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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10월20일 결혼…‘100→200만’, 불붙은 축의금 경쟁 [종합]

방송인 조세호가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조세호는 24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SNS 계정을 통해 결혼식이 10월 20일이라고 알렸다. 장소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인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에는 ‘유퀴즈’ 녹화 현장에서 조세호가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제작진에 연락을 했다더라. 결혼 발표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좋은 소식 있으면 예전부터 ‘유퀴즈’에서 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날은 잡혔다. 10월 20일”이라고 알렸고, 유재석은 “결혼 전제에서 ‘전제’를 드디어 뗀다”며 축하했다.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 보는거라 뭐라고 해야 하나.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 보고 싶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결혼 발표를 너무 일찍 한다. 6개월이나 남았는데”라고 농담했다.조세호는 지난 1월 예비 신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결혼 소식을 알렸기에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축의금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는 “조세호가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초대받는다면 100만 원을 하겠다”고 했고, 그러자 박명수는 “120만 원”이라고 액수를 높이면서 축의금 경쟁이 벌어졌다.또 정준하는 “200만 원”을 내겠다고 했고, 김수미 역시 “후배 결혼식은 많이 낸다”며 200만 원을 하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의 절친이자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한 남창희는 “나는 GD와 유재석 형이 낸 축의금보다 더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조세호인 만큼 화려한 결혼식이 예상된다.한편, 조세호의 예비신부는 1991년생으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패션 등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세호는 SNS를 통해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했다.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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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수미, 선예와 모녀 케미…고향 군산 생가 방문

배우 김수미가 원더걸스 선예와 친모녀 같은 케미를 선보인다.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수미는 원더걸스 선예, 가수 박장현과 함께 오랜만에 고향 군산에 있는 생가를 방문한다. 이날 방송에서 선예는 김수미를 실제 친정엄마처럼 알뜰살뜰 아껴 패널들의 칭찬을 자아낸다. 선예가 김수미 마음을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으며 척척해내자 전현무는 “무서울 정도네”라며 혀를 내두른다고. 친딸같은 지극정성에 김수미도 선예의 숟가락에 반찬을 올려주며 마음을 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예가 김수미의 수양딸 ‘보석함’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한편, 박장현은 “김수미 선생님의 양아들 되기가 목표”라고 밝히며 필사적 사투를 벌이지만 오히려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고 전해져 ‘웃픔’을 선사할 전망이다.‘김수미의 보석함’에 담긴 양아들 중 하나인 정준하도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의 일일 수행비서로 나선다. 정준하는 박장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유심히 지켜보더니 “(저럴 때는 선생님께) 무섭다고 말하면 안 되지”라고 지적하는 등 ‘수미잘알’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김수미 또한 “정준하는 신현준, 탁재훈을 제치고 내 양아들 중 1위”라며 정준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생가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100년 된 자개장 등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공간을 돌아보며 김수미는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가 더 생각난다”며 눈물을 쏟기도 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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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는 예우를 갖춰야 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라”. 현상 뒤에 가려진 것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뜻이다. 방송인 김신영의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란이 그렇다.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일방적 하차 통보’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왜 하차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실종됐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촬영이 예정된 인천편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의 마이크를 놓는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 5개월 여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故(고) 송해의 빈자리를 채웠으나, 아쉽게 하차한다. 아름다운 이별의 모양새는 아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 4일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9일이 마지막 녹화”라고 알렸다. 이에 ‘갑작스러운 일방적 하차 통보’를 한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정준하, 신봉선 등이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에 힘들었다고 토로한 것과 맞물리면서 제작진을 향해 ‘무례하다’는 지적과 함께, ‘갑질’이라는 비판도 가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김신영이 해당 논란 직후 급성후두염에 걸린 탓에 마지막 녹화 참여 여부도 불확실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폐지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과 닮은꼴이라며, KBS가 막무가내로 폐지 및 하차를 결정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김동전’ 폐지 반대처럼, 김신영의 하차 반대 청원도 KBS 게시판에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KBS는 ‘전국노래자랑’을 이끈 김신영에 대한 감사함과 후임자로 방송인 남희석이 확정됐다고만 알렸을 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신영의 하차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연소’, ‘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송해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무척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김신영은 특유의 밝음과 친화력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열심히 이끌어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김신영의 하차가 말도 안 되는, 석연치 않은 이유인가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김신영이 MC로 투입된 직후에는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이 9%대였으나, 최근에는 5%대로 하락했다. 송해가 진행할 당시엔 평균 10%대였다. 분명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초반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은 맞으나 이후 성적표는 썩 좋지 않다. 이 같은 성적에 ‘전국노래자랑’은 큰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KBS는 주요 시청자층이 중장년층인 데다가, ‘전국노래자랑’은 더 두터운 고정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근 시청률은 이들이 이탈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점을 고려할 때 1순위로 사수해야 할 집토끼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제작진은 MC 교체의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MZ세대를 겨냥하며 시청률보다 OTT, 유튜브 등에서 화제몰이를 한 ‘홍김동전’과 ‘전국노래자랑’ 상황은 뚜렷하게 대조된다. ‘홍김동전’은 애초 공략 시청자층이 KBS의 고정 시청자층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홍김동전’ 폐지는 KBS가 되레 시청자층의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을 놓쳤다고 지적 받고 있다.반면 ‘전국노래자랑’은 KBS 고정 시청자층이 이탈하고 있기에, 제작진으로선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프로그램을 폐지할 게 아니고, 포맷을 바꿀 수 없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게 MC 교체라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그렇다면 김신영에게 예우를 갖춰야 했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는 당사자에겐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다. 통보하는 방식도 잘못 된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신영의 하차는 결국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의 실패며, 더 나아가 KBS의 실패다. 이 실패의 책임을 김신영 한 사람에게 무례한 방식으로 전달한 건 무책임하다. 제작진이 MC 교체를 고민하고 결정한 이유가 납득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렇기에 제작진이 실패를 자인하고, 그간 어려운 자리를 맡아 준 김신영에게 명예롭게 물러나는 방법을 마련해줬다면, 지금처럼 논란과 비판이 쏟아지진 않았을 것 같다.소통 부재의 시대이기에 KBS의 이 같은 처사가 아쉬울 따름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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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는 잘 나가는데…유재석, ‘유퀴즈’, ‘놀면 뭐하니’ 어떡하니?

국민 MC 유재석의 간판 예능들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첫 방송한 ‘아파트404’부터 오랜 시간 맡아 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놀면 뭐하니?’까지 각종 논란과 잡음에 이어 프로그램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tvN ‘유퀴즈’는 토크쇼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방송계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 배경에는 단연 유재석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자리한다. 예능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신작이 있을 땐 ‘유퀴즈’에만은 출연할 정도로 섭외력 측면에선 넘볼 자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그러나 출중한 섭외력만큼 콘텐츠의 질도 좋은지 묻는다면 최근에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한 마디로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게스트를 섭외해 놓고는 ‘겉핥기식’ 질문만 한다는 게 최근 ‘유퀴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지난달 28일 영화 ‘듄: 파트2’의 주연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했을 당시 방송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는 없고 “거울을 보면 기분이 어떤지”, “할리우드 스타의 삶은 어떤지” 같은 질문이 대부분이었다.심지어는 편집 실수도 있었다. 티모시의 입국 장면을 자료 화면으로 쓰면서 함께 입국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블러 처리하는가 하면, 티모시가 맡은 배역인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하는 등 사전 조사가 미흡했다는 인상을 줬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놀면 뭐하니?’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방송 초기에는 유재석 1인 체제로 ‘유산슬’, ‘유고스타’ 등 부캐 프로젝트가 성공하며 한때 시청률이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 콘텐츠에 너무 의존하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2022년 이 프로그램을 만든 김태호 PD가 떠난 후 2023년 6월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는 등 혼란기를 겪었고 그 이후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를 비롯해 주우재 등 젊은 멤버들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콘텐츠나 출연진의 케미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결국 최근에는 3~4%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tvN ‘아파트404’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유재석을 필두로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블랙핑크 멤버 제니 등이 출연하는 ‘아파트404’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추리극 예능으로, 콘셉트만 보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그러나 정작 공개된 방송은 버라이어티와 추리 요소가 애매하게 뒤섞인 느낌이었고 ‘런닝맨’, ‘식스센스’ 등 정철민 PD가 맡아 온 전작들이 떠오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니의 출연으로 화제성은 잡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함을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아파트404’는 시청률 2.7%로 출발해 2회는 2.1%로 하락했다. 아이러니하게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게스트를 초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크쇼다. 유재석 특유의 친근함과 매끄러운 진행, 거침없는 입담이 살아난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이동욱의 출연분은 조회수가 무려 1172만회(2023년 3월 5일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과거 캐릭터 쇼가 한창 인기를 얻었을 때 스타 MC로 떠올랐다. 이후 미디어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TV 예능은 과거의 패턴을 관성적으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며 “‘핑계고’는 나름대로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가고 적응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데, 아직 이런 변화에 열리지 않은 방송 환경에서 유재석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정 평론가는 ‘유퀴즈’에 대해 “원래 출발은 길거리에서 일반 시민들을 만나는 토크쇼였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명인 인터뷰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방향성이 달라진 케이스”라며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섭외력은 좋을지 몰라도 깊이가 얕다는 한계점이 보인다. 유튜브의 경우 한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있게 다루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이 더욱 부각돼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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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풍자 “수술 많이 했는데 닮은꼴=스윙스,난 대체 뭘 한 거냐”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닮은꼴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 개그우먼 신기루,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 나선욱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내가 풍자와 닮았다는 글이 있더라. ‘내가 이렇게 풍자와 닮았나?’ 했는데 비슷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풍자는 “기분 나쁘다. 난 (성형)수술을 많이 했다. 그런데 결론이 최준석 닮은꼴이면 난 여태까지 뭐한 거냐”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닮은꼴은 최준석, 이경제 한의사, 스윙스, 정준하 오빠”라고 장난스럽게 한탄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아형’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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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화내면 조회수가 폭발하는 유튜버가 있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워매워매~ 아주 매워서 사람 죽여. 여기 사장 이름 적어놔라”평범한 먹방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다간 큰코다친다. 찰지다 못해 매운 전라도 사투리와 마치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은 친숙함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구독자 19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조재원은 지난 2016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방송 초반에는 친한 여동생과 함께 웃긴 상황극을 하거나 몰래카메라 형식의 콘텐츠로 구독자를 모았다. 과거 개그맨 지망생이기도 했던 조재원은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개그 유튜버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꽤 인지도가 높다. 조재원은 특히 탱커 역할을 할 때 돋보이는 유튜버다. 탱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벌칙을 당하는 사람이나 각종 궂은 일을 다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구박당할 때 유독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과거 ‘런닝맨’의 이광수, ‘무한도전’의 정준하 등이 대표적인 탱커 역할이다. 조재원은 ‘죽음의 ASMR’ 콘텐츠를 시작하면서 탱커 역할이 극대화됐다. ‘죽음의 ASMR’은 조재원이 엄마 김동금 씨가 자고있는 방에 몰래 들어가 음식을 먹는 콘텐츠다. 엄마가 인기척에 일어나 짜증을 내고 조재원이 어쩔 줄 몰라 할 때마다 웃음이 빵빵 터진다. 음식 선택도 점점 과감해진다. 방송 초반에는 과일이나 디저트 위주였다면 현재는 마라탕, 직접 굽는 삼겹살,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음식들까지. 갈수록 엄마를 자극해 더욱 극한 상황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이 콘텐츠의 묘미는 엄마 김동금 씨의 맛깔난 전라도 사투리다. “어우 재원아 아주 그냥 제사상을 차려라”, “밤에 먹는 건 다 암 덩어리라고 했지?”, “이 호랑이도 물어갈 염X할 놈아” 김동금 씨가 시원시원한 전라도 욕을 퍼부을 때마다 조회수는 올라간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영상은 조회수 300만 회에 육박하며 한번 영상을 올렸다 다며 기본 50만회는 훌쩍 넘긴다. 누리꾼들 역시 “채널 이름을 김동금으로 바꿔라”. “욕쟁이 할머니 가게가 왜 인기 많은지 알겠다”, “전라도 사투리가 중독성 있다” 등의 반응이 많다. 사실 처음부터 해당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던 건 아니다. 초반에는 다소 거친 욕설에 보기 불편하다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동금 씨 표 욕설이 친근해지면서 지금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라탕 같은 건 ‘암 덩어리’라고 해놓고 누구보다 맛있게 먹거나, 유명한 프랜차이즈 엽기 떡볶이를 ‘엽기토끼’로 잘못 부르는 등 처음 신문물을 접한 부모님의 반응을 보는 것 같아 MZ세대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일찍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거나,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색한 2030세대들에게는 조재원의 ‘죽음의 ASMR’ 콘텐츠가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죽음의 ASMR’ 외에도 김동근 씨와 조재원이 함께하는 여행 콘텐츠도 인기다. 귀에 쏙쏙 박히는 전라도 사투리와 마치 우리네 엄마를 보는 것 같은 친근함을 느끼고 싶다면 유튜브 채널 ‘조재원’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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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식당 폐업 아닌 리모델링.. “알아보고 쓰지” 분노

방송인 정준하가 식당 폐업 오보에 분노했다. 정준하는 18일 자신의 SNS에 “아니.. 장사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왜 자꾸 이러실까 뭘 좀 알아보고 제대로 쓰시지 이젠 쫌 화가나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인 이름이 들어간 기사 내용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 제목에는 “6년 버틴 정준하도 접었다…서울 덮친 ‘줄폐업 공포’”라고 적혀있다. 최근 정준하는 지난 6년간 운영하던 꼬치 전문점 폐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확히는 새로운 브랜드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매체 기사 내용엔 꼬치 전문접 폐업 내용만 있을 뿐 리모델링한다는 글은 없었다. 이에 정준하는 “뭘 좀 알아보고 제대로 쓰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준하 형 속상하시겠어요”, “기사 정정해 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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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수미, 면치기 논란 종식 “소리 내서 먹으면 혼나”

배우 김수미가 면치기 논란을 종식한다.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10일 방송되는 235회에서는 김수미가 깔끔하고 우아한 우동 먹기로 면치기 논란을 종식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한때 “호로록” 소리를 내서 먹는 면치기, 면 마시기가 먹방(먹는 방송)의 기술로 선보였던 가운데 김수미가 “한국은 어른들 앞에서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으면 혼나”라며 올바른 먹방의 기술을 선보인 것.또한, 정호영, 정준하, 추성훈이 김수미의 1등 아들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세 사람은 김수미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사카 맛집 투어에 나선 가운데 특히 세 사람과 오사카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그도 그럴 것이 추성훈은 오사카에서 30년 이상 산 오사카 태생이고, 정준하는 오사카 사위 11년 차이며, 정호영은 오사카에서 4년 유학했을 만큼 세 사람 모두 오사카에 일가견이 있다.이와 함께 세 사람은 40년 경력 장인의 튀김 코스 요리, 야끼니꾸, 오사카 전통 우동으로 김수미의 입맛 저격에 나선다. 특히 김수미는 “한국은 음식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으면 혼나”라면서 데시벨 0의 우아한 면치기를 선보이고, 이에 추성훈은 “일본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서 먹어야 ‘맛있다’는 뜻”이라고 말하는 등 두 나라 간의 다른 식사 문화가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김수미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은 1등 아들은 10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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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준하 “식당 폐업 아냐, 업종 변경…니모와 11년째 결혼생활 행복” [IS인터뷰]

방송인 정준하가 6년간 운영한 식당 문을 닫는 것과 관련해 “완전히 식당을 안 하는 폐업이 아니고 업종 변경”이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6년간 운영했던 식당을 뒤로하고 이달 중순 새로운 분위기의 식당으로 문을 연다”며 “식당이 위치한 서울 압구정동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는데 여기에 맞춰 포차 느낌의 가게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해당 식당 사진을 올리며 “영욕의 6년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며 “그동안 찾아주신 수많은 손님들, 지인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식당의) 독특한 이름 뜻은 요즘처럼 힘든 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것”이라며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준하는 “이 자리는 리뉴얼해서 새 브랜드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덧붙였으나, 이후 경제적 이유로 폐업을 하게 된 것처럼 알려졌다. 앞서 정준하가 방송을 통해 자영업자로서 월세의 부담감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어려움을 전한 내용들이 언급되면서 더 오해가 쌓였다.이에 정준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압구정은 전반적으로 워낙 월세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며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난지원금을 10원도 받지 못했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소득원이 있기 때문이지만 다른 자영업자 분들처럼 나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지난 1997년부터 식당 사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문을 닫게 된 가게를 가장 오래 운영했다. 6년의 운영 기간을 두고 SNS에 “영욕의 시간”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실 압구정동에서 처음 장사를 할 때 상권이 썩 좋지 않은 시기에 들어왔다. 팬데믹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가게를 접고 떠난 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상황들을 모두 지켜보면서 이 식당으로 6년을 버텼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긴 시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압구정동 상권을 살리는 데 힘을 조금이라도 보탰단 얘기를 주위 분들에게 들으면 무척 힘이 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사업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왔다. 고충이 있을 법도 한데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정말 가족 같이, 자신들의 일처럼 일해줬다. 모두 그들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정준하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하차했다. 이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이 쏠린 바 있다. 정준하는 “프로그램은 콘셉트 등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 출연자들이 바뀔 수 있지만 기존 출연자 입장에선 당연히 느낄 수 있는 서운함을 전했는데,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는 제작진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통화를 자주했던 (유)재석이에게도 미안해서 전화를 못 걸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지난 2012년 10살 연하이자 애칭 ‘니모’로 불리는 일본인 아내 결혼해 슬하에 현재 11살 아들 로하 군을 뒀다. 정준하는 올해 결혼 11년 차이지만 여전히 행복하다며 결혼생활을 전했다.정준하는 “너무 행복하다. 아내가 한국어를 잘해서 소통에 불편함은 없는데 로하가 일본어와 한국어를 모두 해서 가교 역할도 해준다”고 웃으며 다만 “우리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 많더라. 사실이 아니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2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딸을 갖고 싶지만 무엇보다 아내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변함없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정준하는 아들 로하 군의 남다른 댄스 실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정준하는 “로하가 춤 추는 걸 좋아한다. 워낙 춤 추는 걸 좋아한다”고 거듭 말하며 ‘아이돌을 꿈 꾸고 있느냐’고 묻는 질문엔 “하고 싶다면 시키겠지만 지금은 미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일각에선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로하 군의 댄스 학원을 소개해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정준하는 “한 방송에서 ‘지인’이라고 언급한 걸 ‘지드래곤’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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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식당 업종 변경 “영욕의 시간 6년 마무리…머리 숙여 감사”

방송인 정준하가 6년간 운영한 식당 문을 닫고 새 업종으로 변경한다. 정준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해당 식당 사진을 올리며 “영욕의 6년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며 “그동안 찾아주신 수많은 손님들, 지인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식당의) 독특한 이름 뜻은 요즘처럼 힘든 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것”이라며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는 리뉴얼해서 새 브랜드로 인사드릴 것 같다”며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희 가게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은 메시지를 남겼다. 가수 하하는 “고생했다”고 격려했고, 가수 딘딘과 코미디언 신봉선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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