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38건
생활문화

캐나다구스, 축구선수 황희찬과 2024 봄·여름 컬렉션 화보 공개

롯데GFR이 전개하는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2일, 축구선수 황희찬(28·울버햄튼)과 함께한 2024 봄·여름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SS24 화보는 영국 남동부 이스트 석세스 세븐 시스터즈를 배경으로 장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 화보는 캐나다구스의 “Live In The Open(열린 공간에서의 삶)” 철학 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계절 브랜드로서의 퍼포먼스를 전면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이다.공개된 화보 속 황희찬은 캐나다구스의 봄·여름 신상품과 함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독보적인 매력과 스타일을 발산했다. 열린 공간에서의 대담한 삶을 추구하는 캐나다구스의 철학과 닮아있는 그의 모습 속에서 강인한 의지와 자유로운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이날 황희찬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드에 따라 역동적인 실루엣과 카리스마를 담아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렀다는 후문이다.황희찬은 “캐나다구스의 봄을 알릴 수 있는 첫 화보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브랜드의 철학 정신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구스의 이번 SS24 시즌 제품은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했다. 황희찬이 착용한 주요 SS24 신상품은 ‘로즈데일 재킷’과 ‘버나비 초어 코트’이다. 최근 럭셔리 워크 웨어 트렌드에 걸맞은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핏과 차분한 컬러 팔레트,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법한 멋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 캐나다구스의 겨울철 파카에도 사용되는 고기능 원단 ‘아틱 테크’로 제작되어 강한 내구성과 함께 외부 활동에 적합한 체온 유지를 돕는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다. 또, 캐나다구스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피케 스타일 ‘베클리 폴로’는 유기농 면 소재로 제작한 반팔 셔츠로, 캐나다구스의 디스크 로고와 함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신상품이다.화이트 컬러의 ‘나나이모 재킷’은 캐나다구스 자부심을 담은 고기능성 윈드웨어 라인으로, 시즌 리스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트라이-듀런스특수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해 얇고 가벼우며 재봉선이 없는 ‘심 실드’ 구조로 제작돼 솔기 사이로 비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방수, 방풍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간절기 야외 활동에 빠질 수 없는 윈드레인 재킷이다. 통기성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기 윈드브레이커 ‘파버 후디’와, 캐나다구스의 베스트셀러 경량 아이템인 ‘크로프톤 베스트’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레이어링 제품으로, 100% 재활용된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 연중 내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이외, ‘글레이셔 트레일 스니커즈’와 ‘져니 부츠 라이트’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어패럴과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통해 캐나다구스의 봄/여름 토탈룩을 제안한다.롯데GFR 캐나다구스 배호선 마케팅 팀장은 “이번 황희찬 선수와의 화보를 통해, 사계절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캐나다구스만의 차별화된 고기능성 봄여름 컬렉션이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롯데GFR에서 전개하는 캐나다구스는 작년에 이어 전국의 백화점 매장 확대 및 봄·여름 컬렉션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사계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캐나다구스의 2024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현재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02 09:30
생활문화

깔끔한 공항패션 선보인 ‘폴로 랄프 로렌’ 입은 츠키

그룹 ‘빌리’의 츠키가 도쿄 행사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7일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츠키는 화이트 색상의 폴로 랄프 로렌의 아이코닉한 폴로 셔츠에서 영감을 받은 슬림핏 케이블 니트 코튼 폴로 드레스와 클래식한 캔버스 캡 토 스니커즈를 착용해 청아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였으며, 시그니처 포니가 돋보이는 폴로 ID 컬렉션의 카프스킨 미니 새들백을 들어 산뜻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한편, 츠키가 소속된 그룹 ‘빌리’는 오는 6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Weverse Con Festival을 통해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2024.03.27 15:22
NBA

이랜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4주간 1만6000명 몰려

농구의 본고장 미국도 놀란 국내 NBA(미국프로농구) 전시회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재계 유력 인사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방문할 만큼 흥행하자 결국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이랜드뮤지엄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하는 농구 소장품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이 4주간 관람객 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이 전시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과 이랜드뮤지엄이 전시 콘텐츠 협약을 맺은 뒤 내놓은 첫 성과다.이랜드뮤지엄은 더 많은 대중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원주와 부산 등에서 KTX를 타고 온 관람객도 있었다.다수의 유명인들도 전시를 찾았다.전태풍·김선형·문성곤·이해란·김수인 등 전·현직 프로농구선수들을 비롯해 해설위원 손대범·김은혜·최희진·래퍼 빈지노·배우 박해준·코미디언 유민상 등이 방문했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아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사장은 아들과 미국 NBA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 전시 후기에는 "한국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경험이다", "인생 최고의 전시"라는 반응이 올라왔다.이번 전시는 더 스니커즈·더 저지·더 어워즈·더 챔피온즈·더 빅 맨·더 고트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농구 레전드들의 실착 유니폼, 농구화, 트로피 등 150여 개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 뮤지엄 관계자는 "더 많은 대중이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선수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이랜드뮤지엄은 전시 연장을 기념해 매주 일요일마다 '저지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구 유니폼을 입고 찍은 착장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대형 포스터와 선물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11:34
연예일반

[IS비하인드] ‘파묘’ 화림 김고은은 왜 대살굿을 하다 손을 숯불에 넣었을까

영화 ‘파묘’가 개봉 4일째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히 이 영화의 주요한 키워드인 무속신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 무속신앙을 주로 음산하고 기괴하게 다뤘던 여느 작품들과 비교해 ‘파묘’는 젊은 층에 소구될 수 있는 세련미를 가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당인 화림(김고은)이 굿을 할 때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거나 봉길(이도현)이 타투로 몸을 보호하고 있는 설정 등이 MZ 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는 모양새다.◇화림의 대살굿에 살아 있는 디테일극에서 화림이 펼치는 대살굿. 최민식이 현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할 만큼 김고은의 연기력이 압도적인데, 사실 놀라운 건 연기력만이 아니다. 장재현 감독의 꼼꼼한 취재와 전문가들의 손길이 가미된 대살굿의 디테일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롭다.먼저 굿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 김고은이 칼로 자신의 얼굴을 베는 장면, 손을 뜨거운 숯불에 넣는 장면이 있다. 흔히 굿하는 장면 하면 ‘작두 타는 무당’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대살굿은 동물을 죽여 신에게 바쳐 하는 굿이다. 묫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악지의 묘. 이를 이장하다 보면 안좋은 기운이 인부들에게 들 수 있는데, 무속인이 이를 대신 받아 날려버리는 원리다.화림이 뜨거운 숯에 손을 넣거나 칼로 얼굴을 긋는 퍼포먼스를 하는 건 자신에게 신이 들어왔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봐봐, 내가 이렇게 해도 멀쩡하지? 내 안에 신이 들어왔어. 그러니까 여러분은 안전할 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묘’에서도 이를 확인한 인부들이 일을 시작한다. 굿 중간 화림이 동물 피를 마시는 것은 자신 안에 들어온 신에게 주기 위함이다. 일종의 밥, 혹은 영양제를 신에게 바치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신과 함께 살아야 하는 무속인에겐 필수적인 의식이다.◇왜 일본 귀신은 이유가 없이도 죽일까영화에서 화림은 동료 무속인들로부터 “그거 일본 귀신이야. 하지마. 일본 귀신은 이유가 없어도 그냥 옆에 있으면 죽인다고”라는 말을 듣곤 자신도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대체 일본 귀신은 뭐가 다르기에 옆에 있기만 해도 죽인다는 걸까.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원’(怨)과 ‘한’(恨)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한국의 귀신은 ‘한’을 갖지만 일본의 귀신은 ‘원’을 갖는다. ‘한’이란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이다. 한국 귀신이 바라는 건 이 한을 푸는 것이다. ‘장화 홍련’과 같은 전래동화를 생각해 보라. 귀신들이 사또 앞에 나타나 “우리들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요청하지 않나. ‘파묘’에서도 악지에 묻혔던 할아버지 귀신은 이 한을 풀고자 자손들을 찾아간다. 반면 ‘원’은 원망과 미움이다. 억울함을 풀고 싶은 게 아니라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쌓여 그 자체로 ‘원’이 된다. 일본에서 인식하는 귀신은 이런 원망심 덩어리다. 사념덩어리에게 말이 통할리 없다. 그들은 자신이 품고 있는 그 마음을 표출하는 데 집중한다.‘원’은 일본어로 ‘온’이라 읽는다. 영화 ‘주온’은 저주와 ‘원’이라는 뜻으로, 이 영화 속 귀신을 떠올리면 왜 ‘파묘’에서 무속인들이 일본 귀신을 조심하라고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주온’의 귀신은 자신에게 미움을 남긴 대상을 향해 복수를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살던 곳에 들어온 이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도깨비불은 CG가 아니었다장재현 감독도 스스로 인정했듯 그는 ‘파묘’에서 CG를 최소화하려고 했다. 최대한 리얼한 장면을 구현하고 싶은 욕심에서다.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당연히 CG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은데, ‘파묘’에 등장하는 대형 도깨비불은 사실 실제였다. 최민식은 “CG였다면 허공을 보고 연기해야 했을 텐데 실제 불을 붙여 돌려준 덕분에 더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덕분에 현장이 따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장재현 감독은 “나는 블루스크린에서 찍은 감독님들이 진짜 천재인 거 같다. 내 시각에서는 도저히 분위기가 안 잡히고 느낌이 안 난다”며 CG를 지양하는 이유를 공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06:05
NBA

일간스포츠, NBA 영웅들과 만난다…이랜드뮤지엄과 ‘NBA 75주년 기념 전시’ 협력

일간스포츠가 이랜드뮤지엄의 협력사로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 체결의 일환이다. 일간스포츠와 이랜드뮤지엄의 첫 협력 결과물인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는 지난 8일부터 3월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행사에서 유명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그룹이 보유한 상품 150여 개를 전시한다.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과 함께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도 최초 공개한다.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며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17년 우승 당시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 공도 만날 수 있다. 2022-23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미국프로농구 신성들의 유니폼과 스니커즈도 전시된다. 일간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 관련 기념비적인 스포츠 기사와 사진을 제공해 관람객이 역사적인 경기와 순간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간스포츠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간이 농구골대를 설치해 직접 농구공을 던져볼 수 있는 슈팅 체험존과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커스텀 한정판 제품 'BB650'을 경품으로 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한편 이데일리M과 이랜드뮤지엄은 지난해 12월20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전시 콘텐츠 협력 ▲협업 전시 기획 협업 ▲온라인 신사업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4.02.14 11:22
생활문화

디올, 2024-2025 남성 겨울 컬렉션 쇼 개최

1월 19일(현지시간 기준),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의 2024-2025 남성 겨울 컬렉션 쇼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가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Rudolf Nureyev)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사상 최초로 남성 꾸뛰르를 선보인 컬렉션으로, 레디-투-웨어와는 차별화되면서도 동시에 함께 어우러지는 컬렉션은 누레예프라는 인물을 통해 두 가지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탐구했다.이번 컬렉션은 모두 깔끔함, 탁월함, 편안함, 확고한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러링은 볼륨감, 벤트, 플리츠, 네크라인 등에 집중한 디자인을 통해 남성복 분야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무슈 디올의 BAR는 킴 존스가 첫 번째 디올 컬렉션에서부터 선보인 OBLIQUE와 조화를 이루며 긴 더블 브레스트 랩 디자인, 그리고 부드러운 바 형태의 허리 커브가 돋보이는 새로운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했다.1960년대와 1970년대의 간결한 스타일은 싱글 브레스트 디자인과 울 멜란지의 오프 톤으로 구현된 부드러운 플레어 수트 트라우저로 완성되었다. 지퍼 울 점프수트와 쇼츠, 가벼운 촉감의 립 니트와 가죽 소재에 더플 스타일로 변화를 준 아우터웨어에서도 누레예프의 개인적인 스타일과 무용수의 룩이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꾸뛰르 부문은 이와 대조를 이루며 무대에 오른 누레예프의 화려하고 독보적인 존재감, 당당함, 우아한 품격을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앤티크 텍스타일 수집을 좋아했던 그의 비밀스러운 열정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장인들이 고대의 수작업 기법으로 구현해 낸 기모노에서 이 같은 요소를 잘 드러냈다.액세서리에서도 누레예프에서 받은 영감의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무용 슬리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된 깔끔한 산 크리스피노 가죽 슈즈가 실크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메리 제인 남성 스니커즈와 대비를 이룬다. 또한, 스테판 존스(Stephen Jones)가 본래 1999년 디올 여성복을 위해 제작했던 풍성한 벨벳 모자는 남성복 컬렉션에서 트위스트 실크 저지 소재의 무용수 터번 디자인으로 거듭났다.이번 컬렉션 쇼에서는 누레예프가 20년동안 발레 파트너로 활동했던 마고 폰테인과 함께 선보였던 1965년도 영국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레 공연 수록된 곡, 기사들의 춤(Dance of the Knights)을 음악 감독 막스 리히터(Max Richter)가 재해석한 노래를 배경으로 펼쳐졌다.이번 컬렉션 쇼에는 디올의 앰버서더 배우 정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와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해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디올의 2024-2025 남성 겨울 컬렉션 쇼 영상은 디올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23 18:21
연예일반

‘구독자 75만' 패션 인플루언서 김나영, 슈콤마보니 얼굴 되다 [인★트렌드]

방송인이자 파워 인플루언서인 김나영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모델로 활동하며 2024년 슈즈 트렌드를 이끈다.코오롱FnC에 따르면 22F/W 시즌부터 슈콤마보니의 뮤즈로 활약 중인 김나영은 브랜드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최근 모델 연장을 계약했다. 코오롱FnC는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신규 상품을 선보이고 김나영과 함께 슈콤마보니 만의 독보적 스타일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는 프릴, 플라워 패턴 등 슈콤마보니를 상징하는 아카이브 요소들이 적용된 '캉캉', '플레르' 라인을 주력으로 전개한다. 두 라인은 스니커즈, 로퍼, 슬리퍼 등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다른 주력 라인인 슈콤마보니의 '네오 폴리곤'도 페미닌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 슈즈다. 이번 시즌에는 옐로우, 블랙, 핑크, 그린 등 총 6가지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뚜왈'은 슈콤마보니의 드레스 슈즈 라인으로 심플하고 베이직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쿠션 인솔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에뚜왈' 라인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펌프스, 슬링백, 뮬, 로퍼 등으로 구성된다.이외에도 슈콤마보니는 지난해 가을, 여성 스니커즈에 남성용 사이즈까지 확대 적용한 '남성화' 3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24S/S 시즌에는 12개 스타일, 24개 색상으로 확대하며 신규 남성 고객층 유입을 강화한다. 오는 2월 출시되는 슈콤마보니 남성화는 가죽, 니트 소재가 적용된 스니커즈, 로퍼, 샌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올해도 모델 김나영과 함께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다양한 신발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거나 두 아들과의 일상 브이로그를 업로드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75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1억원을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해 기부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또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2024.01.11 16:45
연예일반

‘본 투 비’ 있지를 보여주지 ①

‘올라운더’ 그룹 있지가 8일 새 앨범 ‘본 투 비’로 돌아온다. 있지가 데뷔 후 8번째로 선보이는 미니 앨범이다. 있지는 이번 컴백을 통해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킬 마이 다웃’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언터처블’을 비롯해 ‘본 투 비’,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 등 총 10곡을 수록했다. 이 외에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 ‘블러썸’(리아), ‘런 어웨이’(류진), ‘마인’(채령), ‘옛 벗’(유나) 등 멤버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곡도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 ‘언터처블’ K팝 최강 퍼포먼스 걸그룹있지는 ‘언터처블’을 통해 K팝 최강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정평난 그들의 실력을 보여준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멤버들은 숨가쁜 템포의 음악에 맞춰 절도 있으면서도 유려하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짧은 영상 속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와 에너제틱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함께 완성한 있지의 ‘언터처블’은 안무로 특별한 볼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있지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 사이 높은 인기를 얻은 ‘낫 샤이’와 ‘마피아 인 더 모닝’을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을 비롯해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팀 턴즈 소속 댄서인 송희수가 안무를 완성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있지는 티저 콘텐츠로 일찌감치 예고된 단체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무대로 2024년 초 K팝 신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익은 강렬 퍼포먼스 승부수…4인조 활동“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라는 팀명 그대로, 다채로운 변주를 통해 여러 매력을 보여 온 있지는 이번 ‘언터처블’을 통해 제목 그대로 ‘범접불가’ 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데뷔 초부터 이미 완성형으로 호평 받은 이들은 지난 4년간 쌓아오며 무르익은 내공과 후배 걸그룹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아우라와 여유까지 더한 무대를 준비하고 잇다.K팝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꼽힐 정도로 격정적 난이도의 안무에도 안정적으로 곡을 소화하며 빼어난 라이브 실력을 지닌 있지. 이번 활동에선 불안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말 활동을 중단한 리아 없이 예지, 채령, 류진, 유나 4인 체제로 활동에 나선다. 리아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어 무대 위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어렵지만 솔로곡 ‘블러썸’을 수록해 팬들의 아쉬움을 덜었다. 이들은 2월 24~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에 돌입한다. ◇JYP 걸그룹 명가 자존심 회복할까 있지의 이번 컴백은 그 자체로 2024년 K팝 아이돌 컴백대전 전반에 거센 화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게는 ‘걸그룹 명가’ 자존심을 회복할 또 한 번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도 지닌다. JYP가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의 글로벌 활약으로 지난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남다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의 차트 맹주가 뚜렷한 가운데, JYP 소속인 트와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비중을 높여왔고 있지와 엔믹스는 차트 상위권 경쟁에서는 다소 뒤처졌다. 최근 1~2년새 있지의 전작들 중 ‘스니커즈’는 멜론 일간차트 기준 최고순위 4위까지 올랐으나 ‘체셔’는 92위, ‘케이크’는 20위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가요 관계자는 “있지의 음악성과 실력에 대해선 재고의 여지가 없으나 여타 걸그룹에 비해 팀 자체의 화제성이 약한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며 “글로벌 K팝 팬들을 겨냥해 강한 퍼포먼스성 음악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국내 대중과 다소 멀어진 지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멤버 채령이 예능에서 활약했고 유나가 솔로 무대 등으로 화제몰이를 해 팀의 인지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만큼 올해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8 06:00
생활문화

[얼마예요] 파라다이스그룹 ‘찐 재벌 3세’ 전우경, 일상룩부터 파티룩까지

최근 연예인 보다 더 연예인 같은 재벌가 자녀들이 종종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 스타일 등 연예인보다 트렌디한 모습으로 주목받는 재벌가 3~4세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이가 있는데, 바로 파라다이스그룹의 전우경 씨다.올해 파라다이스그룹은 잊혀질 만하면 등장하는 오너 일가 사칭 사기범으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의 가계도가 확산되기도 했는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의 2남1녀 중 장녀로 가계도에 등장해 있는 인물이 바로 전우경 씨다. 파라다이스 창업주인 전락원 선대 회장이 그의 할아버지다. 1995년생인 전우경 씨가 주목 받는 건 그가 진짜 파라다이스그룹의 3세라는 것 외에도 남다른 패션감각과 연예계 인맥 부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블랙핑크 제니는 물론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배우 정호연, 김다미 등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파티에 참석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개해 종종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 패션매거진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며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건 세련된 외모에 더해진 그의 패션 스타일이다. 전우경 씨가 한 명품 매장 앞에서 청바지와 함께 매치한 자켓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 TIBI의 Tartan Oversized Tuxedo Blazer 제품으로 가격은 120만원 대다. 당시 배우 송지효와 케이트 블란쳇도 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가 한 파티현장에서 착용한 보랏빛 드레스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학을 표현하는 마리아 루시아 호한(Maria Lucia Hohan) 컬렉션의 V넥 이브닝 드레스로 가격은 320만원대.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유독 전시장에서 공개된 사진들이 많은데 그 중 우국원 작가의 작품 앞에서 초록색 니트와 함께 매치한 가방은 셀린느의 클래식 트리옹프백 블랙이다. 가격은 550만원이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중 카키색 가죽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편하게 매치한 신발은 캔버스 척 70 클래식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격은 13만6000원이다. 그는 평소에도 원피스에 운동화를 매치하거나 오버핏의 셋업에 크로스백을 매치하는 등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다른 패션 감각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전우경 씨이지만 그는 엄연한 재벌 상속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 3조5000억원, 매출 587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카지노를 비롯해 복합리조트,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지주사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아버지인 전필립 회장으로 전우경 씨를 비롯한 3남매는 각각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우경 씨가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영 참여에 대한 재계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다. 그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까지 비즈 DIY키트 브랜드인 피크피크(Peakpick)의 공동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로, 지난 5월 이후 공식 계정에 별다른 업로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계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오너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버지와 달리 정 씨는 재벌가 자녀임에도 활발한 인맥을 자랑하며 SNS활동도 이어오고 있는 준셀럽”이라면서 “예술쪽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12.27 09:27
IT

LG 슈케어·슈케이스, 미국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로잡았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2023'에서 슈케어·슈케이스를 활용한 특별 전시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컴플렉스콘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패션·음악 등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행사장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 드롭 등 스니커헤드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로 유명하다. 스니커헤드란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모으는 신발 수집가를 일컫는다.올해 컴플렉스콘 참가자들은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슈케어·슈케이스를 체험했다.슈케어·슈케이스 안에는 미국 온라인 신발 중고 거래 사이트인 KYX가 지원한 스니커즈들이 진열됐다.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인 제프 스테이플이 현장을 찾아 LG전자와 함께 스니커즈 팬들과 소통했다.또 LG전자는 현장 이벤트로 퀴즈쇼 참가자들에게 컴플렉스콘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타일러 슈케이스 토트백 굿즈를 증정했다.퀴즈쇼 최종 우승자에게는 제프 스테이플과 함께 하는 뉴욕 스니커즈 쇼핑 기회를 제공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0 16: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