소됐다. 또 엑티비티와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21일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경기 운영과 경기의 질 모두 만족스럽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면서 관중이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다. 더 점검해서 안내에 문제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은경 기자 2024.01.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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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치명적 실수한 후배에게 건넨 조언 "잘 하는 것보다 딛고 일어나는 게 중요해"

‘금메달 인플루언서’ 곽윤기(35)가 특별한 손님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현장을 찾았다. 곽윤기는 21일 강원 2024 쇼트트랙 남녀 1000m 경기가 열린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대회에 참가한 후배들을 응원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곽윤기의 AD카드(주최측이 대회장 출입을 허가하는 신분증)가 눈에 띄었다. 그의 카드에는 ‘선수’도 ‘코치’도 아닌 ‘IOC 인플루언서’라고 써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그를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초청했다는 뜻이다.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로서 계주 금메달, 1000m 동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쇼트트랙을 널리 알리는 인플루언서로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올림픽 무대 같은 부담감 가득한 곳에서도 시상식에서 춤을 추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찍는 남다른 끼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다. 곽윤기는 평창 올림픽 때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대회에 임했지만, 노메달로 아쉽게 돌아섰던 기억이 있다. 곽윤기는 “솔직히 말하면 아이스아레나에 다시 오고 싶지 않았다. (그때를 떠올리자니) 눈물 좀 흘려볼까요”라고 너스레부터 떨었다. 그러나 그는 “IOC가 인플루언서에게 문호를 열고 기회를 줬다. 그런 새로운 기회가 아니라면 생각을 못했을 거다. 아픔이 많은 곳이고, 평창 올림픽 당시에는 선수로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 내서 왔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 메달 디자이너를 만나는 영상을 제작해 메달 디자인에 담긴 뒷이야기를 전하는 등 강원 2024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정재희(15·한강중)의 실수가 두고두고 회자됐다. 정재희는 한 바퀴를 먼저 도는 작전을 구사한 중국 선수의 페이스에 말려 바퀴 수를 착각, 한 바퀴를 덜 돈 채 레이스를 마치려 했다가 최하위인 7위에 그쳤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후배에 대해 곽윤기는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다. 국내 대회에선 그런 작전(중국 선수의 작전)을 쓰지 않는데 국제대회에선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어찌 보면 치명적인 실수였고, 아마도 스스로 엄청 좌절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처음부터 잘 할 수 없고, 경험하지 못한 건 실수할 수 있다. 좌절하지 말고 딛고 일어났으면 한다. 그러라고 있는 대회다. 잘 하는 것보다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응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열렸던 2022 베이징 올림픽 때는 관중석이 조용한 가운데 경기가 열렸다. 가장 최근에 열린 올림픽에서 이런 아쉬움이 남았다는 곽윤기는 “여기에 와서 다시 올림픽의 함성을 들으니 부럽다. 올림픽이 주는 환희에 목 말랐다.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환호하고 응원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은경 기자 2024.0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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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호중·이찬원·JD1 트롯 3형제, 4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불후의 명곡’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40회는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으로 꾸며졌다. 김호중부터 클라씨, 정동하, JD1, 윤하, 리베란테, 코요태 등이 무대에 올라 자리한 관객들과 전세계 청소년 선수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특집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을 앞둔 전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호중이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어젖혔다. ‘챔피언’(Champions)를 부르며 등장한 김호중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여기에 20명의 합창단이 무대를 꽉 채우며 힘찬 오프닝을 장식했다. 곡 중간 ‘아리랑’이 삽입돼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에 특별한 용기를 건넸다.이어진 무대의 주인공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 클라씨였다. 클라씨는 히트곡 ‘윈터 블룸’(Winter Bloom)을 비롯해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의 신청곡 ‘힘내’ 무대를 소화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클라씨는 “떨린다”면서도 밝고 뜨거운 에너지로 미소를 발산했다. 클라씨가 응원 도구를 흔들며 떼창을 선보이자, 많은 관객들도 함께 어깨를 흔들었다.클라씨에 이어 ‘불후의 명곡’ 최다 트로피 보유자인 정동하가 무대에 올라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정동하는 자신의 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 무대로 자신만의 가진 음색과 감성을 뿜어냈다. 다음 주자로는 정동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아이돌 JD1이 ‘불후의 명곡’ 데뷔 무대에 나섰다. JD1은 자신의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로 인사를 건넸다. JD1은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와 컬링팀 팀킴이 신청한 곡 ‘슈퍼스타’ 무대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응원했다. 무대를 본 김호중은 “정동원 개발자보다 JD1이 노래를 더 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리베란테는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감성을 따뜻하게 해 줘 신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다음으로 호명된 무대의 주인공은 윤하였다. 윤하는 자신의 히트곡 ‘비밀번호 486’과 ‘사건의 지평선’을 연달아 불렀다. 시작부터 방방 뛰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윤하는 20년간 쌓아 놓은 내공을 여과 없이 뿜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서는 몽환적이면서도 희망찬 분위기를 선사했다.1부의 마지막은 코요태가 장식했다. 최장수 혼성그룹인 코요태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든 걸 잊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코요태는 ‘만남’과 ‘비몽’을 선곡, 여느 때보다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코요태만의 에너지와 찰떡 호흡이 모두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하고 향수를 자극했다.이번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들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각 출연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역시 더해지며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이밖에 트로트 3형제 김호중, 이찬원, JD1이 4년 만에 협동 무대를 펼쳐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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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0.009초 차 銀, 5년 만에 빙판으로 돌아온 30대 맏형 후회도 했지만···

0.009초 간발의 차.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시상대에 선 서이라(31·화성시청)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값진 은메달이었다. 서이라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20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류사오앙(41초196)에 불과 0.009초 뒤진 은메달이었다. 서이라는 이날 레이스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서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코너를 돌고 결승선 직전까지 가장 빨랐다. 그러나 인코스를 노린 단거리 강자 류사오앙에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서이라와 류사오앙 모두 발을 쭉 뻗었지만, 류사오앙이 조금 더 빨랐다. 서이라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내가 우승인 줄 알았는데"라고 아쉬워하며 "그래도 (복귀 후) 개인전 첫 메달이다. 한국에서 따 만족한다"고 말했다. 단거리 500m에서 늘 약점을 보인 한국에는 값진 메달이다. 서이라가 월드컵 대회 개인 종목 메달을 딴 것은 2015~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 이후 약 8년 만이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에 전념하다가 빙판 위로 돌아왔다. 서이라는 2011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러나 국제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겨 '국내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했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10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9~20시즌 대표 선발전 탈락 후 은퇴를 결심, 코치로 변신했다. 서이라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보며 '나도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선수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수, 곽윤기 등 선배들이 많이 동기부여를 줬다. 복귀 당시 소속팀도 없어 개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두려움도 컸지만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3위로 통과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서이라는 "올해 선수로 복귀하고 엄청 힘들어서 많이 후회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메달은 고된 훈련을 견딘 그에게 좋은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대표팀의 유일한 30대이자 '맏형'인 그는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3.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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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 2023 세계 빙상의 날 행사 잠실서 개최

2023 세계 빙상의 날 행사가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2018평창기념재단은 “국제빙상연맹(ISU)이 지정한 ‘2023 세계 빙상의 날(World Ice Skating Day)’을 맞아 오는 3일(일) 오전 10시부터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라고 지난 1일 밝혔다.세계 빙상의 날은 더 많은 사람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로 지정됐다. 각국의 아이스링크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는데, 올해 국내에서는 내년 1월에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청 주최, 2018 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IOC 위원) 주관으로 풍성한 이벤트들이 준비됐다.쇼트트랙 곽윤기·공상정의 사인회·스케이팅 선수들의 현장 레슨과 시범 경기·피겨 유망주들의 갈라쇼 등 도심의 아이스링크에서 즐길 수 있는 스케이팅 이벤트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원 2024를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대회 마스코트 뭉초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100여 명의 청소년 스케이트 선수들이 김재열 IOC 위원 겸 ISU 회장과 함께 참석해 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2018평창기념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스케이팅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강원 2024 대회가 청소년들의 스포츠와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평창기념재단도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운영사무국 전화 혹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한편,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는다.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제고하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80여 개국의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입장권은 대회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관람을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김우중 기자 2023.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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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나 보러 대구에서 왔어요”..열기 가득했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IS현장] ①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 슬금슬금 옷장에서 묵혀둔 겨울옷을 꺼낼 때다. 그러나 ‘스우파2’ 파이널 무대 현장은 열기로 가득해 마치 동남아에 온 듯 뜨거웠다. 지난 달 31일 일산 CJ&ENM 스튜디오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가 열렸다. 스튜디오 밖에는 생방송 2시간 전부터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오로지 이날을 위해 먼 길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부산에서 온 23살 대학생 나영우 씨는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왔다. 다행히 내일(수요일) 공강이라서 올 수 있었다. 가장 응원하는 크루는 ‘마네퀸’이다. 춤 선이 너무 예뻐서 좋다”면서 마네퀸을 상징하는 노랑색 슬로건을 자랑했다. 대구에서 온 21살 대학생 윤동준 씨도 “운 좋게 방청권에 당첨됐다. 바다 누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잠시 뒤 입장이 진행되고 스튜디오 안은 파이널에 진출한 네 크루의 상징색인 노랑색(마네퀸), 분홍색(잼 리퍼블릭), 파랑색(베베), 흰색(원밀리언)이 담긴 슬로건으로 가득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파이널 무대를 심사할 파이트 저지 모니카, 마이크송, 셔누가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반가움에 함성을 질렀다. 이날 올블랙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파이널 저지들은 생방송 시작 전부터, 관객들을 향해 차례대로 일어나 포즈를 취하고 인사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유명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배우 남지현부터 ‘스우파’ 시즌1 심사위원이자 그룹 NCT127 리더 태용,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 방송인 지상렬, 재재, 꽈추형,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이 객석에 함께 했다. 아쉽게 ‘스우파2’ 파이널 진출에 올라가지 못한 레이디바운스, 울플러, 츠바킬, 딥앤댑 등 크루들이 무대 옆으로 등장했다. 특히 일본인 크루 츠바킬은 “콘서트에서 만나요”라는 귀여운 플래카드로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날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4팀은 각각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과 ‘엔딩 크레딧 미션’ 등 2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관객, 파이트 저지,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에서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아리아나 그란데 음악을 선곡한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이어 리한나 무대를 준비한 베베가 카우걸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잼 리퍼블릭은 비욘세를 오마주한 파격적인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멤버 모두 금발로 염색한 마네퀸이 레이디 가가로 변신한 무대를 공개해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파이널 무대의 정점은 엔딩 크레딧 미션이었다. 먼저 원밀리언은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원밀리언은 두 팔을 올려 쇠사슬에 묶인듯 한 동작부터 바닥을 기어가는 포퍼먼스 등 편견을 딛고 본연의 모습으로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다음으로 베베는 파랑색 의상에 흰색 가면을 쓰고 무대 위에 올랐다. 베베는 영어 독백 가사에 맞춰 ‘우리의 춤은 계속된다’는 의지를 다크하게 표현했다. 쓰고 있던 가면을 벗은 베베는 빨라진 비트에 맞춰 화려한 발 기술을 선뵈는 등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했다. 세 번째 순서인 잼 리퍼블릭은 빨간색 깃털을 이용해 한 마리의 새 같은 몸짓으로 전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마네퀸은 올블랙 의상에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쇼를 연출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열기가 최고조로 달한 바로 그 순간 ‘스우파2’ 최종 우승자로 베베가 호명됐다. 객석의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터지자 트로피를 손에 꽉 거머쥔 베베의 리더 바다는 “저희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순간들이 지나갔고 파이널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출연자 분 사랑하고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정말 영광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아쉽게 2등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 동료들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잼 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났지만 현장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관객들은 연신 응원하는 크루들을 외쳤고, 크루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3개월 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린 ‘스우파2’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2 06:00
예능

“자랑스런 딸 됐다” 베베, ‘스우파2’ 최종 우승...2위 잼 리퍼블릭 [종합]

팀 베베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최종 우승팀이 됐다. 베베는 31일 방송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최종 우승 크루를 가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190점, 생방송 문자 투표 800점, 총점 990점을 기록하며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베베 리더 바다는 미리 준비한 소감 쪽지를 펼치며 우승을 만끽했다. 바다는 “모든 걸 쏟아부어던 순간들이 지나갔고 이렇게 멋있게 마무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모든 크루를 사랑한다. 정말 같은 댄서로서 다들 자랑스럽고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입을 뗐다.이어 “내게 스우파2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영광이었다. 이렇게 멋있게, 튼튼하게, 귀엽게 키워 주신 팀 베베 부모님들,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딸들이 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 그 약속 지키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바다는 “모든 팀이 우승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마쳤다. 준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이었다. 잼 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 자리에 있는 것도 그렇고 이런 결과 역시 너무 기쁘고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3등 크루는 원밀리언이었다.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은 “뜻깊은 과정을 통해 3등 해낸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굉장히 오랫동안 춤을 기계적으로 추던 시간이 있었다. 그러다가 스우파 미션 과정 통해서 춤을 사랑하는 이들을 만났고 그 열정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앞으로도 힘을 내서 더 재밌게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다. 원밀리언으로서 더 멋진 활동 보여드리겠다”며 향후 각오를 다졌다. 4등은 마네퀸에게 돌아갔다. 마네퀸 멤버들은 “4등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파이널까지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언제 이렇게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볼까 생각했다. 팬들께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윤지는 “댄서로서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 내내 파이널 무대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 배우 남지현, NCT 태용, 김재환, 지상렬, 재재, 곽윤기, 권진아, 제로베이스원 등 다수 연에인들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우승 크루인 베베는 5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크루 다이아링 혜택이 받게 됐다. ‘스우파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시작됐다. ‘스우파2’ 멤버들은 12월 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 광주에서 ‘온 더 스테이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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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배우도 반했다...남지현 “평소 팬, 꿈 같은 무대 감사해”(스우파2)

배우 남지현과 그룹 NCT의 태용이 ‘스우파2’ 파이널 무대 소감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최종 우승 크루를 가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가 전파를 탔다.방송 중간 중간 파이널 무대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의 모습이 비쳐졌는데 배우 남지현, NCT 태용, 김재환, 지상렬, 재재, 곽윤기, 권진아 등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았다.남지현은 “평소 ‘스우파2’ 너무 팬이었고 8월부터 행복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꿈같은 무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객석 열기가 너무 대단해서 크루들이 힘이 날 거 같다”고 응원말을 전했다.지난 시즌 저지로 활약했던 태용도 “객석에서 보는 건 정말 다르다. 너무 멋지고 저희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과 엔딩 크레딧 미션으로 이루어졌다.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20% 생방송 투표 20% 합산으로 최종 결정된다. 우승 크루는 5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크루 다이아링 혜택이 주어진다.‘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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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남지현·태용·김재환·재재 등 총출동...‘스우파2’ 파이널 달군 스타들(스우파2)

‘스우파2’ 파이널 무대에 스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31일 방송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최종 우승 크루를 가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가 전파를 탔다.이날 파이널 무대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과 엔딩 크레딧 미션으로 이루어졌다. 크루곡 퍼포먼스 투표 20% 생방송 투표 20% 합산으로 최종 결정된다. 우승 크루는 5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크루 다이아링 혜택이 주어진다.방송 중간 중간 파이널 무대를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의 모습이 비쳐졌는데 배우 남지현, NCT 태용, 김재환, 지상렬, 재재, 곽윤기, 권진아 등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았다.‘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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