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열애설 보도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놀면 뭐하니?’ 녹화 현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하이브 구내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주 열애설 기사 보도 4시간 30분 전 상황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미주를 향해 “미주야. 쫄지 마”라고 다독였고, 주우재는 “아니 근데 올린 눈 사진 보니까 그냥 대놓고 (티를 냈더라)”며 놀렸다. 유재석은 이어 “미주가 그러더라. ‘사람들이 (사진을) 따로따로 올렸는데 어떻게 알죠?’라고. 그런데 보면 바로 알겠던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하하는 “전략 아니고서는 말이 안 돼”라고 했고, 이미주는 억울한 듯, “전략 아니다”, “이제부터 안 올리면 된다”고 넋이 나간 듯 답했다.
계속 손난로를 손에 쥐고 있던 이미주에게 유재석은 “근데 미주야, 손이 차? 어디 쫓겨?”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왠지 모르게 손이 좀 차다. 조금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예전에 지금은 결혼했습니다만 (열애설이 나면) 정신이 없다”며 “한 5일 지나잖아? 괜찮다”라고 미주를 위로했다.
지난 18일 이미주는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 SNS 사진 등을 통해 제기됐다. 같은 위치,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 여러 차례 올라오면서 ‘럽스타그램’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게 된 것이다.
한편 송범근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