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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IOT ’보이즈 플래닛’ 출신+막내 신예찬 합류.. 5인조 개편=신의 한 수 [종합]

실력파 그룹의 등장은 언제나 반갑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 보기만 해도 숨이 벅차지는 안무. 그룹 티아이오티(TIOT)를 두고 하는 말이다.22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2층에서 그룹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신예찬, 김민성, 금준현)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킥-스타트’(Kick-START)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이름부터 신인의 포부가 느껴지는 ‘킥-스타트’는 시동을 걸다는 의미로,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의 땀과 눈물을 담은 앨범이다.이번 데뷔가 티아이오티 멤버들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데뷔 멤버에는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정식데뷔가 믿기지 않는 듯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때마다 금준현이 당찬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금준현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리고 뿌듯하더라”면서 “이 모든 감정을 ‘킥-스타트’ 데뷔 앨범에 담았으니 기대 부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프리 데뷔곡 ‘백전무패’로 인지도를 쌓인 바 있는데, 당시 프리 데뷔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민성은 “프리 데뷔 때 1위 후보에 올랐다면 정식 데뷔는 1위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프리 데뷔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막내 신예찬의 합류다. 신예찬은 “형들이랑 함께 한 연습 기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합이 너무 맞아서 재미있었다”면서 “꿈에 그리던 데뷔다. 티아이오티 형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쌓아가겠다”며 떨린 목소리를 진심을 전했다. 티아이오티의 첫 번째 정체성이 될 데뷔곡은 ‘락 땡’(ROCK THANG)이다.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점을 음악을 통해 털어버리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힙합 스웨그가 돋보인다. 김민성은 “데뷔 타이틀 곡부터 작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처음 공개한 ‘락 땡’ 퍼포먼스는 매운맛을 넘어선 마라 맛이었다. ‘락 땡’가사에 맞춰 현란한 발 스텝부터 계속 변화하는 안무 동선까지 숨 쉴 틈 하나 없어 보였지만,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홍건희는 ‘락 땡’ 퍼포먼스 중 마지막 코러스를 관전 요소로 꼽았다. 그는 “후반부에 멤버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케미를 폭발시키는 구간이 있다. 이게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 또한 “5세대 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티아이오티만의 차별점은 퍼포먼스와 에너지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밖에도 티아이오티의 당찬 포부가 담긴 ‘구스범스’, 우정과 청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나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낸 ‘아기상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앨범에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17:03
연예일반

티아이오티 오늘(22일) 정식 데뷔 ‘킥-스타트’

그룹 티아이오티(TIOT)의 빛나는 행보가 시작된다.티아이오티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킥-스타트’를 발매한다. 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킥-스타트’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의 땀과 눈물을 앨범에 담아 이 시대 청춘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전망이다.데뷔곡 ‘락 땡’은 소울 앤 힙합 장르의 곡으로,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신나게 털어내 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티아이오티만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 스웨그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한다. 이밖에도 티아이오티의 당찬 포부가 담긴 ‘구스범스’, 우정과 청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나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낸 ‘아기상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티아이오티는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성공적인 프리 데뷔 활동으로 K팝 팬들의 이목을 끈 티아이오티는 앞서 정식 데뷔 소식과 함께 새로운 멤버 신예찬의 합류를 알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를 예고했다.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킥-스타트’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13:01
스포츠일반

격투기 등장음악이 '아기상어'?...한국을 사랑하는 UFC 파이터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베이비 샤크 뚜 루루 뚜루, 베이비 샤크 뚜 루루 뚜루~.’아기상어송은 아마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다. 직접 즐겨 부르진 않더라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종합격투기 칼럼에 웬 아기상어송? 냉혹한 정글과도 같은 UFC에서 아기상어송을 등장음악으로 사용했던 파이터가 있었다. 브라이언 바버레나(34·미국)다.바버레나는 통산 격투기 전적 29전 18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정상급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2014년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UFC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 전 웰터급 챔피언 콜비 코빙턴과도 대결한 바 있다. 바버레나는 지난 2019년 2월 열렸던 UFC 대회에서 상대인 비센테 루케(브라질)에게 3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경기 전 옥타곤으로 향할 때 등장음악이 ‘아기상어송’이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관중이 그 노래를 따라불렀다.바버레나는 최근 필자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당시 아기상어송을 등장음악으로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내 입장곡은 항상 아이들이 고른다. 당시 그 노래는 인기가 많았다. 아이들은 항상 아기상어 노래를 들었다. 내게도 너무 특별한 순간이었다. 관중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콜롬비아계 미국인 바버레나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이유가 있다. 아내가 한국계이기 때문이다. 그의 장모가 미국인과 결혼한 이민자 1세대다. 바버레나도 장모와 아내를 통해 자연스레 한국과 가까워졌다. 한국 음식과 음악, 드라마 등도 즐긴다. 심지어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의 영향을 받았다. 가장 좋아하는 경기복이 빨간색이다. 가족의 뿌리인 한국을 존중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아내와 세 아이가 한국계라는 건 내게 정말 중요한 일이다. 한국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 특히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특별하다. 우리 가족은 한국 문화와 전통을 계속 지키려고 한다.” 그는 한국계 전 UFC 챔피언 벤 헨더슨(미국)이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라고 한다. 둘은 오랫동안 MMA랩 체육관에서 함께 훈련했다. 가족끼리도 친하다.바버레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선수 시절 미국에서 훈련을 할 때도 곁에 있었다. 그는 정찬성을 ‘겸손하고 훌륭한 파이터’라고 치켜세우며 한국에서 함께 훈련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바버레나는 사업도 활발하게 한다. 최근 본인의 이름을 건 개인 체육관을 열었다. 또한 증류주 공장과 협업해 럼주 브랜드도 런칭했다. 아직 가내수공업 수준이지만 아내와 함께 서서히 키워가는 중이다. 인터뷰 중에도 본인이 만든 럼주를 소개하기도 했다.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종합격투기다. 최근 그는 3연패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흐무드 무라도프(우즈베키스탄/체코)에게 판정패했다.피지컬이 뛰어난 바버레나는 난타전을 피하지 않는 전형적인 ‘싸움꾼’이다. 하지만 그래플링에 약점이 있다 보니 판정에서 밀리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본인도 약점을 잘 알고 있다.바버레나는 오는 17일 UFC 파이트나이트 239 대회에서 제럴드 머샤트(36·미국)와 대결한다. 머샤트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수련한 경험이 있다. 2007년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 이래 통산 전적이 52전(32승 17패)이나 된다.바버레나는 체중 감량의 부담을 줄이고, 파이터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에는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렸다.“앞으로 더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서 체급을 올렸다. 웰터급에선 많은 체중을 빼야 했다. 이제 미들급 커리어를 쌓아 올려야 한다. 지금은 운동하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고, 컨디션도 더 좋다.”바버레나는 이번 경기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저는 이번 주말 한국을 상징하는 경기복을 입고 옥타곤에 올라갑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옥타곤에 들어가 명예롭게 싸우겠습니다.” 2024.03.15 08:00
뮤직

제니, 英 오피셜 차트 톱100 10주 연속 진입… 아기상어도 80주째 차트인

걸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영국 오피셜 차트의 톱100에 10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2일(현지 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최신 버전에 따르면 제니가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 등과 협업한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28위를 기록했다.‘원 오브 더 걸스’는 제니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의 OST다. 지난주보다는 한 계단 하락했다.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퐁의 ‘베이비 샤크’(아기상어)는 전주보다 6위 하락한 62위로 80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0:54
연예일반

‘초통령’ 엔하이픈, ‘핑크퐁 아기상어’와 만난다…극장판 OST 공개 [인★트렌드]

K팝 강자 '엔하이픈(ENHYPEN)'과 K캐릭터 대표주자 '핑크퐁 아기상어'가 귀여운 만남을 예고했다.엔하이픈은 '핑크퐁 아기상어'의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Keep Swimmin' Through)' 뮤직비디오와 싱글 음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멤버 7인(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로 발탁돼, 바닷속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특별 출연한다. 모두가 더빙까지 직접 참여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전 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아기상어 '올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극장판 영화다. 미국 방송계 최대 어워드 에미상을 수상한 '알란 포맨'이 감독을 맡았으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계속 헤엄쳐' 음원은 '모험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후킹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에 담아 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OST를 녹음하는 장면을 담은 생생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녹여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규모 추수감사절 행사인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2회 연속 참여한 '핑크퐁 아기상어'는 한국 대표 캐릭터로 유일하게 초청받아 뉴욕 중심가를 행진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선공개된 '계속 헤엄쳐' 맞춰 엔하이픈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뉴욕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올 설 극장가를 찾는 가족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월 7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도쿄돔에 입성하고, 최근 발표한 미니 5집 'ORANGE BLOOD'로 '빌보드 200'에 2개월 연속 차트인 하는 등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수상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에 이어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은 세 번째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2024.01.19 17:47
연예일반

['위기와 희망' 영화] 봉준호·박찬욱·류승완이 이끌 2024 영화계…韓 영화 구원투수 온다

한국 영화계는 기분 좋게 2024년을 시작했다. 천만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데다 뒤이어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도 흥행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극장가는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관객수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여름 텐트폴 영화들과 추석 연휴를 노리고 개봉한 영화들이 힘을 못 쓰자 극장 위기론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 가운데서도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2024년에는 어떤 영화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해외 시상식이 사랑한 봉준호·박찬욱 감독 신작 온다‘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고 국내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돌아온다. 거장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은 관객들의 영화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점에서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2024년 영화계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오는 3월 개봉한다. ‘미키 17’은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영화로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전, 란’(戰, 亂)은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를 배경으로 한 ‘전, 란’에는 강동원, 박정민, 정성일 등이 출연한다.황영미 영화평론가는 “‘미키 17’은 가장 기대되는 2024년 개봉작”이라며 “아무래도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미국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 역시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기대된다”고 꼽았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영화계가 세대교체를 못 해 새로운 감독, 배우가 잘 보이지 않는 점은 우려된다. 그런 부분이 2024년에 얼마나 변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2024년까지 이어질 애니메이션 열풍지난해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열풍이 불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23 연도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엘리멘탈’은 3위, ‘스즈메의 문단속’은 4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6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애니메이션은 올해도 인기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배급사 NEW는 2024년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와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등을 라인업에 올려놨다. ‘스파이 패밀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지난달 22일 일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국내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은 터라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유니버설 픽쳐스의 자회사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 7년만의 신작인 ‘인투 더 월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미니언즈’를 잇는 메가 히트작의 탄생이 기대된다. 또한 용의 전사 포(잭 블랙)가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카피하는 강력한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 평화의 계곡을 지켜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쿵푸팬더4’는 오는 4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무려 7년 만의 후속작이기에 ‘쿵푸팬더’를 사랑했던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박 프랜차이즈, 영화계 구원투수 될까프랜차이즈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한국 영화계의 흥행 보증수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도 ‘범죄도시’ 시리즈인 ‘범죄도시3’는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11일 만인 지난해 12월 30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과시했다.2024년에도 여러 편의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범죄도시4’가 ‘범죄도시3’에 이어 개봉하며 류승완 감독의 천만 영화 ‘베테랑’의 후속작인 ‘베테랑2’도 2024년 관객들과 만난다. ‘신과 함께’, ‘겨울왕국’, ‘범죄도시’, ‘아바타’ 등 천만 영화의 후속작들이 쌍천만을 기록했던 만큼 ‘범죄도시4’와 ‘베테랑2’이 올해 영화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결국 작품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의 봄’이 좋은 성공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시장을 보면 블록버스터 시즌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즌이라고 옛날만큼 몰리지 않는다. 시의성보다는 작품 그 자체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 극장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및 야외활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였다. 그러나 2024년은 이러한 것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떨어져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극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2 05:40
IT

'핑크퐁·베베핀 총출동' KT, 광화문광장서 어린이날 행사 개최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와 협업해 광화문광장에서 지니 TV 키즈랜드의 인기 캐릭터들을 앞세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서울시 주관으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 소풍'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지니 TV 키즈랜드' 콘텐츠 속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어린이날 당일 오후 2시에는 '키즈랜드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KT는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만 5세부터 13세까지(2018년~2010년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추첨으로 100가구를 선발한다.가구당 어린이 최대 2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필수 동반해야 한다. 키즈랜드 콘텐츠 속 캐릭터처럼 자유롭게 꾸미고 퍼레이드 행진에 동참하게 된다.KT는 이 외에 핑크퐁·아기상어·베베핀·도레미 프렌즈 캐릭터 인형탈 율동 공연, 오은영 박사의 독후 가이드인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랜드 동화책' 워크지 활동, 광장 속 숨겨진 동물 캡슐을 찾는 '뽀로로 동물 탐험대' 보물 찾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 핑크퐁·로보카폴리·도레미 프렌즈·티티체리 등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하는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올리면 경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지니 TV는 키즈랜드로 육아 가정의 고민을 해소하고, 양질의 댁내 양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6 16:27
연예일반

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K팝 걸그룹 신기록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Billboard Bubbiing Under Hot 100) 차트’에 최단 기간에 오른 K팝 걸그룹이 됐다.24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 ‘Cupid’로 무려 세 개의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106위,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20위다.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오로지 글로벌 팬들의 ‘입소문’ 만으로 일궈낸 차트 인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이 중 ‘빌보드 언더 핫 100’ 진입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이뤄진 것으로, 피프티 피프티는 K팝의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이전까지 차트 최단 기간 진입 걸그룹은 뉴진스로 'Ditto'를 통해 데뷔 156일만에 차트 인에 성공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그보다 30일 이상 빠른 123일만에 차트 12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피프티 피프티가 처음 빌보드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일이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월 11일 주간 8위를 기록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110일 만에 빌보드 차트 인에 성공한 걸그룹이 됐다. 이는 여타 4세대 아이돌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성과다.순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성과는 더욱 놀랍다.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서 피프티 피프티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은 단 11팀 뿐이다. 칼리 우치즈, 마일리 사이러스, 트와이스 등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아티스트들이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최애곡 ‘아기상어’ 다음 순위에 올랐다. 뉴진스의 ‘Hype boy’ 보다 위다.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입성하는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20위를 기록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피프티 피프티가 음악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입지까지 만들어 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피프티 피프티가 또 어떤 성과를 이뤄내며 해외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24 16:06
연예일반

[포토] 핑크퐁-아기상어 '귀여움 한가득'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가 16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2.16. 2023.02.16 11:46
IT

넷플릭스 이어 구글도 참전…"망 이용료 강제하면 유튜버 피해"

국내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와 글로벌 CP(콘텐츠 사업자) 간 망 이용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SK브로드밴드와 3년째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까지 관련 법 도입에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이용자와 창작자에 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넘어갈 것이라는 수위 높은 경고도 서슴지 않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망 이용 정책 토론회 이후 자사 공식 블로그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글로벌 CP가 ISP에 망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이른바 '넷플릭스 무임승차방지법'이 통과하면 한국 창작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글은 "플랫폼 기업들에 소위 '통행료'를 내게 하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국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건설 업체에 돈을 내도록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오늘날 많은 사람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이미 ISP에 접속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22억 달러(약 3조537억원)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결과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무임승차방지법에 반대하는 서명의 링크를 첨부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댓글은 40개 이상 달렸으며, 대부분 망 중립성을 지지하는 내용이다. 망 이용 대가에 정면으로 맞서는 망 중립성은 글로벌 CP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누구나 동등하게 네트워크에 진입해 콘텐츠를 생산·소비하는 개념이다. 해외에서 국제전화는 시간당 비용이 비싸지만, 와이파이로 영상통화나 웹서핑을 할 때는 접속료만 내면 된다. 전기나 수도처럼 쓰는 만큼 내는 구조가 아니라는 게 망 중립성 옹호론자들의 논리다. 구글은 구독자 300만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에서 이런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파했다. '앞으로 아기상어나 BTS와 같은 바이럴 영상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 수 10만회를 넘어섰다. 앞서 토론회에서 망 이용 대가 지급 반대 목소리를 낸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 영상에서 "데이터 전송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영상을 올리면 인기를 끌까 봐 걱정해야 한다"며 "혜택을 입는 건 3개 통신회사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공중 인터넷망 접속·이용료는 언제나 유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대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으로 인한 트래픽 교환 비율의 비대칭 현상이 보편화했다"며 "해외 CP가 ISP 연결점 용량 증설·영상 압축 기술·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을 활용한 전송 구간 최소화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최종 이용자를 수용하고 있는 ISP에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 ISP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분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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