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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51억 과징금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유

이용자 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카카오가 기나긴 법정 다툼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는 아니지만 해커가 악용한 특정 문자열(회원일련번호)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판단에 곧바로 불복해 행정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앞세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익명 기반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조사에 나섰고 해커가 최소 6만5719건을 추출한 것으로 확인했다.해커는 오픈채팅방에 침투해 회원일련번호와 오픈채팅방 이름, 닉네임을 뽑아냈다. 그리고 일반채팅에서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친구 추가' 기능에 무작위로 번호 등을 입력해 회원일련번호, 휴대전화번호, 프로필명으로 리스트를 만들었다.이후 공통 데이터인 회원일련번호로 매칭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렇게 모은 정보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오픈채팅방 주제에 맞는 미끼성 메시지를 보내는 데 쓰였다.온라인 커뮤니티 한 이용자는 "증권 오픈채팅방에 한 번 들어갔을 뿐인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주식 투자 권유 문자가 왔다"고 했다.이에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4196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기존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던 골프존(약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다.하지만 카카오의 사례는 골프존과 큰 차이가 있다. 골프존은 암호화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 직원이 쓰는 파일서버에 저장해 공유했다.또 계정 정보만 있으면 외부에서 내부 업무방에 접속할 수 있었다. 골프존은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카카오의 경우 문제가 된 것은 회원일련번호다. 페이스북과 X(옛 트위터), 텔레그램 등 다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문자열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개인정보다.이는 개인정보가 아니며, 편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은 해커라고 회사는 강조하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회원일련번호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이것으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는 관련 법상 암호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카카오는 2020년 8월 이후 생성된 오픈채팅방의 관련 정보는 암호화했다.이 관계자는 "해커가 결합해 사용한 정보는 당사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 해커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체 수집한 것"이라며 해커의 불법 행위까지 카카오의 과실로 판단한 부분을 지적했다.이번 사고로 카카오의 미래 사업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지인 기반이라는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채널로 오픈채팅을 지목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의 플랫폼 매출 절반 이상(55%)을 톡비즈가 차지했는데, 오픈채팅 활성화로 광고 지면이 조금씩 확대되던 참이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7 07:00
IT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역대 최대 151억 과징금 철퇴

최소 6만5000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국내 업체 중 기존 최대 과징금인 골프존의 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인 151억여원에 달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전날 제9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과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한 카카오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거래하는 한 사이트에서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 정보를 추출해준다는 업체의 광고 글이 잇달아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오픈 채팅방의 취약점을 이용해 이곳에 참여한 이용자 정보(임시ID)를 알아내고,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 등을 통해 일반채팅 이용자 정보(회원일련번호)를 파악했다. 이들 정보를 '회원일련번호'를 기준으로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했고, 이를 텔레그램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회원일련번호는 카카오톡 내부에서만 관리를 목적으로 쓰이는 정보로 주민등록번호나 사원증 번호처럼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 번호와 유사한 개념이다.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정확한 유출 규모는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특정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 696명의 정보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커가 최소 6만5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가 오픈채팅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참여자의 임시 아이디(ID)를 암호화하지 않아서 임시 아이디에서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파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았을뿐더러 이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대해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4196만원을, 안전조치의무와 유출 신고·통지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아울러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유출 통지를 할 것을 시정명령하고,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이러한 처분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에서 "회원일련번호와 임시 아이디는 그 자체로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이것으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행정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법적 조치 및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3 15:09
연예일반

‘마약 투약’ 남태현, 복귀선언…“재활센터 퇴소, 알바하며 앨범 준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근황을 전했다.남태현은 13일 자신의 SNS에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남태현은 “재활센터에서 퇴소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나의 잘못된 생활 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개선하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그러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심혈을 기울여 나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기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조금씩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어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준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을 가지고 찾아가겠다”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아울러 남태현은 “계속해서 더욱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술에 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남태현은 지난해 3월 서울시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며 2016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12:37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 로고까지 베낀 사기 앱, 소스코드엔 중국어

온라인 금융 사기가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미끼 문자를 넘어 금융사 로고를 베낀 앱까지 만들 정도로 대담해졌다. 소스코드에는 중국어가 있었다.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민관합동분석협의체는 지난 1월 보안 권고문 게시 이후 국내 앱마켓에서 유통 중인 금융사 위장 사기 앱 3개와 위장 사이트 83개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은행 로고와 NH농협은행의 이름을 딴 위장 앱은 국내 주식과 가상자산 종목을 추천하고 주요 뉴스를 리포팅하는 등 실제 금융사 앱이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해 이용자들을 현혹했다.앱에는 정상·비정상 정보가 섞여서 나온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 의심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이용자가 투자 의향을 보이면 텔레그램 상담 채널로 유도했다. 앱을 실행하면 위장 사이트로 자동 연결해 회원 가입·로그인·조작된 금융 정보 등을 받아 화면에 띄웠다.앱 실행 시 접속하는 위장 사이트를 확인했더니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코드 일부에서는 '한국'을 뜻하는 'hanguo'와 같은 중국어를 확인했다.협의체가 분석한 결과 앱에 포함된 1차 위장 사이트로 접속하면 2차 위장 사이트가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이었다. 두 개의 사이트가 한 세트로 작동한다는 설명이다.상담 채널에서는 비상장 코인 투자를 권유하고, 투자금 입금용 계좌번호에 자금 이체를 요청했다. 수수료 등을 이유로 추가 입금을 계속해서 요구했고, 피해자가 환불을 원한다고 말하면 잠적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어냈다.NCSC 민관합동분석협의체는 발견한 앱을 백신 회사와 협조해 탐지 조치했다. 금융보안원 등 유관 기관에도 이 내용을 전파해 관련 사이트를 차단했다.협의체는 악성 앱을 누구나 국내 앱마켓에서 검색 및 설치할 수 있어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비상장 주식·코인 등 투자를 유도하는 행위가 의심되면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적극 신고한 것을 당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0 12:14
연예일반

故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협박범들.. 신분 숨기고 해킹범 가장 [왓IS]

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 A씨가 불법 유심칩을 사용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기는 등 범행 전말이 드러났다.5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 씨와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이웃으로 지냈다. 서로를 언니 동새으로 부르며 친해진 이들. A시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물론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도 눈치채고 있었다.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1000만원을 건네 입막음을 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A씨도 B씨에게서 돈을 뜯어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을 가장해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당시 B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 평소 친하게 지낸 A씨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으며 진짜 해킹범인 줄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2차례 더 "수요일까지 1억원 만들어. 늦어질수록 1천만원씩 붙는다. 내 말에 부정하면 가족한테 연락한다"는 메시지를 B씨에게 전송했다.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대포폰 판매업자로부터 유심칩 3개를 하나당 30만원에 사들였다. 이어 불법 유심칩을 휴대전화 공기계에 갈아 끼운 뒤 또 다시 카카오톡으로 B씨를 협박했으나 결국 돈을 뜯어내진 못했다. A씨의 협박은 B씨가 이선균에게 거액을 요구하게 만드는 동기가됐다. B씨는 이선균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됐는데, 입막음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면서 3억원을 건네받았지만, A씨에겐 전달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B씨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에 실패한 후 이선균의 지인에게 접근했다. A씨는 “B씨에게준 돈을 회수해서 2억원을 다시 들고오라’고 배우에게 전해라”면서 “마약사범(B씨)를 구속할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다 처음 요구했던 1억원의 절반으로 금액을 낮췄고,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음식점에서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또한 B씨는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제보하면서 경찰에 A씨의 머리카락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제보한 것이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에게 공갈·공갈 방조·공갈미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부산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된 사실도 드러났다.한편, 이들의 첫 재판은 이달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초 지난 달 29일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최근 B씨 변호인이 바뀌면서 미뤄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2:59
연예일반

“왜 이러고 살지”… 남태현, 필로폰 투약 後 재활 근황

필로폰 매수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가수 남태현이 근황을 전했다.21일 남태현은 유튜브 채널 ‘채널 남태현’에서 ‘우당탕 인천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태현은 자신이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에 다닌다며 마약 재활 치료에 힘쓰고있다고 밝혔다.그는 “원장님께 상담도 받고 지금 다닌지 7개월 됐다. 소변 검사도 하고 그런다.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의지를 보였다. 잠시 뒤 의사와 상담을 마친 그는 멍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았다. 남태현은 자막을 통해 “팩폭. 내 문제점, 나 자신 왜 이러고 살지. 현타”라고 말했다.현타도 잠시, 병원 근처 햄버거 집에 들른 남태현은 치즈 버거 세트를 포장해 집으로 왔다. 그는 “맛있는 거 먹고살면 그걸로 됐지”라며 자신을 위로했다.한편 남태현은 2022년 8월 전 여자친구인 서민재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를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이후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로부터 남태현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약물 중독치료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14:26
연예일반

‘상간남 피소’ 강경준 소속사 “물의 일으켜 죄송.. 전속계약 논의 NO” [공식]

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의 불륜 의혹 정황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8일 일간스포츠에 “강경준 기사 관련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답변드릴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강경준 씨는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중이였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같은 날 한 매체는 강경준과 유부녀 A 씨가 나눈 텔레그램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 간 사적인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강경준 소속사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현재 강경준과 그의 아내 장신영은 2018년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송 등으로 ‘슈돌’ 출연 역시 불투명해졌다. ‘슈돌’ 제작진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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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피소’ 강경준, 사적 메시지 공개돼.. 소속사 ‘묵묵부답’ [왓IS]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의 사적 메시지가 공개됐다. 8일 한 매체는 강경준과 유부녀 A 씨가 나눈 텔레그램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 간 사적인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와 연락을 취하였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강경준 소속사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강경준과 그의 아내 장신영은 SNS를 닫은 상태다. 두 사람은 2018년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특히 강경준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장신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 등을 공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그러나 이번 소송 등으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불투명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장신영은 강경준이 소속된 소속사와 지난해 전속계약을 만료한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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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뒤집어질 것” 마약왕 박왕열, 필리핀→한국에 마약 공급 ‘충격’ (악인취재기)

마약으로 물든 스캔들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마약 악인(惡人) 박왕열의 충격적 진실이 폭로된다.오는 3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9회에서는 국내에 대규모 마약을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약왕’ 박왕열의 실체를 집요하게 추적함은 물론, 필리핀 NBP(뉴빌리버드 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왕열과 옥중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이 담긴다.‘사탕수수밭 살인’과 마약 등의 혐의로 현재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박왕열은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로 유명한 대규모 마약 판매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수감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규모 마약을 판매했다는 사실이다.드라마 ‘카지노’에 등장하는 찰리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그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이뤄진 ‘악인취재기’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말하면 한국 뒤집어진다”, “검사부터 옷 벗는 X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하며 충격적인 발언들을 이어간다.텔레그램·비트코인 등을 통하며 10~20대 및 유명 셀럽과 연예인까지 급속도로 번진 마약, 필리핀 교도소 최고의 VIP로 군림하며 여유롭게 생활하는 ‘마약왕’ 박왕열, 그리고 그를 동경하고 추종하는 또 다른 범죄자의 정체 등 추악한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보는 이를 극도로 경악하게 할 전망이다.‘과외 앱 토막살인’ 정유정부터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현우까지, 현 시대의 악인(惡人)을 추적하고 폭로하며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는 17일 희대의 스캔들의 중심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사건을 공개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12:59
연예일반

마약에 단호해진 사회…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마약으로 ‘미끌’ ★들

마약을 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던 때와 다르다.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잣대도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이미지 실추에 직접적 복귀 반대 요구까지 늘면서 어물쩍 복귀가 쉽지 않아졌다.◇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이선균배우 이선균은 경찰의 내사 단계부터 언론에 공개되며 광고 손절 등의 여파를 받은 케이스다. 이선균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하다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이때 언론 보도가 시작, 곧 실명까지 거론됐다.이선균은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 이후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아온 스타다. 데뷔 때부터 톱스타에 오르는 이들과 달리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는 행보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약 논란은 공든탑을 와르르 무너뜨렸다. 촬영 예정작이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하게 됐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들의 개봉도 불투명해졌다. 이선균을 모델로 한 광고들은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추락한 승츠비 빅뱅 전 멤버 승리빅뱅 전 멤버 승리는 운영하던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되며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케이스다. 빅뱅 멤버이자 사업에도 수완을 보이며 ‘위대한 승츠비’라 불렸던 것도 잠깐이었다. 2018년 폭행,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이 융합된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며 바로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제대 후 이따금씩 근황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복귀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그룹 빅뱅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탑은 마약 논란으로 톱스타에서 이미지가 급락했다.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는 이후 SNS 등에서 자숙하라는 팬과 설전을 벌이다 스스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상습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유아인·조덕배마약 투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 차례에서 수십 차례에까지 이어진 스타들도 있다. 작곡가이자 예능인, 사업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돈스파이크의 경우 올 초 마약 혐의가 적발돼 처벌받았다. 그는 2021년 말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았다.올해엔 유독 연예계 마약 이슈가 많았다. 배우 유아인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에 걸쳐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 지난 1월 지인들과 코카인,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영화 ‘베테랑’ 등에서 보여준 일명 ‘광기 연기’가 실제 약물의 도움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비판도 나왔다.1980년대 인기 가수 조덕배는 ‘연예계 마약 상습범’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케이스다. 그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나 마약 혐의를 받았으며, 2003년, 2008년, 2014년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적발됐다. 대마초, 필로폰 등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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