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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는 ‘기생충’이 보인다 [줌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기생충’이 보인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 복귀주(장기용)가 마침내 운명의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장기용과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방송 전에는 장기용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방영 후에는 우울증, 불면증, 비만, 휴대폰 중독 등 현대인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을 초능력이라는 소재와 같이 엮어 내용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복귀주는 우울증으로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이 있으나 불면증이 생겨서 예지몽을 꾸지 못한다. 복귀주의 누나인 복동희(수현)는 비행 능력이 있지만 비만이라서 날지 못한다. 특별한 초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한 현대인과 다를 바 없는 결핍과 고민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첫 방송부터 3회까지 전국 기준 시청률 2% 후반대에서 3%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4회 4.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시청자들 사이에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영화 ‘기생충’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초능력을 갖고 있던 부잣집이지만 현대병으로 그 능력을 잃은 복귀주(장기용) 가족 속으로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도다해(천우희) 일당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잠입하는 모습이 ‘기생충’에서 가난한 기택(송강호) 가족이 부유한 동익(이선균) 가족들에게 기생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기생충’처럼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상류층 가족으로 잠입하는 하류층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부잣집으로 잠입하는 모습도 유사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마사지숍 직원인 도다해는 복귀주 엄마인 복만흠(고두심)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차에 수면제를 탄다. 도다해는 불면증이 있는 복만흠의 숙면을 도와주는 척하며 가장 먼저 신뢰를 얻는다.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유혹하려는 도다해를, 그 일당들이 전력을 다해 돕는 모습도 ‘기생충’에서 기택 가족이 차례로 동익 가족 속으로 미술교사,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로 들어가, 어느새 그들 가족 속에 머물게 된 것과 흡사하다. 다만 초반 전개는 비슷하지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기생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이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부자 집안에 들어가서 돈을 가로채려는 서사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기생충’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것은 맞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방향성이 반대로 향한다”고 짚었다. 이어 “‘기생충’의 경우 갈등이 고조되어 마지막에 폭발하는 반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상류층 집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한 인물에 의해 해소되며 회복하는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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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X천우희 맞잡은 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공개 컷 공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초능력 가족의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했다.2회까지 방영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천우희)의 반전, 그리고 복귀주(장기용)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붙잡는 기적같은 변화를 보여주며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미공개 컷은 열연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캐릭터의 죄책감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딸 복이나(박소이)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서툰 아빠의 면모는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기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장기용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천우희는 다정하고 살가운 도다해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초능력 가족이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이라는 반전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속내를 숨기고 복귀주에게 접근하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부터 불 트라우마로 짐작되는 숨겨진 과거사까지,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운명적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도다해의 행보는 판타지 쌍방 구원 로맨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 역의 고두심은 명불허전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한 수현의 활약도 돋보였다.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할머니 복만흠의 애를 태우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의 박소이는 연기 천재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기용과의 특별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이들 부녀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만능 살림꾼 복만흠의 남편 엄순구(오만석)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복만흠이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의 반전이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는 돌아간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도다해와의 예외적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기대해 달라”면서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의 본격 대립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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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좋아+견제 NO”.. 빌보드 CEO, 의혹은 선 긋고 애정은 밝히고 [종합]

“K팝의 미래는 밝아요.”미국 빌보드 본사 최고 경영자(CEO)인 마이크 반이 K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한국 방문은 이번인 처음인 만큼, K컬처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며 재치 있는 입담도 자랑했다.마이크 반은 15일 ‘빌보드 코리아’ 5월 론칭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조선 펠리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 김유나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빌보드 본사 CEO의 공식 내한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마이크 반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빌보드 코리아’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전했다. 그는 “K팝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빌보드 코리아’를 통해서 K팝의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 세계인들이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반은 계속해서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해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딸과 조카가 있다. 모두 BTS, 블랙핑크, 르세라핌, 뉴진스, 투바투를 좋아한다”면서 “나는 한 명만 꼽을 수 없다. 모든 K팝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5일 동안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국 음식들을 모두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찜질방에 꼭 가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K팝 아티스트들에게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은 하나의 목표로 자리 잡았다. K팝의 영향력도 나날이 커지다 보니 실제로 ‘2023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K팝 부문을 새로 신설하기도 했다. 다만 K팝 차트가 따로 신설되면서 K팝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동시에 K팝의 성장을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의 집계 방식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K팝 견제 목적’라는 목소리가 컸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반은 “‘핫100’이나 ‘빌보드 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 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라틴 차트, 재즈 차트도 있어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에 대한 노하우도 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고 있다.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협력사와 파트너 관계가 있겠지만, ‘K팝 차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한편 ‘빌보드 코리아’는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과 함께 론칭된다. 김유나 대표는 “론칭 파티를 대신해서 본사가 진행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 본사 콘텐츠 팀 및 편집장들과 다양한 기획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마이크 반 CEO 방한을 맞아 깜짝 콘텐츠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빌보드 코리아’는 이번 론칭을 통해 빌보드 재팬, 빌보드 아라비아, 빌보드 에스파니아, 빌보드 브라질 등을 포함한 빌보드 인터내셔널 출판물의 국제판 목록에 합류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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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마이크 반 CEO “한국 음식 먹고, 찜질방 가고 싶어”

미국 빌보드 경영자 마이크 반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마이크 반은 15일 ‘빌보드 코리아’ 5월 론칭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조선 펠리스에서 공식 방한했다.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 김유나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마이크 반은 “한국 방한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냐”는 질문에 “5일 동안 빌보드 파트너사를 만날 거다”고 공식적인 일정을 밝힌 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모든 음식들을 먹고 싶다. 그리고 찜질방에도 가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반 CEO는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활발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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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자체 콘텐츠 ‘원티즈’ 오픈…최고의 피지컬 누구?

그룹 에이티즈의 자체 예능 콘텐츠 ‘원티즈’가 돌아온다.지난 25일 오후 에이티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예능 콘텐츠 ‘원티즈(WANTEEZ)’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티저 영상은 “에이티지컬 100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최고의 피지컬을 보여준 단 한 명의 멤버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아무런 조건도 적혀있지 않은 ‘백지 쿠폰’을 지급한다고 예고해 “다 제 아래입니다”, “부숴버리겠습니다”, “최고의 피지컬은 저입니다” 등 멤버들의 열띤 경쟁을 야기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우승 상품을 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각자 자신의 운동신경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에이티즈는 앞서 ‘원티즈’를 통해 찜질방 방문기, 건강검진,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일상 속에서의 매력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왔다. ‘원티즈’는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돌파했다.에이티즈의 자체 예능 콘텐츠 ‘원티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27일 오후 8시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에이티즈는 31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홍콩 2024’에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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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찜질방 콘셉트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

SK텔레콤은 청년들의 도파민 중독 탈피를 위해 서울 홍대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체험형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전시에 참여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을 따로 보관하고 찜질방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입장한다. 도파민 중독 지수를 점검한 뒤 독서·명상·퀴즈 풀기 등으로 '도파민 디톡스'를 체험한다.체험을 마친 고객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인증서로 받을 수 있다.T팩토리는 지난해부터 빈티지 카메라, 전통주·위스키, 게임 등 청년 세대의 트렌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 담당은 "앞으로도 T팩토리라는 플랫폼으로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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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이 또…한국계 배우가 할리우드서 새 역사 쓰기까지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내한, 가수 박진영의 ‘파이어‘ 뮤직비디오, 영화 ‘미나리’,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연관성 없는 듯한 이 현장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배우 스티븐 연이다.15일(한국시간) 개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스티븐 연이 호명됐다. 스티븐 연은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 앞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변방의 한국계 배우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을 통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현재 어엿한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티븐 연. 그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10년 미국 AMC ‘워킹 데드’를 통해서였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좀비들에 둘러싸인 릭 그라임스를 구하는 글렌 역을 맡아 주연급 인기를 누렸다.한국에서 얼굴을 알린 건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 여행기 영상이었다. 스티븐 연은 코난 오브라이언과 사찰을 방문하고 한국식 찜질방을 체험하는가 하면 박진영의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꾸준히 한국 영화인들과 협업하던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짧게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년 후인 2018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 벤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스티븐 연은 ‘버닝’을 통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미국 비평가 협회상’과 ‘토론토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국내외 주목을 받은 스티븐 연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 순자(윤여정)의 사위 제이콥 역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를 통해 한국계 최초로 미국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1회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믿고 보는 배우가 된 스티븐 연은 다시 한번 봉준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 출연을 확정, ‘옥자’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선보인다. 스티븐 연의 글로벌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에서 한국계 도급업자 대니 조 역을 맡아 에이미 역의 앨리 웡과 블랙 코미디를 선보였다.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특히 골든글로브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자 콧대 높은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그 벽을 허문 수상 소식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스티븐 연이 에미상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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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13주 등극…“청취자 응원 감사”

가수 최예진이 ‘싱글벙글쇼’에서 활약했다.21일 소속사 현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예진은 전날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 익명가왕 코너에서 역대 13주 연승 가왕에 등극하고 졸업했다.‘싱글벙글쇼’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익명가왕’은 목소리만으로 진검승부를 보는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찜질방에 환장녀’ 이름으로 13주간 출전한 최예진은 최고의 가창력으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박세욱 씨가 세운 11주 연승 기록을 깨고 13주 연속 출연 신기록을 경신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단장의 미아리고개’, ‘립스틱 집게 바르고’, ‘목포의 눈물’, ‘비나리’ 등 26곡에 이르는 명곡 레퍼토리로 흠결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인 최예진에게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최예진은 이 외에도 시조창, 악극 배우 대사 한 소절, ‘월량대표아적심’ 모창, 지하철 안내방송, X파일 스컬리 성대모사, 북한 현송월 성대모사 등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개인기로 선보이며 13주간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예진은 “13주간 출연하면서 역대 신기록 가왕 달성을 이뤄 정말 기쁘다. ‘싱글벙글쇼’ 청취자들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역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항상 좋은 음색과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 활동곡 ‘찐하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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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유민상, 김해준에게 “워터밤 다니더니 가수인 줄 아냐” 호통

유민상이 추억 소환으로 왕년의 인기를 자랑했다.8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추울수록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찜질방과 호텔 룸서비스 먹방이 펼쳐졌다.첫 번째 핫플레이스로 찜질방을 찾은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은 식혜, 구운 계란 등 다양한 간식과 노래방, 오락실 게임까지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점심 식사도 굴수제비와 미역국, 제육볶음 등 푸짐한 한상 차림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데프콘은 자신의 먹는 장면을 슬로 모션 카메라로 촬영해 달라며 제작진에게 요청했다. 이에 유민상은 슬로 모션 카메라 흉내를 내며 개그를 했고 김해준도 따라 도전했다. 그러나 유민상은 “덜 망가졌다. 눈을 더 뒤집어야 한다”며 훈수를 뒀고 김해준은 “못하겠다”며 포기했다.이를 본 유민상은 “워터밤 좀 다니니까 네가 가수인 줄 아느냐. 정신차려라. 패션위크 좀 다니니까 네가 그분들이랑 같은 줄 아느냐”며 호통쳤다. 김해준도 이에 질세라 “연대 노천극장까지 갔다”고 더 크게 소리쳤고, 유민상은 “옛날에 나는 대통령 앞에서 공연도 했다”며 왕년에 주름잡던 시절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옆에 있던 이수지도 “난 단군 할아버지한테 보이스 피싱도 했다”며 거들었으나 유민상은 “난 진짜인데 다 거짓말이 되잖아”라며 이수지 개그에 묻혀버린 과거에 울상을 지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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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물어보살’ 서장훈, 성병 걸리자 살충제 준 전남편에 “연락 끊어라” 조언

방송인 서장훈이 전남편의 가스라이팅, 폭언, 폭행 등으로 고통받는 의뢰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날렸다.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혼 후에도 전남편의 가스라이팅, 폭언, 폭행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4년에 걸쳐서 재판 이혼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혼이 확정된 이후로 (전 남편의) 폭언, 협박이 더 심해졌다.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이어 “결혼한 지 17년 됐다. 남편은 재혼이어서 전처 사이에서 낳은 2명의 딸이 있고 내가 1남 1녀를 낳았다. 큰딸 2명이 대학에 가면서 독립했는데 그 이후로 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거실에 엎드려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다가갔다. 아들이 어리니 ‘저리 가’라고 했는데 큰 손바닥으로 아이 머리를 몇십 대 때리더라. 그걸 말렸더니 그때부터 나를 때렸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의뢰인은 전남편으로 인해 성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의뢰인은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성병이라고 하더라. 남편이 나에게 살충제를 줬다. 약사인 자기 친구가 이걸 뿌리면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본인이 찜질방에 갔다고 했다. 정확히 물었더니 답을 못하더라”라며 “남편은 항상 ‘너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혼 계기에 대해서는 “전처의 큰딸도 나처럼 트라우마 때문에 치료받았다고 했다. 전처도 똑같은 경험을 했다고 해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 좋아 데리고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혼 후인 현재도 전남편의 폭언, 협박은 지속 중이라고. 의뢰인은 “지금 여기 오는데도 문자가 왔다”며 “면접교섭권이 한 달에 두 번 있는데 아이들은 거부하고 있다. 그걸 전 남편은 내가 아이들을 지배해서 그렇다고 주장한다. 모든 게 내 탓이라고 한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혼 판결은 확정되지 않았냐. 그러면 번호를 바꿔라. 연락을 단호하게 끊어라”라며 “17년이라는 세월과 아이들 아버지라는 이유로 주저하는 게 있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완전히 분리하는 게 낫다. 엄마는 강해져야 한다. 슬퍼하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단호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수근 역시 “두 자녀 모두 민감한 시기인데 엄마가 잡아주지 않으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 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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