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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사이버 명강의…분석+유머+해학=‘너드학개론’

피식대학에서 정재형이 진행하는 ‘너드학개론’ 콘텐츠가 명강의로 인정받고 있다.‘너드학개론’은 ‘너드’, ‘찐따’, ‘오타쿠’ 등 비주류 인류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를 콘셉트로 유튜브 구독자 312만 명을 소유한 채널 피식대학에서 진행하는 콘텐츠다. ‘너드학개론’은 외부에서 봤을 때 비슷해 보이는 비주류 집단을 디테일하게 구분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너드학개론’의 강의를 맡은 강사 정재형은 “‘찐따’는 ‘사람+자격지심-자존감-눈치’”라는 공식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에게 분석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업로드된 ‘피식쇼’에서 유태오가 “나는 너드다”고 발언하자 정재형이 “진짜 너드는 이런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너드학개론’이 시작됐다. 이후 피식대학은 ‘너드학개론’을 독립된 콘텐츠로 업로드했으며 ‘너드학개론’의 1강 ‘찐따와 너드는 다르다’와 2강 ‘찐따가 사랑할 때’는 모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지금까지 방송 혹은 여러 콘텐츠는 ‘인싸’와 ‘아싸’를 구분하여 어떻게 하면 주류인 ‘인싸’가 될 수 있는지 다루는 콘텐츠가 다수였다. 반면 ‘너드학개론’은 ‘아싸’에 속하는 여러 비주류 인류에 대해 다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정재형이 ‘너드’, ‘찐따’, ‘오타쿠’와 같은 단어를 막힘없이 뱉으며 명강의를 펼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너드학개론’ 콘텐츠를 통해 비주류 인류가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너드학개론’에는 비주류 인류에 속하는 게스트가 등장해 일명 ‘자학개그’를 펼친다. 게스트로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뷰티풀너드 등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수강생이 아니라 교수진 급이다”, “석박사가 모여 학회 컨퍼런스를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얻었다. 강사인 정재형 또한 “고백으로 여자를 울려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한다. ‘너드학개론’은 게스트가 비주류 인류를 비하하려는 의도를 갖지 않고 본인이 창피할 수도 있는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설명한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가진다. ‘너드학개론’은 본인이 비주류 인류에 속하거나 주변 사람을 통해 비주류 인류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가 됐다. 1강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은 본인이 ‘찐따’임을 밝히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강 사랑 편에는 ‘찐따’에게 고백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공감된다며 댓글을 달았다.시청자들은 “영상을 처음 보기 시작할 때는 분명 웃고 있었는데 다 보고 난 후에는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TED 명강의를 들은 기분이다”, “역시 피식‘대학’답게 이름을 증명했다”, “무료로 이런 명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찐따’, ‘너드’, ‘오타쿠’ 등이 비주류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와 통하는 지점이 있다고 본다”며 “사회적 자신감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도 다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이 주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유튜버들이 스타가 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튜버들이 나와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다수 시청자들이 재미와 호기심을 느끼며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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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활약 ‘유퀴즈’, 올해 최고 시청률…이젠 차은우 온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 배우 박성훈의 활약에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지난 1일 방송된 ‘유퀴즈’ 242회 ‘만개’ 편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평균 7.2%, 최고 10.2%를 기록했다. ‘유퀴즈’의 이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올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유퀴즈’에서는 모두의 축하 속에서 최초로 결혼 발표를 전한 아기자기 조세호를 시작으로, 1세대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반전의 매력을 뽐낸 배우 박성훈 자기님이 만개한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았다.먼저 땅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에 대한 조경 비하인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연을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꽃뿐 아니라 나무, 풀,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끝없이 연구한다는 정영선 자기님의 열정이 진한 감동을 더했다.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전 재산 2000만 원으로 여행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유튜브 수익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여행을 하지 못하자 영화, 드라마 관련 일을 알아보던 중 중소기업의 일상을 담은 블랙 코미디 웹드라마 '좋좋소'를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인과 지인, 곽튜브의 이야기를 참고해 만든 '좋좋소'는 웹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빠니보틀의 인생 도전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마지막으로 배우 박성훈 자기님의 반전의 인생 스토리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연기로 전향했을 때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부모님도 의아해 했다는 후문. IMF 이후 어려웠던 가정사 속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이어갔고,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무대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착실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고. 특히 박성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 출연에 김수현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흥미진진한 후일담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오징어게임2'는 물론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밝히며 만개할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오는 8일 방송하는 '유 퀴즈' 243회에서는 어버이날 특별 게스트로 차세대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국민 아버지 배우 전배수님과 국밥 가게 사장님이 떨어뜨린 돈을 찾아준 화제의 주인공, 그리고 수많은 대작의 음악감독이자 배우 황정민 자기님의 친동생 황상준 음악 감독과 대세 배우 차은우가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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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빠니보틀 “유튜브 첫 수익 500만원…밑으로 떨어진 적 없어” (‘유퀴즈’)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첫 수익이 500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인도 영상 올린 후 구독자 1000명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다른 유튜브들이 첫 수익은 얼마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500만 원으로 시작해 지금 떨어진 적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가 “수익이 그러면 얼마느냐”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당황해 하며 “제가 두 분 앞에서 말씀 드리기가”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예상대로 되는 게 없었다. 처음으로 태어나서 이게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 영상이 한 번 터져서 지금까지 잘됐다”고 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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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가정사 고백→‘눈물의 여왕’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 (‘유퀴즈’)

배우 박성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연기 외길 인생사를 털어놓는다.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242회에는 땅으로 시를 쓰는 우리 땅의 조경가 정영선과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그리고 드라마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성훈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의 결혼 발표 현장이 공개된다. '유 퀴즈'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려고 했던 조셉 조세호는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발표한다. 큰 자기 유재석은 물론, 단 한 명의 아쉬움 없이 축하와 축복이 쏟아진 현장이 이날 방송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기술자이자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예술의 전당, 선유도 공원부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디올 성수 등 MZ 사로잡는 럭셔리 정원까지,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인 정영선 자기님의 활약상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에버랜드 전신인 자연농원의 조경을 담당했던 사연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서울아산병원 신관 정원의 조경 비화가 관심을 더할 전망. 이와 함께 박목월 시인과 자기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여행 크리에이터 가운데 국내 최다 구독자(217만)를 보유한 빠니보틀이 ‘유 퀴즈’에 출격해 마성의 입담을 뽐낸다. 여행 크리에이터를 꿈꾸게 된 계기와 함께 나이 서른셋 평범한 회사원에서 수중 2000만 원을 들고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한 '썰'을 풀어낼 예정. 또한 현재까지 빠니보틀의 레전드 콘텐츠로 회자되는 ‘인도 기차 1등 칸, 꼴등칸 비교 체험’ 영상에 숨겨진 비하인드는 물론 첫 수익 정산금이 모두 공개된다. 최근 에티오피아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던 일화와 함께 생소한 여행지를 즐겨 찾는 빠니보틀만의 파격적인 에피소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빠니보틀은 최근 국내 웹 드라마 최초 칸에 진출한 ‘좋좋소’의 각본 겸 감독을 맡아 제작자로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서른셋 백수에서 217만 여행 크리에이터 그리고 칸 입성 감독이 되기까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빠니보틀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죽지세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성훈이 가슴 뜨거워지는 반전의 인생 스토리를 전한다. 박성훈은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더 글로리’의 전재준 그리고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까지 맡은 역할마다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눈물의 여왕’에서 광기의 빌런으로 활약한 박성훈은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은 물론 지독한 악역 연기 비법을 공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수현, 김지원과 함께한 촬영 비화를 아낌없이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연극 무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2’가 그의 50번째 작품. 그는 재벌설 속 가난 때문에 7년간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사연과 어려웠던 가정사 등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 연기 외길을 걸어온 끝에 만개한 박성훈의 이야기는 5월 1일 오후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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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도둑맞아”...공명X빠니보틀, 첫 만남부터 무슨 일? (‘지구마불2’)

배우 공명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오는 6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5회에서는 출연진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와 여행 파트너들의 본격적인 여행이 펼쳐진다. 원지와 요리사 김용명은 케냐로, 곽튜브와 박준형은 ‘발리우드’ 성지 인도로, 빠니보틀은 공명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떠난다. 방송을 앞두고 4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출연진들의 케미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특히 공명과 빠니보틀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에티오피아 길거리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을 당한다. 빠니보틀이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당황한 빠니보틀 옆에서 더욱 당황한 공명은 “이거 진짜죠 지금?”이라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어리둥절해한다. 이에 여행 경험이 많은 빠니보틀도 이례적으로 서울에 있는 김태호 PD에게 S.O.S를 치는 심상치 않은 전개로 흘러간다. 과연 시작부터 꼬인 이들의 여행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이외에도 케냐의 기린 호텔에서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원지-김용명, 인도 ‘발리우드’에서 단역 아르바이트 오디션을 준비하는 곽튜브-박준형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예고돼 있다.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은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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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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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오늘(9일) 첫방…원지, 파트너 신현지 첫만남 “안 맞을 듯”

‘지구마불2’ 원지가 여행 파트너 신현지와 첫 만남부터 “안 맞을 수도 있겠다”고 걱정한다.9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진은 이날 첫방송을 앞두고 원지와 신현지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구마불2’는 돌아온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예능이다.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된 룰, 새로운 게임 장치 도입, 여행 파트너 합류 등으로 2배의 재미, 2배의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날 ‘지구마불2’ 첫 방송은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혜택인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기를 담은 스페셜 라운드로 꾸며진다. 이는 영화 ‘007 시리즈’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배경이 되기도 한 초호화 유럽 횡단 기차 중 하나다. 모든 여행 크리에이터의 꿈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지만, 힘든 예약 전쟁과 비싼 가격 때문에 국내외 방송은 물론 유튜브에서조차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고급 열차 공개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이런 원지의 우승 혜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여행 파트너로는 톱모델 신현지가 선택됐다. 원지의 ‘찐팬’이라는 그는 원지와 첫 만남부터 선물과 편지를 건네며 애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극내향형 인간 원지가 눈도 잘 못 마주치자, 원지와 공식 어.사(어색한 사이)인 빠니보틀은 이를 보며 “(원지의) 말투가 나랑 있을 때랑 똑같다”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하게 어색한 분위기를 포착한다.급기야 원지는 신현지와 대화를 하던 중 그의 여행 스타일을 듣고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고 걱정을 하게 된다고. 이에 원지가 신현지의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본격적인 기차 여행을 앞두고 원지와 신현지는 런던에서의 하루를 즐긴다. 이때 ‘아시안 모델 최초’ 키워드를 보유한 톱클래스 모델인 신현지는 본인의 모델 노하우가 담긴 스타일링법부터 사진 포즈까지 꿀팁을 전수하며 여행 파트너로서의 매력을 적극 어필한다. 원지는 물론 사진 찍는 걸 어려워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톱모델 신현지의 꿀팁이 기대된다.하지만 계속되는 투어 중 이번에는 원지의 기분이 째지는 반면, 신현지의 텐션이 급격하게 하락한다. 창백해진 신현지를 보고 주우재는 “나 보는 것 같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과연 원지와 신현지의 런던 투어에서 어떤 일이 펼쳐진 것일까. 어색했던 두 사람은 친해질 수 있을까. 이들이 보여줄 극과 극 케미스트리가 궁금해진다.‘지구마불2’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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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없는 쾌락이었다” 더 자유롭고 날것의 ‘지구마불2’ 온다 [종합]

“책임 없는 쾌락이었다.” 김태호PD의 ‘지구마불’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 이어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다시 뭉쳤다. 출연자들은 시즌1보다 더 자유로운 여행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며 날 것의 매력을 더했다고 자신했다.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동에서 ENA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모험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다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출연한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0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 등의 기록을 세웠다. 김태호 PD는 여행 예능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구마불’만의 차별점이 분명 있다고 자신하며, 시즌2는 예능적 재미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 플롯을 유지하면서 ‘지구마불’만의 독창성을 그대로 가져갔다”며 “출연자들이 혼자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1년간 방송 실력이 무척 늘었고 여기에 예능적인 재미를 위한 장치 등을 심어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런 구성들이 재밌게 실현됐고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지구마불2’는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여행 유튜버인 출연자들조차 생소한 나라들이 등장하고, 해당 국가들의 이색적인 매력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사실 시즌2 출연을 안 하려 했다. 내가 빠지고 다른 더 강력한 멤버가 들어와야 잘 될 거 같았다”며 “그런데 안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내 돈이 아닌데도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되나’ 싶더라”고 웃었다. 곽튜브는 "어릴 적부터 존경한 김태호 아버지, 그리고 (또 다른 PD인) 김훈범 형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또 “예전엔 방송에 어떻게 나갈지 몰랐고 촬영하면서 지치고 힘들기도 했는데 결과가 좋더라. 광고도 찍었다. 출연료 외에도 금전적으로 얻은 게 있었다”고 장난스럽게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번아웃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시즌1 우승자 원지는 “‘이젠 여행을 못 가겠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2를 촬영하다 보니 여행이 다시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어느 정도 마음의 벽이 해소된 것 같다”고 ‘지구마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구마불2’는 시즌1과 같이 TV용과 유튜브용이 다른 구성으로 제작된다. ‘무한도전’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도전 정신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김태호 PD는 ‘지구마불’ 시즌1이 유튜브 환경에 맞춰진 반면, 시즌2는 TV에도 중심을 두면서 유튜브와 TV,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TV에서는 더 편안한 분위기가 담기고, 유튜브에서는 출연자들의 특색이 더 강하고 다채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또 다른 차별점을 밝혔다.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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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김태호PD “시청률? 지속성이 더 중요”

김태호 PD가 시청률에 대해 “지속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태호PD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동에서 진행된 ENA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회사를 만들고,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있는 것처럼 시청률의 수치가 목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제작비가 있고, 수익이 나는 것도 중요한 동시에 지속가능성도 그렇다”며 “콘텐츠 제작은 당장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훌륭한 크리에이터들, 후배들과 함께 지속가능서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시즌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구마불’ 시즌1을 할 때도 시청률 1%대 밑으로 시작하지만 점진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수익성, 생산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면서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모험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다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다시 뭉쳤다. 지난해 방송된 ‘지구마블’의 시즌1은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천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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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곽튜브 “김태호PD, 내겐 어릴 때부터 존경한 아버지”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김태호 PD를 ‘아버지’라고 지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동에서 진행된 ENA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릴 적부터 존경한 김태호 아버지, 그리고 (또 다른 PD인) 김훈범 형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여행 크리에이터 세 명이 메인인 프로그램으로 시즌2까지 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개인적으로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예전엔 방송에 어떻게 나갈지 몰랐고 촬영하면서 지치고 힘들기도 했다”며 “그런데 결과가 좋더라. 광고도 찍었다. 출연료 밖에도 금전적으로 얻은 게 있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구마블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모험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다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다시 뭉쳤다. 지난해 방송된 ‘지구마블’의 시즌1은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천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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