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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영 이중근, 이번에는 임직원 출산장려금 1억 파격 지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임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이중근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산장려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총 70억원이다.이 회장은 "해당 정책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며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이날 시무식에서 부영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가정에 총 70억원을 전달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았다.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제도 외에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달 3일 아이를 출산한 손정현 주임은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가 큰 버팀목이 돼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저출산 해법으로 그동안 구상해온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도 제안했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개인이나 법인이 3년간 1억원 이내로 기부할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면세 대상으로 하고, 기부자에게도 기부금액만큼 소득·법인세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 모으기 운동'처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해 온 이 회장은 이날 영구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제안했다.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주거불안과 하자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을 참여시켜 주택시장을 영구임대주택 30%와 소유주택 70%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5 14:20
연예일반

[TVis] 무속인 “김준호, 김지민과 찰떡궁합...재혼하면 이혼 안해” (‘미우새’)

방송인 김준호가 재혼운과 아이운이 있다는 무속인의 점괘에 만족해 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새해를 맞아 무속인에게 운세를 보러 간 이동건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속인은 김준호를 향해 “2021년부터 귀인의 운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귀인을 옆에 있는데도 마무리를 못 짓는다”고 말했고,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을 언급하자 무속인은 “귀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결혼해야 한다. 내년 2024년 가을부터 결혼운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떻게 아셨느냐. 결혼을 한다면 가을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무속인은 “아이운도 들었다 내년 2024년과 내후년 2025년에 생길 수 있다”고 하자 김준호는 “내 인생에 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연년생이라니”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김지민 씨에겐 딸, 김준호 씨에게는 아들이 있다. 김준호 씨와 많이 닮아서 활발한 아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무속인은 “중요하게 말하고 싶은 건 지금 계신 분과 결혼을 하시라”며 “그렇지 않으면 또 이혼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지민 씨와 찰떡궁합”이라며 “결혼하면 이혼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07:24
부동산일반

국내 건설현장 사망자 10명중 1명은 외국인

최근 경기도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건설업 사고 사망자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는 총 402명이며, 이 가운데 47명(11.7%)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국토부와 노동부는 분기별로 건설업종의 사망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만, 외국인 사망자 숫자만 별도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외국인 사망자는 아직 별도 집계된 것은 없지만, 최근에도 외국인 근로자 사망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9일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베트남 근로자 2명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면이 주저앉으면서 매몰돼 숨졌다. 이들은 연년생 형제로, 6∼7년 전 먼저 온 형을 따라 동생도 2년 전쯤 한국에 와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 7일에는 경남 합천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미얀마 국적의 20대 근로자가 토사를 하역하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또 지난 5일에는 인천 송도의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줄걸이 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업무 강도가 높아 한국인이 기피하는 작업에 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 관련 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이주노동자 산업안전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종에서 외국인 노동자 사망만인율(사망자수의 1만배를 전체 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 5.97로 다른 업종에 비해 현격히 높다.노동부의 2020년 산재 발생 현황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업종별 외국인 노동자 사망만인율은 농림어업 1.05, 도소매·음식·숙박 0.30, 전기·운수·통신·금융 1.04 수준이다.또 건설업은 내외국인 격차가 커 이주노동자 사망만인율이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 사망만인율 2.48(산재보험 가입자 기준)의 2배 이상 높다.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지난 9일 베트남 형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건설현장 생태계에 안전 사각지대가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3 10:51
연예일반

“졸업전 여자친구 NO” 하희라, 훈남子 연애교제? 불공평해 (세컨하우스2)

배우 하희라의 아들 최민서의 연애교제가 불공평하다고 언급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 7회에서는 최수종이 아들 최민서에게 은근슬쩍 여자친구에 대해 떠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수종 아들 최민서에게 “솔직히 앞으로 아빠는 최민서 씨가 뭐 할까 그리고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하희라가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공부만 한 다음 여자친구는 졸업 후 만들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최민서와 한 과거의 약속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근데 이 나이에 사귀어보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교제를 권장했고, 하희라는 “(딸) 윤서는 안된다고 하고. (아들) 민서는 된다고 하는 게 어디 있냐. 불공평하다”라고 주장했다. 당황한 최수종은 딸 윤서는 나이가 어려서 안된다고 해명했지만, 하희라는 고작 한 살 차이 나는 연년생 남매인 것을 언급하며 최수종의 할 말을 잃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09:27
연예일반

‘나체로 가출 → 바닥에 대변’ 위험천만 금쪽이, 엄마는 익숙 (금쪽같은)

‘금쪽같은 내새끼’에 화장실 바닥에 대변을 보는 금쪽이가 출연한다.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연년생 형제’의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홍현희가 “준범이가 자꾸 멱살을 잡는다”라며 증거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선 준범이가 홍현희의 얼굴과 머리카락을 잡는 모습이 보이는데. 홍현희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오은영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오은영은 “현희 씨의 긴 머리카락은 준범이에게 자극이다. 꽉 쥐는 행위는 생존에 필요한 본능적 방어기 때문에, 발달을 위해 잡아도 되는 물건을 준비해 주는 게 맞다”라는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취침 전 목욕을 하는 금쪽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가 첫째 목욕을 마치고 아빠와 교대하자 둘째는 애타게 엄마를 불렀다. 아빠가 둘째에게 로션을 발라주려 했지만 “아니 엄마가!”라며 소리를 질렀고, 심지어 바구니에 담겨있던 장난감을 모두 쏟아붓더니 엄마를 주먹까지 휘둘러 패널들을 놀라게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맨몸으로 현관문 밖으로 뛰쳐나가더니 우체통 아래에 숨어버리기까지 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위험천만한 둘째의 돌발 행동에 대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대변을 보는 금쪽이와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이 포착된다. 그런데 변기가 아닌 화장실 바닥에 대변을 보고 있는 금쪽이. 엄마는 익숙한 일인 것처럼 훈육 없이 뒤처리를 도와주며 마무리한다. ‘금쪽같은 내새끼’ 매주 금 오후 8시 채널A을 통해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18:12
연예일반

‘슈돌’ 장영란, 제이쓴 子 준범 매력에 푹 빠졌다

연년생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육아 고수 장영란이 제이쓴의 아들 준범을 위해 일일 육아 도우미로 출동한다.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464회는 ‘사랑해 널, 이 마음 그대로’ 편으로 꾸며진다. 제이쓴은 장영란을 만나 각종 육아 조언을 구한다. 그런 가운데, 장영란이 육아 9단 스킬을 발휘하며 출구 없는 준범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날 장영란은 제이쓴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친정 누나로 변신한다. 장영란은 제이쓴에게 직접 만든 반찬과 각종 육아 책을 선물하며 물심양면 육아 선배를 자처한 것. 장영란은 준범을 돌보느라 꼬질꼬질한 제이쓴을 바라보더니 여유롭게 샤워를 하라며 초특급 누나 찬스를 발동해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선물한다.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만반의 준비까지 마친 장영란은 준범의 시원한 분수 쉬아가 터지기 전에 재빠른 손놀림으로 기저귀를 갈며 육아 고수의 스킬을 선보였다고. 이어 장영란은 현란한 효과음은 기본, 두 옥타브 높아진 목소리로 준범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그런가 하면 장영란은 준범의 힐링 매력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 장영란은 자신의 품에 안긴 채 새근새근 잠이 든 준범을 바라보며 “어쩜 이렇게 예뻐. 우리 집 갈까 준범아? 천사네 천사야”라며 연신 감탄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장영란은 “오랜만에 아기 안으니 말 못할 감정들이 올라오네”라며 과거 초보 육아에서는 놓쳤던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울컥했다고. 밝은 에너지를 뿜는 장영란과 힐링 매력을 선사한 준범의 만남에 기대가 치솟는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2 08:15
연예일반

[단독] 90년대 최고스타에서 ‘심은하 콤플렉스’ 불러온 은퇴까지 ②

“당신 부숴버릴 거야.”배우 심은하는 ‘신드롬’이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 시절 국민 첫사랑으로 활동한 심은하는 SBS 드라마 ‘청춘의 덫’(1999)에서 사랑에 배신당하고 복수귀로 화한 여성을 연기하며 정점을 찍고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가 내뱉은 "당신 부숴버릴거야"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당대 최고 유행어였다. 심은하가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청춘의 덫’은 심은하의 히트작인 동시에 드라마 은퇴작이 됐다.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에 합격한 심은하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시크한 이미지의 유지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에서 장동건과 손지창의 첫사랑인 정다슬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마지막 승부’는 전국에 농구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는데, 신인 배우였던 심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구애를 받는 청순한 여대생으로 분해 전국민을 매료시켰다. 명실상부한 스타가 된 심은하는 MBC 간판 음악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맡기도 했다.심은하는 MBC 납량특집 드라마 ‘M’(1994)에서 제3인격을 가진 M 역할을 맡아 청순한 여대생에서 팜므파탈 이미지로 대변신에 성공했다. 90년대 만연한 낙태 문제를 지적한 이 드라마에서 심은하는 초록색 눈과 변조된 목소리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력을 검증해냈다. 'M'으로 심은하는 1994년 백상예술대상,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세기말에는 심은하가 출연한 영화가 줄줄이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1998)에서 심은하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자 한석규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해 개봉한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는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는 사랑스러운 여인 춘희를 연기했다. 영화로 심은하는 1998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탔고 1999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도 정상급 배우로 우뚝 섰다. 영화 ‘텔 미 썸딩’(1999)은 서울 개봉관 기준 7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해 심은하는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하지만 심은하는 단편 영화 ‘인터뷰’(2000)를 마지막으로 지난 2001년 최정상의 자리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해 큰 충격을 줬다. 당시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맥심 커피믹스, LG전자 냉장고 등 광고계를 꿰차고 있던 심은하의 은퇴로 ‘심은하 콤플렉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심은하는 LG전자 냉장고 광고에서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카피로 광고 카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만큼, 그를 대체할만한 이미지의 스타가 없었던 탓이다. 은퇴 후 조용히 살아가던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정치인 지상욱과의 결혼으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연년생 두 딸을 낳고 지상욱 내조에 충실하던 심은하는 지난 2016년과 2020년 남편 지상욱의 유세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화려한 톱스타, 인생의 정점에서의 은퇴로 많은 팬들에 아쉬움을 남긴 심은하는 손예진,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 등 간판급 스타의 롤모델로 꼽힌다.그런 심은하가 은퇴 선언 22년만인 올해 작품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과연 심은하가 제2의 전성기를 구사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신화를 쓸지 기대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1 06:00
연예일반

송중기·유연석·신동엽, JTBC 드라마 예능 돌풍 이끈다

송중기와 주 3회 편성을 앞세워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JTBC가 신규 드라마 ‘사랑의 이해’와 예능 ‘손 없는 날’을 연이어 선보이며 올 연말을 풍성히 채울 계획이다. 방영 첫 주 10% 시청률을 돌파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JTBC는 ‘사랑의 이해’로 드라마 열풍을 이끌 전망이다. ‘사랑의 이해’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다. 최근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하며 사랑의 서막을 열었다.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극 중 KCU 은행 영포 지점에서 비밀스러운 사내연애 중인 네 명의 청춘으로 분한다. 네 사람은 사랑에 대한 각기 다른 눈높이와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감성 멜로를 완성한다. 신동엽과 한가인을 필두로 한 신규 예능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연년생 자매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가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박근형 PD, ‘1박2일시즌 4’의 노진영 작가, 13년 만에 야외 예능에 나선 예능 전설 신동엽과 이제 막 예능을 시작한 한가인이 의기투합한 ‘손 없는 날’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17:41
연예

'고딩엄빠' 만18세 정수지, 엄마 앞에서 '연년생' 둘째 임신 고백..미안함에 눈물 펑펑

‘도도형제’ 엄빠 김효진X권기성의 가족 여행과, 새롭게 합류한 만 18세 ‘은하 엄마’ 정수지의 ‘눕육아’ 속사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8회에서는 ‘도윤‧도율맘’ 김효진 가족의 1박2일 여행기와, 12개월 된 딸 은하를 키우는 정수지의 ‘눕육아’ 일상과 남모를 속사정이 공개됐다. 이날 ‘희귀암 투병’ 중인 첫째 도윤이의 수술을 앞두고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한 김효진과 남편 권기성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평소 병원에 가던 차림과 달리 모두가 한껏 멋을 부리고 짐을 싸서 차에 몸을 실은 것. 두 부부는 예산의 체험 목장부터 태안 바닷가, 키즈 전용 풀빌라까지 완벽한 가족 여행 코스를 계획했다. 이어 김효진은 “도윤이가 (허벅지) 수술하고 나면 걷기 힘드니까, 그 전에 좋은 추억 남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젖소 목장에 도착한 김효진과 권기성은 병원 생활에 익숙하다 보니 낯선 곳을 불편해 하는 도윤이 때문에 빠르게 일정을 단축시켰다. 바닷가를 눈으로만 급하게 담은 뒤, 숙소로 이동했으며 숙소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즈음 권기성은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집에서 미리 만들어온 ‘탕후루’와 2시간 동안 쓴 손편지를 선물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권기성은 시청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며, “도윤이가 수술을 잘 받고 회복 중이다. 앞으로 저희 가족도 힘낼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다음으로 ‘고딩엄빠’의 뉴페이스인 ‘은하 엄마’ 정수지가 등장했다. 만18세이자 12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정수지는 “어린 너희가 아이 낳아서 어떻게 키울 거냐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곧바로 정수지네 가족 일상이 공개됐는데, 남편 강인석은 일어나자마자 딸 ‘은하’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에 나섰다. 능숙한 손길로 기저귀를 갈고 외출복까지 갈아입히며 ‘프로육아러’ 면모를 드러낸 것. 하지만 은하의 짧은 머리를 예쁘게 묶는 데에는 실패해, 덕지덕지 핀을 꽂아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은하가 어린이집에 간 뒤, 힘겹게 일어난 정수지는 간단한 청소 후, 근처 공원에 나가 은하를 위한 동화책을 ‘무료 나눔’으로 획득, 알뜰한 ‘살림 9단’ 내공을 발휘했다. 집에 책을 갖다 놓은 후, 정수지는 다시 PC방에 들러 꼼꼼하게 가계부를 작성해 감탄을 유발했다. 정수지는 “민간 지원단체에서 월세, 보증금을 지원받고 있고, 양육 일지와 가계부 등을 매달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쁜 일 처리 후, 집에 돌아온 정수지는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은하를 돌봤다. 아침에 나눔 받았던 책을 읽어주며 밥도 먹여줬으나, 정수지는 좀처럼 은하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급기야 ‘눕육아’로 의욕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 3MC를 걱정케 했다. 정수지는 “출산부터 육아까지 은하에게 전념하다 보니 ‘산후우울증’이 온 것 같다. 남편에게 이를 알렸고 이후 남편이 더욱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수지의 이야기를 들은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여러가지 관점 중에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변수인데, 딸 육아에 적극적인 남편 강인석의 모습을 보면서 안심이 됐다. 그리고 정수지가 먼저 배우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행동도 잘 한 것”이라고 산후우울증 관련 키포인트를 설명했다. 뒤이어 ‘은하네 가족’은 봄나들이가 아닌 산부인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정수지가 은하의 연년생 동생인 ‘둘째’ 귤이(태명)를 임신해 정기 검진을 받으러 온 것. 그러던 중 정수지의 친정엄마가 은하네 집을 방문했다. 정수지의 친정엄마는 딸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줬고, 엄마의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하던 정수지는 조심스레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그동안 둘째 임신을 반대해 왔던 친정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정수지는 미안한 마음에 둘째 임신 이야기 중 눈물을 쏟았다. 딸의 몸 상태가 걱정된 친정엄마는 화를 내는 것도 잠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친정엄마는 “(제가) 연년생 출산을 했던 터라, 육아의 고생을 잘 알고 있다. 딸이 저와 똑같이 힘든 길을 걷게 될까 봐 걱정을 했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딸과 사위의 선택을 존중했고, 딸에게 “잘 챙겨먹으라”는 말을 건네며 따뜻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영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알아야 할 성관계&출산상식’ 코너를 진행했다. 여기서 ‘청소년 시기의 임신이 더 위험하냐’는 질문에 김현영 전문의는 “청소년기는 발육과 성장을 하는 시기로, 온전하게 성장한 상태가 아니기에 더욱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여성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시기이고, 자궁과 난소도 미성숙한 상태여서 자궁 관련 질병 위험 요소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접촉으로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자궁경부암이 있는데, 이 체세포는 청소년기에 유독 활성화된다. 그리고 10대 자궁경부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해, 10대 성관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만 13세~17세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로 예방접종 할 수 있다는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윤이 수술 잘 끝났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도윤이 잘 회복해서 가족 여행 자주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 갈 땐 꼭 싸우게 되는 게 국룰. 완전 공감 갔어요”, “은하네 가족 일상 보는데 알콩달콩 너무 귀여웠어요”, “밥 잘먹는 은하가 효녀네”, “둘째 귤이를 위해서 밥 잘 챙겨 먹어야 해요!”, “친정엄마만 나오면 눈물샘 폭발하네요”, “마지막 성교육 상식 코너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10대와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4.25 07:27
스포츠일반

라온퍼스트 vs 라온핑크…두 자매의 퀸즈투어 첫 격돌

경주로의 여왕을 가리는 무대가 열린다.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4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인 제25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역대 우승마로는 ‘다이아로드’ ‘실버울프’ 등 서울경마공원을 호령했던 암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아일보배는 퀸즈투어의 첫 관문으로 시행된다. 퀸즈투어는 서울과 부경의 통합 여왕을 가리는 시리즈 경주로 동아일보배,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로 이어진다. 역대 퀸즈투어를 석권한 경주마는 2019년 ‘실버울프’와 2014년 ‘감동의바다’ 단 두 마리다. 올해 동아일보배에는 현 암말 레이팅 1위 ‘라온퍼스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쟁마들 역시 쟁쟁하다. 전년도 코리안오크스를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준 ‘최강블랙’, 라온퍼스트의 연년생 전형제 여동생 '라온핑크' 등이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라온퍼스트(5세, 암, 한국, R115,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62.5%)는 지난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1월 세계일보배를 연이어 우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연이은 우승으로 레이팅 115를 부여받은 라온퍼스트는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1200m와 1400m 대상경주, 1800m 일반경주는 우승한 이력이 있지만 1800m 대상경주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과연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우승하며 전천후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강블랙(4세, 암, 한국, R61,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40.0%)은 3세 최강 암말을 가리는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오크스 전년도 우승마다. 이어서 출전한 삼관경주 경기도지사배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장거리 경주에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1800m 최고기록은 1분54초06으로 출전마 중 ‘청수여걸’ 다음으로 빠르다. 최근 여섯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라온핑크(4세, 암, 한국, R76,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는 전년도 삼관경주 중 하나인 루나Stakes를 우승했고, 이어 출전한 코리안오크스에서 최강블랙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 출전마 라온퍼스트와 부모마가 모두 같은 연년생 전형제마다. 두 자매가 벌이는 첫 번째 경합인 이번 경주에 어떤 말이 우위를 보일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클리어검(6세, 암, 한국, R88, 조창석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1.7%)은 올해 6세 노장의 반열에 접어들었다. 2019년 12월 이후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한방을 지니고 있다. 3세이던 2019년 삼관경주인 경기도지사배에서 암말 최강의 자리에 오른 다이아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작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라온퍼스트를 상대로 0.3초 차이 아쉬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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