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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정말 울고 싶다' 파울 타구에 급소 맞은 샤누엘, 고환 타박상 '결장'

경기 중 타구에 중요 부위를 맞은 놀란 샤누엘(22·LA 에인절스)이 한 템포 쉬어갔다.샤누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4-5로 석패하는 상황에서도 대타나 대수비로 샤누엘을 투입하지 않았다.이유가 있다. 샤누엘은 14일 보스턴전에서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0-6으로 뒤진 3회 초 무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쿠퍼 크리스웰의 3구째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는데 타구가 급소 부위를 강타한 것이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샤누엘은 트레이너 체크 후 타석을 마무리(루킹 삼진)했으나 3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샤누엘의 상태를 '고환 타박상(testicular contusion)'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샤누엘을 부상자명단(IL)에 올리지 않을 것으로 말했지만 15일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판단, 휴식을 줬다.샤누엘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한 대형 유망주다. 입단 계약금만 525만3000달러(73억원)를 받았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29경기 타율 0.275(109타수 30안타) 1홈런 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2경기 타율 0.108(37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출루율(0.292)과 장타율(0.189) 모두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불의의 부상까지 겹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5 19:17
메이저리그

316홈런 레전드 아버지 넘어설 재능...'유망주 1순위' 홀리데이, 빅리그 입성

메이저리그(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1순위 잭슨 홀리데이(21)가 드디어 데뷔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인 내야수 홀리데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번 타석에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점 1개를 신고했다. 볼티모어가 2-5로 지고 있던 6회 초 무사 2·3루에서 2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회 말 1사 1루에서는 요시다 마사타카의 타구를 포구, 유격수 거너 핸더슨과 4(2루수) 6(유격수) 3(1루수) 더블 플레이를 합작하기도 했다. MLB닷컴, EPSN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홀리데이의 데뷔를 비중 있게 다뤘다. 그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됐고, 2년 만에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탁월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콜업 전화를 받았다. 홀리데이가 더 주목받는 건 그가 콜로라도 로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MLB 통산 316홈런을 기록하고 올스타만 7번 선정된 맷 홀리데이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홀리데이는 아들의 빅리그 데뷔 소식을 듣고,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서 보스턴으로 날아가 볼티모어-보스턴전을 관람했다. 아들 홀리데이는 아버지를 따라 많은 빅리그 구장을 누볐다. 펜웨이 파크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아버지를 맞이하게 됐다. 홀리데이는 "저쪽(더그아웃 바로 위 관중석)을 바라보며 아버지, 할아버지, 형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전했다. 홀리데이는 유망주 전체 2위이자 최연소(2004년 3월 11일) 선수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MLB에서 2번째로 어린 선수(2003년 12월 4일)이 됐다. 리그는 다르지만, 홀리데이의 MLB 안착 과정은 앞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 시즌 MLB는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역대급 유망주들의 차례로 빅리그에 데뷔하고 있고, 아시아 리그를 평정한 '중고 신인'들도 대거 입성했다. MLB닷컴은 최근 시즌 초반 성적을 기준으로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 후보들을 추렸다. NL에선 츄리오가 1위, 일본 리그 넘버원 투수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2위, 정규시즌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다른 일본 리그 대표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3위, 이정후가 4위에 올랐다. AL에서는 와이엇 랭포드와 에반 카터,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 듀오가 각각 1·2위에 올랐다. 데뷔도 하지 않았던 홀리데이가 3위였다. MLB닷컴은 "홀리데이의 시대가 열렸다"라고 했다. 그만큼 역대급 재능을 갖춘 선수가 입성했다. 신인상 선정 후보 분류는 나뉘지만, 신인으로서 평가는 리그를 구분하지 않는다. 홀리데이가 MLB에 입성하며, 이정후 등 다른 신인왕 후보들의 퍼포먼스도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1 14:10
메이저리그

삼성 출신 뷰캐넌, MLB 시범경기 2G 연속 실점...불안한 입지

삼성 라이온즈 '장수 외인'이었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복귀한 미국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뷰캐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라이언 제퍼스와 맷 월너와의 승부에선 각각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라나치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지 브룩스 리와의 승부에서 싱커가 몸쪽 가운데로 몰리며 중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뷰캐넌은 오스틴 마틴과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두 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뷰캐넌은 3회 초 수비 시작 전 호세 알바라도와 교체됐다. 뷰캐넌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4시즌(2020~2023) 동안 뛰었던 투수다. 총 54승을 거뒀고, 통산 평균자책점 3.02를 남겼다.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이 넘쳤고, 외국인 선수였지만 남다른 팀워크 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뷰캐넌은 지난겨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미국으로 떠났다. 삼성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대니 레예스와 계약했다. 오랜 시간 '장수 외인'으로 뛰며 삼성팬 사랑을 받았던 뷰캐넌은 아내 애슐리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몸에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이라며 아쉬움 마음을 담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후 뷰캐넌은 필라델피아와 스플릿 계약을 한 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지난달 27일 나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선 2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날 미네소타전에선 삼진 3개를 잡는 등 보스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개막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히진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3 07:58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노리던 이마나가, 샌프란시스코행 유력설...류현진에겐 희소식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 번째 소속팀 후보가 지워지고 있는 류현진(36)의 보스턴 레드삭스행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가 이마나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영입전 승리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원래 샌프란시스코는 이마나가 영입전에 거론되지 않았던 팀이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 투수 로비 레이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좌투수다. 하지만 레이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4시즌 전반기까지 재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 LA 다저스에 밀리며 총알을 아낀 상황이다. 이정후에게 1억1300만 달러라는 고액 투자를 했지만, 여전히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평점에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폼'이 좋은 좌완 투수 이마나가 영입설이 나온 것. MLB닷컴은 "모든 정황이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했다. 이마나가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했던 팀은 보스턴이다. 현재 선발진에 좌완 투수가 한 명도 없고, 지난 시즌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로 입단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연착륙하며 팀 주축 타자가 됐기 때문이다. 이마나가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다면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류현진의 보스턴행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미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가 보스턴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뒤 몇몇 투수들과 함께 류현진 영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보스턴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였던 루카스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등 남은 투수 FA 최대어 영입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 선발 한자리를 맡길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타지 생활을 하는 류현진 입장에선 대도시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히지만, 굳이 선호도를 예측하면 보스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통산 보스턴전 7번 등판에서 38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긴 바 있다.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는 3경기에서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 2.00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9 15:22
NBA

‘또 졌다’ 디트로이트, 홈 팬들 앞에서 단일 시즌 27연패 신기록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공식전 2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으로 이 부문 단독 1위. 홈 팬들 앞에서 말 그대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의 41득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2-118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로 최근 27연패. NBA 단일 시즌 기준 역대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기존 기록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3~1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0~11)와 올 시즌 디트로이트의 26연패였는데, 사흘 만에 단독 선두로 올랐다. 공교롭게도 사흘 전 26연패를 선사한 상대는 브루클린이었다. 디트로이트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뒤 모든 경기에서 졌다. 시즌 기록은 2승 28패. 27연패 기간 4점 차 이내 접전 승부는 단 2차례. 일방적인 패배를 거듭했다.디트로이트는 이날 브루클린을 맞아 설욕전을 노렸다. 시작부터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야투 8개 중 5개에 성공하며 11득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연이어 상대 턴오버를 유도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를 31-25로 앞선 채 마쳤다.공방전이 오간 2쿼터, 브루클린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디트로이트는 조금씩 턴오버를 쌓았고,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가 재차 추격했는데, 2쿼터 막바지 카메론 존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어느덧 브루클린이 7점 차로 앞섰다.이때 커닝햄이 힘을 냈다. 앤드원 플레이로 포문을 연 그는 보그다노비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봉을 맡았다. 하지만 존스 역시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커닝햄은 무려 3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디트로이트는 4쿼터 2분여 만에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5득점, 커닝햄의 3점슛에 힘입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데이론 샤프의 깜짝 활약이 이어졌다.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그는 연이어 디트로이트의 림을 갈랐다.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이 자유투에 실패하며 공격 흐름이 재차 끊겼다. 1분 54초를 남겨두고 앤드원 플레이 포함 5득점을 몰아 넣었지만, 팀은 핀리 스미스에게 3점을 얻어맞아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알렉 버크스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보그다노비치는 6반칙 퇴장당했다. 브리지스는 29초를 남겨두고 쐐기 자유투 2구에 모두 성공했다. 커닝햄은 직후 레이업 득점으로 41득점째를 올렸지만, 격차는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27연패 신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커닝햄은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빛났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존슨(24득점) 브리지스(21득점) 캠 토마스(17득점)의 맹활약으로 다시 한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승전고를 올렸다.한편 디트로이트의 연패는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장 다음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다. 만약 오는 29일 보스턴전도 패배할 경우, 2014~15 필라델피아가 두 시즌에 걸쳐 기록한 28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3.12.27 16:51
메이저리그

득점권 위기 7번·0피안타...'4승 실패' 류현진, 박수 받으며 퇴장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팬으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부터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뒀지만, 적시타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로저스 센터를 달궜다.류현진은 토론토가 1-0로 앞선 5회 초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구원 투수에게 넘겼다.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뒤 4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하지만 5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다시 한번 선발 투수 임무를 다했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93에서 2.62로 낮췄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2회 보스턴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내야 안타, 후속 아담 듀발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파블로 레예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은 홈 송구로 3루 주자 데버스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어 ‘오른손 거포’ 트레버 스토리와 바비 달벡을 각각 중견수 직선타와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도 무사 1루에서 세단니 라파엘라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2·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체인지업이 빛났다. 후속 타자 롭 레프스나이더와 저스틴 터너와의 승부에서 모두 바깥쪽(우타자 기준) 체인지업으로 범타를 유도했다. 데버스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도 볼넷 출루를 허용했지만, 듀발을 뜬공 처리하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3루수 맷 채프먼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놓인 4회 초 1사 1·2루 위기에서도 143㎞/h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타자 리스 맥과이어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 초 2사 1루에서 데버스와 세 번째 승부를 펼쳤지만, 풀카운트에서 던진 직구가 몸쪽으로 바짝 붙으며 볼넷을 허용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가 83개에 이르자, 투수를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두고 경쟁 중인 토론토는 승리가 절실했다. 분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류현진을 향해 홈팬의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가르시아는 듀발을 삼진 처리하며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는 2-1로 앞선 9회 초 데버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채프먼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로 승리했다. 보스턴 3연전을 모두 잡은 토론토는 시즌 83승(67패)째를 기록하며 이날 클리블랜드에 패한 텍사스를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통산 득점권 피안타율(17일 기준)은 0.253다. 올 시즌은 앞선 8경기에서 0.200을 마크하며 위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18일) 보스턴전에서도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상대한 7번 승부에서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을 0.162까지 낮췄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보스턴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많이 출루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선 안타를 치지 못하며 1득점도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MLB닷컴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류현진이 오늘도 견고한 투구를 이어갔다. 그의 존재 가치는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회 초) 비셋이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내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라며 동료의 수비 도움을 치켜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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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3회 수상자' 채프먼...류현진만 등판하면 펌블 남발→끝내기 안타로 만회

토론토 블루제이스 핫코너를 지키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번번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등판 경기에서 부진하다. 맷 채프먼(30) 얘기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2~4) 연속 주자를 3루에 두고도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팀 리드(스코어 1-)를 지켜내며 제 몫을 다했다. 류현진은 5회 초 2사 1루에서 앞서 안타와 볼넷을 내준 보스턴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83개를 기록한 투구 수도 올 시즌 평균(76.5개) 대비 많은 편이었지만, 후속 타자가 앞선 2회 초 2루타를 내줬던 아담 듀발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 중인 토론토는 승리가 절실했고,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바꾸는 교체를 내렸다. 류현진이 남긴 책임 주자는 득점하지 않았다. 토론토 두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듀발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투구 수가 70개 대였다면 듀발과의 승부가 이어질 수 있었다. 4회 초 수비에서 야수 실책 탓에 투구 수가 늘어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현진은 0-0에서 선두 타자 파블로 산체스를 범타 처리했고, 후속 트레버 스토리에게도 평범한 좌측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토론토 3루수 채프먼이 바운드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펌블을 범했다. 뒤늦게 송구했지만 타자주자는 이미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은 이어진 상황에서 바비 달벡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리스 맥과이어에게 병살타(유격수-2루수-1루수)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실점 뒤 더 던진 공은 4개뿐이었지만, 삼자범퇴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던 기회를 채프먼의 수비 실책 탓에 놓치고 말았다. 채프먼은 앞선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세단니 라파엘라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채프먼은 2018·2019·2021시즌 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수비력만큼은 리그 최고다. 하지만 유독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 6회 초 무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스의 평범한 타구에 포구 실책을 범했다. 더블플레이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8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2회 말 수비에서도 채프먼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지난 8월 2일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날(18일) 보스턴전이 시즌 8번째 등판이었다. 그에게 승수보다는 경기 내용, 내구성을 증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류현진의 보스턴전 투구 내용이 야수 실책 탓에 저평가 받진 않을 전망이다. 연속 경기 5이닝 투구가 이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 타구에 무릎을 맞고 강판된 8월 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막았지만, 이날 그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류현진 도우미'는 해내지 못했지만, 채프먼은 이날 보스턴전 토론토팬의 영웅이 됐다. 끝내기 안타를 치며 3-2 승리를 이끈 것. 토론토는 2-1로 앞선 채 맞이한 9회 초 수비에서 투수 채드 그린이 2사 뒤 데버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캐반 비지오가 1사 뒤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채프먼이 개럿 위트록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로 1루 주자르 불러들였다. 와일드카드 경쟁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를 당했던 토론토는 보스턴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83승(67패) 째를 거뒀다. 이날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2-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가 AL 와일드카드 2순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8 05:30
메이저리그

'득점권 피안타 0개' 류현진, 보스턴전 4⅔ 이닝 무실점...4승은 실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9번째 선발 투수로 출격,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서 특유의 노련한 투구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1개가 부족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 이후 4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하지만 소속팀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리며 1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시즌 전적은 그대로 3승 3패. 평균자책점은 종전 2.62에서 2.93으로 낮췄다. 출발은 깔끔했다. 류현진은 1회 초 상대한 세단니 라파엘라·롭 레프스나이더·저스틴 터너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첫 위기는 2회 찾아왔다. 선두 타자이자 보스턴 간판 라파엘 데버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후속 타자 아담 듀발에겐 좌측 선상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실점을 막았다. 후속 타자 파블로 레이예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야수가 홈 송구로 3루 주자 데버스를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상대한 트레버 스토리는 중견수 직선타, 후속 바비 달벡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토론토 타선이 1점을 지원한 3회도 무사 2·3루에 놓였다. 선두 타자 리스 맥과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라파엘라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선상 타구를 3루수 맷 채프먼이 포구하지 못했고, 글러브 맞고 굴절된 공이 좌측 파울 지역으로 흐르며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두 번째 실점 위기에서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레프스나이더에게 바깥쪽(우타자 기준) 체인지업을 구사해 내야 가까운 위치에서 잡히는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후속 터너는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주자를 묶은 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고, 이어진 강타자 데버스와의 승부에선 볼넷을 내줬지만, 듀발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다시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스코어가 이어진 4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토리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채프먼이 실책을 범하며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달벡에겐 좌전 안타를 맞고 다시 주자 2명(1·3루)을 누상에 뒀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맥과이어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내야진이 6(유격수) 4(2루수) 3(1루수)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실점을 막았다. 관록 있는 투구를 보여준 류현진. 하지만 마지막 고비는 넘지 못했다.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프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은 그는 후속 타자 터너와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커터)을 구사해 삼진을 잡아냈지만, 이어진 데버스와의 승부에선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직구)가 너무 몸쪽(좌타자 기준)으로 들어갔다. 류현진은 이때까지 투구 수 83개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는 앞서 2루타를 맞고, 통산 피홈런도 2개가 있는 듀발. 결국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이미 가르시아로 교체했다. 책임 주자 2명을 두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가르시아가 듀발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류현진이 시즌 4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고, 결국 무실점 투구로 토론토가 리드(스코어 1-0)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18 04:31
메이저리그

'87년 만에?' 역대 6명만 해낸, '대기록' 도전하는 프리먼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34)이 대기록에 도전한다.프리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로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400(30타수 12안타)인 프리먼은 시즌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NL) 타격 선두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0.349)와의 격차를 좁혔다.다저스전에서 프리먼은 시즌 51번째 2루타를 폭발시켰다. 4-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오른손 투수 브랜든 파우트의 4구째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장타로 연결했다. 프리먼은 지난 28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50번째 2루타 고지를 밟은 뒤 기록을 더 늘려가고 있다. 80년 넘게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시즌 2루타 60개'를 해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MLB 역사상 시즌 2루타 60개를 때려낸 선수는 역대 6명밖에 없다. 부문 최고 기록은 1931년 얼 웹(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의 67개. 이어 1936년 조 매드윅(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4개) 1926년 조지 번스(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4개) 1934년 행크 그린버그(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3개) 1932년 폴 워너(피츠버그 파이리츠·62개) 1936년 찰리 헤링거(당시 디트로이트·60개)가 뒤를 잇는다. MLB닷컴은 '6명의 선수 중 4명(헤링거·그린버그·매드윅·워너)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부연했다.2019년 닉 카스테야노스(58개) 2017년 호세 라미레스(56개) 2013년 매트 카펜터(55개)가 기록에 근접했지만 달성엔 실패했다.프리먼은 202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슈퍼스타다. 올스타 7회, 실버슬러가 3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통산(14년) 성적은 타율 0.301(6905타수 2081안타) 317홈런 1130타점. 통산 2루타는 465개로 현역 선수 중에선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622개)에 이어 2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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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복귀전 치른 류현진, 두 번째 상대는 '라이트급'

426일 만의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 상대(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헤비급이었다면 두 번째 상대(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라이트급에 가깝다.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7일 크리스 배싯(보스턴전)에 이어 클리블랜드 원정 4연전(8~11일) 중 1차전을 류현진이 맡는 셈이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가 류현진 등판을 예고하기 전 8일 선발 투수로 오른손 가빈 윌리엄스(1승 3패 평균자책점 3.38)를 확정, 발표했다.지난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류현진은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MLB에 돌아왔다. 결과는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 2일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복귀전부터 MLB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 볼티모어를 만나 진땀 뺐다. 클리블랜드는 볼티모어와 비교해 투타 전력이 모두 떨어진다. 6일 기준 클리블랜드의 성적은 54승 57패(승률 0.486)로 AL 중부지구 2위. 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58승 54패)를 3.5경기로 쫓으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워가고 있지만, 승률이 높지 않다. MLB 전체 30개 팀 중 21위, AL 15개 팀 중에선 11위에 머문다. 특히 한 방이 부족하다. 팀 홈런(83개)과 타수/홈런 비율(45.57) 모두 리그 꼴찌. 팀 장타율도 0.382로 27위다. 볼티모어전에서 장타 허용이 많았던 류현진으로선 부담을 덜 말한 요소다.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 중심 타선은 사실상 와해 상태다.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4명의 타자 중 하나였던 조시 벨(타율 0.233 11홈런 48타점)이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규정타석을 채운 유일한 3할 타자 조시 네일러(타율 0.306 15홈런 79타점)는 5일 사근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네일러는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88타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82타점)에 이어 AL 타점 3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찬스에 강하다. 3루수 호세 라미레스와 2루수 안드레스 지메네스의 공격을 조심해야지만,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약해지면서 전체적인 화력도 그만큼 반감됐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역대 클리블랜드 상대 3경기 선발 등판, 2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레시브필드에는 2021년 한 번 마운드에 올라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마감 전 애런 시베일(투수)과 아메드 로사리오(내야수) 그리고 벨까지 투타 핵심 3명을 보냈다. 시즌을 포기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네일러가 빠진 게 류현진에겐 호재다. 중국계 선수인 스티븐 콴의 최근 페이스가 좋고, 지메네스도 타격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홈런을 20개 이상 기록 중인 선수가 없다. 복귀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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