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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고(故) 남승룡 선정...다음달 헌액식

대한체육회는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고(故) 남승룡을 선정했다.대한체육회는 27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고 남승룡, 고 엄복동, 이홍복, 고 최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고 남승룡을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선정위원회는 고 남승룡 영웅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육상인으로서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고 손기정과 함께 제11회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남승룡 영웅은 1932년 제8회 조선신궁경기대회 마라톤 대회 1위, 1933년 제20회 일본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라톤 2위 등 뛰어난 업적을 이뤘고,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선수로 당당히 선발되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에도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故 서윤복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육상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선정 과정으로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 대상으로 후보자 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가린 후, 업적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였다.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오는 12월 28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3.11.28 16:56
스포츠일반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9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 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이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스포츠영웅을 선정·헌액하여 스포츠영웅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의 후보자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인단, 추천기자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의 추천을 받아 ▲故남승룡(육상) ▲故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故최동원(야구) 등 4명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하였다.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합산 점수를 고려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는 11월 21일 오후 9시까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 ▲ 2022년 이봉주(육상)이다.이은경 기자 2023.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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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이봉주 선정

대한체육회는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만 52세)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10월 25일(화)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열고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박항서, 이봉주, 故 최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끝에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봉주 영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인으로,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획득 및 한국 신기록 3회 수립 등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봉주 영웅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1위,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3회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였으며 은퇴 이후에도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지지도결과를 참고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1월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2.10.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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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고 김홍빈 대장, 올해의 스포츠영웅 선정

산악인 고(故) 김홍빈(향년 57세)이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김홍빈, 박항서, 유상철)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김홍빈을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및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희망을 심어준 점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홍빈은 1989년 에베레스트(8848m) 첫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등반 중 조난으로 열 손가락을 잃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1997년 유럽 엘부르즈(5642m)부터 2009년 남극대륙 빈슨매시프(4897m)까지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였다. 또한 2006년 가셔브룸Ⅱ봉(8035m)부터 2021년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봉을 장애인 세계 최초로 등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7월 8000m급 14좌 봉우리 도전을 마친 뒤 하산길에 실종됐다. 실종 7일만인 지난달 25일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지지도결과를 참고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었다.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2021.12.08 16:59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결단식' 김연경 "코로나로 힘든 상황, 조금이나마 힘 되겠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밝힌 각오다.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29개 종목에 354명(선수 232명, 임원 122명)을 파견하는데, 결단식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1명씩만 참가했다. 먼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코로나19란 전 인류적 위기를 평화, 포용, 이해란 올림픽 정신으로 극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거라 확신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국민들이 응원하는 걸 잊지 말길 바란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됐고, 개최국의 외교적인 문제가 더해져 선수들이 마음 고생이 심했을 거다. 우리 스포츠영웅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큰 희망을 줬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유도대표팀 금호연 감독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했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격 진종오는 “목에 반짝반짝 빛나는 걸 걸고 싶다”고, 여자탁구 신유빈은 “남은 시간 잘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인교돈은 “태권도 선수 6명 모두 금빛 발차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행사 후 김연경은 “지금은 메달을 따겠다는 이야기보다는, 앞에 놓여진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다 보면 8강, 4강 한계단 씩 올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이탈 등으로 ‘대표팀 전력이 떨어졌는데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느냐’는 질문에 “어쨌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여자 주장 겸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김연경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 여자배구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에서 힘을 얻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08 16:41
스포츠일반

'아시아의 물개' 故 조오련, 12일 대전국립현충원 안장

'아시아의 물개'로 한국 수영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 조오련(1952∼2009)이 12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인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결정하고 유족과 협의해 안장식 날짜를 12일로 정했다. 조오련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자유형 2관왕(400m, 1,500m)에 이어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자유형 2관왕(아시아경기대회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했다. 은퇴 이후에도 1980년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13시간 16분)하고, 1982년 영국 도버해협 횡단에 성공(9시간 35분)하며 도전의 삶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 횡단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 ‘독도는 우리 땅’임을 온몸으로 입증한 애국자이다.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룡장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대한해협 횡단 등 수영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조오련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는 2002년 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2020년 故 김일(레슬링) 이후 여섯 번째로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대한체육회는 사회 전반의 체육 가치 향상과 체육인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1.06.10 16:29
스포츠일반

박신자, 아시아 최초로 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67년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 박신자(80) 여사가 아시아 국적 최초로 FIBA 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헌액됐다.FIBA는 31일(한국시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를 발표했다.선수 9명과 지도자 3명이 2020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됐으며 선수로는 박신자 여사 외에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사령탑인 스티브 내시(47·캐나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FIBA 농구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이 헌액된 것은 2007년 공로자 부문에 뽑힌 고(故) 윤덕주 여사 이후 이번 박신자 여사가 두 번째다.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아시아 국적자가 헌액된 건 이번 동시에 선정된 박신자 여사와 일본의 사코 겐이치(51)가 처음이다.박신자 여사는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맹활약했다.또 1999년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 역시 아시아 최초로 헌액됐으며, 현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박 여사의 이름을 딴 박신자컵을 해마다 개최하며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박 여사는 최근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의 고모이기도 하다.2015년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며 종목을 망라한 국내 스포츠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박신자컵이 처음 열린 2015년 대회장을 찾았을 때 박신자 여사는 "여자 대학팀이 많지 않고, 농구를 하려는 여성이 줄고 있어서 여자농구 저변이 부족하다"며 "1980년대에 내가 농구협회에 있을 때도 저변 확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박신자컵이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다면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FIBA 농구 명예의 전당은 2007년부터 선수와 지도자, 심판, 공로자 부문으로 나눠 헌액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선수 부문에는 기존 64명에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리는 9명을 더해 총 73명이 FI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농구 명예의 전당은 FIBA 명예의 전당과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등이 있다.박신자 여사는 이 가운데 FIBA 명예의 전당과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모두 선수 부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6월에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2020년 헌액 대상자는 원래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탓에 올해 발표됐다.2021년 헌액 대상자는 4월 1일 발표 예정이며 2020년과 2021년 대상자들이 올해 6월 함께 헌액 행사를 치른다.emailid@yna.co.kr(끝) 2021.03.31 08:43
스포츠일반

'박치기왕' 김일, 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 안장

'박치기왕' 고(故) 김일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22일 안장식에는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 유족 등 50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올해 4월 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고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국립묘역에 안장된 사례는 김일을 포함해 2002년 고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고 서윤복(육상 마라톤)·故 김성집(역도) 등 5명이다. 김일은 1960년대 강력한 박치기 공격을 주무기로 프로레슬링을 평정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챔피언을 여러 차례 지냈다. 당시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줬다. 김일은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별세 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2018년 선정됐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5.22 16:41
스포츠일반

'스포츠영웅' 김진호, 2020년 'IOC 여성과 스포츠' 아시아대륙상 수상

한국 스포츠영웅이자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2020년도 '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 아시아대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06년 탁구 종목의 이에리사 선수 이후 첫 수상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는 역대 2번째 수상의 영예이다. '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월드 트로피 1개 및 대륙별(아프리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각 1개 트로피를 수여한다. IOC는 김진호 교수가 일찍이 뛰어난 개인 공적을 세우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천장을 허무는 데 이바지하고, 여성 양궁 메달리스트 모임인 ‘명궁회’ 멤버, 대한양궁협회 홍보 이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 여성 스포츠 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진호 교수는 예천여고 2학년 재학 당시 197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듬해인 197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까지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한 공로와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상훈 등을 높이 평가받아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3.11 06:00
스포츠일반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엄홍길 대장 선정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59) 대장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10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위원장 이종세)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3명(엄홍길, 전이경, 故조오련)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엄홍길 대장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체육인단 및 추천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선정위원회 및 평가 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 지지도 조사(30%)를 통해 올해의 스포츠영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엄홍길 대장이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점과 그의 인생철학이 체육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엄홍길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 등정, 2001년 인류 역사상 9번째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이어 2004년 얄룽캉봉(8,505m), 2007년 로체샤르(8,400m)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했다.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에 따른 헌액식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0.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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