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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호중,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티켓 오픈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역사적인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김호중은 오는 5월 23일과 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에 오른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무대는 김호중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5월 23일에는 ‘김호중 &아이다 가리풀리나’의 공연이, 5월 24일에는 ‘김호중 & 라리사 마르티네즈’의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에서는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벨리니 ‘노르마’ 등 오페라 영역의 핵심 아리아와 이탈리아 성악 작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대부 등 영화음악 연주까지 김호중과 세계적인 소프라노들이 아름다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김호중이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팀이 된 사상 초유의 공연이다. 또,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한다. 한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일반 예매는 5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오픈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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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정동하와 한솥밥 먹는다… 뮤직원컴퍼니와 계약

가수 알리가 새둥지를 찾았다.뮤직원컴퍼니는 최근 알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뮤직원컴퍼니 관계자는 “뛰어난 보컬리스트 알리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쁜 마음이다. 알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알리는 지난 2009년 솔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365일’, ‘지우개’, ‘촌스럽게 굴지 마’ 등 여러 히트곡들을 부르며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성량으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프리다’, ‘투란도트’,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도 증명한 바 있다.최근 알리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트로피 15개를 차지해 1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동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알리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뮤직원컴퍼니에는 가수 정동하와 CITI, 권인서가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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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연주, ‘로베르토 데브뢰’ 주연으로 발탁..“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소프라노 박연주가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의 출연을 앞두고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전했다. 박연주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되는 도니제티(G. Donizetti)의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에서 주연 ‘엘리자베타’ 역할을 맡았다.‘로베르토 데브뢰’는 도니체티의 여왕 3부작 시리즈 중 음악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지만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쉽사리 올려 지지 않는 작품이다. 이에 김연주는 “한국에 워낙 유명한 성악가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오페라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로베르토 데브뢰’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런 그에게도 화려한 오페라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지 않았다. 김연주는 모교 졸업 후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나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솔리스트로 무대에 서 위한 오디션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김연주는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향한 열망 하나로 혼자서 꾸준히 연습했다.그러나 눈에 띄는 경력이 없었던 그는 1년에 3~4번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매번 낙방하기 일쑤였다. 그랬던 그에게 뜻 밖의 곳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2018년 스페인,프랑스 순회 전문 오페라단 ‘Opera2001’에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김연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감사하게도 오디션을 보고 바로 합류하게 됐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제 소리가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2019년 년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돈 조반니’ ‘투란도트’ 등 모두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박연주는 10년이 넘는 공백기 동안 음악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지금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밝혔다. 그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이 바리는 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다만 이뤄지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연주 출연하는 라벨라오페라단의 국내초연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는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 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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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복서 된다… 영화 ‘산복도로’ 출연 확정

배우 이호원이 ‘산복도로’(가제) 주연으로 출연한다.25일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호원은 영화 ‘산복도로’에 출연한다. 이호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산복도로’는 1980년대 혼돈의 대한민국, 전 국민을 열광시킨 복싱 영웅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는 장편영화다. 부산 아미동을 배경으로 1979년부터 1986년, 그리고 2022년까지 시점을 넘나들며 공동묘지 위 집을 짓고 산 빈민촌 다섯 친구들의 성장 과정과 거친 삶을 담아낸다.이번 작품은 영화 ‘하로동선’,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호주 촬영감독 데 미안 비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이태영 무술감독 등 화려한 제작진이 합류해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이호원은 배고픈 빈민촌에서 세계 챔피언의 꿈을 안고 복싱을 시작한 복서 짱구 역을 맡는다. 극중 짱구는 고된 훈련과 혹독한 체중감량을 견디면서 세계 챔피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 이호원은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복싱 연습에 매진하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지난해 영화 ‘탄생’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이호원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엠비셔스 멤버로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의 주인공 원류환 역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호원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이목이 쏠린다.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산복도로’는 이호원을 비롯해 배우 김원해, 안내상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5월 중순 크랭크인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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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협, 김선우로 활동명 변경하고 새 출발

배우 김상협이 김선우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2023년 새 출발을 알렸다.소속사 AIM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협 배우가 김선우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김선우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뮤지컬 ‘투란도트’, ‘리걸리 블론드’, ‘영웅’, ‘빛골 아리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친정엄마’, ‘배쓰맨’, ‘블랙슈트’, ‘산타와 빈양말’ 등을 통해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MBC ‘두 번은 없다’, tvN ‘하이바이, 마마!’, OCN ‘타임즈’, tvN ‘빈센조’, MBC ‘오! 주인님’, tvN ‘보이스 시즌4’,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쿠팡플레이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등 여러 작품에 출연, 감초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가 활동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며 새 프로필도 함께 공개해 그가 이어나갈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AIMC 관계자는 “다채로운 매력과 잠재력을 가진 김선우 배우는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니 김선우 배우를 향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함께 공개된 새 프로필 속 김선우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니트 스타일링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따뜻하고 깊이감 있는 눈빛이 편안함을 안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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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실황 상영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에서 ‘호두까기 인형’ 실황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일요일에 메가박스 전국 20여 개 지점에서 ‘호두까기 인형’ 실황을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The Royal Opera House)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가운데 하나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다. 1946년 영국 중심부 코번트 가든 내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상주하며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이 함께 전 세계의 관객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푸치니의 불후의 걸작 ‘나비부인’으로 막을 연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은 로열 발레단 멤버십 6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적인 작품과 새로운 프로덕션을 포함해 역대 가장 최대이자 화려한 시즌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공연 콘텐츠 전문 그룹 위즈온센이 독점 유통권을 확보, 작품성과 스케일 면에서 가장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하는 오페라, 발레 명작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은 발레 공연으로 꾸려진다.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또 오페라 공연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도 만날 수 있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023시즌’의 첫 번째 발레 상영작 ‘호두까기 인형’은 1984년에 창작된 후 여러 차례 재작업을 거치며 오랜 시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 온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한 극이 겨울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로열 발레단은 작품 자체의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잘 살리며 발레단 전원의 최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솔로와 앙상블을 구성했다. 배리 워즈워스의 지휘 아래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스코어, 장엄한 설경, 꿈같은 과자 왕국에서의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영국 로열 발레단의 매혹적인 춤이 관객들에게 축제 느낌의 고전 발레 세계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박스는 ‘호두까기 인형’ 상영을 기념해 온 가족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이벤트 기간 내 ‘호두까기 인형’을 3인 이상 관람 시 로열 오페라 하우스 2022-2023시즌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예매권 1매를 관람 다음 날 증정한다. 또 개봉일부터 관람 당일 티켓 인증 시 ‘호두까기 인형’ 리미티드 엽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고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오리지널 런던 ROH 굿즈 경품(별사탕 요정 인형, 로열 발레단 2023 벽 캘린더 등)도 증정한다. 메가박스 담당자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작품으로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주얼스' 등의 공연 실황 상영을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세계 정상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로열 발레단 공연 실황 상영으로 더 많은 분에게 발레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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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X배다해 주연 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돌아온다

뮤지컬 드라마 ‘투란도트’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12일 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뮤지컬 ‘투란도트’를 영화화한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이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어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지난 2021년 6월 18일 DIMF 공연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영화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영화는 대구 소재 수목원과 제주 일출랜드 미천굴, 돌문화 공원 등 대자연을 배경으로 CG를 활용해 판타지적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벤허’,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 분야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민우혁이 주연 칼라프 왕자로 분한다. 칼라프 왕자는 잃어버린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다시 밝히기 위해 투란도트의 수수께끼를 목숨 바쳐 풀고 공주를 결국 사랑하게 되어 그의 얼어버린 심장을 녹이고자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민우혁은 화려한 검술과 액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배다해와의 듀엣곡 등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완벽한 호흡으로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배다해는 주인공 투란도트 역을 맡는다. 투란도트는 악령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세상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지만 심장은 얼음처럼 차갑고 돌처럼 단단히 굳어버린 공주다. 배다해는 그 누구의 청혼도 받아들이지 않는 공주의 냉정한 심리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투란도트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솔로 넘버 ‘빛이 없는 세상’은 원작 뮤지컬에는 없는 곡으로 영화화 작업에서 배다해 배우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만들어져 주목할 감상 포인트이다. 양서윤은 칼라프 왕자를 몰래 흠모하고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진심을 마지막으로 전한 후 자결하는 시녀 류 역으로 분해 작품의 신스틸러로 활약할 전망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DIMF 개막공연 및 특별공연과 중국 항저우, 닝보, 하얼빈 여름 음악제, 상해, 체코, 슬로바키아 등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작품성 있는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오는 13일 CGV 소풍에서 감독, 배우들이 함께하는 GV 상영회를 진행하며 16일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야외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극장판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오는 8월 개봉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0:14
무비위크

인간 노무현 이야기 '하로동선' 3월 30일 개봉

인간 노무현을 만나는 기회다. 영화 '하로동선(김시우 감독)'이 30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 공개했다. 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특별한 시사회도 예고했다. '하로동선'은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정치 민주화를 외치던 정치인 노무현의 또 다른 삶이 식당 운영자 노무현을 통해 인간 노무현을 발견하는 휴먼 드라마다. 항일음악가 정율성의 일대기 영화 '경계인'과 장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를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았다. 주인공 경백 역은 서진원이 맡아 진솔한 인간 노무현을 담담하게 그렸고, 나혜진, 황석정도 합을 맞춰 열연했다. 또 주효경, 명계남, 이윤희, 지대한, 임춘길, 정동화, 이세창 등 다양한 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하로동선’은 여름 화로, 겨울 부채라는 뜻으로, 여름에 화로와 겨울에 부채는 철에 맞지 않으므로 쓸모 없는 사물을 비유하여 쓰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름이 지나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오듯이 여름에 화로를 잘 관리하고, 겨울에 부채를 잘 챙 겨 두어야 다음에 오는 무더위와 추운 겨울을 견디어 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치 초년생 노무현의 삶도 하로동선처럼 이어졌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 반대, 지역주의 타파, 민주주의 확대, 3김 청산을 주장하다 도리어 청산 당하듯 여의도에서 밀려난 노무현과 전직 의원들은 공동출자, 공동경영을 내걸고 식당을 창업하기로 뜻을 모으고 노무현과 전직 의원들은 자신들이 처한 신세와 훗날을 기약하는 의미로 하로동선을 식당 이름으로 선택했다. 함께 공개된 '하로동선' 메인 포스터는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밤, 주인공 경백이 한 길가에 서서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의 눈은 하늘을 향해 있지만 어쩐지 마음은 이 땅에 대한 애정 어린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한 눈빛으로 보인다. ‘그 해 겨울, 참 외롭고 쓸쓸하였다’라는 카피가 그의 시선과 어우러진다. '하로동선'은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고 노무현 묘역 특별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시사회는 5일 오후 3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묘역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이스북 특별 시사회란에 댓글을 남기면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시사회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 가능하므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2 17:42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피겨 장군' 김예림, 프리스케이팅 클린...총점 202.63점

피겨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김예림(19)이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다.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61점, 예술점수(PCS) 66.24점으로 기록, 합계 134.85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140.9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크게 흠 잡을 곳이 없었다. 김예림은 지난 15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67.78점을 기록했다. 총점은 202.63점이다. 17번째 순서로 나선 김예림은 프리 스케이팅 곡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곡에서 가사 부분을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곡에 맞춰 연기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성공시켰다. 세 번째, 네 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프립도 무난했다. 유려한 프라이 카멜 스핀을 해낸 후 단독 트리플 러츠까지 무난히 소화했다.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까지 이어지는 트리플 콤비네이션은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 해낸 후 마지막 점프였던 더블 악셀까지 성공시켰다. 김예림은 종전 1위 마리아 벨(미국·202.30점)을 2위로 밀어내고, 17명이 연기를 소화한 시점까지 1위로 올라섰다. 톱10 진입 전망을 밝혔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7 21:56
스포츠일반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올림픽 첫 '톱5'...새 역사 썼다

차준환(21)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새 역사를 썼다.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SC) 90.28점, 감점 1점으로 182.87점을 받았다. 202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종전 개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75.06)을 넘어섰다. 8일 열린 베이징 대회 쇼트프로그램 점수(99.51점)와 합쳐 총점 282.38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대륙선수권에서 세운 개인 종전 총점 최고점(273.22점)에서 9.16점 더 끌어올렸다. 최종 순위는 5위.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남자 피겨 종전 최고 순위(15위)도 다시 썼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차준환은 대회 전 "목표는 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했다. 전담 코치 브라이언 오서는 "차준환은 충분히 6위 안에 들 수 있다"라고 장담했다. 선수와 지도자의 말이 모두 이뤄졌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4명 중 21번째로 은반에 등장했다.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했다. 시작은 흔들렸다. 힘차게 도약해 첫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했지만, 착지에 실패하며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고, 장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완성도가 높았다. 후반부에도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 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다. 실수 없이 남은 구성요소들을 풀어냈다.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아쉬움과 후련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차준환은 "첫 점프에서 너무 세게 넘어져서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남은 요소들을 깨끗하게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바로 정상 라인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며 첫 점프 실수 후 멘털을 다잡은 과정을 전했다. 이어 "개인 최고점 경신이라는 목표를 이뤘고, 기대 이상으로 톱5까지 올랐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나라는 선수를 조금 더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긴장감과 부담감을 컨트롤하는 방법도 배웠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올림픽을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8살 때 피겨에 입문한 차준환 2년 만에 3회전 점프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남자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표현력도 뛰어났다. 아역 배우와 TV 광고 모델로 활동한 덕분이다. 연기를 위해 음악이나 무용을 배우며 감수성을 키운 게 도움이 됐다. 2015년부터는 김연아의 스승으로 알려진 오서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꾸준히 성장한 차준환은 201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남자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렸지만, 15위에 오르며 개최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값진 경험을 쌓은 차준환은 이후에도 한 단계씩 올라섰다.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10위에 올랐다. 베이징 대회 준비는 험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오서 코치와 호흡할 시간이 적었다. 훈련 장소도 부족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겨를 더 사랑하게 됐다"라며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차준환은 "다음 올림픽은 아직 먼 미래지만, 계속 싸우고 발전하며 강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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