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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안재홍 “주오남 연기에 망설임 없어, 새 얼굴 보여줄 기회” [IS인터뷰]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에요. 한 번 다녀오면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 같고,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잖아요. 그런 뿌듯함이 생긴 작업이었어요.”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배우로 유명하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통통한 볼살에 독특한 말투를 가진 김정봉으로 등장해 ‘봉블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실제 강양현 코치와 흡사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그가 ‘마스크걸’에서 음침함 가득한 오타쿠로 변신했다. 안재홍은 ‘마스크걸’에서 파격 그 이상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안재홍은 극중 김모미의 회사 동료 주오남을 연기했다. 주오남은 퇴근 후 BJ 마스크걸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이다. 그는 마스크걸의 정체가 직장 동료 김모미임을 눈치채고 그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키워간다. 안재홍은 시청자들에게 ‘웹찢남’(웹툰을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주오남은 굉장히 특수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라 생각해요. 외형적으로 한 캐릭터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죠. 맨얼굴을 감춰야 시청자들에게 낯설고 색다른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 부분에 감독님도 공감해주셨고, 분장 감독님도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덕분에 지금의 주오남이 만들어진 거죠.” 안재홍은 적은 머리숱에 살찌운 몸으로 등장, 주오남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촬영 전 분장에만 2시간이 걸렸다는 안재홍은 촬영장에서 한 팬이 자기를 못 알아보는 일도 있었다며 머쓱해했다. 이런 과감한 변신 때문일까. 팬들 사이에서는 장난처럼 ‘안재홍 은퇴설’까지 돌았다.“분장의 도움을 받았지만, 주오남의 눈빛과 목소리, 걸음걸이, 표정 하나하나 세밀하게 만들어서 접근하고 싶었어요. 누군가와 대화를 잘 하지 않으니 특유의 잠겨있는 음성이 느껴졌으면 했죠. ‘사람의 손을 보는 게 좋다’는 내레이션이 있는데 이처럼 사람을 대할 때 큰 벽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어요.”안재홍은 ‘웹찢남’, ‘은퇴설’ 등 모든 반응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응답하라 1988’, ‘족구왕’, ‘멜로가 체질’처럼 밝은 캐릭터를 주로 해왔기에, 주오남을 만나게 됐을 때는 쉽게 오지 않는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늘 품고 있는 지향점을 생각했을 때 망설이지 않았던 것 같다”며 “주오남을 살아있는 인물처럼 연기해야 김모미가 더 빛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주오남의 비뚤어진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려고 했어요. 제 생각에 주오남 에피소드는 방향이 조금씩 어긋난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물의 어두운 곳까지 깊게 표현해보고 싶었죠.” 안재홍은 7부작인 ‘마스크걸’에서 2부까지만 등장한다. 그럼에도 ‘마스크걸’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주연 못지않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안재홍은 김모미 역의 이한별, 고현정과 엄마 김경자 역의 염혜란 연기를 보면서 감탄했다고 토로했다. “한별 씨가 차분하고 단단하게 김모미를 표현할 때 놀랐어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죠. 고현정 선배가 후반에 나왔을 때는 ‘끝판왕이 등장했구나’ 싶었어요. 섬세하면서도 절제하면서 표현하는데 화면 너머로 에너지가 쏟아지는 게 느껴졌죠. 염혜란 선배는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졌어요. 예전부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짧게나마 맞출 수 있어서 좋았죠. 다음엔 남매로 만나자고 이야기한 적도 있어요.(웃음)” ‘마스크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3일 기준 전 세계 8위에 올랐다. 특히 안재홍에게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특별한 작품으로 남았을 터다.“‘마스크걸’을 통해 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더 분명해졌어요. 뜨겁게 반응해주시는 걸 체감하니 연기를 더 잘 해내고 싶어졌죠. 또 새로운 인물, 작품을 통해 연기를 계속해나가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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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안재홍이 ‘리바운드’로 또 한 건 하려나 봅니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하며 감량을 겨우 했는데 실제 인물과 몸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체중을 10kg 정도 늘렸어요.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서요. 딱 일주일 걸렸어요. 전혀 어렵지 않았고 힘들지 않았어요.”배우 안재홍이 최근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에 안재홍만큼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매번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나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주는 안재홍이 이번에는 전국 고교농구대회 이야기를 담은 ‘리바운드’로 돌아왔다.방송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전 안재홍은 독립 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인재였다. 2009년 단편 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안재홍은 꾸준히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러다 2014년 ‘족구왕’을 만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안재홍은 ‘족구왕’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복학생 홍만섭 역을 맡아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그 후로 안재홍은 무명 생활을 벗고 대중 앞에 서기 시작했다. 영화 ‘타짜: 신의 손’(2014), ‘레드카펫’, ‘미성년’, ‘쎄시봉’(2015), ‘스물’,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선배 송강호에게 인정받으며 한 때 제2의 송강호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2015년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안재홍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대입 6수생 김정봉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정봉은 공부 말고는 모든 것에 능한 인물. 복권, 우표 등을 모으는 수집광 취미를 가진 김정봉은 결국 자신이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집안을 일으켰다.정봉 역을 위해 무려 10kg 이상을 증량했다는 안재홍. 그는 정봉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통한 볼살과 독특한 말투로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응답하라 1988’에는 혜리, 류준열을 비롯해 고경표, 박보검, 이동휘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했는데, 특히 박보검을 보기 위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박보검을 보려고 틀었다가 안재홍의 매력에 푹 빠져든 시청자만 여럿이다.이후 2017년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6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한순간의 실수로 놓치게 되는 김주만 역으로 활약했다. 오래된 커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안재홍의 연기는 매회 시청자들을 속 터지게 하고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다 2019년 tvN ‘멜로가 체질’에서는 스타 PD 손범수 역을 맡아 천우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그런 안재홍이 4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은 극 중 공익근무요원 출신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았다.강양현은 과거 고교농구 MVP까지 올랐지만 2부 리그를 전전하다 현재는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코치가 된 인물이다. 난생처음 맡은 코치에 서툴고 실수도 하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열정과 따뜻한 유쾌함으로 선수들을 직접 모으고 훈련하며 최약체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값진 성장을 이뤄낸다.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강양현 코치 캐릭터 구현을 위해 키와 체형 등이 비슷한 배우를 찾았고 안재홍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안재홍은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체중을 다시 늘린 것을 비롯해 헤어 스타일이나 작은 소품들까지 신경 쓴 것은 물론 당시의 모든 경기 영상, 인터뷰, 기사 자료를 샅샅이 분석하며 강양현 코치의 눈빛과 행동,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익혀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지난 1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은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10kg 정도를 늘렸다. 목표가 있는 증량은 기쁘더라. 오히려 10kg에서 멈추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무줄 몸무게’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매번 다른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성실함,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덕분이었다. 아직까진 ‘응답하라 1988’의 김정봉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데 안재홍이 배우로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또 한 번의 변신을 거듭한 그가 ‘리바운드’의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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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 직원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대한육상연맹 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대한육상연맹 사무처 직원 16명은 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서 '2022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김정봉 상근 부회장, 김돈순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약 3시간 동안 연탄 3천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연맹은 "직원들이 전달한 연탄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 문화를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12.21 16:45
스포츠일반

태인 체육장학금, 비웨사·김다은 등 육상 기대주 4명에 전달

육상 꿈나무 선수들이 태인 체육장학금을 받았다. 대한하키협회 회장인 ㈜태인 이상현 대표는 23일 대한육상연맹 회의실에서 대한육상연맹 김정봉 부회장, 태인체육장학금 육상부문 선정위원인 황영조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육상연맹 이사)과 함께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었다. 원곡고등학교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경기체육고등학교 김태훈, 가평고등학교 김다은, 경북체육고등학교 신한슬이다. 1990년부터 시작되어 31회를 맞이한 태인체육장학금은 육상 분야를 포함해 핸드볼, 양궁, 산악, 역도,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 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체육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김제덕 선수도 장학생 출신이다. 육상은 현재까지 66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고 손기정, 산악인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임오경, 장미란, 유승민, 이은경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황영조 감독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후배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멋진 육상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비웨사는 "이번 장학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올해 1월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하며, 외할아버지(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았다. 이 회장은 "육상종목은 태인체육장학사업 초기부터 고 손기정 선생과 함께 육성한 종목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 비웨사 같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친구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태인체육장학금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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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안재홍, 현 소속사 떠난다… "여럿 회사 접촉"

배우 안재홍(33)이 현 소속사에서 나온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안재홍이 현 소속사인 씨엘엔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곳을 접촉 중이다. 앞서 많은 소속사들의 연락을 받고 미팅을 가졌으며 현재 그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안재홍은 씨엘엔컴퍼니와 데뷔 초부터 함께 해왔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함께 했고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2009년 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김정봉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위대한 소원' '임금님의 사건수첩' '소공녀'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에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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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안재홍, 차분한 입담→맛깔난 먹방까지···매력만점 프로 자취러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홍이 新 먹방요정으로 등극했다.1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멜로가 체질 냉장고 제2탄'으로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안재홍 씨가 상대 배우 복이 많다"며 수지, 한효주, 정유미, 이나영 등을 언급했다. 이어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를 묻자 잠시도 고민 없이 '천우희'라 답한 그는 "'멜로가 체질'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천우희 역시 한석규, 설경규, 류승룡, 황정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터. 같은 질문이 주어지자 '안재홍'이라고 답해 '멜로가 체질'의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앞서 사전 인터뷰 당시 "유승호, 여진구, 양세종과 연기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선 "바람 정도로 재홍 오빠와 가장 잘 맞는다"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김정봉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재홍. MC 김성주는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안재홍을 소개했다. 마가린 밥부터 통조림 햄 먹방, 케이크 먹방 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맛의 도른자'로 불렸던 안재홍은 "실제로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안재홍은 "동네에서 부유한 집 설정이라 실제로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도 공복에 촬영을 오셨다"며 "미술팀 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솜씨가 굉장히 좋아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 후반부 대패삼겹살을 즐겨 먹는 설정에 대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모티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라 살을 좀 찌웠었다. 이후 조금 감량을 했었고 현재 '멜로가 체질'을 위해 더 빼서 총 8~10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대뜸 "요요가 올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친 그는 "촬영 때문에 두 달 정도 더 유지를 해야 하는데 후각이 예민해지고 있다. 요즘 돼지갈비 냄새에 민감해진다"고 토로했다.안재홍의 다이어트 비법은 자전거 타기.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가끔씩 치팅(cheating)을 하는데 저는 저를 좀 많이 속이는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 역시 "'멜로가 체질' 배우들이 또래라 자주 모이는데 (안재홍이) 늘 다이어트 한다고 말은 하지만 매일 먹는다. 6시 이전에 먹거나 우유를 마시면 다 괜찮다고 한다"고 폭로하기도. 안정환은 "이 정도면 허언증 다이어터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지난주 천우희 냉장고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홍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최근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직접 한 음식들을 공개해 셰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해산물 파스타, 규카츠, 똠양꿍, 풋팟퐁 커리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요리 솜씨에 안정환은 "김풍 작가보다 낫다"며 극찬하기도. 자취경력 14년 차 안재홍의 냉장고에는 다양한 채소부터 소스, 마요네즈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재홍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치팅치팅day 뱅뱅♬ (feat. 맥주 안주)'와 '응답하라 2019 유럽 요리'였다. 첫 번째로 정호영 셰프,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호영은 '짜장왕'을, 김풍은 '만두가 캐비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주제가 주제인 만큼 시식 전 안재홍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주어졌다. 어묵만 시식하고도 감탄한 안재홍은 "마를 튀기니까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고기 맛에 고개를 숙인 안재홍은 "마늘, 간장 향이 너무 맛있게 배어있다"며 극찬했다. 김풍의 요리를 시식하곤 "양배추 식감이 너무 좋다. 단촐한 재료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최종 결과, 정호영을 선택한 안재홍은 "어묵이 큰 한 방이었던 것 같다. 요리의 구성도 좋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는 별 9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이먼킴의 대결. 샘킴은 '응답하라 이탈리아'를, 레이먼킴은 '응답하라 바스크'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진 지역을 뜻하는 바스크. 셰프군단은 "바스크 요리는 각 나라 요리의 장점만을 쏙 뽑은 요리들이 많아 최근 핫해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15분이 흘러 샘킴의 요리를 먼저 시식하게 된 안재홍은 "지중해 바다가 느껴진다. 엄청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파르마식 파스타에는 "고기가 베이스인데 느끼함도 없이 묵직한 맛이 난다. 처음 느끼는 이국적인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레이먼킴의 바스크 요리를 맛본 안재홍은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다"며 "와"를 연발했다. '한입만 찬스'로 두 음식을 맛본 천우희 역시 "15분 만에 만든 음식 같지 않다. 정말 고민되겠다"고 말했다.승자는 레이먼킴. 안재홍은 "두 요리 모두 맛있었지만 샘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은 느낌이라면 레이먼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럽 현지인들만 가는 골목 식당에서 먹은 느낌이다. 제 여행 스타일은 후자에 가까워서 (레이먼킴을) 선택했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오는 2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농구감독 허재와 배우 한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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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안재홍, 정호영X레이먼킴 요리에 응답 "정말 맛있어"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레이먼킴 셰프가 최종 승리했다.1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멜로가 체질 냉장고 제2탄'으로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안재홍 씨가 상대 배우 복이 많다"며 수지, 한효주, 정유미, 이나영 등을 언급했다. 이어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를 묻자 잠시도 고민 없이 '천우희'라 답한 그는 "'멜로가 체질'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천우희 역시 한석규, 설경규, 류승룡, 황정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터. 같은 질문이 주어지자 '안재홍'이라고 답해 '멜로가 체질'의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앞서 사전 인터뷰 당시 "유승호, 여진구, 양세종과 연기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선 "바람 정도dlrh 재홍 오빠와 가장 잘 맞는다"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김정봉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재홍. MC 김성주는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안재홍을 소개했다. 마가린 밥부터 통조림 햄 먹방, 케이크 먹방 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맛의 도른자'로 불렸던 안재홍은 "실제로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안재홍은 "동네에서 부유한 집 설정이라 실제로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도 공복에 촬영을 오셨다"며 "미술팀 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솜씨가 굉장히 좋아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 후반부 대패삼겹살을 즐겨 먹는 설정에 대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모티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라 살을 좀 찌웠었다. 이후 조금 감량을 했었고 현재 '멜로가 체질'을 위해 더 빼서 총 8~10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대뜸 "요요가 올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친 그는 "촬영 때문에 두 달 정도 더 유지를 해야 하는데 후각이 예민해지고 있다. 요즘 돼지갈비 냄새에 민감해진다"고 토로했다.안재홍의 다이어트 비법은 자전거 타기.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가끔씩 치팅(cheating)을 하는데 저는 저를 좀 많이 속이는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 역시 "'멜로가 체질' 배우들이 또래라 자주 모이는데 (안재홍이) 늘 다이어트 한다고 말은 하지만 매일 먹는다. 6시 이전에 먹거나 우유를 마시면 다 괜찮다고 한다"고 폭로하기도. 안정환은 "이 정도면 허언증 다이어터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지난주 천우희 냉장고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홍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최근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직접 한 음식들을 공개해 셰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해산물 파스타, 규카츠, 똠양꿍, 풋팟퐁 커리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요리 솜씨에 안정환은 "김풍 작가보다 낫다"며 극찬하기도. 자취경력 14년 차 안재홍의 냉장고에는 다양한 채소부터 소스, 마요네즈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재홍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치팅치팅day 뱅뱅♬ (feat. 맥주 안주)'와 '응답하라 2019 유럽 요리'였다. 첫 번째로 정호영 셰프,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호영은 '짜장왕'을, 김풍은 '만두가 캐비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주제가 주제인 만큼 시식 전 안재홍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주어졌다. 어묵만 시식하고도 감탄한 안재홍은 "마를 튀기니까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고기 맛에 고개를 숙인 안재홍은 "마늘, 간장 향이 맛있게 배어있다"며 극찬했다. 김풍의 요리를 시식하곤 "양배추 식감이 너무 좋다. 단촐한 재료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최종 결과, 정호영을 선택한 안재홍은 "어묵이 큰 한 방이었던 것 같다. 요리의 구성도 좋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는 별 9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이먼킴의 대결. 샘킴은 '응답하라 이탈리아'를, 레이먼킴은 '응답하라 바스크'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진 지역을 뜻하는 바스크. 셰프군단은 "바스크 요리는 각 나라 요리의 장점만을 쏙 뽑은 요리들이 많아 최근 핫해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15분이 흘러 샘킴의 요리를 먼저 시식하게 된 안재홍은 "지중해 바다가 느껴진다. 엄청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파르마식 파스타에는 "고기가 베이스인데 느끼함도 없이 묵직한 맛이 난다. 처음 느끼는 이국적인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레이먼킴의 바스크 요리를 맛본 안재홍은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다"며 "와"를 연발했다. '한입만 찬스'로 두 음식을 맛본 천우희 역시 "15분 만에 만든 음식 같지 않다. 정말 고민되겠다"고 말했다.승자는 레이먼킴. 안재홍은 "두 요리 모두 맛있었지만 샘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은 느낌이라면 레이먼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럽 현지인들만 가는 골목 식당에서 먹은 느낌이다. 제 여행 스타일은 후자에 가까워서 (레이먼킴을) 선택했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레이먼킴이 오세득, 유현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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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응팔' 촬영용 음식 맛있어···라미란X김성균도 공복으로 촬영장 行"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홍이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1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멜로가 체질 냉장고 제2탄'으로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김정봉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재홍. MC 김성주는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안재홍을 소개했다. 마가린 밥부터 통조림 햄 먹방, 케이크 먹방 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맛의 도른자'로 불렸던 안재홍은 "실제로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안재홍은 "동네에서 부유한 집 설정이라 실제로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도 공복에 촬영을 오셨다"며 "미술팀 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솜씨가 굉장히 좋아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극 후반부 대패삼겹살을 즐겨 먹는 설정에 대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모티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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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작품 위해 10kg 감량…'응팔' 정봉이 잊어라

안재홍의 다이어트 성공이 화제다.배우 안재홍은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한 이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때문이다.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안재홍의 모습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먹을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덕후' 김정봉이다. 통통한 볼과 서글서글한 미소, 동글동글한 몸매가 특징. 이후 KBS 2TV '쌈 마이웨이'에 출연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방송에서도 안재홍의 다이어트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15일 방송분 예고편에서 안정환은 얼마나 감량한 것이냐고 물었고, 안재홍은 8~10kg 정도를 뺐다고 답했다. 이유는 작품 때문. 안재홍은 JTBC 새 금토극 '멜로가 체질'에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어트 전에도 매력적이었지만, 다이어트 이후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졌다.26일 첫 방송되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친구들의 고민·연애·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천만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천우희·전여빈·한지은·안재홍·공명·오승윤·이유진·이주빈 등이 출연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9 20:29
경제

“‘김정남 내연녀’ 서영라는 北 공작원”

김정남 부검 결과에 대해 북한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정남의 내연녀로 알려진 서영라(41)가 북한 대남공작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TV조선이 전했다.18일 매체에 따르면 김정남의 내연녀 또는 세번째 아내로 알려진 서영라가 북한 대남공작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001년 김정남이 위조여권으로 일본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됐을 때 명품 가방을 들고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등장했다. 당시 김정남은 2011년 이 여성을 ‘비서’라고 밝혔지만 현재는 내연녀 또는 세번째 아내란 관측이 많다.김정봉 전 국정원 대북실장은 “서영라는 한때는 베이징에도 있었다가 최근에는 이제 마카오에 살고 있는데 김정남의 부인이 맞다”고 밝혔다.한국 정보당국이 확보한 평양시민명부를 분석한 결과, 서영라는 1976년 7월 2일 평양에서 태어나 1998년 10월 노동당 126연락소 직원으로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내 거주지는 평양 중구역 경상동이고, 혈액형은 A형이다.김정남을 경호 보좌하는 동시에 동향을 감시 보고하는 역할도 겸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작원으로 김정남에게 파견됐다 결국 내연 또는 결혼 관계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유동열 유민주연구원장은 “북한에서 연락소란 것은 대남공작과 관련된 부서의 단위 대호다”라고 설명했다.서영라는 정식 훈련을 받은 공작원이었지만, 김정남 암살을 막지 못했다. 북한과의 관계가 오래전 끊어졌거나, 간접 개입, 또는 묵인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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