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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행사비 많이 준다 해도 의미無” (‘라스’)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중인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예전엔 외국 공연도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지금은 내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비로)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내는 5년 전쯤 증상이 시작됐는데 물어봤던 걸 또 물어보더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천천히 가고 있다. 예쁜 치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다고 의사가 말하길래 아내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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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억 잃어가는 ♥옥경이 위해 ‘노래’ 선사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노래를 선사한다.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의 현 상태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방송에서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병원 검진차 동행한다. 태진아는 처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병원에 도착한 옥경이는 “아침식사 하셨어요”라는 인사에 “안 했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당의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며 “오후 4~5시가 넘어가면 확 다운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옥경이의 상태를 알렸다.그러자 담당의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이제 여기 오신 지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서서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는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이에 태진아는 “차 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내가 출연한 방송을 보여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자극을 많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실수록 좋다”고 답했다.아내와의 사랑으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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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알츠하이머 아냐, 단기기억상실… 스트레스 원인”

강연가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김창옥은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2’에서 지난해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검사를 받았으나 알츠하이머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자꾸 뭔가를 잊어버리게 돼 강연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음을 지난해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내게 발견됐다고 해서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유전자는 있지만 알츠하이머는 아니라고 하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단기적으로 기억을 못 하는 상태다. 트라우마를 많이 경험했거나 스트레스가 너무 오래 지속됐으면 그렇다고 한다”며 “치료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8일 방송을 시작한 ‘김창옥쇼2’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외적, 내적 갈등을 김창옥과 관객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강연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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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은막의 별’ 故 윤정희, 오늘(19일) 1주기

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윤정희는 지난해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윤정희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남편, 딸과 함께 파리에서 거주해왔다.당시 남편은 한 방송을 통해 “사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나. 그러나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는 거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윤정희의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윤정희의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가족 간 송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대법원은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후인 지난해 3월 딸을 성년후견인으로 최종 확정했다.윤정희는 지난 1966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약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7번 수상하기도 했다. 유작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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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알츠하이머 확정 아닌 의심.. 큰딸, 기사 보고 울어” (유퀴즈)

스타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20년간 누적 강연 1만 회, 누적 관객 수 350만 명에 달하는 소통 전문 강사다. 김창옥은 “강연 외에 머리가 너무 안 외워지더라.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는데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더라”면서 “검사를 했더니 점수가 너무 낮았다. 다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뇌의 기능이 떨어진 건지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김창옥은 “확정이 아닌 의심이다. 그런데 3일째 언론에서 ‘김창옥 은퇴’ 기사가 뜨면서 확정처럼 되더라. 이를 보고 큰딸이 레슨을 받다가 울었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의심 증상이긴 하나 혹시나 모르는 거 아니냐. 알츠하이머가 심각해지면 얼굴도 못 알아본다더라. 어머니께서 87살인데 내가 ‘누구세요’ 이러면 어떡하지 걱정이다. 그게 가장 강하게 (마음에) 남아있다”라면서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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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창옥 “알츠하이머 검사 제안받아… 치료 중” (돌싱포맨)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검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김창옥에게 강연계를 떠날 때 어떻게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김창옥은 “갱년기를 심하게 겪으면서 치매 전 단계 판정을 몇 달 전에 받았다. 인지 및 기억력 테스트를 했는데, 100점 기준 70점이 50대 평균이라면 1점이 나왔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숫자를 거의 기억 못 한다. 어느 날은 집이 몇 호인지 모르겠더라. 당시엔 피곤해서겠지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점점 심해지는 증상에 뇌신경센터에 가게 됐다”며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고백했다.김창옥은 “8년 전에도 정신과에 갔는데 그땐 누군가 나를 알아볼까 봐 너무 조심스러웠다. 수군거리는 환청이 들렸다. 지금의 나는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제안받은 상태다. 그는 “기억이 심각하게 안 좋아졌는데 이게 더 안 좋아지면 어떻게 될까 싶더라. 그런 상황이 가상으로 생각되더라. 감사한 건 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거다. 굳이 일부러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누가 물어보면 이렇게 됐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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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창옥, 치매 의심 증상 고백 “집 호수도 잊어”

소통 전문 김창옥 강사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23일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에는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창옥은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김창옥은 “(내 나이가) 50세인데, 최근 뇌 신경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다.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정신과 말고 뇌 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더라.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또한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정상인데 0.5점이 나왔다”며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강연에 대한 압박과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원인으로 꼽았다.그는 “과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그 삶을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 그래서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면 더 죄책감이 심해졌다”고 고백했다.강연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강의를 못 하겠다. 일반 강연은 거의 그만뒀다”며 “유튜브는 두 달에 한 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김창옥은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현재는 기업, 대학 등에서 소통 전문가로 강의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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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 아련한 그 시절로…묵직한 울림

배우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아련한 그 시절을 그린다.13일 방송되는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연출 정다형, 극본 박선영)는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장하구(정이서)가 김강수(최원영, 신현수)로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의 한 시절을 꺼내 보이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장하구는 엄마 강해숙(정이서)이 세상을 떠난 뒤 해소되지 않는 아픔을 겪는다. 회사에서 열심히 임한 프로젝트도 번번이 떨어져 낙담, 상사에게 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장하구의 마음은 어지러운 상황. 엄마가 남긴 슈퍼 겸 과일 가게를 처분할 목적으로 단장을 하던 중 진열대에 올려놓은 ‘고급’ 복숭아 손상범 김강수를 맞닥뜨린다.장하구는 드디어 범인을 잡았다는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복숭아를 콕콕 누르던 범인에게서 엄마의 이름을 듣는다. 김강수가 강해숙과 똑 닮은 외모의 장하구를 보곤 그녀가 강해숙이라고 착각하며 보고팠던 마음을 드러내는 것. 엄마의 이름을 아는 김강수가 슈퍼의 예전 단골인가 생각하던 장하구는 우연히 펼쳐 본 엄마의 가계부에서 강해숙과 김강수의 사랑 이야기를 마주한다.1998년,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강해숙은 김강수를 만나 평생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 사랑을 경험했다. 이에 김강수와 나눈 시시콜콜한 대화, 함께 봤던 작은 들꽃, 그리고 장하구를 한층 더 괴롭게 만든 이들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계부 한편에 빼곡하게 기록해 놓았던 터. 강해숙의 일기에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지, 이를 읽은 장하구는 어떤 혼란과 위로를 느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재의 김강수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어 기억력 손상을 겪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에도 그랬듯 변함없이 복숭아를 콕 누르고 있는 김강수의 모습이 담겨 있기에 시간을 건너서까지 그의 기억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강해숙이란 존재가 한층 더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탄탄한 배우진의 연기도 기대를 부르고 있다. 정이서는 극 중 장하구와 그녀의 엄마 강해숙 역할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김강수의 현재를 연기할 최원영, 과거를 그릴 신현수까지 깊이 있는 연기력을 예고하고 있어 아련한 감동의 향연이 기다려진다.‘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이날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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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알츠하이머 연기, 조심스러운 부분多... 사전 정보와 달라”

배우 최원영이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기하며 조심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최원영은 극 중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광수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 안에서 질병을 맡고 있는 역할이라 초반에 조심스러웠던 게 많았다. 고민이 많았던 만큼 사전에 조사를 깊게 했고 시청자 분들이 보실 때 어색함이 없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막연히 알고 있던 정보와 달리 ‘이런 차이가 있구나’ 됐고, 연기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혼자 ‘어떤 느낌일까’ 많이 상상했다”라고 덧붙였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극본 박선영·연출 정다형)에는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출연한다. 엄마의 낡은 슈퍼를 지키는 딸 장하고와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김강수가 펼쳐 보이는 한 시절 재채기 같은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8월 13일에 방송된다. 한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오는 7월 16일(일) 밤 10시 40분 ‘서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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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따뜻한 치유..정이서‧최원영‧신현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배우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가 사랑과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4일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다섯 번째 작품인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 주연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티빙(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엄마의 낡은 슈퍼마켓을 지키는 딸 장하구(정이서)와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김강수(최원영, 신현수)가 펼쳐 보이는 한 시절 재채기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정이서는 극중 딸 장하구와 엄마 강해숙으로 1인 2역을 선보인다. 장하구는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한 지 3년 차인 편집 부서 직원이다. 1년 전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슈퍼를 처분하고자 운영하던 도중 상품인 복숭아가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해 범인 물색에 나선다. 그렇게 찾아낸 복숭아 상해범은 어린아이도 아닌 나이가 지긋한 중년 아저씨로 그의 입에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이름이 나오고 그때부터 자신도 몰랐던 엄마 강해숙의 과거와 만나게 된다. 최원영은 대한민국의 평범하디 평범한 중년 회사원 김강수 역을 맡았다. 중견기업에서 20년 넘게 몸담고 있었지만 해고당한다. 최근 들어 자꾸만 깜빡깜빡했고 그간 하지 않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따금 꿈과 현실에 혼동이 온 그에게 찾아온 진단명은 바로 알츠하이머. 머릿속 필라멘트가 끊어질 듯하다가도 다시 붙을 듯한 위태로운 그 순간에 어떠한 경위도 없이 불쑥 강해숙이란 세 글자가 떠오른다. 그리고 몸이 기억하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낡은 슈퍼의 전경과 탐스러운 복숭아, 그리고 문제의 그녀 강해숙을 마주친다.여기에 신현수가 젊은 시절 김강수로 분해 강해숙과의 첫만남부터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던 순간들을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내며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재의 장하구와 김강수, 과거의 강해숙과 김강수를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세 사람이 영란슈퍼를 둘러싸고 어떤 인연을 쌓아나갈지 호기심이 물씬 피어오른다.또 포스터에는 영란슈퍼에서 울고 웃었던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어린 딸을 홀로 키우면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았던 강해숙, 말쑥하지만 수줍어 보이는 청년 김강수를 비롯해 지금 영란슈퍼를 지키는 딸 장하구,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중년 김강수까지 네 사람의 사연이 기다려진다. 시대를 오가며 감성을 일깨워줄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는 오는 8월 13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오프닝 2023’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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