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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파리의 설렘, 절제된 여성미' 지춘희 미스지콜렉션서 본 2024 유행 패션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로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쇼룸. 1950년대를 풍미한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가 울려 퍼졌다. 달콤하지만 묵직한 사랑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푸른색 의상을 입은 모델의 워킹이 시작됐다. 느지막한 여름 오후, 어느 사파리에 서 있는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하지만 절제된 여성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S/S(봄·여름) 컬렉션의 시작다웠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이날 선보인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테마는 '원 클래식 썸머'다.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사파리와 영화 속 여유롭게 돌아가는 실링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것이 지춘희의 설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파리라는 미지의 장소로 탐험을 떠나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만남을 의상으로 풀었다.잔잔하지만 고루하지 않았다. 지춘희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실루엣에 오렌지와 옐로, 스카이블루가 녹아들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가는 룩을 완성했다. 미스지콜렉션은 깊은 여운이 남는 연출로 소문나 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열창하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쇼에서도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 권서경이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웨이’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해 박수를 받았다. 지춘희는 K패션을 상징하는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단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룩으로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지춘희는 최근 패션가 트렌드인 이른바 ‘올드머니룩’(명성있는 가문 출신이 즐겨 입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트렌드)의 원조이기도 하다. 세련되지만 절제된 테일러링과 여성스러운 라인을 뜻하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을 일찌감치 유행시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스타들이 지춘희를 아낀다. 지춘희의 '뮤즈' 배우 이나영과 심은하, 모델 장윤주, 가수 김윤아 등이 미스지콜렉션을 사랑하는 스타로 꼽힌다. 심은하와 이나영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춘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역시 이정현과 한지혜, 김성령, 오현경, 차예련 등 유명 여배우들이 현장을 찾아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했다. 임세영 CJ온스타일 쇼호스트는 "지춘희는 국내에서 가장 관록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컬렉션마다 의상은 물론 쇼적인 볼거리 측면에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영 쇼호스트는 CJ온스타일이 지춘희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지스튜디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표 쇼호스트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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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경수진, 고개만 살짝 숙여 여성미 뿜뿜

배우 경수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7월 5일 공개된다.김민규 mgkim1@edaily.co.kr /2023.07.03/ 2023.07.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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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 메인 포스터 공개..내달 19일 첫방송

22일 ‘마당이 있는 집’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마당이 있는 집’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여기에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등 탄탄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로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미묘한 공통분모를 지닌 김태희와 임지연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담아내 관심을 높인다. 김태희가 가냘프고 단아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동안 임지연은 거칠고도 메마른 듯한 자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공포와 의심이 뒤엉킨 눈빛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반면 임지연은 독이 오른 가시처럼 날 선 눈빛을 빛내고 있어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 같은 모양의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어, 극 중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발전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부터 지니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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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김민경, "남자친구 이벤트 만큼 행복~" 최진혁 보고 있나?

'민경장군' 김민경이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은 모습을 공개했다.김민경은 16일 "역시 의리!! 집에왔더니 선물이 똭!!! 남자친구 이벤트만큼 행복하다요~여러분~ 드디어 #00앱 이 출시 됐어요~나도 앱 다운받고 쇼핑해야징~~여러분도~~ 고고!!!"라며 한 브랜드 측으로부터 선물받은 신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꽃들로 둘러싸인 운동화 두 켤레가 투명 상자 안에 장식돼 있었으며 특히 '김민경님'에게 드린다는 감사의 엽서가 함께 놓여 있어서 '핫 셀럽'인 민경장군의 위용을 느끼게 했다.이를 접한 동료 개그우먼 권진영은 "선물받았어? 나는 사 신어야겠다"며 부러움을 폭발시켰고 치어리더 박기량 등도 "꺄~"하면서 부러움을 내비쳤다.나아가 김민경은 최근 한 브랜드와 함께한 여서용품 광고 화보컷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아이소이에서 만든 여성을 위한 제품~소이로움..여자로서 꼭 모델이고 싶은 소이로움 감사합니다~~소이로움 모델이라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핑크공주'가 된 화보 여러장을 올려놨다.해당 화보에서 그는 핑크 원피스를 입고 목화솜을 든 채 러블리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단아한 매력이 넘쳐나는 '봄처녀 자태'에 팬들은 "귀염댕이 예쁘세요", "여성미 철철 넘치십니다", "민경장군에서 봄처녀로 변신하셨네요", "요즘 연애하십니까? 점점 예뻐지네요", "최진혁 님, 보고 있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김민경은 KBS2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머니 노아트’에 ‘아트 큐레이터’로서 합류해 미술 작가와 대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는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이 무대 위에서 예술혼을 불태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매 회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미술 작가 4인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직접 소개한 뒤, 20분 동안 자유로운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선택을 통해 단 한 작품만 경매에 올라가며, ‘경매사’ 전현무의 진행 하에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된다.이와 관련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 큐레이터’ 역할을 맡은 김민경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본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광고디자인 전공자답게 근는 "그림을 그리는 데 소질이 없어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더욱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최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아트 큐레이터’ 역할을 통해 좀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담당 아티스트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데 대해서는 “작품 안에 들어있는,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스토리에 최대한 집중하고자 했다”며 “솔직히 처음 해보는 일이라 쉽지는 않았다. 무대에서 개그 공연을 할 때는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 이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져서 진중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MC 전현무의 진행을 비롯해 아트 큐레이터들과의 호흡과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느낌이라, 프로그램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이 담긴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7 07:58
산업

[IS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나의 '뮤즈'는 나와 닮은 이나영, 많은 이들과 내 옷을 나누고 싶다"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는 이름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사람이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여성의 감성을 옷에 가장 잘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은은하지만 여성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미스지콜렉션은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 됐다.당연히 그의 옷을 사랑하는 스타도 많았다. 결혼식 드레스로 디자이너 지춘희를 선택한 배우 심은하와 이나영, 비록 짧았으나 한 시대의 마음을 잡아 끈 고 장진영 등이 디자이너 지춘희의 옷을 아꼈다. 그의 옷은 공이 많이 들어간다. 작약처럼 빛나지만 청초한 여성미와 타협 없는 소재, 옷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에 디자이너 지춘희의 손길이 닿는다. 미스지콜렉션이 고급 백화점에 허락된 이유다. 그렇다고 소수의 선택된 이들을 위해서만 정예의 옷을 선보인 것은 아니다. 2018년 CJ온스타일과 손잡고 '지스튜디오'를 론칭한 그는 지춘희만의 아름다운 옷을 대중에게 활짝 열고, 큰 성공을 거뒀다. 2023 F/W 시즌 패션쇼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지춘희 디자이너를 서울 성수동에 있는 그의 작업 공간에서 만났다. 성수동은 젠지 세대(Gen-Z세대, 10~20대) 사이에 가장 힙한 패션 1번지로 떠올랐다. 44년 동안 패션계에서 최정상의 길만 걸어온 디자이너 지춘희가 서 있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였다. 여성의 로망, 미스지 -40년 세월을 사랑 받았다. 미스지콜렉션의 장점은. "글쎄…. 오랫동안 해왔다는 것 아닐까.(웃음) 디자이너 중 오래 견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위너다. 버티는 것도 힘이 돼야 버티는 것 아니겠는가. 잘 견딘 것이 내 장점이다."-롱런 비결은. "퀄리티다. 나에게 옷은 소재와 품질 우선이고, 디자인과 기능은 두 번째다. 음식이 그렇듯 재료가 좋아야 옷도 맛있고 오래간다. 더불어 옷에는 진실함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옷은 입는 사람에게도 분명히 전해진다." -옷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나. "내가 만드는 옷이지만 '나라면 이 옷을 돈을 주고 사 입을까'를 늘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멋있게 생각해서 다른 각도로 보지만, 나의 기본은 늘 여자다. 여자의 감성, 여자의 로망, 그런 욕구에 대해서 생각하고 디자인한다." -영감을 주는 뮤즈는. "지금 나의 뮤즈는 배우 이나영이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는 내가 선택한다. 물론 그들도 나를 좋아하고. 조금씩 이유는 다르다. 그중에는 오래 함께한 친구들도 있고, 이미지가 좋아서 뮤즈가 되기도 한다."-각별한 사이라고 들었다. "맞다. 작품 구상도 함께 한다. 여행도 같이 가면서 서로의 느낌을 닮아간다. 이나영은 원 컬러만을 선택하는 스타일인데, 어느 순간 같은 색깔로 가기도 한다. 서로의 색을 닮아간다고 해야 할까. 이나영이라는 사람은 생각이 깊고 내재된 것들이 참 많다. 배우 이나영으로서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본다. 배우는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당겨와야 하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배우 이나영이 틀을 깨고 나와 보여줄 것들이 상당하다." -허물없고 막역한 사이어야 가능한 말들이다. "때로는 이나영이 나를 놀리기도 하고, 야단도 친다.(웃음) 가령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예의 있게 차려입어야 하는 자리에서 허둥지둥 나오거나, 단추를 모두 잠그지 못하면 그걸 잊지 않고 놀린다. 서로 티격태격한다." -요즘 눈에 띄는 여배우가 있나. "옛날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요즘은 진정한 스타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과거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트로이카' 등이라는 명칭으로 있었고 그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나갔다. 그런 모습이 참 좋았고. 그런데 지금은 옛날 같지 않다. 끝없이 이어지지 못하고 소모적이라고 해야 할까. 여배우가 마땅하게 갖던 옷에 대한 열정도 옛날만 못하다." -이유가 뭘까. "옛날에는 배우가 직접 작품에 맞춰 고민한 뒤 액세서리부터 의상을 다 챙겼다.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애착이란 것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은 코디네이터들이 걸쳐주는 대로 입는다." -44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뮤즈는. "장진영이다. 함께 '청연'과 '싱글즈'라는 작품을 했다. 자신의 캐릭터와 옷에 대해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민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많이 없다. 장면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감정을 꺼내는 것까지 섬세한 배우였다. 옷이 흔하고 남이 입혀주는 지금의 시대에는 다시 보기 힘든 배우였다." -무슨 고민을 하나. "창작에 대한 고민은 기본이다. 나를 이뤄나가는 모든 것들과 치열하게 싸운다. 자책과 반성도 많이 한다. 나는 왜 여기까지일까. 이런 것들은 나를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여행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나를 구원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새로운 환경에 있으면 충전이 된다. 풍광, 시장, 식당, 사람까지 살펴본다. 나에 대한 보상처럼, 패션쇼가 끝나면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한다. 16일 오후에 열리는 패션쇼 뒤에는 유럽으로 갈까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타히티에 가보고 싶다."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미스지콜렉션의 콘셉트는."이번 2023 F/W 시즌 패션쇼의 주제는 '서울 여자'다. 우리나라 여자는 예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서울 여자는 은은하고 나대지 않지만, 주목받는다. 내가 좋아하는 지점이다. 강한 어깨와 잘록한 허리, 선과 라인을 잘 잡기 위해 구조적으로 접근했다." 대중 향해 문 활짝 -홈쇼핑 채널에서 지스튜디오를 론칭한 지 5년째를 맞았다. "홈쇼핑이라는 루트를 통해 지스튜디오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내 옷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지스튜디오 역시 내가 직접 나서서 샘플이 나오면 하나하나 검수하고 잘라낸다. 품질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들어낸다. 파트너인 CJ온스타일도 나의 의견과 결정에 따른다."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홈쇼핑에 진출하면 색안경을 끼기도 한다. "색안경을 껴도 상관없다. 미스지콜렉션 고객도 홈쇼핑에서 지스튜디오를 구매해 함께 섞어 입는다.(웃음) 나는 고루하게 '지춘희는 이것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좋은 것은 그것대로 잘 만들고, 더 많은 이들을 위해 품질을 갖춰 대량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대로 잘 하면 되는 것이니까. 지스튜디오는 고객이 구매 다음 날 택배로 받았을 때 기분이 좋은 옷이고, 미스지콜렉션은 보다 여성스러운 의상이다."-지스튜디오는 홈쇼핑 옷이지만 높은 퀄리티로 입소문이 났다. "지스튜디오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솔루지오니 테실리 사'와 '톨레뇨 사'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대가 4만~10만원대인 지스튜디오의 가격으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준의 소재다. 하지만 제작 양을 늘리면서 가격과 품질을 맞출 수 있었다. 과거 지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운동화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시에 착화감을 위해 가벼운 사슴 가죽을 사용해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역시 나오기 힘든 가격대였으나, 홈쇼핑이라는 대량 생산 채널을 통해 출시할 수 있었다. 이런 지스튜디오를 보고 있으면 경이로울 지경이다."-미스지콜렉션은 비싼 편이다. 그래서 지스튜디오의 인기가 많은 것 아닐까. "나는 '그냥 내 옷이 좋아서' 월급을 쪼개서 구매하는 분들이 더 애정이 간다. 그만큼 지춘희의 옷을 가지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분들이니까.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미스지콜렉션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세일 기간에는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웃음) 때로는 이런 기간을 통해 50% 이상으로도 할인된 가격에 사는 분도 있다."-새로운 유통망 진출에 대한 고민은. "나는 옷을 만드는 사람이다. 운영을 하거나 마케팅을 해서 파는 일은 다른 파트의 일이다. 하지만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많이 나누고 싶다. 옷의 좋고 나쁨, 퀄리티의 정도는 대중이 더 잘 판단한다. 입어본 사람이 아는 것이다. 지스튜디오도 홈쇼핑이지만 단골이 많다.(웃음)"-디자이너 지춘희의 브랜드를 뜨는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서 보는 날이 올까. "언제든지 열려있다. 다만 일회성 컬래버레이션같은 그런 일시적인 것은 싫다. 나의 옷이 일회성 소비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 함께 같이 간다면 가능하다. 내가 잘 하는 일과 그것을 잘 노출하고 마케팅하는 파트너를 만난다면 참 좋겠다." -패스트패션이 유행하면서 대를 이어 입는 브랜드가 드물어졌다."요즘 흔한 것이 옷이다. 쓰레기에 가까운 옷도 많다.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장롱 안을 정리하면서 '남길 수 있는 옷이 몇 벌이나 될까. 공해다'라는 생각을 했다. 미스지콜렉션 고객 중에는 장롱 안이 다 우리 브랜드라고 하는 분이 많다. 엄마가 입었던 약혼 드레스를 딸이 물려받아 입는 경우도 있다." -젠지 세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할 생각이 있나. "사실 나는 유튜브를 즐겨 본다. 정치부터 여행까지 관심사도 다양하다. 다만, 내가 주인공이 돼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나를 낱낱이 드러내야 하고, 때로는 보기 싫은 것들도 보여줘야 한다.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MBTI(성격유형)는."INFJ(생각이 깊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난 예언자 스타일. 신념을 갖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명확한 비전이 있다)다. 넬슨 만델라와 같은 유형이라고 들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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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옥순, 눈밑지방재배치 후 물오른 미모.."쇄골에 물 고이겠어"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각종 성형 시술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광고까지 찍은 핫한 셀럽의 위엄을 발산했다.옥순은 13일 "#발렌타인데이컬렉션"이라며 "반짝반짝 하트모양 크리스탈은 보기만 해도 심쿵. 더 반짝이게 해볼려구 굳이 플래시 켜서 찍어봤네...스와로브스키 매트릭스 하트 쥬얼리와 함께 사랑 넘치는 발렌타인데이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려놨다. 주얼리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서 광고 관련 인증샷을 게재한 것.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옥순은 슬립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새침한 표정을 짓는 옥순은 '을지로 김사랑' 그 자체였다. 특히 최근 눈밑지방재배치 시술과 지방 흡입, 리프팅 등 시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던 터라 더욱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물이 고일 만큼 깊게 파인 쇄골 라인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이에 앞서 옥순은 지난 11일 "눈에 뭐한 거냐고 문의 많으신데 사실 눈 밑 지방 재배치 받았습니다"고 깜짝 고백했다. 시술 후 경과에 대해 그는 "오늘로써 8일 차인데 부기는 거의 다 빠지고 노란 멍만 조금 남아있어요. 참고로 부기는 3일 차에 얻어터진 사람처럼 제일 심함"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나아가, "콜라겐재생+리프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히든브이주사 세 번 맞기 완(완료)"라며 "올해 목표 턱살정복과 안티에이징에 한걸음 더 다가가실게요"라고 밝혀,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사진을 접한 '나는 솔로' 팬들은 "쇄골에 물 고이겠는 걸요", "너무 말랐다. 조금 찌셔도 될 듯", "본판도 이쁜데 계속 시술까지 받으면서 미모 관리하시네요", "욕심쟁이~", "좋은 인연, 멋진 남친 만나시길요", "올해는 결혼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옥순은 지난해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9기에서 '을지로 김사랑'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은 광고회사 AE다. 방송 후에 연하의 골프 관련 사업가와 공개 연애를 했지만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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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과감한 가슴 절개 드레스로 관능미 발산..여신 자태의 화보!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관능미 넘치는 화보를 선보였다.보그 코리아 측은 27일 미연과 패션 브랜드가 함께 한 다양한 화보 컷을 방출했다.이와 함께 보그 측은 "과감한 스타일과 보다 극대화 된 여성미로 시너지를 선보이는 세르지오 로시와 미연의 관능적 만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해당 화보에서 미연은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파격적인 가슴 절개 라인이 있는 블랙 드레스를 소화해 8등신 s라인을 과시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허리 부분이 절개된 녹색 드레스를 입어서 여신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미연의 관능적인 자태에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답다", "미연 is 뭔들", "여신이 따로없다" 등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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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섹시한 쇄골 라인 '이제는 완전한 숙녀'

배우 김유정이 아름다운 쇄골 라인을 드러내며 여성미를 뽐냈다. 김유정은 19일 "2023"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김유정은 과감하게 어깨 라인을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가녀린 쇄골 라인이 아름답게 성장, 숙녀가 된 김유정의 물오른 섹시미를 느끼게 한다. 한편 김유정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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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현빈, 여성미 가득

배우 신현빈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진행된 패션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매장 오픈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1. 05/ 2023.0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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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흰 원피스입고 물오른 여성미

배우 김고은이 흰색 원피스를 입고 물오른 여성미를 뽐냈다. 김고은은 8일 "'영웅', 꼭 보러 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단아한 여성미를 뽐내고 있는 김고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물오른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고은은 12월 영화 '영웅'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09년 10월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과정을 담은 영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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