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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위' 임성재 세계랭킹 상승, 올림픽 출전 경쟁 불지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9위에 오른 임성재의 세계 골프 랭킹이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주 3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32위에 올랐다.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내며 순항했다. 직전 열린 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아쉬움도 이번 대회 톱10 진입으로 씻어냈다. 올림픽 출전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임성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오는 7~8월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의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24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안병훈과 김주형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하지만 임성재가 최근 호성적을 거두면서 두 선수와의 격차를 줄였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김주형은 26위를 지켰고, 안병훈은 23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과는 격차가 6단계 뿐이다. 임성재는 "올림픽에 출전하면 영광이다. (처음 출전한) 도쿄 대회 땐 메달을 못 땄지만(22위), 그 때 경험을 잘 살려서 파리에선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한편, 김시우는 종전 42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감, 세계랭킹을 101위에서 99위로 끌어 올렸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던 김성현은 마지막 날 9타를 잃고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 1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고군택은 종전 285위에서 243위로 상승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한승수는 540위에서 181단계 사승한 359위에 자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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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니 오픈 우승자' 머레이, 2R 기권 후 사망…향년 30세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우승자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가 향년 3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PGA 투어는 26일(한국시간) "머리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면서 사망 소식을 전했다. 머리는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 출전 중이었지만,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그리고 이날 아침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머레이는 지난 1월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치고 우승했다. 당시 머레이는 안병훈(한국), 키건 브래들리(미국)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에 돌입, 홀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당시 머레이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 이후 7년 만에 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6년 동안 머레이는 알코올 중독과 소셜미디어(SNS) 논란, 스쿠터 교통사고 등 온갖 악재를 겪으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그는 약혼녀와 부모님, 캐디 케이 그린의 도움으로 극복에 성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인간 드라마를 썼다. 그랬던 그의 사망 소식은 골프계에 충격을 안겼다. PGA 투어 측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의 요청으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4.05.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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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PGA 소니오픈 우승’ 그레이슨 머리, 대회 기권 하루 만에 사망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PGA 투어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머리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머레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 할 말을 잃었다”며 “그레이슨을 애도하며,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위로를 받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1993년생인 머리는 지난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소니오픈 등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소니오픈 당시엔 안병훈,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도 출전 중이었다. 지난 1라운드에선 2언더파 68타를 쳤다. 다만 2라운드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고,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PGA 투어 측은 “그레이슨의 부모님께 연락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유족들은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를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힘들겠지만 우리도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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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18번 홀 버디로 '우승 환호', 쇼플리 메이저 첫 우승 '감격'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쇼플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작성한 쇼플리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8승을 따낸 쇼플리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쇼플리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디오픈과 2019년 마스터스 공동 2위였다. 또 쇼플리의 21언더파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알려졌다. 종전 기록은 20언더파로, 2015년 PGA 챔피언십 제이슨 데이(호주) 2016년 디오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2020년 마스터스 더스틴 존슨(미국) 2022년 디오픈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기록했다. 위기도 있었다. 먼저 출발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3번 홀 버디로 단독 1위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쇼플리가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1위에 복귀했다. 18번 홀에선 앞 조에서 뛴 디섐보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동 선두에 올랐다. 쇼플리는 티샷이 벙커 바로 옆에 떨어지는 악재를 맞았지만,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면서 연장전 없이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이 정해진 건 2005년 필 미켈슨(미국) 이후 19년 만으로 알려졌다. 대회 기간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우여곡절을 겪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3언더파 271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셰플러는 2라운드 경기를 위해 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이동하다가 난폭운전, 경찰관의 수신호 무시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머그샷까지 찍은 바 있다. 대회를 앞두고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김주형이 9언더파 275탙로 브룩스 켑카(미국)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43위에 올랐고,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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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타' 쇼플리 PGA 챔피언십 최소타 기록..김주형 5위

남자 골프 잰더 쇼플리(미국, 세계랭킹 3위)가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또 한번 작성했다. 쇼플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 잡아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역대 메이저 대회에서 62타 기록은 2017년 디오픈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처음 세웠다. 이어 지난해 US오픈에서 쇼플리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62타를 친 바 있다. 4차례 기록 중 쇼플리가 2번을 달성한 셈이다. PGA 챔피언십에서는 처음 나온 역대 최소타 기록이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렸고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그는 메이저 대회에는 27번 출전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2018 디오픈과 2019 마스터스 두 차례 준우승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이번이 메이저 첫 우승을 향한 좋은 기회다.쇼플리는 토니 피나우(미국), 사히스 티갈라(미국), 마크 허바드(미국) 등 공동 2위(6언더파)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13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쇼플리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5위(5언더파)를 달렸다.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4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뒤로 현재까지 10년 동안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014년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코스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발할라 골프클럽이었다.세계 랭킹이 801위까지 밀렸지만, 200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85위를 달렸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 중 PGA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공동 5위에 오른 김주형이 가장 선전했다. 이어 김성현 공동 32위(2언더파), 안병훈 공동 65위(이븐파), 김시우와 임성재 공동 108위(2오버파), 이경훈과 양용은 공동 126위(3오버파)로 대회 첫 날을 마무리했다.김식 기자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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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고마워' 대기 1번→극적인 승선, 김성현 "PGA 챔피언십 실력 검증할 기회"

'매킬로이야 고마워.'프로골퍼 김성현이 생애 첫 'PGA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타이거 우즈(미국)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성현은 "실력을 검증할 기회"라며 첫 출전 소감을 전했다. 사실 김성현은 이 대회 '대기 순번'에 이름을 올려 출전이 불투명했다. 156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154명의 출전 명단이 확정됐을 때 김성현의 이름은 없었다. 나머지 출전권 2장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과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자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다. 김성현은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으나 공동 50위로 마무리, PGA 챔피언십 출전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다. 이미 PGA 챔피언십 출전권이 있던 매킬로이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출전권이 '대기 1순위'인 김성현에게 돌아간 것이다. 김성현은 "굉장히 기쁘다"라며 극적으로 승선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킬로이가 우승하면서 '출전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 안도했다"라며 매킬로이에게 고마워했다. 김성현이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7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끝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김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안병훈이 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과 함께 2009년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양용은도 출전한다. 김성현은 "양용은은 (이 대회 우승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굉장히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겨주신 분이다. 우리(아시아 선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라면서 "항상 잘 챙겨주신다.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으신다. 굉장히 감사한 분이다"라며 그와의 경쟁을 기대했다. PGA 챔피언십은 오는 1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성현은 첫 출전인 만큼 코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 그는 "코스가 어렵다고 하는데 내 실력을 검증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경기에 집중하고 쳐 볼 생각이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김성현은 지난 5일 더 CJ컵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있다. 그는 "최근 아이언게임에 자신감이 붙었다. 멘털 게임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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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웰스파고 챔피언쉽 3위 "좋은 기세 몰아갔으면"

안병훈이 올해 다섯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파71·7558야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톱10 진입이자 세 번째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늘 5언더로 끝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 쉽지 않은 코스이고 초반에 시작이 조금 흔들려서 약간 어려웠는데 이렇게 끝날 때 버디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에 4위하고 이번주에 3위를 했다. 다음 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한다"면서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 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반겼다.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0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대회 마지막 날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세계랭킹 4위 잰더 쇼플리(미국·합계 12언더파 272타)에 5타 차로 제쳤다. PGA 통산 26승째.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4000만원)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제이슨 데이(호주) 와 공동 4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3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김시우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05.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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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웰스 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 3위, 선두와 4타 차···안병훈 공동 6위

건강을 회복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번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최근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몸살을 앓았다. 임성재는 4월 말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 직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토로, 평소 즐겨 마시지 않는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했을 정도였다. 임성재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임성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그는 "메인 스폰서인 CJ 후원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쉬면서 일주일 동안 잘 회복했다"고 말했다.임성재는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상위권에 오르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다. 첫날 공동 5위, 둘째날 공동 4위로 마친 그는 3라운드 종료 후엔 단독 3위로 또 한 단계 올랐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10m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5개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였고, '톱10' 진입은 딱 한 차례였다.임성재는 "오늘 정말 코스 세팅이 어려웠다. 특히 그린이 잘 안 받아 주면서 세컨 샷 칠 때, 거리를 계산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후반엔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좀 더 플레이가 어려웠다. 18번에서 정말 큰 세이브를 해서 내일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쇼플리가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다.안병훈이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 김주형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4위다.이형석 기자 2024.05.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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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경쟁’ 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천558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 3언더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1라운드서 공동 5위(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다.임성재는 지난달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뒤 감기와 몸살 증세로 지난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기권했다.휴식을 취하고 나선 이번 대회에선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이날 후반 3~4번, 7~8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같은 날 안병훈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7위(4언더파 138타)로 껑충 뛰었다. 김주형은 공동 33위(이븐파 142타) 김시우는 공동 40위(1오버파 143타)다.대회 선두는 미국의 잰더 쇼플리(11언더파 131타)다. 그는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쳤는데, 이날 4타를 더 줄였다.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이상 7언더파 135타)와는 4타 차다.김우중 기자 2024.05.11 08:54
PGA

컨디션 회복 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로 스타트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6명과 나란히 공동 5위다.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7언더파 64타)와는 4타 차다.임성재는 지난 3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개막 직전 감기 몸살로 기권한 바 있다. 컨디션 난조로 주변의 우려를 낳았던 임성재는 '아이언맨' 별명 답게 다음 대회에서 곧바로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샷이 흔들렸다. 김시우도 1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49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단독 1위 젠더 쇼플리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2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매킬로이와 알렉스 노렌(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언더파로 공동 2위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8개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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