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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문명특급 ‘명곡 챔피언십’ 유튜브에서 TV로…인기 이어갈까

유튜브 채널 ‘MMTG’의 콘텐츠 ‘명곡 챔피언십’이 TV에서 방영된다. 유튜브 채널로 처음 선보인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TV 편성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유튜브 콘텐츠가 TV 시청자의 호응까지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명곡 챔피언십’은 K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K팝 전문 토크쇼다. K팝 명곡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아티스트가 직접 출연해 대화하며 명곡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K팝 전문가로 유명한 방송인 재재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MC를 맡았다.‘명곡 챔피언십’은 SBS 산하 유튜브 채널 ‘MMTG’가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을 발전시켜 기획한 콘텐츠다. 지난 2월 첫 공개된 ‘명곡 챔피언십’은 K팝 전설의 황금기 중 한해였던 2009년 명곡들을 조명했고,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명곡 챔피언십’은 올해 설 특집으로 TV에서 한차례 방영된 데 이어 추가 편성까지 이뤄졌다.‘명곡 챔피언십’은 4부작으로 편성됐다. 1회는 한의 보컬 특집으로 꾸며졌다. 2MC인 재재와 수영을 비롯해 FT아일랜드 이홍기, 씨스타 소유, 에이트 이현, 오마이걸 유아 등 K팝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활동하면서 겪은 비하인드 등 토크를 펼쳤다. 유튜브 콘텐츠를 TV에서 선보이는 것은 제작진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이다. 유튜브의 경우 30분 내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반면, TV 방송은 80분 정도로 분량 자체가 확 늘어난다.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에 비해 TV는 상대적으로 시청자 연령대가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MMTG 홍민지 PD는 “요즘은 오히려 짧은 영상이 트렌드인데 역으로 가는 건 아닌지, 실패하진 않을지 고민이 될 때도 많았다”면서도 “음악은 세대를 초월한다. 그것이 우리가 K팝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다. MMTG팀은 늘 세대를 허무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에도 음악으로 세대를 허물기 위해 ‘명곡 챔피언십을 제작했다”고 전했다.홍 PD는 이어 “1회에서 소유가 ‘선배 보컬들은 녹음실에서 물을 마신다’고 하자 유아가 ‘후배 보컬들은 수박주스 같이 달달한 음료를 마신다’라며 서로의 차이를 공유했다. 그러나 소유와 유아 둘 다 핸드마이크로 노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을 말했다”며 “이렇게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거나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런 점이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분들도 공감할 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명곡 챔피언십’ 외에도 유튜브 콘텐츠가 TV로 가는 사례는 늘어가고 있다. ‘청소광 브라이언’, ‘백종원의 배고파’,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지선씨네마인드’ 등도 모두 유튜브에서 시작해 TV 방송으로 이어진 경우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편으로는 레거시 미디어들이 내놓는 예능이 조금씩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정 평론가는 다만 “TV 플랫폼의 특징이 있고 거기에 맞춰진 콘텐츠가 있는데, 유튜브 콘텐츠들이 그런 부분에서 맞아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다”며 “유튜브 콘텐츠를 TV 특성에 맞게 변화를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콘텐츠 자체의 색깔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0:42
드라마

차인표·장도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사회자 선정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2023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7일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59회 대종상영화제의 사회자로 차인표와 장도연을 공식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배우 차인표를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서 석호 역할을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장도연은 KBS 공채 22기로 방송에 입문한 후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예능계 블루칩.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MC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냈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2:58
연예일반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MC는 누구? …아이브·차은우·윤아

방송사들이 연말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지상파 3사 KBS, MBC, SBS는 연말 시상식 일정과 MC를 잇따라 확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KBS ‘가요대축제’는 12월 16일 열리며 올해 KBS 예능에서 톡톡히 활약한 이들로 MC 자리를 채웠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송해의 빈자리를 메우며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 중인 방송인 김신영과 KBS2 ‘뮤직뱅크’의 아이브 장원영, ‘1박 2일’의 막내 나인우가 진행을 맡는다. 다음날인 17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도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뭉쳤다.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탁재훈과 ‘동상이몽2’,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모델 이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지선씨네마인드’ 진행자 장도연이 MC로 나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열리는 SBS ‘가요대전’은 아스트로 차은우와 아이브의 안유진이 마이크를 잡고 의기투합한다. MBC 연말 시상식은 수년간 함께한 MC들과 인연을 또 한번 이어간다. 12월 29일 개최되는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전현무는 5년 연속 진행자로 나서며, 다비치의 강민경과 배우 이이경이 공동 MC로 합류한다. 12월 30일 열리는 ‘연기대상’에서 방송인 김성주는 4년 연속 진행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의 마지막날인 31일 열리는 ‘가요대제전’은 윤아가 8년 연속 진행을 맡는다. 이준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지난해에 이어 윤아와 MC로 호흡한다. 아직 MC가 확정되지 않은 시상식도 있다. 12월 24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과 12월 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은 최종 MC 후보를 두고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9 10:32
연예일반

‘지선씨네마인드’ 변영주 감독 “김민희에 범죄자처럼 행동하라고”

4일 방송되는 SBS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변영주 영화감독과 함께 영화 ‘화차’를 감상할 예정이다.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 강선영(김민희 분)을 찾기 위해 장문호(이선균 분)가 전직 형사인 사촌 형 김종근(조성하 분)과 함께 강선영을 찾아 헤매며 시작한다. 그런데, 문호가 알고 있던 약혼녀 강선영의 모든 것은 전부 거짓이었다. 차경선이란 여자가 강선영의 신분을 사칭해 살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경선의 비밀이 충격적으로 전개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화차’는 ‘지선씨네마인드’가 유튜브 콘텐츠로 진행했을 때부터 댓글에서 가장 많은 분석 요청이 들어온 영화였다. 박지선 교수는 “왜 하필 화차일까 생각하며 영화를 다시 보던 중 굉장히 소름 돋는 포인트 몇 개를 발견했다”며 “2022년에 우리가 화차를 왜 다시 봐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이번 ‘화차’ 편의 관전 포인트임을 예고했다. 박지선 교수는 이선균의 표정을 프로파일링하기도 했다. “그 여자에 대해서 아는 게 뭐 있냐”는 종근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못 하는 문호의 표정에서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 사실은 다른 사람일 때 느끼는 근원적인 공포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을 읽어냈고 “이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포가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믿을 수 있냐는 것임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해당 장면은 사람들이 왜 개봉한 지 10년 된 ‘화차’를 재소환하는지에 대한 첫 번째 답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선씨네마인드’ 최초, 영화감독의 ‘본인 등판’이 이뤄졌다. ‘화차’의 연출을 맡은 변영주 영화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차’ 의 비하인드를 아낌없이 풀었다. 배우들의 명연기가 빛났던 영화인만큼 MC들은 연기 디렉팅을 어떻게 했는지 변 감독에게 질문했다. 변 감독은 촬영 당시 배우들에게 전달한 캐릭터 해석을 공개했는데, 이선균에겐 “문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며 “아직 힘든 삶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거였으면 좋겠다”고, 김민희에겐 경선은 “범죄자처럼 행동하고 어떤 양심이 있는 것처럼 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며 배우들의 일품 연기가 탄생한 배경을 밝혔다. 법무법인 사무장 역을 연기한 진선규의 캐스팅 비화를 풀기도 했다. 변 감독은 “진선규 배우를 너무 캐스팅하고 싶었는데 그 또래가 들어갈 배역이 없었다”며 “원래 50대 배우로 생각했던 사무장 역할을 당시 30대였던 진선규 배우에게 부탁해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변영주 영화감독과 함께 감상한 ‘지선씨네마인드’ 여섯 번째 영화 ‘화차’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4 11:15
연예일반

‘지선씨네마인드’ 박지선X장도연, 영화계에 던지는 새로운 시선 [종합]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이 영화에 새로운 시선을 던진다. 30일 오전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MC 박지선 교수, 장도연과 도준우 PD가 참석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로 확장해보는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8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지선씨네마인드’가 인기에 힘입어 방송판으로 확장됐다. 방송판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 MC로 출연한다. ‘국민 MC’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장도연은 “국민 MC 아니고 그냥 국민이다”라며 “두렵다. 방송으로 옮겨놨다는 것만 다르지 두 분이 너무 잘 진행해왔고 결과도 좋았는데 제가 들어와서 +가 될지 -가 될지 긴장도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이미 포스터가 나가고, MC가 알려진 날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걱정은 그만”이라고 달랬고,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저는 도준우 PD를 믿는다. 또 얼마 전에 한국방송대상에서 뉴미디어프로그램 제작상을 받으셨다.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하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도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의도에 대해 “범죄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대중들 입장에서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걸 조금 가볍고, 유쾌하게 다룰 수 없을까 했을 때, 실제 사건 말고 가상의 사건을 다루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MC로는 박지선 교수님밖에 적임자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미래 꿈이 시나리오 작가시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상영작을 선택하기 위해 5~60편을 영화를 봤다고. 그는 “이미 봤던 영화도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다시 봐야 했다. 또 안 봤던 영화 중에 댓글로 많이 달아주신 ‘불한당’ 같은 영화도 새로 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상영작을 선택한 기준은 어떻게 될까. 박지선 교수는 “첫 번째로 분석할 거리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저 영화 좋다’ 이게 아니라 영화에 해석할 장면이 나와야 하고, 방송판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아시는 영화를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가 아니더라도 공격성, 대인관계 같은 부분은 심리학 분석을 할 때 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범죄 주제에서 외연을 확장했다고 봐주시면 되겠다”고 전했다. ‘지선씨네마인드’에는 영화 ‘타짜’도 등장할 예정이다. 박지선 교수는 ‘타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도박의 법칙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인생의 법칙으로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덧붙여 얘기할 수 있는 게 있었다. 또 캐릭터들의 다른 면모를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타 영화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가장 큰 점은 박지선 교수님이 계시다는 거다.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박지선 교수님밖에 못 하는 분석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심리를 분석하는 거 아닌가. 예전에는 스토리를 중심을 봤는데 이제는 인물의 심리를 예상했다. 그런데 다 틀렸다. 괜히 교수님이 아니구나 했다”고 미소 지었다. 장도연은 영화 내용을 소개하는 코너인 ‘장 프도파일러(장도연+프로파일러)의 사건 브리핑’을 맡는다. 그는 “재밌게 보고 있던 프로그램에 합류하려다 보니까 저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했다”며 “제2의 김상중 선배님의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박 교수는 “장도연 씨가 브리핑을 매번 하실 때마다 뿌듯함과 속으로 박수를 치면서 봤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도 PD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두 MC의 케미,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첫 상영작으로 영화 ‘양들의 침묵’을 소개한다. 30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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