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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최고의 암말을 가린다...퀸즈투어 봄여름 시즌 제1관문 개막

암말한 출전할 수 있는 ‘퀸즈투어 Spring&Summer(봄여름 시즌)' 제1관문, 제27회 동아일보배가 2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 조건은 3세 이상, 암말 한정, 1800m다. 순위 상금은 3억원이다. 출전마의 부담 중량은 56㎏로 동일하다. 퀸즈투어 봄여름 시즌은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제2관문인 뚝섬배는 내달 28일에 서울, 마지막 관문인 KNN배는 6월 2일에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하반기에는 국산 암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퀸즈투어 가을·겨울 시즌도 진행한다. 각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지난해까지 26번 열린 동아일보배에선 각 2회 우승을 해낸 천년동안(2013·2015)과 실버울프(2018·2019)가 최다 우승마에 올라있다. 실버울프는 2019년 1분52초09로 우승하며 1800m 기준 동아일보배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수 부문에서는 김효섭·문세영· 신형철·고(故) 천창기 기수가 각각 3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동아일보배에는 서울에서 7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출전한다.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즐거운여정(17전·레이팅 99·한국·암·4세·회색·(주)나스카 마주·김영관 조교사·승률 52.9%·복승률 70.5%)지난해 3세 시즌에 루나·코리안오크스·경기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한 3세 암말 챔피언 출신이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전승 제패는 2022년 골든파워에 이어 사상 두 번째였다. 지난해 12월 브리더스컵 퀸 우승 이후 100여 일 만에 출전이다. 같은 4세마 원더풀슬루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원더풀슬루(9전·레이팅 86·한국·암·4세·갈백·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4.4%·복승률 77.7%)통산 9전에서 3위 밖으로는 벗어나본 적이 없는 말이다.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는 첫 경주에 출전하지 않은 뒤, 이후 두 경주는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즐거운여정을 처음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현재까지 즐거운여정과의 상대전적은 4전 1승 3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출전한 경상남도지사배에선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우승했다. 홈 그라운드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 사냥에 나선다. 라온더스퍼트(19전·레이팅 102·한국·암·5세·갈색·(주)라온랜드 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42.1%·복승률 63.1%)서울과 부산경남을 합쳐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경상남도지사배와 지난해 뚝섬배에서 대상경주 우승 경험을 보유한 말이다. 라온자이언트(4세)와 함께 라온랜드 마주의 대표 암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세 차례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7위-7위-3위로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변수다. 안희수 기자 2024.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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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최강 스프린터 선점할 경주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마지막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새해 첫 1200m 단거리 대결이 오는 21일 펼쳐진다. 레이팅 100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성별과 연령, 산지의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속도를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주 경마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출전마 4두를 살펴봤다. ▶연희일출(암, 한국 7세, 레이팅 88,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5.9%, 복승률 37%)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온 ‘연희일출’은 지난해 세 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2위와 3위를 한 번씩 차지하며 단거리 암말 강자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직전 경주였던 지난 11월 일반경주에서 1등급 승급 후 첫 승리를 차지했다. 좋은 궁합을 보여온 조상범 기수가 최근 직접 조교에 나서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장산클리어(거, 미국 6세, 레이팅 91, 김병진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76.9%)초대 명예경주마에 선정된 ‘청담도끼’ 마주로 유명한 김병진 마주는 ‘장산클리어’를 비롯해 ‘장산파워’ ‘장산몬스터’ ‘장산레이저’ 등 ‘장산’시리즈 경주마들을 소유하고 있다. ‘장산클리어’는 총 13회 출전해 여섯 번의 우승과 네 번의 2위를 차지했으며 총 11번의 경주에서 3위안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높은 승률은 물론 최근 1200m 기록도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일반경주 중심으로 출전해 아직 대상경주 우승 이력은 없지만, 1등급 승급 후에도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4세, 레이팅 81, 라온랜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8.3%)씨수말 ‘머스킷맨’의 혈통을 이어받은 ‘라온가(家)’의 정통 명마 ‘라온자이언트’가 새해 첫 1등급 단거리 우승을 노린다. 데뷔 당해 ‘과천시장(L)’배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떡잎을 보였다. 1200m경주 전적은 6전 4승으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승률이다. 지난해 경주거리를 늘려 도전한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9월 단거리 경주에서 우승차지하는 등 스프린터로서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 ▶와우와우(수, 한국 5세, 레이팅 83,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26.3%, 복승률 57.9%)지난해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L)에서 ‘라온퍼스트’, ‘이스트제트’, ‘라온더스퍼트’ 등 쟁쟁한 강자들을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거리 최강마 ‘어마어마’를 소유한 ㈜나스카 마주의 말로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직전 경주는 지난 8월이었다. 이후 컨디션 회복을 위해 5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새해부터 다시 새벽조교에 돌입하며 기량을 다듬고 있는 ‘와우와우’가 이름처럼 놀라운 재기를 선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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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출혈 극복하고 '트리플 티아라' 싹쓸이, 즐거운여정 국산 3세 여왕 등극

'즐거운여정'이 국산 3세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의 주인공이 됐다. 즐거운여정은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펼쳐진 ‘제16회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즐거운여정은 첫 원정 경주였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추입 전략으로 여유롭게 우승했다. 출발 직후 가장 바깥쪽 게이트의 '라온자이언트'와 '닥터오스카'가 선두를 다퉜지만, 세 번째로 따라가면서 힘을 비축한 즐거운여정이 4코너를 지나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선두를 탈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분10초2. 2위 '원더풀스루'와 4마신 차가 났다. 부산경남 대표 즐거운여정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제1관문인 ‘루나Stakes(L, 1600m)’에서 생애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제2관문 ‘코리안오크스(G2, 1800m)’과 경기도지사배에서 모두 우승하며 역대 두 번째 트리플 티아라의 주인공이 됐다. 즐거운여정과 함께 한 김영관 조교사는 대상경주 6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다실바 기수는 올해만 39승을 기록하며 부산경남 경마장 다승 2위의 입지를 굳혔다.김영관 조교사는 “즐거운여정이 지난해 브리더스컵 출전 이후 폐출혈을 겪으며 경마장을 떠날 뻔 했지만 마방 식구들과 한마음으로 재활에 힘써 오늘의 결과가 만들어졌다”라며, “조교사 생활이 2년 더 연장된 만큼 한국경마 발전과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실바 기수는 “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즐거운여정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비가 많이 와서 주로상태가 좋지 않았고, 처음 서울에서 출전하는 경주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힘을 모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첫 야간경마가 펼쳐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2만 여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경기도지사배의 총매출은 약 34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1.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3.8배, 5.5배를 기록했다. 오는 22일에는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3.07.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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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여제(女帝) 가리자, ‘제16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총상금 5억원)’가 1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에서 열린다.올해로 16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2010년 대상경주로 승격된 이후 2018년부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초반엔 1800m로 운영되었지만, 국산 3세 암‧수 최강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00m로 조정됐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관문 ‘루나Stakes(L)’와 제2관문 ‘코리안오크스(G2)’에서는 부산경남의 ‘즐거운여정(부경, 레이팅 80,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72.7%)’이 연달아 우승하며 국산마 여제(女帝)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큰 이변 없이 우승한다면, 작년 역대 최초 삼관마(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한 ‘골든파워’에 이어 두 번째 암말 삼관마의 영예를 얻게 된다. 닥터오스카(부경, 레이팅 57,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60.0%)는 즐거운여정에 이어 기대가 높은 부산경남 원정마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거리를 점차 늘려 1600, 1800m에 도전하고 있다. 2~3월에는 연속 2위를 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이후 출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 2관문에서 각각 9위, 5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좋은 출발과 빠른 스피드, 지구력이 장점이다. 라온자이언트(서울, 레이팅 7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66.7%)는 지난해 9월 일반경주에서 14마신(33.6m)차로 압승하며 떠오르는 루키로 주목을 받았다. 그 후 ‘과천시장배’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고, 올해 3월부터는 1600m, 1800m로 거리를 늘려 출전하고 있다. 루나Stakes에서는 주특기인 선행 작전으로 4코너까지 1위로 달렸지만,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무뎌지며 4위를 했다. 장거리전 뒷심이 아쉽다.라온포레스트(서울, 레이팅 65,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60.0%)는 즐거운여정, 닥터오스카와 함께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모든 관문에 출전하고 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은 없지만, 작년 11월과 올해 3월 먼로 기수와 좋은 합을 맞추며 일반경주 1위를 차지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선 1~2차전 연속 2위에 그쳤다. 1관문 루나Stakes에서는 겨우 코차(10cm)로 우승을 놓치면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스퍼트와 집중력이 기대되는 말이다. 원더풀슬루(서울, 레이팅 47, 지대섭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는 총 4번의 전적 중 1위 2번, 2~3위 각 1번으로 연승 1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대상경주 ‘코리안오크스’에서 첫 장거리이자 원정경주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힘을 비축하다 마지막 순간에 빠른 추입으로 역전승을 노리는 편이다. 한편 ‘경기도지사배’가 열리는 15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경주 출발시간이 토요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로, 일요일은 오전 11시 35분부터 오후 7시로 조정된다. 김희웅 기자 2023.07.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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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글로벌히트 코리안더비 깜짝 첫 우승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제26회 코리안더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에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애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전한 가운데, 시작과 함께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가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결승전 직전 직선주로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글로벌히트가 4코너를 돌면서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글로벌히트가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이날 맑은 날씨 속에서 깜짝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으로,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3.06.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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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3세 암말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개막

최우수 국산 3세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시리즈의 첫 관문은 제4회 루나스테이크스(1600m)로 2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펼쳐진다. 경주명은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수차례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전설적인 암말 이름 ‘루나’에서 따왔다. 국산 3세 암말 한정 경주로 진행되는 시리즈는 23일 루나스테이크스를 시작으로 6월 코리안오크스, 7월 경기도지사배로 이어진다.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12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마 대부분이 5회 내지는 7회의 적은 경주경험을 가지고 있고, 중장거리 출전 또한 한두 번에 불과하다. 라온자이언트(서울, 레이팅7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85.7%)는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 말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다. 통산전적 7전 5승, 준우승 1회로 출전마 중 가장 승률이 좋다. 단 한 경주를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빠른 출발과 선행 스타일의 경주전개를 보여줬다. 박태종 기수와 함께한 작년 9월 1200m경주에서 선행을 유지하면서도 직선주로 막판 스퍼트로 14마신 차의 우승을 거두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11월 과천시장배를 우승하고, 12월 경주에서는 단거리 강자 와우와우를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즐거운여정(부산, 레이팅65,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은 김영관 마방의 말로 현시점 부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암말이다. 부계에 스톰캣과 에이피인디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첫 출전한 중장거리 경주에서 3위로 입상하며 수말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경주력을 보여줬다. 2세에 출전한 중단거리 경주에서는 작년 12월 브리더스컵를 제외한 모든 경주를 2위 내에 들어오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한 경주는 5마신 내지 9마신 차로 대승을 거뒀다. 닥터오스카(부산, 레이팅57,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75.0%)는 통산전적 8전 2승, 준우승 4회로 높은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으로 2세 암말 중 이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거리를 늘려 첫 출전한 1600, 1800m 경주에서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었으나 결승 직전 추입에 밀려 두 경주 모두 2위로 마무리했다. 부마는 올드패션드, 모마는 장산여제로 닥터패션과 형제마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안정된 주행자세가 돋보인다. 원더풀위크(서울, 레이팅48, 지대섭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80.0%)는 데뷔 후 두 번째 출전부터는 선두권 전개로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초 출전한 1400m부터는 확연하게 빠른 출발과 선행전개를 보이며 2등과는 3마신 차, 3등과 10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 1분 25초 0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월 출전한 1800m 경주 역시 선행으로 전개했으나 결승선 전방 300m를 남겨두고 걸음이 무거워지며 2위로 마무리 했다.아틀라스(부산, 레이팅44,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는 지난해 1200m 대상경주 아름다운질주와 경남도민일보배에서 3위로 입상했다. 작년 말과 올해초 출전한 1400m 경주를 보면, 경주 초반 스피드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경주 종반 뒷심을 발휘해 직선주로에서 단숨에 추입해오는 전개를 보였다. 그러나 다실바 기수와 출전한 3월 1800m 경주에서는 이전과 다른 경주스타일을 보여줬다. 2위 선두권을 유지하며 달렸으나 결승선 전방 100m에서 걸음이 무거워져 5위로 마무리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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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자이언트·러블리케이, '차기 여왕' 자리 놓고 한판 승부

차기 여왕 자리를 노리는 ‘라온자이언트’가 2등급 데뷔전이자 첫 번째 장거리 경주에 도전한다. 오는 11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경주로 2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열린다. 데뷔 6개월 만에 5승을 기록하는 등 질주하고 있는 라온자이언트의 연승 행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3세, 레이팅 70,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는 현재 최강 암말로 손꼽히는 ‘라온퍼스트’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슈퍼루키다.지난해 최강 2세 암말을 가리는 과천시장배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하며 경마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박태종,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현재는 파죽지세 4연승 중이다. 뛰어난 선행 능력으로 초반부터 경주를 장악하는 전략으로 그간 단거리에서 능력을 발휘했지만 이번 경주는 1800m 장거리전이다. 삼관마 등극을 노린다면 장거리 능력은 필수적이다. 장산몬스터(거, 미국 6세, 레이팅 68, 김병진 마주, 토니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20.0%)는 전 세계랭킹 1위 ’닉스고‘와 같은 씨수말 ’페인터‘의 혈통을 이어받아 중장거리 경주를 중심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약 73%의 연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1800m 거리의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 굳히기에 들어간 장산몬스터가 2등급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선보일지 이번 승급 데뷔전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정문볼트(수, 한국 6세, 레이팅 78, 김재영b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41.7%)는 국내 대표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지난해부터 1800m 경주에 중점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총 9번 경주에 출전해 2승을 포함해 6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12월 경주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곧이어 출전한 1800m 거리의 2등급 데뷔전에서 깜짝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블리케이(암, 미국 5세, 레이팅 75, 강경운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26.3%, 복승률 31.6%)는 2020년 데뷔 후 단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약 1년 만에 2등급 경주마로 성장했다. 지난 11월 1800m 일반경주에 출전한 러블리케이는 초반부터 경주를 이끌었다. 그간 장거리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보였기에 경주 후반 고전이 예상됐다.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와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경쟁마들이 속도를 높여 역전을 노렸지만 ‘러블리케이’는 예상과는 달리 뒷심을 발휘하며 이를 버텼다. 이날 경주 기록 1분 55초는 이번 경주 출전마들의 최근 1800m 기록 중 가장 좋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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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 2세마 최고의 샛별은 누구일까

2세 암말 샛별들이 2억원의 상금을 두고 1200m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6회 과천시장배와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가 바로 그 승부처다. 최고의 2세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출전 자격이 국산마로 한정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외산마도 대결에 합류할 수 있다. 산지와 관계없이 암말들의 객관적 전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과천시장배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짜릿한 전개 기대 파이어걸(암, 미국, 2세, 레이팅 57, 에스지이건설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은 이번 외산 출전마 중 가장 돋보이는 기량의 미국산 말이다. 8월 데뷔 후 단 두 경주만 출전했지만 모두 여유롭게 정상에 올랐다. 데뷔무대였던 1200m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3마신 차 승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월 경주에서도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폭발적인 질주본능을 보여주며 무려 5마신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첫 대상경주 출전에서도 막판 질주로 짜릿한 우승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레이팅 4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그동안 3번의 출전 모두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우선 7월 데뷔전 우승 후 2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8월 경주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가 4착으로 들어왔다. 그러다 가장 최근 출전한 1200m 암말 한정 경주에서는 무려 14마신 차 대승을 거두었다. 당시 우승 기록은 1분 12초 80였다. 출전마 중 단연 최고의 기록이다. 경남도민일보배, 선행마부터 추입마까지 다양 아틀라스(암, 한국, 2세, 레이팅32,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는 지난 10월 ‘아름다운질주스테이크스’에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당시 경주 초반에는 다른 말들에 둘러싸여 진로가 막힌 듯 보였지만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도약해 9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침착함과 뒷심이 돋보이는 경주전개였다. 그전 주행심사와 데뷔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 역시 탁월한 뒷심을 활용한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 닥터오스카(암, 한국, 2세, 레이팅40,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75%)는 지금까지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내로 입상하며 연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루키 스테이크스@부경’에서는 판타스틱킹덤과 즐거운여정에 이어 3위를 따냈다. 그전 경주에서는 6마신 차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매 경주 좋은 출발과 빠른 스피드로 순조롭게 선행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지구력도 나쁘지 않아 균형 잡힌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컨디션 난조가 없다면 이번 경주도 무난하게 입상이 기대된다. 올해 최우수 3세마로 확정된 캡틴양키를 배출한 올드패션드의 자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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