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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BMW,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

BMW그룹코리아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새롭게 건립,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BMW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이다.이번에 확장 이전해 개관한 신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발표를 통해 소개한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이를 위해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인천광역시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후 약 11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공식 완공했다.이날 진행된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식에는 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과 장-필립 파랑 BMW그룹 아시아-태평양·중동·동유럽·아프리카 지역 총괄 시니어 부사장,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베렌트 퀘버 BMW그룹 BMW 브랜드·상품관리 및 커넥티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용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요헨 골러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먼저 한국에 새롭게 문을 연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의 개관식에 함께 자리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이 시설이 더욱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한국은 지난해 그룹 내에서 5번째로 큰 중요한 시장인 만큼, 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대지면적 5296㎡ 부지에 연면적 2813㎡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시험실, 인증 시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랩이 마련되어 있다. 테스트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총 5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UI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인 만큼,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자 인증 업무에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3-4년 내에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와 더불어 제품 개발 업무도 수행한다. 국내 소비자의 요구사항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연구활동과 독일 본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여 내비게이션, 언어, 음성 인식, UI, 연결성, 충전,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토타입 차량의 운영, 유지·관리 체계와 시험 절차를 구축하고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여 성능과 품질, 적합성 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공급업체와의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2 14:30
생활문화

G마켓 명절 빅세일 참여해 매출 2배 가까이 뛴 기업...

헬스케어 전문 기업 ‘제스파’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G마켓 ‘한가위 빅세일’에 참여해 무려 2배 가까운(76%)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당시 신제품으로 출시한 안마의자를 G마켓, 옥션에 단독으로 판매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제스파 온라인MD 박채원대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있지만 가전 판매는 G마켓이 으뜸” 이라며 “먼저 빅세일 전용 상품 기획서를 만들어 G마켓 문을 두드렸다”고 회상했다.당시 박대리는 빅세일 시작 한 달 전부터 G마켓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혜택을 담은 제안서를 제작해 G마켓의 안마용품 담당자인 이종철 CM(카테고리매니저)를 찾았다. 그는 빅세일 성공에 G마켓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과 담당 CM의 찰떡 호흡을 통한 행사 기획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제스파가 G마켓과 함께 선보인 명절 빅세일 단독상품은 ‘AI 음성인식 디안트 안마의자’로, 손을 대지 않고 목소리 만으로 조작이 가능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점 등이 입소문을 타며 히트 상품으로 올랐다. 디즈니 코리아와 브랜드 계약을 통해 제작한 ‘미키마우스 찜질기’도 G마켓에만 단독 판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매 시즌 진행되는 명절 빅세일, 빅스마일데이 등의 G마켓 대형 프로모션의 경우 행사 기간 고객 유입량이 평소 2배 이상 늘어나는 그야말로 대목” 이라며 “매출도 평시 대비 3~4배 증가하기 때문에 그 기간에 제스파라는 브랜드를 노출시킨다는 것은 엄청 중요한 홍보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제스파는 다가오는 ‘2024 설 빅세일’에도 G마켓, 옥션 단독상품을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 G마켓, 옥션 단독모델로 출시한 ‘더블코어엔진 안마의자’를 이번 설 빅세일에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설 빅세일’에 참여할 판매고객을 모집한다. 스마일배송 물류보관비 할인, AI 광고체험 등 다양한 판매지원책도 제공한다. 설 빅세일 행사는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린다. 2024.01.09 18:06
산업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에 삼성 출신 이돈태 시장 영입

롯데지주는 이돈태 전 삼성 디자인교육원 원장을 신임 디자인전략센터장(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돈태 신임 사장은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탠저린'의 공동 대표를 역임했으며 영국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디자인해 유명세를 탔다. 2015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디자인 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 디자인 경영센터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2020년에는 음성인식 기능 '빅스비'를 디자인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롯데지주 측은 “이돈태 신임 사장이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인 만큼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지주는 기존 디자인경영센터 명칭을 디자인전략센터로 바꾸고 그룹의 디자인 컨트롤 타워로의 역할도 재정비했다.디자인전략센터는 앞으로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그룹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7 16:45
산업

'세계 3대 모빌리티시장' 인도 찾은 정의선, 중장기 전략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를 방문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전략을 점검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부터 이틀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현대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인도 승용차 시장은 380만대 규모이고, 2030년에는 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는 등 전기차 생산·판매 거점으로서 중요도도 높아지는 추세다.현대차는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서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점검하고,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질 인도에서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정 회장이 이번에 찾은 인도기술연구소는 국내 남양연구소와 협업해 현지 맞춤형 차량을 개발하는 등 인도 시장 판매량 증대에 중요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지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더불어 전동화, 자율주행, 인도 현지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 등으로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며, 신규 시험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정 회장은 “수요가 증가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의 입지를 빠르게 구축하려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인도기술연구소가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7월 출시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터를 비롯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SUV 모델을 지속 선보이고, 2032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차종의 인기를 발판으로 2025년부터 현지 맞춤형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등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80만7067대를 판매했고, 올해 1∼7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0만2821대를 판매하는 등 현지 시장 2위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반조립제품(CKD) 방식 등으로 공급하는 전기차 판매량(1181대)도 작년 동기보다 185% 늘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이날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를 만나 인도 자동차 시장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인도 사업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현대차와 타밀나두주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생산설비 현대화 등에 2000억 루피(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전기차 배터리팩 조립공장 신설,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대, 타밀나두주 주요 거점에 고속 충전기 100기 설치 등이 포함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08 17:55
IT

카카오 찾은 4대 AI 석학 "한국 전문성 돋보여"

카카오는 20일 판교 아지트에서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임직원과의 좌담회를 진행했다.앤드류 응 교수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랜딩 AI와 딥러닝 AI의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 프로젝트의 설립자다. 중국 바이두에서 머신러닝·음성인식 검색·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주도하기도 했다.앤드류 응 교수는 'AI의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수백여 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와 이야기를 나눴다. 응 교수는 생성 AI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가 AI 시장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기술은 모두에게 유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책임 있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AI가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우려에 대해 많은 신기술이 그랬듯 지속적인 발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AI를 실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응 교수는 "AI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부각되고 있다"며 "AI는 앞으로 큰 변곡점을 수차례 마주하며 발전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특정 언어 모델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국가별 차이점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진행된다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마지막으로 응 교수는 "한국은 AI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에 걸쳐 전문성이 돋보인다"며 "카카오 내에서 현재 고민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들어보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0 17:31
자동차

현지화 공들인 볼보, 아우디 제치고 '수입차 넘버3' 넘본다

볼보자동차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독일 4사 견제 속 수입차 시장 5위를 기록한 볼보가 올해 들어 선전하는 모습이다. '안전' 이미지에 더해 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볼보가 브랜드 최초로 7%대 시장 점유율과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4, 5월 연속 아우디 제쳐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1502대를 판매해 수입차 3위에 올랐다.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6292대), 2위는 BMW(6036대)였다.볼보는 지난 4월에도 159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수입차 판매 1~3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가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볼보의 약진은 눈에 띈다.아우디는 4월 473대 판매에 그쳐 10위권으로 밀려났고 5월에는 판매량을 다소 회복해 6위(902대)를 차지했다.올해 누적(1~5월)으로 보면 아직 아우디(8289대)가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볼보(7091대)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곧 연간 판매량에서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볼보의 호실적은 XC레인지로 불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고 있다. 이중 중형 SUV XC60는 지난달 582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준대형 SUV XC40는 지난달 3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9위를 달성했다. 안전+현지화 전략 통했다볼보의 주력 모델들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안전이란 상징 자산을 잘 키워냈다는 점이 꼽힌다. 볼보는 마케팅에서 늘 안전을 강조해왔다. 1927년 창업자인 가브리엘손과 라르손이 식당에서 가재 요리를 먹다가 떨어뜨린 뒤 가재가 부서지지 않은 것을 보고 ‘가재처럼 튼튼한 차를 만들자’고 말한 데서 시작됐다는 일화가 있다. 볼보는 1959년 현재 대부분의 차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3점식 안전벨트를 최초 개발했다. 이외에도 충격 흡수식 범퍼, 측면 에어백, 커튼형 에어백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최초 개발품을 자랑한다.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현지화 노력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2020년 XC60부터 탑재하기 시작한 티맵(T맵) 적용은 수입차 시장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행보였다. 당시 볼보차코리아는 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과 협업하며 T맵 개발에 나섰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했다. 내비게이션은 물론 FLO 음악 스트리밍,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NUGU)’를 통해 전화 및 문자 발송, 공조 장치,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외부에서 도어 잠금 해제, 차내 공기 순환, 온도 조절 등의 기능이 추가 적용됐다.국내 고객을 위한 가격 정책 역시 볼보의 성장세를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볼보는 동일 옵션 대비 대부분 수출 국가보다 국내에 훨씬 더 싼 가격으로 들여온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기차 모델 C40의 경우 독일에서는 약 8600만원대, 미국에서는 약 7300만원대, 그리고 영국에서는 94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63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들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결이나 마찬가지다.더불어 볼보는 다른 수입 브랜드와 달리 프로모션이 거의 없어 정찰제에 가까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도 할인 정책에 대한 영향 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차 3위·7% 점유율 노린다볼보의 올해 판매 목표는 1만7500대 이상이다. 업계에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볼보가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볼보가 수입차 3위와 더불어 올해 사상 최대 판매, 시장점유율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 볼보는 1만4431대를 판매해 폭스바겐(1만6791대)에 이어 수입차 5위를 기록했다. 차이는 약 1300대밖에 나지 않았다.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종 악재로 올해 성적이 예년만 못한 상황이다.폭스바겐은 리콜 사태로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올해 초 안전삼각대 불량으로 전 차종의 출고가 막힌 바 있다. 안전삼각대는 국내법으로 규정하는 형태와 규격, 반사 성능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리콜 대상이 될 수 있다.또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 ID.4 모델이 주행 중 문이 열리는 결함으로 지난달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ID.4의 내부 차문 걸쇠에 오염 물질 혼입을 방지하는 멤브레인 스티커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아 리콜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아우디는 딜러사 갈등을 겪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딜러사들에게 과도하게 물량을 배정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딜러사들이 지난 4월부터 할인을 줄이고 있다.한 아우디딜러사 관계자는 "아우디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3만3000여 대로 잡고 이를 딜러사 10곳에게 할당했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1만대 이상 많은 수치"라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두 자릿수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딜러사만 적자를 보는 구조여서 더 이상의 할인은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다.딜러사들은 아우디코리아가 제시한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이를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딜러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분기 보너스를 받기 위해 공격적인 차량 판매까지 했지만, 한 딜러사의 경우 8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우디 딜러사들이 할인을 줄이자, 판매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달 902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6% 줄어든 수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 수입차 판매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볼보가 대세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휘청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볼보의 수입차 3위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8 07:00
IT

컴투스 메타버스 ‘컴투버스’ 실제 모습 글로벌 첫 공개

컴투스 계열사인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는 올해 2분기 상용화 예정인 컴투버스의 실제 가상 오피스 모습을 담은 시연 비주얼 영상을 1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은 컴투버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타버스 업무 공간과 그 기능을 한 눈에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동료와의 대화부터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소개한다.주된 업무 공간인 팀룸은 구성원만 접근할 수 있는 독립된 형태로 생성된다. 팀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서, 일정 등 여러 콘텐츠와 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성원과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해 발표, 회의 등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부서 간 협업 및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회의실도 마련된다. 입장과 동시에 보이스콜이 진행되며, 음성인식 기술 기반으로 한 회의록 기능을 도입해 대회가 자동으로 문서화되고 참석자 전원에게 공유되는 등 보다 편리한 회의 환경을 제공한다.동료와의 커뮤니티 형성과 인사 시스템도 가상 환경에 최적화했다. 모든 직원이 접근 가능한 메인 로비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조성된다. 아바타가 지정 공간 안에 들어오면 별도의 대화 초대 없이도 자동으로 보이스콜 기능이 활성화돼 직접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또 회사의 소식과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로비 내 보드를 마련하고, 로비의 출입구를 기업 인사 시스템과 연동, 아바타 통과 시 자동으로 근태를 체크하도록 해 보안과 효율성도 강화했다.컴투버스는 고도화된 메타버스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셀바스AI 등 20여 개의 여러 분야 기업들과 기술 및 사업을 협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영상을 통해 공개한 가상 오피스는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해 현재 세부 디자인 퀄리티 및 사용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2분기 중 기업 및 일반 대상의 오피스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컴투버스는 3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등 MICE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내년 상반기 여러 파트너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9 12:13
자동차

GS글로벌, 중국 BYD 1톤 전기 트럭 ‘T4K’ 출시

GS글로벌이 6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BYD 1톤 전기트럭 'T4K'를 출시했다.T4K에는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 문제를 극복하고 장점인 열 안정성을 강화한 BYD의 차세대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국내 1t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에서 246㎞, 저온에서 209㎞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크루즈 컨트롤, 배터리 히팅시스템, 측면과 하단의 배터리 프로텍터, 동승석 에어백 등이 기본 적용됐다.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탑재했다.동승석 후면에 위치한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차량 밖에서 작동할 수 있다.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를 통해 노트북과 보조배터리 등을 충전할 수 있다. 티맵과 AI음성인식 프로그램 '누구(NUGU)'도 탑재됐다.카카오T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다. 가격은 4669만원이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1200만원과 함께 지자체 보조금 등을 받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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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메라커와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협약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 셀바스AI(이하 “셀바스”), 메라커 3개 사가 27일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위지윅 박관우 공동대표, 셀바스 윤승현 부사장, 메라커 김선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 이후 따로 자리를 가져 각 회사의 핵심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공동개발안 및 그를 통한 사업화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파트너쉽 및 그를 통한 신규 사업화, 수익모델 발굴을 상호협력 분야로 한다. ▷위지윅은 전체적인 디지털트윈 사업모델 구축 및 소속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의 참여, CG 기반의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셀바스는 AI 기반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등 음성지능 솔루션 및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메라커는 AI 기반 영상촬영, 영상생성, 영상조작 및 디퓨전 기반 영상 생성 조작 알고리즘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AI 기반 디지털 트윈은 실재하는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을 기반으로 영상·음성을 학습해 한 개인이 가진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위지윅이 지난 다년간 매니지먼트 인수합병을 통해 밸류체인을 확보했던 이유기도 하다. 자회사인 MAA 소속 고윤정, 노윤서 등 배우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조세호, 지상렬 등 예능인, 에일리 등 가수들의 참여 협의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활동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대되는 활용지점은 ‘아티스트의 개인화’다. 이를 테면, 특정 아티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서비스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AI 가 이름을 불러줄 수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수도 있게 된다. 그동안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하나의 아티스트로서 소비되었던 방식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 한다. 이러한 아티스트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은 최근 급부상한 오픈 AI의 챗GPT와도 맞닿아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언어기반의 AI 가 오픈소스화 됨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뇌’ 역할을 하게 되며, 뇌가 내리는 정보들을 수행하는 기관(얼굴·형태·목소리)을 아티스트와 한없이 가깝게 만들어 내고, 이를 상용화하는 역할을 3개사(위지윅-셀바스-메라커)가 하게 될 예정이다. HTML을 기반으로 여러 리소스를 조합해 서비스한 것이 웹사이트(Website)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구글(Google)이나 아마존(Amazon) 같은 거대 기업이 탄생한 것처럼, 이번 AI 기반 디지컬트윈 사업도 챗GPT를 기반으로 3개사가 지닌 리소스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인 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지윅이 지난 수년간 AI 기업에 대해 꾸준히 투자한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위지윅은 2021년 5월 시어스랩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해 메라커, 다음해 셀바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AI 기술 및 유관 밸류체인 확보에 힘써 왔다. 이번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서의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차원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들이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IP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뿐 아니라 광고모델활동 등 다양한 BM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셀바스AI 윤승현 부사장은 “셀바스AI의 핵심역량인 음성AI 기술과 아티스트 IP, 비전 AI를 융합할 때 시너지와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아티스트와 팬 간의 일대일 대화, 한 명의 팬 만을 위한 콘서트와 같이 초개인화 된 팬 서비스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메라커 김선권 대표는 “AI 트윈과 영상 인공지능의 만남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영역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확장시킬 수 있으며, AI트윈은 앞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분야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위지윅은 지난해 ‘재벌집막내아들’을 필두로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앞세워 매출액 1,800억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한편, 별도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바 있다. 올해 영상 AI 기업으로의 변신에도 성공하며 또한번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위지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3.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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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토요타 하이브리드 SUV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공급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출시하는 토요타 'RAV4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U+드라이브'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U+드라이브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을 지원하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바이브' 등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팟캐스트는 물론, DMB를 대체하는 고화질의 모바일 TV를 넣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실내 온도 변경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이 밖에도 차량 관리 기능으로 소모품 교환 및 점검 시기를 안내하며, 사고 시 긴급출동서비스도 디스플레이 화면의 버튼으로 쉽게 호출할 수 있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은 "다양한 기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대상을 넓혀가면서 고객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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