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90건
연예일반

이루,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항소심도 집행유예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26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 심리로 열린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과속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1심의 양형 조건에서 특별히 변화하거나 변동된 것이 없고,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 양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검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선고 이후 이루는 “2심 선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석달 뒤인 같은 해 12월에도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루는 술에 취한 지인에게 차량 열쇠를 넘겨주고 주차하도록 해 음주운전을 방조하고,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았다. 이루는 당시 강변북로에서 시속 180㎞ 이상으로 차를 몰다가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루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1심서 검찰은 징역 1년과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루는 여러 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점, 동승자와 말을 맞춘 행위 등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당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2:08
연예일반

이루 음주운전 항소심 오늘(26일) 선고공판

가수 겸 배우 이루의 음주운전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다.26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진행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같은 해 12월에도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다. 당시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 및 주차하게 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받는다. 이루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1심서 검찰은 징역 1년과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했다.이루는 여러 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점, 동승자와 말을 맞춘 행위 등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당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07:33
연예일반

가수 이루, 오늘(7일) 항소심 첫 공판.. 음주 운전·바꿔치기 혐의

가수 겸 배우 이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치러진다.7일 오후 3시경 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이루의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징역 1년과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으나 1심은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했다.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같은 해 12월에도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다. 당시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 및 주차하게 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받는다. 이루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 주역으로 공로가 있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러나 여러 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점, 동승자와 말을 맞춘 행위 등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당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7 06:00
연예일반

[IS인터뷰] ‘도그데이즈’ 이현우 “뮤지컬 도전, 외적 변화… 주어진 기회에 감사”

“저도 신기해요. 제가 어떻게 뮤지컬 영화를 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도그데이즈’에선 밴드 보컬을 연기할 수 있었을까요. 이런 새로운 기회에 감사할 뿐이죠, 저는.”최근 영화 ‘도그데이즈’로 돌아온 배우 이현우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제대 후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노래 연기에 도전했던 그는 이번 ‘도그데이즈’에선 밴드 리드 보컬로 변신했다.“원래 노래를 좀 하느냐”는 질문에 이현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사실 ‘영웅’ 출연 제안을 군대에 있을 때 받았는데, 그때부터 ‘왜 내게 이런 제안을 주셨지’ 생각했다”면서 “‘영웅’은 뮤지컬계에서 엄청난 작품 아닌가. 때문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도그데이즈’에선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이현우의 외형 변화다. 밴드 보컬의 특색을 살린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뒤로 질끈 묶은 장발. 그동안 이현우가 어떤 작품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비주얼이다.“색채감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좀 어색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촬영을 할수록 제 옷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강아지 스팅이와 함께하면서 집안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분장에 익숙해진 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가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인물 자체가 된 것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실제로 이현우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촬영이 친근하고 편하게 느껴졌던 이유다. 10살이 훌쩍 넘은 강아지들을 키우는 그는 베테랑 집사. 자신의 촬영 분량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 나가 강아지들과 놀다 집에 갈 정도로 ‘도그데이즈’ 현장이 좋았다.김고은과 호흡도 이현우에게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영웅’에 함께 출연했으나 당시엔 서로 붙는 장면이 없었던 두 사람. 이번엔 연인으로 짧지만 강렬한 호흡을 맞췄다. 이현우는 “김고은 누나가 캐스팅됐다는 말을 들었을 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고 이야기했다.“긴장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누나가 현장에서 저를 잘 이끌어줬어요. 정말 제가 현이고 누나가 수정이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 공간의 흐름이 제 안에 들어와 있는 그런 느낌이었달까요. 누나가 열연을 해준 덕에 영화 속에서 노래하는 장면에서도 음정이나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그 감정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현우는 제대 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고 했다.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일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주고 싶은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며 보냈던 군대에서의 시간. 아마 ‘영웅’이나 ‘도그데이즈’ 등에서 이현우가 보여준 변신은 이 같은 고민의 결과인지 모른다. 이젠 새로운 도전을 할 때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철이 들었다고 할까요. 예전에 비해 많이 성숙해졌다고 스스로 느껴요. 일을 하는 건 당연히 힘들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게 됐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커졌어요. ‘도그데이즈’를 보러와 주신 분들, 보러 오려고 하시는 분들께도 그래서 정말 남다른 마음이에요. 시간을 내서 저희 작품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09:47
연예일반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마동석→조진웅·김희애가 전한 설 인사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K 히어로’ 배우 마동석이 이 같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황야’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사냥꾼 남산 역을 연기한 마동석은 “‘황야’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올해 개봉할 ‘범죄도시4’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도 덧붙였다.마동석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황야’에서 폐허 속 할머니와 살아가는 수나 역을 연기한 노정의는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 가득한, 따뜻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며 “‘황야’도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봐달라”고 미소 지었다.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 영화 ‘데드맨’, ‘도그데이즈’ 주역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조진웅은 “항상 건강하고 알찬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데드맨’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김희애는 “다양한 장르의, 배우도 겹치지 않는 작품들이 설 연휴에 관객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있을 텐데, 우리 영화도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애는 설 연휴에 무대인사로 관객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도그데이즈’에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대신 돌보게 된 현 역을 연기한 이현우는 “설은 1년에 한 번 있는 날이자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이는 좋은 날이다. 다들 행복한 설 연휴 됐으면 좋겠다”며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그데이즈’가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극장에 와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C ‘밤에 피는 꽃’에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종원은 “올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밤에 피는 꽃’과 함께 새해를 아주 힘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시작부터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올 한 해 이 기운 쭉 이끌고 가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설날에는 맛있는 음식과 풍요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꼰대 상사 김경욱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중희는 “지난해는 어떻게 보냈냐. 좋은 일도 있었을 테고 좋지 못한 일도 있었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해였길 바란다”며 “올해도 뜻하는 모든 일 이루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 때문에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 역을 연기한 김혜준은 “모든 사람이 큰 행복보다는 가끔 있는 소소한 행복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가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언제나 볼 수 있으니 설날에 정주행해도 좋을 것 같다. 모두 ‘킬러들의 쇼핑몰’을 보며 삶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위로도 받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카지노2’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석은 “‘카지노2’로 많은 사랑을 줘 감사하다. 힘 받아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긴장과 고민의 연속이지만, 설 연휴에는 그런 것들 다 잊고 진정한 심신의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조지안은 “설 연휴에는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정주행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독자들도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본 작품들을 보며 편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길 바란다. 물론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관심 가져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이두나’와 KBS2 ‘혼례대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창희는 “갑진년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간 따뜻하고 화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또한 2024년 소망하는바 모두 이루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조민욱은 “지난해까지 다들 어려운 일이 한 번쯤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올해부터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일간스포츠 독자들은 아마 힘이 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함께 파이팅!”이라고 센스 있는 인사를 전했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에서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영미 역을 맡은 이유영은 “영화 개봉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남은 한 해도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설레고, 벅차고,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란다. 즐겁고 웃음 가득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로 대중을 만날 노재원은 “설 연휴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남은 시간은 혼자 보낼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을 만나 에너지가 방전되고 있다”고 연휴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9 06:17
연예일반

[인터뷰①] ‘도그데이즈’ 이현우 “제대 후 많이 달라져, 성숙해진 것 느낀다”

배우 이현우가 제대 전후 달라진 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현우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군대 가기 전을 떠올리면 외적인 것도 그렇지만 내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조금 철든 것 같다. 좋은 의미에서 많은 변화가 내 안에서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현우는 “그게 군대라는 공간 때문인 건지 일을 안 하고 혼자 다른 시간을 보냈던 시간 때문인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복합적인 것 같다”면서 “나이를 먹은 것도 변화의 이유 아닐까 싶다”고 했다.배우로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직업을 다루는 인식이 달라졌다. 몇 년 전에 비해 이 일을 왜 내가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나 무엇 때문에 내가 연기를 하는지, 나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싶은지 이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똑같이 힘든 일이지만 조금 더 재미를 찾으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03
연예일반

[인터뷰②] ‘도그데이즈’ 이현우 “김고은 누나와 호흡, 쾌재를 불렀다”

배우 이현우가 ‘도그데이즈’에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이현우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정이라는 인물이 내가 연기한 현이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그 배역을 김고은 누나가 해준다고 해서 정말 너무 좋았다”고 했다.이현우는 김고은 출연이 결정됐을 때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쾌재를 불렀다.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더라”며 “부담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김고은 누나가 나를 잘 이끌어주고 잡아줬다. 그 덕에 내가 장면에 제대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02
연예일반

[정진영의 B컷] ‘도그데이즈’ 롯데·시티와 함께한 13년이 스쳐갔다

롯데는 소리를 지르면 달려온다. 얼마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단말마의 비명을 질렀는데 어김없이 화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비명을 지른 보람도 없이 나오던 게 쏙 들어갔다. 그래도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걸 보니 웃음이 났다. 롯데는 올해로 13살이 된 우리집 강아지다.우리집엔 강아지가 하나 더 있다. 6개월령 정도에 입양한 시티다. 롯데랑 시티는 약 2개월차 동갑인데 서로 집착하지도, 싸우지도 않고 쿨하고 데면데면하게 잘지낸다. 아직 마음만은 정정한 두 개르신(개+어르신)들이지만, 이젠 몸이 한두군데씩 고장날 나이다. 롯데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안약을 세 개씩 넣고, 시티는 발치를 네 개 했다. 둘 다 고관절이 걱정이다.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된 롯데가 여기저기 쿵쿵 머리를 박을 때마다, 시티가 다리 어딘가를 잡으면 깨갱하고 아파할 때마다 슬슬 두 아이들과의 마지막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에게 내년이 있을지, 다음 겨울이 있을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영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 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며 달라지는 하루하루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여기서 ‘특별한 단짝’이란 다름 아닌 강아지. 각자 다른 사정을 가진 이들이 반려견과 삶을 함께하는 과정은 특별한 드라마 없이도 큰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킨다. 반려견이 없는 관객들도 잔잔히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지만,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키웠거나 키우고 있는 이들에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다. 어린 시절 강아지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강아지가 자신이 영끌해서 산 건물에 똥이나 싸는 귀찮은 존재로만 느껴지는 민상(유해진)부터 아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아 반려견 완다와 둘이 지내지만, 이제는 자신의 인생 마지막을 생각해야 될 나이가 된 건축가 민서(윤여정), 동물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지닌 수의사 진영(김서형), 전 여자 친구의 강아지를 잠시 맡게 된 밴드 리더 현(이현우) 등. ‘도그데이즈’ 속 인물들이 겪는 소소한 일들과 이들이 하는 고민은 반려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했을법한 내용들이다.영화는 억지로 관객들을 울리지 않는다. 그냥 이들이 강아지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그것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적절한 속도감으로 보여준다. 재미있는 건 영화는 퍽 담백한데 이상하게 보다 보면 눈물이 터진다는 것이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겪어왔을 찬란한 순간들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함께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가기 때문이다.강아지 둘과 함께 산다는 건 많은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내 집이 아니라 개집”이라는 말을 괜히 입에 달고 사는 게 아니다. 아끼는 피규어를 (바로 어제도) 박살을 내고, 가구 귀퉁이를 다 씹어 놓고, 새 쌀까지 뜯어서 기미를 한 뒤 그 여파로 2박 3일 쌀똥을 싸대는 걸 치워야 한다. 아파도 말을 하지 않으니 밤에 갑자기 열이 올라 병원으로 뛰어가거나 보험이 되지 않아 한 번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내야 하기도 한다. 첫 신용카드를 대학원 다닐 때 롯데 병원비를 대기 위해 만들었다. 애들 밥을 줘야 해서 밤늦게까지 놀거나 밖에서 자고 가는 건 불가능하다. 이렇듯 때로는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롯데와 시티. 하지만 그 둘을 만난 건 인생에서 더없는 축복이었다고 믿고, 다시 돌아가더라도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것일 뿐인데 매번 문 앞까지 달려와서 격하게 꼬리를 흔들어주고, 추울 땐 온기를 나눠주는 아이들. 새 애인을 데려오면 매번 살갑게 맞아주고, 그 연인과 헤어져 슬퍼할 때면 다가와 몸을 핥고 곁을 내준다. 그 덕에 춥고 외롭던 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롯데와 시티를 통해 다른 모든 동물을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던 강아지들과의 찬란한 시간을 되짚게 하는 ‘도그데이즈’는 오는 7일 개봉한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무해한 웃음과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안길 것이라 자신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05:58
연예일반

[포토] 이현우, 훈훈한 미소 발사

배우 이현우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 오는 2월 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29/ 2024.01.29 20:39
연예일반

[포토] 도그데이즈, 주역들의 화이팅

김덕민 감독, 배우 이현우, 탕준상, 윤여정, 김윤진, 윤채나, 유해진, 정성화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오는 2월 7일 개봉.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29/ 2024.01.29 19: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