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54건
스포츠일반

조정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19일부터 충주서 개최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조정대회 겸 2024 아시안컵 조정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16일 대한조정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조정 국가대표를 포함해 20개국 5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출전해 올림픽 출전 17장(비장애인 14·장애인 3)과 아시안컵 메달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이미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조정팀은 지난 1일부터 충주에서 사전 훈련을 시작했고 나머지 참가국도 15일부터 입국해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등 7개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세계적 수준의 조정경기장이다. 오는 2027년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생조정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대회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는 각국 선수단 환영 행사인 네이션스 디너 만찬 행사가 조정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충주 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 연주와 시립택견단의 택견 공연이 펼쳐져 한국의 전통과 멋을 각국 선수단에 선보인다.김명석 기자 2024.04.16 13:14
스포츠일반

[IS 예천] 임시현·김우진 등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 확정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남·여 양궁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됐다. 남자 리커브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여자 리커브는 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국제대회 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이들이다.대한양궁협회는 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5회전을 끝으로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지난 1~3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단 리커브·컴파운드 국가대표 남·여 각 8명이 최종 1차와 최종 2차 평가전을 더 거쳐 최종 확정됐다. 최종 평가전은 1차 평가전 배점 합계(8점)와 2차 평가전 배점 합계(8점)에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에 보너스 배점(1.6점)을 더해 총 배점 합계 상위 선수 3명에게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남자 리커브에선 지난 1차 평가전에 선두에 올랐던 김우진이 2차 평가전에서도 1위를 지켜 전체 1위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단체전과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 무대에 세 차례 출전하는 건 장용호 예천군청 코치와 임동현 남자 대표팀 코치와 함께 남자 양궁 최다 기록이다.이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혼성단체 2관왕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우석이 전체 2위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우석이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우석은 지난 1차 평가전에서 배점 6점으로 전체 3위였으나 2차 평가전과 보너스 배점을 더해 김제덕을 제치고 2위로 최종 평가전을 마쳤다. 최종 1차 평가전에서 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김제덕도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행도 확정했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리커브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여자단체·혼성단체·여자개인) 임시현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1차 평가전부터 8점의 배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임시현은 최종 2차 평가전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보너스 배점까지 더해 2위권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전훈영과 남수현은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의 꿈을 이뤘다. 전훈영은 지난 1차 평가전에서 배점 6점으로 3위에 오른 뒤 올림픽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12년 아시아그랑프리 2차대회 2관왕(여자단체·여자개인),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여자단체·혼성단체) 경력이 있다. 2005년생 막내 남수현도 짜릿한 역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3차 선발전에서 6위에 오른 남수현은 지난 최종 1차 평가전에서도 5점을 받아 4위로 최종 2차 평가전에 나섰고, 2차 평가전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대통령기전국남녀양궁대회 여자단체 은메달, 전국체육대회 여자단체·여자개인 은메달을 차지했던 경력이 있다. 임시현과 전훈영, 임시현은 파리에서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반면 지난 국가대표 3차 선발전 2위, 최종 1차 평가전 2위에 각각 올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은 최종 2차 평가전 부진으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던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도 파리행이 무산됐다.예천=김명석 기자 2024.04.11 17:51
스포츠일반

한국 男 태권도, ‘금 3·은1’ 종합우승→4연패… 女 최초 ‘노메달’ 수모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희비가 갈렸다. 남자부는 4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여자부는 사상 첫 '노메달'을 기록했다.한국 대표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4일(현지시각) 남자 87㎏+급에 출전한 배윤민(25·한국가스공사)과 여자 52㎏에 출전한 인수완(19·한국체육대)이 각각 16강, 32강에서 탈락하면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19·경희대·54㎏급) 배준서(23·강화군청·58㎏급) 강상현(21·한국체육대·87㎏급)이 금메달, 진호준(21·수원시청·68㎏급)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금메달(120점) 3개, 은메달(50점) 1개로 남자부 종합우승(점수 410점)을 차지했다. 2017년 무주 대회 이후 4연패다. 세계선수권 데뷔전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의 신성 박태준은 대회 최우수남자선수(MVP)에 뽑혔다.여자부는 8개 체급 전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된 이래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놓친 건 역시 2009년 코펜하겐 대회(우승 중국), 지난해 과달라하라 대회(우승 멕시코) 이후 세 번째다. 과달라하라 대회는 한국 여자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노골드'를 기록한 대회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튀르키예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여자부 우승(260점)을 차지했다. 여자 49㎏급 챔피언인 메르빈 딘첼(24·튀르키예)은 최우수여자선수에 선정됐다. 한국 팀이 웃고 우는 사이 바쿠에서는 세계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44개 국가 중 24곳이 메달을 획득했다. 64명의 메달리스트 가운데 처음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35명(54%)으로 과반에 이른다. 처음 챔피언 자리에 오른 선수도 남녀 최우수선수 박태준과 딘첼을 비롯해 9명이다. 이들 중 다수는 24살 이하 선수들이다. 아울러 WT는 대회 개막 후 6일 차인 지난 3일까지 기준 유튜브 스트리밍 생중계를 160만 명 이상 시청하는 등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13명의 난민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WT와 태권도박애재단(THF)이 2016년부터 태권도 교육을 지원해 온 요르단의 아즈락 난민 캠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예흐아 알고타니(19)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17년 무주 대회, 2019년 맨체스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세계태권도선수권 현장을 찾았다.조정원 WT 총재는 이날 한국 취재진과 만나 위 성과를 두루 짚으면서 "이번 대회를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8.5점"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조 총재는 "WT가 난민 지원 등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앞장서서 리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IOC도 각별히 고맙게 여긴다"라며 "상대적으로 경험 쌓기도 어렵고 정보도 어두운 난민 선수들이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국에 초청해 집중 훈련을 제공하거나 전문 코치를 지원하는 등 방안을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전날 WT 선수위원에 당선된 이대훈(31), 셰이크 시세(30·코트디부아르), 우징위(36·중국), 케서린 알바라도(35·코스타리카) 네 명의 위원은 이날 폐막식에서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 역사상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시세는 이날 남자 87㎏+급에서 우승해 선수위원 임명장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같은 날 받았다. 시세는 이 대회 전까지 4번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지만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개최국 아제르바이잔은 비록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감투상을 받았고, 캐나다는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의 안홍엽 코치는 최고의 남자 지도자상을, 튀르키예의 알리 샤힌 코치는 최고의 여자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고의 남자 심판상은 아이만 아다르베(요르단) 심판에게, 최고의 여자 심판상은 브루나이에서 활동 중인 김병희 심판에게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3.06.05 13:31
프로축구

[단독] ‘반전 필요’ 부산 MF 문창진, 성남FC 이적 눈앞

국내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문창진(29)이 성남FC로 전격 이적한다.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이적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K리그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드필더 문창진이 2023시즌 2부 리그에 참가하는 성남으로 이적한다. 해당 관계자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문창진이 성남 이적을 위한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부적인 사항이 모두 조율되는 대로 조만간 성남 이적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창진은 지난 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창진은 선수 생활 반전이 필요한 시기에 성남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계약이 성사되면 2012시즌 프로 데뷔한 문창진은 K리그에서만 다섯 번째(상무 제외)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통산 기록은 154경기 출전 21골·13도움. 그는 샤밥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에서도 8개월 동안 활약한 바 있다 문창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대형 유망주였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는 6경기 4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으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에는 한 번도 차출된 적이 없다.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1부)에서 최하위를 기록, 2부로 강등됐다. 현재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김민혁, 박수일, 이시영, 강재우 등이 타팀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와중에 성남은 알짜배기 선수로 분류되는 문창진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6 11:16
보도자료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 배드민턴 국제대회 후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개최되는 BWF (Badminton World Federation, 세계 배드민턴 연맹) 주최 국제 대회인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BWF가 주최하는 국제 배드민턴 투어 대회로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주목을 받는 대회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에서 네번째로 큰 인구 150만명의 도시 말랑(Platinum Arena Malang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총 5개 종목(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B금융은 2016년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종목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BWF투어대회 후원을 통해 ‘KB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이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배드민턴 투어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 전 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2023년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둔 만큼 양국의 배드민턴 종목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배드민턴, 수영, 기계체조, 카누 등 하계 스포츠 종목과 쇼트트랙, 피겨, 스켈레톤 등 주요 동계 스포츠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오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경우 KB금융의 후원 이후 2016년 리우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올해 3월 BWF 배드민턴 전영오픈 국제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안세영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5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우버컵(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는 배드민턴 강국 중국을 이기고 1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은경 기자 2022.10.17 09:49
연예일반

손연재, 결혼 축의금 5000만 원 기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축의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결혼식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손연재는 축의금을 더욱 의미 있게 쓰기 위해 소아 환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에게 재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은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소아 재택 의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 종합 금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리프 스튜디오를 설립해 CEO로 활동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2 14:32
연예일반

'국대는 국대다' 이대훈, 문대성 VS 박우혁 경기서 '해설위원' 전격 데뷔!

“태권도 ‘X세대’와 ‘MZ세대’의 대결, 화끈한 빅매치를 예감합니다!” 런던올림픽 은메달,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이 문대성과 박우혁의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위원’으로 깜짝 데뷔한다. 이대훈은 28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2회에서 세계 최초의 태권도 그랜드슬래머이자 아테네올림픽에서 ‘KO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문대성과 4년 연속 국대 선발전 1위를 기록한 박우혁의 맞대결에 해설자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태권 아이돌’ 이대훈이 중계석에 나타나자 관중석에서 연신 환호가 쏟아지는가 하면, 다섯 페이스메이커조차 “너무 잘생겼다, 모델인 줄 알았다”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이번 ‘국국대’를 통해 해설자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대훈은 “문대성 선배와는 초등학교 시절 경기장에서 만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던 기억이 있고, 박우혁 선수와는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며 ‘형-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하다”고 두 사람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힌다. 이어 “파워를 앞세운 ‘X세대’ 문대성 선배와 날렵한 ‘MZ세대’ 박우혁의 화끈한 빅매치가 예상된다”며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내비친다.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하자 이대훈은 양보 없는 난타전에 완벽히 몰입, 흐름을 탁탁 짚는 ‘송곳 중계’를 선보이며 남다른 입담을 과시한다. 이와 함께 “이대훈 해설위원도 ‘국국대’에 레전드로 출연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배성재의 깜짝 제안에는 “은퇴를 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후배들이 놀랄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대반전’의 이유를 덧붙여 ‘포커페이스’ 배성재를 폭소케 한다. 제작진은 “태권도계의 역사에 남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을 위해, 이대훈이 흔쾌히 해설위원 제안을 수락하며 흥행에 불을 붙였다. 경기 전 양 코치진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박우혁이 ‘롤모델은 문대성이 아닌 이대훈’이라고 솔직히 고백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와, 몰입을 더해줄 이대훈-배성재의 쫀쫀한 중계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문대성의 인생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국대는 국대다’ 12회는 28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27 09:29
스포츠일반

페라졸로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 위원장, 2027 강원 데플림픽 유치 지지

구스타보 페라졸로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 위원장이 2027년 강원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유치 추진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페라졸로 위원장은 3일(한국시간)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이 진행 중인 데플림픽스퀘어 내 ICSD 본부에서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장과 환담했다. 이종학 회장과 박종철 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데플림픽을 무사히 개최하게 된 데 대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건넨 후 2027년 강원 동계데플림픽 유치 추진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강원도에서 2027년 데플림픽 유치를 희망한다”고 소개했고, 박 촌장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을 통해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처럼, 2027년 강원데플림픽이 농아인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유치 취지를 전달했다. 페라졸로 위원장은 “브라질 역시 2016년 리우올림픽·패럴림픽 후 데플림픽을 유치하며 장애인, 비장애인, 농아인 스포츠의 평등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강원 데플림픽 유치 노력에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페라졸로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장애인 스포츠를 적극 지원하고 있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의지도 강하다. 세계가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을 주목하고 있지 않나. 동계데플림픽의 경우 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나라가 없다. 2027년 한국의 유치 성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시아스두술(브라질)=데플림픽 공동취재단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03 16:09
프로야구

안산·김제덕 양궁 대표팀, 광주 챔필에 뜬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팀이 오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특별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양궁 대표팀이 경기장 소음 등 관중 중압감과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되는 훈련은 남녀 대표팀(리커브, 컴파운드)간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오후 5시30분 컴파운드 대표팀 남자팀과 여자팀 간 단체전이 펼쳐지고, 오후 5시55분부터 리커브 남녀 대표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는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총 4엔드 동안 70m(컴파운드 50m) 떨어진 과녁에 팀별로 1인 1발씩 3발을 교대로 쏜다.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을 비롯해 강채영(현대모비스), 리우올림픽 단체전 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과 평가전에서 1위로 선발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남자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단체 금메달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과 더불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우석(코오롱)이 나선다.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김종호와 최용희(이상 현대제철)·양재원(울산남구청)·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이 나서고, 여자 대표팀은 소채원·송윤수·김윤희(이상 현대모비스)·오유현(전북도청)이 맞선다. 양궁대표팀은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양궁월드컵 2차(세계양궁연맹주최)에 참가, 본격적인 2022년 시즌을 시작한다. 이형석 기자 2022.05.02 14:14
스포츠일반

美 여자농구스타, 러시아서 인질로 잡혔다? 마약 혐의로 구금

‘미국여자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32·피닉스 머큐리)가 러시아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구금된 게 뒤늦게 알려졌다.5일(현지시간) AP,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항의 수화물 검사에서 대마를 농축한 해시시 오일이 포함된 전자담배 카트리지를 적발해 소유주인 미국 선수를 구금했다. 러시아 세관당국이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과 러시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라이너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라이너는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미국의 2연패를 이끈 농구스타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 센터이며, 올스타에만 7차례 선정됐다. 여자 선수로 드물게 덩크슛을 터트리는 선수다.그라이너의 에이전트는 “그리너스의 상황을 알고 있다. 러시아의 법적 대리인, 가족, 팀, WNBA 등과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 그녀 귀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WNBA도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그녀의 신속하고 안전한 미국 귀국”이라고 밝혔다.그라이너는 2015년부터 WNBA 오프시즌에 연봉이 훨씬 높은 러시아 리그의 UMMC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뛰어왔다. 그라이너는 뉴욕에서 모스크바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이너는 지난 1월29일 UMMC에서 마지막으로 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5일부터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마약 범죄는 5년에서 10년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미 국무부는 러시아에 있는 자국민에게 즉각 출국할 것을 촉구한 상황이다. 그라이너를 제외한 미국 선수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당국이 뒤늦게 발표해 그라이너가 얼마나 오랫동안 구금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0일째 되는 날에 이 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그라이너가 구금됐다는 소식에 미국도 발칵 뒤집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미국을 향한 입김을 위해 유명 미국인을 구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했다. 러시아가 그라이너를 인질로 삼고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06 12: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