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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지영 “♥남편, 톰 하디 닮아…첫인상 귀여웠다”(‘찐천재’)

아나운서 강지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한식 장인 홍진경이 방송 처음 보여주는 양식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강지영이 홍진경에게 청첩장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홍진경은 강지영에게 남편을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이에 강지영은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처음엔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소개팅 가면 ‘뭐 좋아하세요’ 이런 거 하지 않나. 그런데 대화 주제가 사회 전반에 대한 이슈였다. 대화가 인터뷰하는 기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의 첫 인상에 대해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강지연은 남편의 외모에 대해서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이상형이 톰 하디인데 제 눈엔 이렇게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경의 남편의 키가 몇이냐고 묻자 강지영은 “이런 거 안 물어본다며, 편하게 하라며. 지금 안 편하다”며 부끄러워 하면서도 “180cm 된다. 연상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강지영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진 남편과 2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3:51
생활문화

"누구에게나 열린 글마당"…경기문화재단, 경기학광장 20호 발간

경기문화재단이 소식지 경기학광장 봄호(통권 20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9년 여름에 창간한 경기학광장은 지역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글마당'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비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경기’와 관련된 주제로 누구나 집필할 수 있는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경기학광장의 글감으로는 경기도의 자연, 마을, 인물, 민속, 음식, 생태, 여행, 사건, 답사, 고문서, 축제, 책 소개, 행사 등 다양하다. 창간호부터 20호에 이르기까지 5년 동안 소개된 글은 총 385편에 달한다.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연 4회 경기학광장 발간을 통해 경기지역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경기도 역사·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학광장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다. 화려한 글솜씨나 문장의 완성도보다는 자신이 직접 조사·탐방·취재·연구한 창작물을 제출한면 된다. 이미 다른 곳에 발표되었거나 요약 또는 수정한 것, 발표 예정인 것, 그동안 경기학광장에 수록된 글과 주제가 비슷한 경우는 가급적 배제하는 것이 좋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50매 정도면 적당하다.접수된 글은 내부 검토를 거쳐 수록 여부를 결정한다. 세 가지 항목(피플앤뉴스(People & News)·트립앤힐링(Trip & Healing)·리서치앤스터디(Research & Study)로 분류해 매회 12~15편을 수록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7 14:57
연예일반

곽재선문화재단, 오는 28일부터 제1회 청년작가전 ‘4인4색’ 연다

곽재선문화재단이 발굴한 청년작가 4인의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빌딩에 위치한 갤러리 선에서 ‘2024 청년작가전 ‘4인4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리나(24세·홍익대 동양화과), 이지웅(32세·성균관대 미술학과), 손서희(26세·빈 응용예술대 오스트리아학과), 이화정(26세·한국예술종합학교 유리조형학과) 4인의 청년작가가 출품한 총 40점의 회화 및 설치미술 작품이 선보인다.이들 청년작가는 곽재선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 ‘2024 플라이 영 아티스트’ 공모전에서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35세 이하의 홍익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 총 37개교 대학생 및 대학원생 120명이 참여했다. 예술성 및 가능성, 창의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3차 심사까지 거쳐 4명의 청년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수장자들에게는 상극 각 200만 원과 전시 및 홍보 지원이 주어졌다.이번 전시에서 김리나 작가는 ‘꿈’을 주제로 몽환적이면서, 따뜻한 색감의 평면예술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꿈이라는 주제가 차별성을 띠기 위해 끊임없이 자극될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켰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보는 이들의 서사나 감정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침투의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웅 작가는 ‘신문’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작품에 담았다. 이 작가는 “어느 순간부터 신문은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하는 친구 같았다. 실질적인 삶의 무게를 눈으로 보고, 냄새와 촉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직접 보고 만지며 공감한 신문 뉴스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손서희 작가는 유물과 일상 사물을 중심으로 한 입체 예술을 전시한다. 손 작가는 작품에 대해 “무의미함과 유의미함 사이의 구어적 표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주로 도자와 섬유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화정 작가는 클라이밍 연습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치 작업 예술을 선보인다. 임의의 순간들을 유리, 스트레인스 스틸 등으로 표현했다. 한편 ‘2024 청년작가전 ‘4인4색’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상식 및 오픈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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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드림 이스케이프’, 꿈에서 탈출해 새로운 꿈을 꾸다 [종합]

그룹 NCT 드림이 ‘꿈’의 실종 시대, 어두운 현실을 벗어나 다시 꿈 꿀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건넨다. NCT 드림은 25일 오후 6시 예정된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에 앞서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꿈과 힐링을 드리는 음악을 해왔는데, 이번엔 꿈이 없는 청춘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꿈의 메시지를 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컴백 소회를 밝혔다.NCT 드림의 컴백은 정규 3집 ‘ISTJ’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어둡고 힘든 상황들로 인해 무감각해진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는 NCT 드림의 첫 번째 여정을 그렸다. NCT 드림은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처음으로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게 된 데 대해 마크는 “앨범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회의를 진행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런쥔이가 이러한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도 아픔이 있고 고민이 있었고, 청춘에게 위로를 주자는 의견을 내 함께 하게 됐다. 콘셉트가 확실한 만큼 타이틀곡이 있지만 앨범명을 ‘드림 이스케이프’로 잡게 된 게 좋더라”고 말했다런쥔 역시 “우리가 꿈과 희망, 열정에 차고 희망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생각해보니 꿈과 희망이 없는 분들께도 힘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앨범 콘셉트의 시작점을 언급했다. 변화의 타이밍이 데뷔 9년차인 현 시점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런쥔은 “변화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내가 예전부터 했던 이야기는 NCT 드림과 팬들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이었다. 언제 특별히 변화했다기보다는 계속 성장해가는 과정의 연장선이 지금이라 생각했다. 또 드림의 밝은 면도 있지만 ‘꿈’이라는 단어에 여러 뜻이 있으니까 그걸 펼쳐 하나하나씩 해석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제노는 “지금 하는 전반적인 스토리나 주제가, 꿈에 대한 아픔 혹은 어려움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이 꿈에 대한 탈출은 새로운 여정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나오게 될 더 많은 이야기의 시작이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림으로서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꿈에 대해 아픔이나 어려움에 공감하고 소통하고 위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무디’는 808베이스 라인과 스네어 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나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마크는 “스무디 하면 청량하고 달달한 이미지를 생각하게 되지 않나.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하려고 뮤직비디오에도 스무디 색을 검은색으로 표현했다. 부정적이고 안 좋은 생각을 블렌더에 넣어 갈아버리고 삼키고 소화시키겠다는 우리의 야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현 시점 NCT 드림이 꾸고 있는 꿈(야망)도 재차 언급했다. 마크는 “우리도 8년째에 시작할 것이라는 야망을 얘기하고 다녔고, 팬들도 알고 계신데, 우리는 이 연차에 비정상적으로 열정과 야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미적으로도 우리의 초심인 꿈과 힐링을 주는 데서 벗어나고 싶진 않다. 열정과 야망을 부정적인 것에 갈아버리고 우리가 소화해내겠다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제노는 “포부라기보다는, 앨범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듣는 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야망이 있다”고 말했다. 해찬은 “팬분들도 이런 콘셉트가 낯설고 아쉬우신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를 하나의 콘셉트나 장르에 가둬놓지 않고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5월부터 진행될 월드투어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는가 하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피식쇼’를 언급하며 “우리도 월드와이드하다”고 셀프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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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드림 이스케이프’, 변화라기보단 성장의 과정”

그룹 NCT 드림이 새 앨범으로 기존과 다른 메시지로 컴백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NCT 드림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어둡고 힘든 상황들로 인해 무감각해진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는 NCT 드림의 첫 번째 여정을 그렸다. NCT 드림은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처음으로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게 된 데 대해 마크는 “앨범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회의를 진행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런쥔이가 이러한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아픔이 있고 고민이 있었고, 청춘에게 위로를 주자는 의견을 내 함께 하게 됐다. 콘셉트가 확실한 만큼 타이틀곡이 있지만 앨범명을 드림 이스케이프로 잡게 된 게 좋더라”고 말했다변화의 타이밍이 이 시점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런쥔은 “변화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내가 예전부터 했던 이야기는 엔시티 드림과 팬들은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이었다. 언제 특별히 변화했다기보다는 계속 성장해가는 과정의 연장선이 지금이라 생각했다. 또 드림의 밝은 면도 있지만 ‘꿈’이라는 단어에 여러 뜻이 있으니까 그걸 펼쳐 하나하나씩 해석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제노는 “지금 하는 전반적인 스토리나 주제가, 꿈에 대한 아픔 혹은 어려움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이 꿈에 대한 탈출은 새로운 여정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나오게 될 더 많은 이야기의 시작이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림으로서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꿈에 대해 아픔이나 어려움에 공감하고 소통하고 위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말했다.제노는 “변화의 시기도 이야기해주시는데, 어느 시기에 하든 우리에겐 그리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언제든 시도할 수 있는 주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마크는 또 “신기하게도 이런 계획과 아이디어를 작년부터 우리끼리 나눠 왔다. 작년에 ‘ISTJ’를 만들고 있었지만 내년엔 이런 아이디어로 만들고 싶다고 회사에 이야기 했었다. 그게 올해 나온 게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해찬은 “팬분들도 이런 콘셉트가 낯설고 아쉬우신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를 하나의 콘셉트나 장르에 가둬놓지 않고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무디’는 808베이스 라인과 스네어 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나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드림 이스케이프’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5월부터는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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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종영] 안보현, 캐릭터의 힘으로 살린 드라마①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나타났다.”재벌이면 재벌이고 형사면 형사지 두 가지를 합쳐놓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드라마, 영화의 단골 소재인 ‘재벌’과 ‘형사’를 동시에 한 인물에게 포개놓으니 신선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의 진이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펼쳐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시즌2 제작 소식까지 전해지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재벌X형사’의 흥행에는 진이수라는 독보적인 개성을 가진 캐릭터의 힘이 컸다. 한수그룹 3세인 진이수는 경찰특공대 복장을 입고 백화점을 통째로 빌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정도로 철부지 인생을 살아온 인물. 장난삼아 경찰 흉내를 내던 진이수는 어느 날 경찰들이 오랫동안 쫓고 있던 살인범을 때려잡은 일을 계기로 얼떨결에 진짜 강력팀 형사가 된다.드라마 초반에는 재벌이 형사가 된다는 설정이 현실성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극 중 진이수가 자신의 재력과 인맥을 활용해 답보 상태였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수사물과는 다른 새로운 통쾌함을 선사해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반전이 생겼다. 형사가 재벌의 비리를 캐고 쫓는 이야기는 많지만, 형사가 된 재벌이 재벌을 잡는 얘기는 전혀 다른 재미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재벌가가 연루된 사건에서 재벌의 습성을 잘 알고 있는 진이수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추론으로 사건의 결정적 실마리를 찾아내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진이수를 연기한 안보현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늘상 여유롭고 거만한 전형적인 재벌 이미지를 보여주다가도 사건을 수사할 땐 냉철함과 진지한 형사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여기에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비주얼적인 디테일도 살렸다.올백머리에 한두 가닥을 남긴 이른바 ‘탕후루 머리’는 진이수 캐릭터의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성격을 외형적으로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안보현은 제작발표회에서 ‘탕후루 머리’를 만들기 위해 분장 때마다 스프레이를 한 통씩 쓰고 앞머리는 오른쪽 눈썹에 붙인 채 연기하는 등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이수의 패션 또한 클래식 정장보단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들어간 수트부터 청청 패션까지 ‘플랙스(Flex) 수사기’라는 콘셉트에 맞는 시원시원한 스타일로 역할을 대변했다.독보적인 캐릭터와 진입장벽을 낮추는 에피소드 형식,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가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고 ‘재벌X형사’는 종영하기 전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드라마에서 재벌 소재는 선망의 대상 또는 비리와 연루된 부정한 이미지 양쪽으로 갈라져 온 게 일반적”이라며 “재벌의 재력을 공적 기능인 범죄 수사에 활용해 플렉스한다는 콘셉트가 차별점이자 카타르시스를 주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드라마의 비현실성을 걷어내면 ‘재벌X형사’의 주제가 다소 단편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평론가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부유함이 권력이 된다는 메시지로 다가오는 지점이 다소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이수 캐릭터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05:50
연예일반

강별X신정윤 ‘수지맞은 우리’’ 관전 포인트 공개

‘수지맞은 우리’의 배우 강별과 신정윤이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별은 극 중 진나영으로 열연을 펼친다.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중인 진나영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신정윤은 훤칠한 외모에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이 깊은 해들 병원 경영기획실장 한현성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함은정과 백성현, 오현경 등과 복잡하게 얽히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강별은 “처음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해 가는 이야기’라는 글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별은 자신이 연기하는 진나영 캐릭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면도 있지만 언니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반전 포인트”라면서 “어떤 상황이나 기분에서 그런 감정들을 느끼고, 그 감정이 왜 발생하는지 또 그럴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캐릭터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정윤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대별 관전 포인트가 확실하고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주제가 너무 와 닿았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안, 학벌, 인성, 재력 모든 걸 다 갖춘 남자의 첫사랑에 대한 순애보가 가장 큰 매력이다. 사랑을 위해 귀국해서 가족 때문에 상처 받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본인이 연기하는 한현성에 대한 캐릭터 설명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도 밝혔다. 강별은 “나영이의 발작 버튼과 흑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어느 부분에서 버튼이 눌리는지 또 어떤 위험한 일들을 벌이는지 지켜봐 달라”고 했고, 신정윤은 “모녀와 자매의 불꽃 튀는 이야기,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 이야기 이 모두를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향해 본방 사수를 당부한 강별은 “매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 한 끼 드시면서 소소한 행복을 저희 드라마를 통해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고, 신정윤 역시 “2024년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수지맞은 우리’ 또한 아주 따뜻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이니 많이 사랑해 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5:26
연예일반

‘귀멸의 칼날’ OST 부른 리사, 첫 단독 내한 콘서트 개최 [공식]

일본 유명 싱어송라이터 리사(LiSA)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7월 2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리사 라이브 이즈 스마일 올웨이즈 아시아 투어 2024 인 서울>)’로 한국을 찾는다.2011년 4월 미니앨범 ‘Letters to U(레터스 투 유)’로 솔로 데뷔한 리사는 ‘Fate/Zero(페이트/제로)’, ‘소드 아트 온라인’,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에 참여하며 일본 대표 스타 가수로 자리매김했다.특히 2019년 리사가 가창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오프닝 테마 ‘홍련화’가 대히트를 쳤고,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의 흥행과 더불어 곡 또한 호평을 받으며 일본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그녀는 그해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후 리사가 부른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의 주제가 ‘불꽃’은 애플 뮤직 글로벌 톱 100위에서 7위를 석권하는가 하면,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8위, 빌보드 글로벌 익스클루시브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홍백가합전 3년 연속 출연, 제62회 일본 레코드 대상 그랑프리 수상, 전 세계 총 스트리밍 횟수 30억 회 이상 돌파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아 올린 리사. 이번 공연은 그녀의 파워풀한 보컬과 강렬한 락 사운드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첫 내한 공연인 만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리사의 첫 단독 내한 공연 티켓은 3월 25일 오후 6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5:52
뮤직

‘체인소맨’ OST 라이브로 듣나? 즛토마요, 6월 내한 확정

‘신비주의 싱어송라이터’ 즛토마요가 한국을 찾는다.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체인소맨’의 OST로 유명한 일본 프로젝트 밴드 즛토마요(ZUTOMAYO)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즛토마요의 내한 공연은 오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즛토마요는 보컬, 작곡, 작사를 담당하고 있는 아카네를 주축으로 결성된 일본 프로젝트 밴드다. 곡과 공연에 따라 멤버와 편성을 변경해 활동한다는 특이점과 매력적인 세계관, 아날로그 감성 기반의 음악으로 일본 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2018년 ‘초침을 깨물다’로 데뷔한 즛토마요는 약 10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2000만 회를, 현재는 1억 3000만회를 돌파하며 대세 밴드로 자리 잡았다. 텔레비전이나 선풍기와 같은 전자제품을 악기로 활용, 신선하면서도 즛토마요 만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는 음악을 발매해 마니아 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또한 ‘약속의 네버랜드’, ‘체인소맨’을 비롯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의 주제가 참여를 통해 대중성까지 확보하고 오리콘 차트 주간 랭킹, 빌보드 재팬 핫 앨범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마쿠하리 멧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국립 요요기 체육관 등 자국 내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펼쳐 굳건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즛토마요의 첫 내한 콘서트 티켓은 예스24에서 살 수 있다. 8일 오후 6시부터 ZTMY 프리미엄 선예매,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일반 예매가 각각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08:56
연예일반

라이언 고슬링, 아카데미 시상식서 ‘바비’ 주제곡 부른다… “큰 모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노래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다.라이언 고슬링은 최근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큰 모험일 수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고슬링은 다음 달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바비’의 주제곡인 ‘아임 저스트 켄’을 부를 계획이다.‘바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아메리카 페레라), 남우조연상(라이언 고슬링), 각색상, 주제가상, 미술상, 의상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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