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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 ‘동생’ LEE가 함께 할까…“미드필더 교체 전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마지막 인사를 앞둔 가운데, ‘동생’ 이강인이 함께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PSG는 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33라운드를 벌인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음바페의 출전 여부다. 그는 전날(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며, 시즌 뒤 PSG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PSG는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진열대에 추가했다.PSG는 올 시즌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에, 이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계획 중이다. 다만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은 12일 “PSG는 구단의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우선순위에 뒀다. 음바페를 위한 축하는 계획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은 크게 점쳐진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파르크 데 프랭스의 잔디를 밟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 3개월 동안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교체 출전시켰던 사례를 꼽으며 그의 교체 출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 기간 음바페의 출전 시간을 조정했는데, 이에 대해 “내 목표는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찾는 것이다.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매체가 전망한 PSG의 툴루즈전 선발 명단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음바페·랑달 콜로 무아니·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이강인·다닐루 페레이라·루카스 베랄두·마르퀴뇨스 혹은 밀란 슈크리니아르·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GK)다. 중원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PSG는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당시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를 선발 투입한 바 있다. 중원이 모두 바뀐 셈. 매체는 “UCL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비티냐와 자이르-에머리는 우가르테와 이강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4강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고,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약 14분 활약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선발 출전은 지난달 24일 로리앙과의 경기였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17:40
메이저리그

이정후가 306이닝 1어시스트인데…'백업 외야수'가 한 경기 2어시스트 해낸 SF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25)가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라모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는데 탄탄한 '수비'로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라모스는 4-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타자 윌 벤슨을 2루에서 잡아냈다. 오른쪽 파울 라인을 타고 외야로 흐르는 장타 코스였지만, 정확한 송구로 벤슨을 '저격'했다. 신시내티 측에서 비디오 판독(챌린지)을 신청할 정도로 타이밍이 아슬아슬했는데 아웃이 선언된 원심이 유지됐다. 라모스는 4-1로 앞선 4회 초 우전 안타 이후 2루까지 내달린 제이크 프랠리마저 아웃시켰다. 타구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프렐리가 빈틈을 파고들었지만, 무리였다.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외야수가 한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2022년 5월 15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이후 처음. 그뿐만이 아니라 라모스는 수비 위치를 좌익수로 옮긴 5회 초 무사 1루에선 벤슨의 짧은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했다.올 시즌 라모스는 이정후·야스트렘스키 등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발 부상 탓에 결장한 신시내티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정후는 올해 306이닝 소화, 어시스트 1개를 기록 중이다. 수비만 비교하면 라모스(19이닝 2어시스트)의 임팩트가 꽤 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모스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 2022년 빅리그 데뷔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펀치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96. 출루율(0.388)과 장타율(0.565)을 합한 OPS가 0.953에 이른다. 지난 9일 콜업돼 '백업 외야수'로 경기 출전 횟수를 늘리고 있다. 4경기 타율은 0.250(12타수 3안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16:52
NBA

댈러스·보스턴, 2라운드 2승 1패 리드…돈치치·테이텀 활약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제이슨 테이텀이 이름값을 했다.댈러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의 2024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2라운드 3차전에서 105-101로 이겼다. 댈러스는 적지에서 열린 2차전에 이어, 홈 3차전도 잡아내며 정규리그 1위 오클라호마 시티에 앞섰다.두 팀은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3쿼터에서 댈러스가 PJ 워싱턴과 카이리 어빙의 3점슛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선 어빙이 결승 왼손 레이업 포함 8점 3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오클라호마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6개의 야투 중 5개가 허공을 가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댈러스에선 최근 부상을 안고 뛰는 돈치치가 22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빛났다. 어빙은 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오클라호마는 에이스 알렉산더의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이 있었으나, 4쿼터 공격 실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쳇 홈그렌(13점 8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16점 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다. 같은 날 보스턴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둥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6-9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섰다.보스턴은 이날 높은 야투 성공률에 힘입어 전반을 57-48로 앞선 채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보스턴은 ‘에이스’ 테이텀이 1쿼터에만 12점을 폭격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최종 33점 13리바운드로 이날 최다 득점자가 됐다.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은 28점 9리바운드로 지원사격을 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3점슛 7개 포함 33점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팀은 손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 속에 고개를 숙였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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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키패스 5개 뿌렸는데…“스스로 만들지 못했다” 英 혹평 쏟아졌다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꺾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5위를 마크한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등극도 가능하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직전 리버풀을 상대로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번리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수비수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출전한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는 등 저조했다. 손흥민도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부여하며 “좋은 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에게 몇 번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스스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을 향한 지원도 썩 좋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무난한 평점을 줬지만, 평가는 그렇지 못했다. 또 다른 매체인 90MIN은 평점 5을 건넸다. 매체는 “파페 사르처럼 중앙에서 번리 수비수들을 거의 뚫지 못했고, 윙으로 갔을 때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을 향해 “실망스러운 오후였다”며 평점 6을 건넸다. 대체로 현지 평가는 박했다. 물론 손흥민의 활약이 그만큼 나빴는가는 의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4회(유효슛 1회)에 그쳤지만, 기회 창출에 힘썼다. 팀 내 최다 키패스(5회)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슈팅을 끌어냈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동료들이 해결하지 못해 어시스트로 이어지진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5, 후스코어드는 평점 7.2를 건넸다. 두 매체 기준으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시티,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김희웅 기자 2024.05.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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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음바페는 없나…“우승 축하 행사만 계획 중”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축하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12일(한국시간) “PSG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 음바페를 위해 축하할 계획이 없다. PSG는 구단의 12번째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우선순위에 뒀다”라고 전했다.PSG는 오는 13일 안방에서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33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는 올 시즌 PSG의 마지막 홈 공식전이다.즉, 이날은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하다. 그는 전날(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PSG 퇴단 소식을 알렸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2+1년 계약을 맺은 뒤,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자유게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은 5회로, 시즌 뒤 추가 수상을 넘볼 정도다. 음바페는 전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나는 우리가 마지막 트로피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하지만 PSG는 그런 음바페를 위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르 파리지엥은 “금요일 오후 경기장에는 PSG의 12번째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주최할 사람들이 리허설을 위해 모였다. 툴루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의 행사이며, 이는 클럽 역사상 50번째 트로피다. 구단은 이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모든 시선은 당연히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음바페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구단과 달리, 팬들의 환영 행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SG 팬들이 음바페를 위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내부적으로 음바페의 환영 행사를 갑자기 기획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면서 “오는 26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전에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을 배제할 순 없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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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기록 ‘10-10’ 또 미뤄졌다…토트넘, 번리 2-1 격파→4위 실낱 희망

토트넘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실낱같은 4위 등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를 2-1로 꺾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5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를 4점 차로 추격했다. 사실상 남은 2경기에서 순위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시티, 닷새 뒤인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마주한다. 애스턴 빌라는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현재 19위인 번리(승점 24)는 이번 패배로 강등을 확정했다. 번리는 남은 1경기에서 이겨도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9)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10 달성을 앞두고 도움 1개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노팅엄을 상대로 어시스트를 적립한 후 한 달 넘게 도움이 없다. 10-10 달성은 남은 2경기에서 기대하게 됐다.토트넘은 초반부터 거세게 번리를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인 손흥민도 과감한 슈팅으로 번리 골문을 겨냥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강력한 압박으로 번리의 볼을 뺏어냈지만, 이어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딱 1분 뒤 ‘한 방’을 맞았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하던 번리 공격수 브룬 라르센을 막지 못했다. 라르센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홀로 볼을 몰고 번리 페널티 박스로 진입, 오른발로 때린 강한 슈팅이 그대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토트넘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럿 놓쳤다. 특히 후반 3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건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발을 갖다 댔지만, 볼을 골대 안에 넣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을 해결한 이는 다름 아닌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었다.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판 더 펜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른발로 차야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왼발 각을 만들고, 코스만 보고 때린 정교한 슈팅이었다.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했고, 번리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보냈다.김희웅 기자 2024.05.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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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공짜로 놓친 PSG, 오히려 자금 확보? “3300억원으로 개편 가능”

결국 킬리안 음바페가 ‘공짜’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이 결정이 오히려 PSG에 호재로 적용할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 PSG 퇴단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올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몇 주 안에 모험이 끝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자신과 함께한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덧붙인 그다.음바페는 PSG에서만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기간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사실상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지만, 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즉, 영입 팀은 무료로 그를 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차기 유력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꼽힌다. PSG 입장에선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잃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가디언에서 활동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음바페의 퇴단 소식이 나온 날 SNS를 통해 “PSG는 음바페의 이탈로 인해 세금과 사회 보장금을 포함, 총 2억 2500만 유로(약 3300억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클럽의 선수단 개편과, 젊은 선수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는 음바페의 이탈이, 오히려 넉넉한 자원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한 셈이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2+1년 계약을 맺으면서, 막대한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현지 매체에서 추정하는 그의 연봉은 7200만 유로(약 1064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 BBC와 디 애슬레틱이 음바페의 레알행을 주장할 당시, 음바페가 이적 후 연봉을 삭감할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음바페가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57억원)에 더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5800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워낙 PSG에서 수령하는 연봉 규모가 큰 만큼, 음바페의 이탈로 많은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바이블은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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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준비하는 토트넘, 살생부 후보는 ‘5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작아진 가운데, 한 현지 매체는 최소 5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팀을 떠날 5명의 선수를 전망했다.매체는 우선 “최근 4연패의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톱4에 도약할 가능성을 많이 잃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고, 팬들은 많은 격려를 보냈다”면서 “빌라에 승점 7이나 뒤진 상태지만, 토트넘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시즌 마지막 3경기서 미래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스타들이 몇 명 있다”라고 주장했다.먼저 언급된 건 공격수 히샤를리송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리그 28경기 11골 5도움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다재다능하며, 생산성이 뛰어난 그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서둘러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선수”라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히샤를리송을 향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제노아(이탈리아)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히샤를리송은 2년 전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031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의 성적은 공식전 66경기 15골 8도움.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여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언급됐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로 셀소는 리그 선발 출전이 4경기뿐으로, 기회가 많이 줄었다.이어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지와의 경쟁에서 밀린 에메르송 로얄도 방출 후보다. 끝으로 지난 1월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매체는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과거 첼시 시절 실망스러운 활약 때문에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바 있다”면서도 “그는 13경기 2골을 넣는 데 그쳤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라고 짚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이적 옵션 비용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에 달한다. 매체는 “다른 공격수 영입을 검토한 뒤에야 구매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 EPL 37라운드를 벌인다. 토트넘이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6:30
해외축구

‘굿바이 강인’ 음바페, 레알서 받게 될 계약금은? “1720억원 이상”

킬리안 음바페가 시즌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직접 밝히면서, 향후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그가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난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직전 서면을 통해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2+1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SG는 음바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요청하면서 그를 프리시즌에도 제외시키는 등 압박을 했지만, 끝내 이루진 못한 모양새다. 음바페는 구단과의 협상 후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고,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음바페의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이 꼽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디 애슬레틱과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점쳤다. BBC 역시 같은 보도를 전하며, 음바페의 스페인행이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다만 5월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고, 구단과 음바페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으면서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러다 음바페 본인이 직접 PSG 퇴단을 발표했다.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는 만큼, 별다른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PSG에서 1억 7100만 파운드(약 294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에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줄어든 연봉 대신,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월 “이적료로 지불해야 할 돈을, 선수에게 대신 지불할 것. 스페인에서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음바페는 팬들을 향해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얻게 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많은 부담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를 떠나 PSGP에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리그1 득점왕은 5차례를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리그 26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PSG는 올 시즌 공식전 4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음바페는 오는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갖는 툴루즈와의 리그1 33라운드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의 마지막 PSG 공식전 일정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4:05
연예일반

하이브 “민희진, 관행이 아니라 불법…자중 촉구 ” [전문]

하이브가 어도어 스타일리스트 팀장이 전날 강압적인 감사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재차 반박했다.하이브는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오전 소속 스타일리스트 팀장이 전날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감사를 받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하이브는 어도어의 공식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에 어도어가 다시 “본 사안은 스타일리스트 업무와 처우에 대한 하이브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는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킴으로써 어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보냈다. 이 같은 어도어의 반박문을 하이브가 재반박한 것. 하이브는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짚었다.하이브는 민희진이 어도어 경영진과 나눈 대화를 들어 “일은 회사 구성원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건이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으로 책정된 것을 하이브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된 것이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심각한 비위 행위로 파악했다는 것이 하이브의 주장이다. 또한 하이브는 이날 일간스포츠가 단독 보도한 해당 팀장 인터뷰에 대해서도 감사 과정에 강압성이 없었다면서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희진 대표에게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다음은 하이브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10일 오후 민희진 대표 측이 내놓은 공식 입장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민희진 대표는 ‘역량이 높은 ‘내부’ 인재가 올린 성과 보상을 ‘외부’로부터 수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관행이 아니라 불법입니다. 유연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 회사가 수령하고 다시 인센티브로 정당하게 지급해야 합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담’이라고 치부하더니 이번엔 불법을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과의 대화에서 해당 팀장의 비위에 대해 "광고 피를 혼자 먹지 않냐. 어시(어시스트 직원)들은 안 받으면서 일하고, 이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냐. 사실 처음에 허락했을 때는 우리도 미처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은 회사 구성원들이 하고, 이익은 팀장이 사적으로 챙기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민 대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애초 이 건은 올해 2월 해당 팀장의 인센티브가 0원이 책정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하이브 HR팀이 어도어에 문의하면서 인지됐고, 당시 어도어 측은 “관행이다,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을 뿐 아무런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이후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정황 증거를 확인한 뒤에 심각한 비위 행위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모 매체에 게재된 어도어 팀장의 인터뷰와 관련해서도 설명 드립니다. 9일 저녁 진행된 감사는 전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해당 팀장도 자발적인 협조 의사를 밝혀 자택에 보관 중인 노트북 제출까지 진행됐습니다. 당사는 신원이 철저히 보호돼야 할 팀장급 직원을 앞세우는 민 대표의 행태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정당한 권한을 갖습니다. 오히려, 불법행위에 관여한 당사자에게 협조를 철회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러한 행위야말로 부적절한 개입이라 할 것입니다. 당사는 민 대표에게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촉구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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