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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벽을 확인해야 할 거 같다" 벨린저의 농담, CT 이후 바뀌었다…갈비뼈 2개 골절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결국 갈비뼈 골절로 이탈했다.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벨린저는 지난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 수비 중 펜스에 부딪혔다. 충돌 직후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벨린저는 "벽을 확인해야 할 거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갈비뼈 2개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돼 25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이미 사근 부상으로 스즈키 세이야가 이탈한 컵스는 벨린저마저 빠져 외야진 뎁스가 헐거워졌다. MLB닷컴은 '스즈키는 (빅리그 복귀를 위한) 야구 활동을 재개했지만, 벨린저의 복귀 일정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도 "시간표가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의사들이 계획을 세울 것이고 모든 게 그렇듯이 먼저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작지 않은 '손해'다. 컵스는 저스틴 스틸(햄스트링) 드류 스마일리(엉덩이) 카일 헨드릭스(허리)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분간 벨린저마저 없는 상태로 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 2월 컵스와 3년, 총액 8000만 달러(1098억원)에 계약한 벨린저는 시즌 첫 14경기 타율이 0.167(54타수 9안타)에 불과했다. 출루율(0.270)과 장타율(0.296) 모두 크게 떨어졌는데 지난 15일 기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부상 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포함, 이 기간 타율이 0.333(30타수 10안타), 출루율(0.412)과 장타율(0.700)을 합한 OPS가 1.112로 수준급이었다.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2019년에는 NL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슈퍼스타다. 데뷔 때부터 'LA 다저스의 미래'를 불린 정상급 타자인데 2020년을 기점으로 개인 성적이 급락했다. 그 결과 2022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를 떠나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57 183홈런 536타점. 올 시즌에는 22경기 타율 0.226(84타수 19안타) 5홈런 17홈런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08:59
메이저리그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포 폭발…홈런볼 잡은 컵스 팬, 다시 그라운드로 투척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시카고 컵스 관중은 구단 전통에 따라 상대 팀 선수 오타니의 홈런볼을 그라운드로 다시 던졌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2루타를 친 오타니는 2-6으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강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5m, 타구속도는 시속 169㎞. 이틀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개막 9경기 만에 뒤늦은 첫 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왼손 투수 테일러 로저스의 공을 비거리 131m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린 바 있다.당시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볼을 잡은 부부 팬이 경호원들로부터 기증을 요구받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가운데, 이번 오타니의 2호 홈런볼은 공을 잡은 관중의 투척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향했다.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공을 잡은 관중 짐 리치 씨는 “나는 컵스 팬으로, 리글리필드의 전통을 따라 그라운드로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상대 팀 타자의 홈런볼을 잡으면 이를 간직하지 않고 다시 그라운드로 던지는 전통에 따라 오타니의 홈런볼을 다시 그라운드로 던졌다는 것이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홈런 173개로 마쓰이 히데키의 MLB 일본인 통산 최다 홈런(175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86(42타수 12안타로) 올랐다.이날 시카고 컵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도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회 2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쳤고, 6회 1사 3루 상황에선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스즈키의 시즌 타율은 0.345(29타수 10안타)가 됐다.경기는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를 9-7로 제압했다. 5회에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2실점(2자책) 5탈삼진을 기록한 드류 스마일리가 승리투수가 됐고, 다저스 선발 보 밀러는 1과 3분의 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김명석 기자 2024.04.06 08:09
메이저리그

이마나가 부진, 헨드릭스 심각…'울상' 컵스, 개막전 선발 스틸 낙점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이름을 올린 왼손 저스틴 스틸(29·시카고 컵스)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는다.컵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스틴의 개막전 선발 등판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컵스는 오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경기로 2024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 카일 헨드릭스, 제임스 타이욘을 비롯한 여러 선수와 개막전 선발 경쟁을 펼쳤는데 무난하게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지명된 스틸은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두 시즌 각각 4승에 그쳤는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30경기 선발 등판,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활약한 것이다. 데뷔 첫 올스타에 뽑혔고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하는 등 컵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2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6.00으로 흔들렸다.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마나가(2경기 평균자책점 8.44) 헨드릭스(3경기 평균자책점 7.56) 드류 스마일리(2경기 평균자책점 11.25)를 비롯한 여타의 선발 경쟁자들이 시범경기 동반 부진에 빠진 상황. 시범경기 선발 평균자책점이 6.38로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중 27위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개막전 선발로 나선 헨드릭스의 부침이 뼈아팠다. 그 결과 스틸이 데뷔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0 09:59
연예일반

[2023 청년의 날] 최예나 ‘스마일리’처럼 행복한 무대…“즐거운 시간 만들어요!”

‘2023 청년의 날’ 행사에 최예나가 깜찍한 무대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열렸다.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코너가 모두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청년의 날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독보적 싱어송라이터 10cm를 시작으로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엑신, 최예나, 브브걸, 더보이즈 등이 자리를 빛냈다.러블리함의 끝판왕 최예나는 첫 곡으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최예나는 “이렇게 청년의 날에 초대된 게 처음이다.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며 능숙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현장을 한순간에 록콘서트로 만든 ‘위드 올 위드아웃’, ‘럭투유’ 무대로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마지막 곡은 최예나의 상큼한 매력을 자랑하는 ‘스마일로’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최예나는 “굉장히 기분좋은 노래다. 이 노래로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6 19:53
경제일반

SSG닷컴,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 선봬

SSG닷컴이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스마일리월드는 50년 넘게 사랑받아 온 글로벌 브랜드다. 노란색의 웃는 얼굴 심볼로 유명하다. 그간 챔피온·리복·몰스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브랜드와 협업하며 성장했다.SSG닷컴이 단독 출시한 스마일리월드 여행용 캐리어는 4종류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여행용 보스턴백' '풀패키지 세트' 등이다. 캐리어 컬러는 블랙, 레드, 그린, 골드 등 총 4가지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31 11:03
뮤직

최예나, 日 데뷔 확정...8월 9일 첫 싱글 ‘스마일리’ 발매

가수 최예나가 일본 데뷔를 확정했다.17일 소속사는 “최예나가 8월 9일 일본 데뷔 싱글 ‘스마일리-일본어 버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스마일리-일본어 버전’에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일본의 개성 넘치는 래퍼이자 싱어 챤미나가 참여해 최예나와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도 수록곡 ‘데자뷔’를 더해 최예나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일본 데뷔를 앞둔 최예나는 “일본에서 데뷔하게 돼 정말 기쁘다. 소중한 데뷔 싱글 ‘스마일리’를 챤미나와 함께 하게 되었고, 멋진 곡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8월에 일본에서 만나요”라며 소감을 전했다.최예나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귀여운 외모는 물론 리드보컬, 리드댄서, 래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한 최예나는 오는 27일 국내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헤이트 엑스엑스’를 발매할 예정으로 국내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한편 최예나는 8월 7일 오후 4시와 7시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데뷔 쇼케이스 ‘스마일리’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7 14:35
연예일반

[오!뜨뜨] ‘사냥개들’ 우도환, 사채의 늪에서 역대급 빌런 박성웅 만났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사냥개들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에 K장르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청년경찰’로 남성 버디물에 특장기를 보여줬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 복싱으로 구성된 빠른 템포의 액션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까지 폭발시킬 전망.악의 세력과 맞서는 청년 건우와 우진 역에는 각각 우도환,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이들에 대적하는 악역 명길은 박성웅이 연기한다. 박성웅이 “이전에 연기했던 빌런들과 다르다”고 공언한 만큼 박성웅이 그려낼 ‘끝판왕 악역’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9일 공개. #넷플릭스: 팬티 속의 수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신의 생식기가 말을 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팬티 속의 수다’는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구현한 작품이다.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신체의 변화. 갑자기 솟아나는 전에 없던 욕구 때문에 곤란한 두 절친. 여기에 두 사람 사이에 생겨버린 불편한 감정. 사춘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공개. #쿠팡플레이: 신도들무인도에 갇혀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영화 ‘신도들’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지 모른다. ‘신도들’은 신흥 종교인 ‘스마일리 라이프’를 믿고 있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무인도에서 지내면서 이메일로 전송된 규율을 따른다.죽지 않을 정도의 보급품과 자급자족한 먹거리로 살던 세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앞에 외지의 침략자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욕망이 없던 세 사람에게 생겨난 새로운 욕구.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망상, 갈망이 눈을 뜨며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118분의 러닝타임에 녹여냈다. 9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9 05:59
연예일반

[줌人] 아이즈원 해체 후 2년..12명 멤버들의 ‘따로 또 같이’

2021년 4월 29일. 걸그룹 아이즈원의 2년 6개월간 여정이 마침표를 찍은 날이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은 같은 해 10월 데뷔해 한국(9명)·일본(3명) 합작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약했다.연말 시상식에서 받은 5개의 신인상, 총 26번의 음악방송 1위, 2020년 가장 높은 누적 음반 판매량(129만2919장) 달성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운 아이즈원은 아직도 K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레전드 걸그룹이다.비록 완전체의 아이즈원을 다시 보기는 어렵지만, 12명의 멤버들은 여전히 연예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아이즈원의 해체 2년을 맞아 멤버들의 현재 근황을 짚어보았다. ◇ 그룹으로 승승장구 아이브·르세라핌아이즈원 멤버들 중 가장 뚜렷한 성공한 거둔 멤버는 단연 아이브의 장원영, 안유진과 르세라핌의 김채원, 사쿠라다. 두 그룹은 현재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4세대 대표 걸그룹이다.2021년 12월 가요계에 첫 출격한 아이브는 데뷔 전부터 아이즈원의 인기 멤버였던 장원영과 안유진의 새 그룹으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큰 키와 수려한 이목구비로 비주얼을 담당했던 두 멤버는 아이브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뿐만 아니라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지난해 발매된 노래가 3연속 히트를 치며 아이브는 단번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최근 발매된 ‘키치’와 ‘아이 엠’까지 모두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초동 앨범 판매량은 110만장을 넘기며 대중성을 확보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이즈원에서 다재다능 멤버로 통한 김채원, 부족한 실력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 스토리를 쓴 사쿠라는 퍼포먼스가 강점인 르세라핌에서 함께 새 출발을 했다. 지난해 5월에 데뷔한 르세라핌은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강렬한 콘셉트의 곡 ‘피어리스’로 팬들을 공략했다.아이즈원 당시 깜찍한 이미지였던 김채원은 걸크러시 매력으로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고, 사쿠라는 몰라보게 성장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피어리스’에 이어 ‘안티프레자일’로 연속 흥행한 르세라핌은 오는 5월 1일 ‘언포기븐’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 각개전투 권은비·이채연·조유리·최예나아이즈원 활동 당시 독보적 실력을 자랑했던 4명의 멤버들은 역시나 솔로로 전향해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리더였던 권은비는 2021년 데뷔곡 ‘도어’와 다음 앨범인 ‘글리치’, ‘언더워터’ 등으로 안정적인 실력과 특유의 성숙한 매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퍼포먼스 퀸’으로 유명한 이채연은 지난해 발매한 ‘허쉬 러쉬’에 이어 현재 ‘노크’로 활동 중이다. 이채연은 자신만 표현할 수 있는 역대급 화려하고 멋진 안무로 호평을 받았으며, ‘노크’ 무대 영상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아이즈원의 메인보컬이었던 조유리는 역시나 자신의 보컬 실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데뷔곡 ‘글래시’와 이후 발매된 ‘러브 쉿!’, ‘러버블’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다수 드라마의 OST에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2’에 단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삐죽 나온 입술이 오리를 연상케 해서 ‘오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이즈원에서 귀여움을 담당했던 최예나는 신나는 음악 ‘스마일리’, ‘스마트폰’으로 대중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어 올해 1월 발매한 ‘러브 워’에서는 맑은 음색과 성숙하고도 짙은 감성을 표현해내며 최예나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능감도 뛰어난 최예나는 현재 ENA ‘혜미리예채파’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 배우로 인생 2막 시작 강혜원·김민주강혜원은 아이즈원 해체 후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2021년 겨울 스페셜 앨범 ‘W’를 발매했으며, 이듬해 ‘라이크 어 다이아몬드’를 공개해 솔로 가수로 도약했다. 동시에 연기에 도전한 그는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와 웨이브 시리즈 ‘청춘 블라썸’에서 청순한 외모에 걸맞은 배역으로 수준급의 연기력을 뽐냈다. 이 외에 예능 출연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아이즈원에서 독보적 배우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민주는 배우 공유, 전도연, 공효진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말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2020년 6월부터 진행한 MBC ‘쇼! 음악중심’의 MC를 2년 7개월 만에 하차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본으로 돌아간 야부키 나코·혼다 히토미2013년부터 일본 걸그룹 HKT48 멤버로 활동한 야부키 나코는 아이즈원 활동이 끝난 후 다시 일본에서 HKT48 멤버로 돌아갔다. 다만 지난해 10월 HKT48 11주년 기념 공연에서 야부키 나코는 팀 졸업을 선언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할 것을 알렸다.혼다 히토미 또한 아이즈원 활동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가 본래 그룹이었던 AKB48에 재합류했다. 그는 아이즈원 때 치솟은 인기로 AKB48 내 센터를 차지하는 등 팀내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었다.최근 두 사람은 새로운 프로젝트 걸그룹을 탄생을 예고한 Mnet ‘퀸덤 퍼즐’에 출연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캐스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ㅈ 2023.04.30 08:09
해외축구

‘김민재 골대 강타’ 나폴리, 엠폴리 잡고 리그 8연승... 2위와 승점 18점 차

김민재(27)가 풀타임 활약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카를로 카스텔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엠포리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8연승. 나폴리는 21승 2무 1패(승점 65)로 2위 인터밀란(승점 47·15승 2무 6패)과 승점 차를 18점 차로 벌렸다.나폴리는 전반에 2골을 몰아쳤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가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슛으로 연결됐고, 상대 중앙 수비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전반 28분엔 크바라츠헬리아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앞으로 튕기자 빅터 오시멘이 그대로 집어넣었다.4-3-3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하던 그는 리그 3호 골 기회도 만들었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김민재가 점프해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아래로 떨어졌다. 골라인이 넘어가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나폴리는 수적 열세에도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왼쪽 풀백 수비수 마리오 후이가 상대 프란세스코 카푸토의 급소를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10명에서 뛴 나폴리는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민재는 최후방 수비에서 든든히 나폴리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평점 7.24를 받았다. 팀 내 수비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48개 성공/52개 시도)를 기록했다. 경합은 2개 성공했다. 태클은 1개 성공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6 08:03
메이저리그

'KBO리그 관심' 라이터 주니어, FA→컵스와 재결합

오른손 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32)가 시카고 컵스에 재합류한다.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라이터 주니어를 다시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이 눈길을 끄는 건 최근 그의 상황이다. 라이터 주니어는 지난달 14일 컵스 구단으로부터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엿새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고 23일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컵스와 인연이 정리된 듯 보였지만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라이터 주니어는 지난해 3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67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져 이닝 소화 팀 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몇몇 구단이 그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컵스 리턴’이었다.라이터 주니어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거쳤다. 통산(3년) 빅리그 성적은 5승 14패 평균자책점 4.95다. 2023년 보직은 물음표다.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먼(6승 7패 평균자책점 3.50) 키건 톰슨(10승 5패 평균자책점 3.76) 저스틴 스틸(4승 7패 평균자책점 3.18) 드류 스마일리(7승 8패 평균자책점 3.47) 카일 헨드릭스(4승 6패 평균자책점 4.80) 등 선발 자원이 적지 않아 로테이션 합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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