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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인거래 미끼' 강도사건 주의보, 이번엔 5억 훔쳐 도주

또다시 ‘코인거래 미끼’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해 폭행한 뒤 수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며 30대 남성을 유인했다. 이후 머리 등에 둔기를 10여차례 휘두른 뒤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2시 2분께 강동구 천호동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또 경찰은 A 씨의 도피를 도운 30대 여성과 40대 남성도 각각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이들의 공모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서울 강남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를 빙자한 강도 범행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앞서 김모씨 등 20대 남성 10명은 지난달 21일 새벽 강남구 역삼동 한 길거리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하자며 피해자를 만나 거래대금 1억원을 받아 세는 척하다 그대로 들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을 폭행한 혐의(특수강도)로 검찰에 넘겨졌다.지난달 13일에도 역삼동 한 카페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1억3000여만원을 뜯어내려 한 일당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6:41
연예일반

[TVis] 종영 ‘마당집’ 김태희, 김성오 계단에서 밀어 살해.. “모든 게 당신 탓”

김태희가 김성오를 계단에서 밀어 살해했다. 1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에서는 남편의 추악한 비밀을 모두 알게 된 주란(김태희)이 재호(김성오)를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주란은 재호에게 “이수민(윤가이)을 꼭 죽였여야 했냐. 이 집에서 눕혀놓고 양손으로 목을 졸라 숨이 끊어질 때까지”라면서 “승재가 다 봤다. 승재한테 뒤집어 씌운 거 사고해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재호는 “그래. 내가 죽였다. 그딴 게 우리 가족을 위협했으니까. 그런데 만약 이수민을 그냥 보냈으면 다음엔 아무 일 없었을 거 같냐. 승재가 한 짓 살인미수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때 박재호는 집안에 있던 추상은(임지연)의 움직임을 눈치챘고, 그 순간 추상은은 박재호에게 달려가 공격했다. 하지만 곧바로 박재호는 추상은을 폭행하며 반격했고, 결국 문주란은 칼을 꺼낸 뒤 “승재 부모로 살아갈 마지막 기회다. 자수해라. 나와 승재한테서 떠나라”면서 소리를 쳤다. 흥분한 박재호는 칼을 들고 있던 문주란에게 다가가 뺨을 때린 뒤 “결국 네 언니는 너 때문에 죽은 거야”라면서 문주란의 목을 졸랐다. 마침 건너편 집에 있던 해수(정운선)가 쓰러져 있던 추상은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뒤 문주란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박재호가 잠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뒤를 돈 순간 문주란은 “이 모든 건 당신 때문이야”라고 말하면서 박재호를 계단에서 밀었다. 결국 박재호는 사망했고 문주란은 경찰 진술에서 “집 뒷마당에서 한 아이가 남편에게 살해당했고, 어린 아들은 이를 목격하고도 약한 엄마를 위해 침묵하고 괴로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가 좀 더 일찍 남편을 설득시켰더라면, 좀 더 일직 누군가의 보호만 기다리는 사람이기 이전에 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더라면 모든 게 달라졌을 거다”라고 후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6:30
연예일반

‘비밀의 여자’ 이채영, 돈 요구 배도환에 분노… 살인미수

‘비밀의 여자’에서 이채영이 제대로 선을 넘었다.2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 76회에서 주애라(이채영)는 외삼촌(배도환)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앞서 주애라는 자신의 과거를 아는 외삼촌을 교도소로 보내려다 이 사실을 들켰다. 그는 돈을 요구하는 외삼촌을 인적이 드문 공사장으로 유인, 돈 가방을 들려는 외삼촌의 머리 위로 부거운 물건을 떨어뜨렸다.이후 주애라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인적 드문 시골에다 간병인 하나 붙여 놓고 수시로 잘 확인하라”고 지시, 냉혈한의 면모를 보였다.‘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20:31
연예일반

[줌인]“나 지금 되게 신나” 송혜교 복수극 ‘더 글로리2’ 글로벌 3위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두 사람이 그려낸 처절한 복수극은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용서 없는 엔딩이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당한 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인생을 걸고 가해자 박연진(임지연)과 그 친구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말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파트2가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12일(한국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에콰도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등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로 시작해 5주간 톱10을 유지했다.“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고 했던 김은숙 작가 말 그대로의 반응이었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의 시원한 복수가 펼쳐졌다. 파트1에서 문동은이 복수를 결심하고 가해자들의 숨통을 조여갔다면 파트2에서는 그동안 뿌려둔 떡밥을 회수하고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주여정(이도현)과 함께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박연진은 동은의 엄마 정지희(박지아)를 새로운 ‘고데기’로 사용, 반격에 나서며 문동은에게 또 한 번의 고통을 안겼다. 하지만 끝은 권선징악이었다. 문동은은 박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에게 복수에 성공했다. 박연진은 과거 자신이 죽게 만든 윤소희(이소이)와 손명오(김건우) 실종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교도소에 수감됐다.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은 딸 예솔이를 데리고 영국으로 떠났다.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전재준(박성훈)도 고통 속에 막을 내렸다. 이사라는 최혜정 살인미수로 경찰에 잡혀갔으며 최혜정은 이사라에게 목을 찔려 목소리를 잃었다. 전재준은 시력을 잃고 고통 속에 죽음을 맞게 됐다. 문동은은 지난 18년간 준비해온 모든 복수를 끝내고 영광과 평화를 찾게 됐다. 원하던 건축 공부를 하게 됐고 더 이상 화상 자국을 숨기지 않게 됐다. 그의 옆엔 자신을 위해 망나니 칼춤을 춰준 주여정부터 강현남, 에덴빌라의 할머니(손숙), 보건 교사 안정미(전수아) 등 좋은 사람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들 덕분에 문동은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더 글로리’를 시청한 연예인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다 잘했다. 마지막 회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 모든 대사와 말이 자꾸 눈물이 나왔다. 동은이랑 여정이랑 많이 웃었음 좋겠다”며 “주여정, 문동은 많이 웃겨줘라”고 전했다. 홍석천 역시 “역시 좋은 작가님 좋은 감독님을 만나는 건 모든 배우들에게 행운일 것”이라며 “마음 한편이 찌르르 아프지만 동은이의 삶을 통해 세상 살며 부딪힐 수 있는 온갖 나쁜 인간들의 패망을 보는 대리만족을 하게 됐다”고 감상평을 남겼다.이어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일까. 실수투성이이지만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 고마웠다 동은아”라고 덧붙였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더 글로리’에 주목했다. 타임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더 큰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내러티브”라며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가했다.송혜교는 최근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첫 장르물이라 모든 게 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의 인사는 오히려 장르물에 도전해준 송혜교와 좋은 작품을 보여준 김은숙 작가가 받아야 할 듯하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 이어 2023년 ‘더 글로리’까지.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만남은 역시나 옳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2 11:26
연예일반

'40대 배우' 아내 '살인미수' 혐의 남편, 징역 10년 구형.."가정폭력 피해자" 주장

40대 배우 아내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 중인 남편 A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문병찬) 심리로 열린 30대 남성 A의 살인미수 혐의 공판에서 "피고인은 딸과 함께 있던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고, 반성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앞서 6월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A를 아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배우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았다. 이후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당시 두 사람은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별거 중인 상황이었다. 한편 A는 최후 진술에서 "저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지만 제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그러나 진심으로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은 하늘에 맹세코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사랑의 힘으로 견뎠는데 사건이 일어나는 전날부터 술이 깰 틈이 없이 폭음했는데 이후 기억은 없어졌다"며 "주는 벌을 달게 받겠지만 맹세코 살해 의도는 없었고 큰 피해를 입혀 피해자에게 죄송할 뿐이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그는 "얼른 이 사건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남은 삶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 뿐이고, 입에 담기 힘들지만 당신을 많이 사랑했고, 제게 과분한 당신이었기에 더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3 07:28
드라마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방송부터 힐링 매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방송부터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먼 법정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 됐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박은빈(우영우)의 도전은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박은빈이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된 박은빈. 명석한 두뇌와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성을 가졌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문처럼 발을 들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남의 말 따라 하지 말고,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너무 솔직하게 말하지 말라”는 아버지 전배수(우광호)의 걱정처럼, 금지 조항이 한가득한 세상은 박은빈에겐 낯설고 어렵다. 박은빈은 첫 출근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시니어 변호사 강기영(정명석)은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사실에 곧장 한바다의 대표 변호사 백지원(한선영)을 찾아갔다. 강기영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박은빈이 변호사 자질이 있을지 우려를 표했고, 백지원은 "서울대 로스쿨 졸업에 변호사 시험 성적 1500점 이상인 인재"라는 말로 그의 물음에 선을 그었다. 결국 강기영은 첫 사건 재판 결과를 놓고 박은빈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험대에 오른 박은빈이 맡게 된 첫 사건은 '70대 노부부 살인미수 사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의처증으로 할머니를 의심하며 막말하자, 할머니가 우발적으로 할아버지의 머리를 다리미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었다. 박은빈은 할머니와의 면담 후 강기영에게 의견서를 건넸다. 하지만 강기영은 무죄를 주장하는 박은빈의 의견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애초에 검찰에서 집행유예로 기소하려고 했던 사건이었기 때문. 하지만 박은빈의 말에 강기영은 자신조차 살펴보지 못한 사건의 쟁점을 깨닫게 된다. 할머니가 살인미수죄로 유죄를 받게 된다면, 배우자 상속에서 제외되는 민법까지 짚어낸 것. 박은빈에 대한 편견을 한꺼풀 덜어낸 강기영은 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넨다. 그리고 박은빈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낯선 환경에 출석 여부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박은빈. 그러나 모두의 진술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여러분이 보시기에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다"라는 말로 금세 법정 분위기를 제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경찰 진술로 재판이 불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할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 피해자인 할아버지를 증인으로 세우게 된다. 강기영은 할아버지의 포악한 성정을 배심원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와 불편한 사이인 박은빈을 심문석에 세웠고, 계획대로 할아버지는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법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할아버지가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한 것. 결국 사건은 '살인미수죄'가 아닌 '살인죄'로 공소가 변경된다. 박은빈은 할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사죄했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 그러던 중 박은빈은 할아버지의 진술에서 폭행 이전부터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던 부분을 기억해냈고, 그의 뇌출혈이 폭행 때문이 아닌 ‘치매성 뇌출혈’일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박은빈은 할머니의 죄목을 살인죄가 아닌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아내며 무사히 첫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순 이상한 변호사 박은빈의 활약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점을 일깨우며 공감을 안겼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우영우의 세상을 완벽하게 그려낸 박은빈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우영우의 세상에 온기와 설렘을 불어넣은 강태오의 진가도 빛났다. 회전문을 무서워하는 우영우에게 ‘왈츠를 추듯 통과’하는 법을 가르치고, 아빠도 금지한 고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이준호의 다정한 모습은 앞으로 변화할 이들 관계를 기대케 했다. 또한 특유의 위트 넘치는 연기로 박은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인 강기영의 활약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09:56
연예일반

‘여배우 피습’ 남편 구속…法 “증거인멸·도주 우려”

여배우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6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뒤 9시간 만에 “증거인멸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아내인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B 씨의 집에서 소동을 벌였고, B 씨는 자정께 112에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B 씨는 A 씨를 집에서 내보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A 씨가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하자 B 씨는 다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 씨를 찾는 동안 A 씨는 다시 B 씨 집으로 돌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해 B 씨가 재차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 씨는 사건 발생 당일 딸이 등교하는 시간을 고려해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08:57
연예일반

40대 여배우, 알고 보니 극비 재혼..두번째 남편에게 피습

40대 여배우 A씨가 이태원 자택 인근에서 30대 남편 B씨에게 흉기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B씨가 A씨의 두 번째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 전문 유튜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태원 40대 여배우 정체?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하단에는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A씨가 재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A씨가 연상의 전문직과 결혼했으나 수년 전 이혼했고, 조용히 재혼했다. 재혼한 뒤에도 예능, 방송 활동을 했는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서 외부에 재혼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에는 이미 A씨에 대한 신상과 근황이 많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씨가 방송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만 보여줬던 터라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B씨는 A씨와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5 13:52
연예일반

집 앞에서 기다렸다… 40대 여배우,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피습

40대 여배우가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이 3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의 자택 앞에서 아내인 배우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B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이날 오전 흉기를 구입한 뒤 집 앞에서 아내 B 씨를 기다리다 B 씨가 집 밖으로 나오자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후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별거하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5 00:07
연예

한예슬 “일반인 남친 루머·버닝썬 마약 여배우 NO···선처 없을 것”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공개 이후 이어지는 논란과 ‘버닝썬 여배우’ 루머를 정면반박했다. 9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본인과 관련된 모든 루머를 해명했다. 이날 한예슬은 직접 만들어 온 O, X 판을 들고 루머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한예슬은 “남자친구는 비스트보이즈도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라며 “사기, 공사, 남에게 피해를 줬던 일들, 성 노동자 이런 것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다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 역시 불법적으로 운영됐던 유흥업소라고 보도했다. 또 한예슬의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여성이 존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예슬은 “저한테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거냐”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런가 보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제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해서 신상이 공개됐다고 하는데 제가 거리낌이 있다면 얼굴을 공개했겠느냐.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알고 싶다. 제발 경찰에 신고하고 고소해 달라.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예슬은 5억원가량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에 “남자친구한테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해줬다? 아니다. 내 차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일반인 남자친구와 관련된 악플, 허위사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제 남자친구의 억울함 풀어주고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예슬은 버닝썬 마약 배우 루머에 대해 “버닝썬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며 “핼러윈 파티하러 갔다. 친구, 지인, 스태프를 초대해서 놀았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딱 한 번 가본 나를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사생활이 문란한 여배우로 만들었다. 한예슬 죽이기에 나섰다”며 “버닝썬에서 마약이라든지 성매매라든지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 그럼 거기 간 모두가 마약쟁이냐”고 반박했다. 한예슬은 “버닝썬에서 한예슬씨 오셨다며 룸을 준비해주신다고 했지만 왜 답답하게 룸에서 노냐고 홀에서 놀고 싶어 스테이지가 가장 잘 보이는 DJ 박스 쪽에 자리를 잡아달라고 했다”며 “일어서면 스테이지에서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다. 이건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증언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예슬은 “그동안 주변에서 반응하지 말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지만 버닝썬의 마약과 나를 연관 짓는 건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증거 수집을 위해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악플러를 선동해서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상처를 주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무차별 폭행이 과연 살인미수와 뭐가 다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기부를 했지만 결국엔 소송까지 가야 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 달라”며 “악플러들 딱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6.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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