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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사기·성추행 논란’ 유재환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 [전문]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유재환은 17일 자신의 SNS에 “작업실에 침대 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유재환은 해당 글을 통해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흔한 일”이라며 “변제안을 주면서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근데 1차 변제일에 돈 받고 21일 고소한다. 도의적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 환불은 아예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원하는 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라. 저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변호사와 수많은 대화 속에 이건 환불해 줄 수 없다는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다”며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고 선언했다. 유재환은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 돼 한 사람을 죽이는 일, 제 선에서 끝내 보고 싶다”며 “여전히 저와 음악 작업 하려는 분이 더 많다. 100여 명이 넘는 피해자? 실제 환불 하겠다는 분 5~60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저랑 작업해서 후다닥 끝내는 게 나으시면 저 뒤끝 없으니 열 작업 해드리겠다. 음악가로서 정말 열심히 해드리겠다. 명예가 달린 문제여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로 인해 진심으로 피해 보신 분께는 두 손 모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피해자들은 방송을 통해 유재환이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진행비를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유재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등장해 “(유재환이) 작업실로 데리고 갔다. 작업실에 침대가 있었는데 누우라고 했다. 저를 침대에 눕혀서 몸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다음은 유재환 글 전문.1. 작업실에 침대없습니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하나죽일려고 작정을 했네요…2. 작곡사기는 진짜 없습니다. 곡이다른사람에게가는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일인걸요. 제가 이걸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한들 들으려고도 안하시는데 … 어찌할까요3. 변제안을 주면서까지 돈을 모아 한분 한분 최선을 다 하려고 했어요. 근데 저도 인성 쓰레기였지만 진짜 저랑 똑같은 인간 끼리모여 단체 고소를 이미 준비중이라니, 그것도 1차변제일에 돈받고 21일날 고소한다니… 제 돈받고 고소하면 개꿀이라니…4.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했으나 이젠 절대 못참습니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날까지 무혐의 외치구요. 환불은 당장 아예 없을겁니다 아니 절대 못합니다. 단톡방님들 서로를 욕하세요. 본인들이만든 결과입니다. 그래요 좋습니다. 원하시는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세요. 저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상태고, 변호사님과 수많은 대화속에 이건 환불해줄수없다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습니다.5.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습니다. 저 진심으로 막살지않았어요. 인터뷰 나온 엊그제만해도 웃고카톡하던사람들… 역시 사람은 믿지못하겠습니다.6. 임형주 비용청구 관련해서 명백히 밝혀드리겠습니다.7. 이 모든 소송을 이끌어간 몇몇 중 이x엘 나랏돈 공금 횡령한 짓 세상에 밝힐겁니다.8. 저는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합니다. 루머가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되어 한사람을 죽이는일… 이젠 제 선에서 끝내 보고 싶습니다. 진짜로 죽고싶거든요.9. 여러분 사람믿지마세요. 단톡방의 누군가는 이렇게조롱하며 떠들어대는게 싫어서 저에게 돌아서신분이 너무많아요. 그리고 여전히 저와음악작업하시려는분이 더많구요… 100여명이넘는 피해자? … 실제 환불하겠단분 5-60명 입니다. 사실이아닌사실을 특정인 지칭하여 명예훼손한 강xx 절대 참지 않을겁니다.10. 단톡방인원을 일부만 알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저랑 작업해서 후다닥 끝내는게 나으시면 저 뒤끝없으니 열작업해드리겠습니다. 음악가로서 정말열심히 해드리겠습니다. 명예가 달린 문제여서 최선의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저로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손모아 사과드립니다.그리고 한 사람의 목숨을 쉬이여긴 많은 분, 맘 푸세요. 그러다 진짜큰일나요.진짜로 죽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 한번만 귀 기울여주세요단톡방에서 혹시 ‘유재환 자살하면 어쩌냐’라는말에 대답은‘그런것까지 신경쓰지않겠다’ 라고 했던 이x엘, ㅋㅋㅋ거리며 웃고지나간사람들. 다 영원히 잊지못할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09:52
연예일반

만취 상태 역주행하다 운전자 숨지게 한 30대 방송인, 징역 2년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 맞은편 차동차와 충돌해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방송인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유모(3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유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1시 33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가, 맞은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인 것으로 전해졌다. 맞은편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개골 골절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또다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죄의 무게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11:34
프로축구

'물병 투척 사태' 상벌위 16일 열린다…78명 인천에 자진신고, 서울 백종범도 출석 공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앞선 사태와 관련된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사태가 벌어진 뒤 연맹은 경기 감독관 보고서와 감독관 회의 결과 검토를 거쳐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은 뒤, 인천 구단에 대한 상벌위 회부를 결정했다.이날 열리는 상벌위에서는 인천 팬들의 행위를 관중의 소요사태로 볼 것인지, 아니면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떤 유형으로 규정되느냐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진다.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소요사태’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이나 10점 이상의 승점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의 징계를 주도록 돼 있다.반대로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으로 규정되면 무관중 홈경기나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의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됐다. 관중의 소요사태보다는 징계 수위가 비교적 약하다.다만 구단이 아닌 물병을 투척한 팬들에 대해 연맹이 직접적으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규정은 없다. 이번에도 홈경기를 안전하게 개최할 의무가 있는 구단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게 연맹 측 설명이다. 대신 인천 구단이 연맹 상벌위의 징계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들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인천은 지난 13일 홈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당시 물병을 투척한 당사자들에 대한 자진 신고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이틀 새 78명의 팬들이 구단을 통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측은 자진 신고한 팬들에게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진 신고하지 않은 관중의 경우 경찰에 고발하고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인천 구단은 오는 25일 광주FC전, 29일 울산 HD전은 응원석을 전면 폐쇄하고, 물품 반입 규정 및 전 구역 보안 검색 강화 등의 조처도 발표했다.전달수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경기장 내 물병이 투척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원정팀인 서울 선수단과 관계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이나 예외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상벌위에는 서울 골키퍼 백종범도 상벌위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팬들이 던진 물병이 그라운드로 쏟아진 건 백종범이 서울의 승리 직후 인천 팬들을 바라보며 포효한 직후였고, 이 행동이 관중들을 자극한 행위로 규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부천FC와 김포FC전에서도 김포 골키퍼 이상욱이 부천 서포터스를 자극하는 행동을 취했고, 이에 부천 팬들이 그라운드로 페트병을 던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에도 상벌위는 이상욱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 부천 구단에는 경기장 내 질서 유지 미흡을 이유로 각각 제재금 2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다만 상벌위 출석이 의무는 아니라 백종범이 실제 참석할지, 인천 구단처럼 상벌위 차원에서 징계 여부가 논의될지는 미지수다. 연맹 관계자는 "백종범 선수가 피해자인 측면도 있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이 있는 만큼 상벌위 출석에 대한 공문은 보낸 상태"라면서도 "상벌위에 출석한다고 해서 꼭 징계가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범은 당시 인천 팬들을 보며 포효한 행동에 사과하면서도 인천 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앞서 인천 일부 팬들은 서울전 직후 물이 든 물병을 집단으로 던져 큰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 주장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아 고통을 호소했고, 인천 선수들까지 나서서 팬들에게 던지지 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인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연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5.15 17:31
연예일반

비오 측 “산이, 억지 주장+이슈 호도… 녹음파일도 짜집기” [전문]

가수 비오가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래퍼 산이의 주장에 모순이 많다며 저격했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5일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으로 20억9천만원을 받아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비오 前 소속사) 대표 산이가 미정산금 등 각종 법적 책임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억지 주장에 이어 녹음파일 공개를 운운하며 이슈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플래닛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비오와 전속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 페임어스의 미정산 사실을 알게 돼 위법적 배분에 대한 시정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산이는 현재 비오의 계약 해지 요구, 빅플래닛의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빅플래닛을 이끄는 MC몽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건 관련 통화 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해라”고 으름장을 놨다. 빅플래닛 측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실장 A 씨는 비오 미정산금 소송과 관련 있는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 후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전력이 있다”며 “이미 법원의 배포 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바 있다. 산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의적으로 편집한 녹음파일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의 협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던 산이가 갑자기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덧붙였다. A 씨가 언론상에 제출한 녹음파일 역시 ‘짜집기’라고 주장했다. 빅플래닛은 “음악에 집중해야 할 후배 가수를 보호하고 격려해줘도 부족한 마당에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는 일을 계속 이어간다면 당연히 저의가 있다고 해서될 수 밖에 없다”며 산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입장 전문.비오(BE´O)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으로 20억9천만원을 받아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정산 대표(이하 산이)가 미정산금 등 각종 법적 책임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억지 주장에 이어 녹음파일 공개 운운하며 이슈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산이가 공개하자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통화녹음 파일에 대해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앞서 MC몽과의 회의 내용을 무단녹취한 뒤 자의적으로 편집해 협박한 A씨와 산이와의 관계를 떠올리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이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대한 동의를 요구했습니다. 이 무편집본이 후배 아티스트가 영혼을 담아 얻은 음원 수익 등에 대한 미정산금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앞서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실장 A씨는 비오 미정산금 소송과 관련 있는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후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이미 법원의 배포 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의적으로 편집한 녹음파일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술 했습니다.A씨는 MC몽과 산이 등의 대화 중 MC몽의 발언만 자의적으로 편집해 2023년 3월 비오의 소속사 관계자에게 카톡으로 전송한 뒤 협박을 했습니다. 더욱이 A씨는 비오 측에 녹음파일을 보낼 때 '정OO'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 사안은 경찰 및 검찰 조사로 협박 혐의가 인정되어 법원에 협박죄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도 A씨는 이 짜깁기한 녹음파일을 몇몇 언론사에 전달한 뒤 기사화를 요청함에 따라 2023년 7월, 일부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MC몽은 최소한의 방어도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 피해를 입어야했으며, 법원은 이같은 MC몽의 억울한 상황을 인정해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그렇게 A씨의 협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던 산이가 갑자기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비오와 MC몽은 피해자이고 산이가 말하는 통화녹음 무편집본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개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통화녹음 무편집본은 불법녹취한 A씨가 원본을 가지고 있고, A씨는 수사기관에 원본을 제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산이가 SNS에서 MC몽과 비오에게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세요"라고 말한 것은 결국 산이가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산이가 A씨로부터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둘 사이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이는 SNS에서 "안씨는 단독범죄 경찰에서 시인했고 회사에 실토하고 죄송하다 울며 각서쓰고 해고 당했습니다. 자꾸 엮지 마시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세요"라고 하여 A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언급하였음에도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세요"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더불어 음악에 집중해야할 후배 가수를 보호하고 격려해줘도 부족한 마당에,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는 일을 계속 이어간다면 당연히 다른 저의가 있다고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끝으로 앞서 산이는 SNS에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곡 음원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라고 했는데 이는 미국 국적인 자신에게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정산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비오에 대한 미정산으로 논란이 된 당사자가 외국 국적인 본인을 타인처럼 포장하고 추가 지급을 얘기한 것은 향후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명백히 가려질 것입니다.당사는 산이를 상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할것이며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억지 주장이나 협박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5 15:06
IT

[IS시선] 네이버, 일본에 명확하게 'NO' 해야

네이버를 향한 일본 정부의 노골적인 사업 철수 압박이 외교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현지 최대 메신저·포털을 등에 업고 '아시아 메가 플랫폼'으로 도약하려 했던 네이버의 청사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못박은 데드라인에 끌려다니는 모습으로 실망감만 키우고 있다.일본 총무성이 거버넌스(자본 관계) 개선안 제출을 요구한 시한(7월 1일)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경영권 관점이 아니라는 반박에도 당사자인 라인야후를 비롯해 모회사 A홀딩스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네이버, 소프트뱅크는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간 서면으로 목소리를 냈던 한국 정부는 뒤늦게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정부 책임론'이 거세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입장 발표에서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된 라인 메신저 개인정보 유출 사고(2023년 11월) 직후부터 네이버와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해명하기 바빴다. 같은 날 네이버는 이례적으로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한 과기정통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정부를 직접 언급했다. 정부에 화살이 쏟아지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합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법적 장치는 무용지물이 됐다. 지난 2003년 발효된 '한일투자협정'은 투자 단계부터 내·외국인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종의 경제 동맹 계약이었다. 소재에 강한 일본 기업을 위한 한국의 투자나 한국 IT 기업의 일본 진출 등 상호 보완적 관계를 약속했다. 그런데 일본은 네이버가 13년간 키운 라인을 보안을 핑계로 독식하려는 반칙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기존 전화·문자 소통 체계의 취약점을 충실히 보완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던 과거는 완전히 잊은 듯하다.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정부의 태도에 참다못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자 기업에 보안사고 한 번 났다고 지분 빼고 나가라고 한다면 누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겠나"라며 "일본 정부는 반시장적 폭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지나치게 신중한 네이버도 마냥 피해자로만 볼 수는 없다. 이번 사태로 일주일 사이 주가가 5% 넘게 빠졌다. 일본 정부의 부당한 대응에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결정하겠다"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이나 다름없다.회사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온 식구들은 잠을 설치고 있다. 이날 네이버 노조는 "50%의 지분 중 일부라도 소프트뱅크에 넘어간다면 2500여 명의 라인 구성원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속이 돼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지금의 상황이 조심스러운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네이버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일본에 'NO'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과 구성원들의 미래는 물론 뒤이어 해외에 진출하게 될 스타트업들을 위한 선진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답답한 정부의 멱살을 잡고서라도 한일투자협정과 국제통상법 등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투입해야 한다. 시기를 놓치고 허망하게 기술 주권을 빼앗긴다면 한국은 'IT 강국'이 아닌 'IT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4 07:00
영화

박해일 목소리로 듣는 ‘판문점’의 어제와 오늘

배우 박해일이 목소리로 ‘판문점’에 힘을 싣는다.13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박해일이 영화 ‘판문점’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판문점’은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다큐멘터리로, 정전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한다. 이번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조명한 영화 ‘김복동’을 연출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이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인다.제작은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한 ‘월성’ 등을 만든 뉴스타파가 맡았다. 한편 ‘판문점’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상영관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후원 금액에 따라 ‘판문점’ 프리미어 시사회 초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북, 후원자명 인쇄 기재, ‘함께함’ 선물꾸러미, 단독 시사회 개최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8:14
연예일반

심은우, 학폭 피해자 A씨 명예훼손 고소했으나 무혐의

학교 폭력 논란에 불거진 배우 심은우가 피해를 주장한 A씨를 고소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송파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A씨에 대해 지난 3월 25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심은우는 지난해 7월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경찰은 8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A씨에게 대해 무혐의 결정했다. 경찰은 A씨가 전학을 간 사실이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를 통해 인정되고, A씨가 작성한 게시글에 A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작성된 점, 참고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주장을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A씨의 변호인 권효경 변호사(법무법인 동주)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A씨는 오랜 시간 이 사건으로 힘들어했기 때문에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했다. 그러나 불송치 결정 후 한 달이 넘도록 심은우 씨 측에선 어떤 사과의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부득이 해당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A씨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중학교 시절 심은우에게 집단 따돌림 및 괴롭힘 등 학교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심은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약 2년 후 돌연 학폭 사실을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당시 심은우는 “제 학창 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 걸로 오인돼 현재는 신체적 가해를 무참히 입힌 ‘더 글로리’ 속 ‘제2의 연진이’ 같은 사람으로까지 낙인 돼 버린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7:12
연예일반

“한문철도 좋아할 듯”…‘크래시’ 세상의 모든 교통범죄 소탕 나선다[종합]

2022년 기준 교통범죄 발생건수 약 24만 건. 대한민국 최초로 교통범죄에 집중한 드라마가 온다.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크래시’는 충돌이란 뜻도 있지만 돌파하다라는 뜻도 있다”며 “일상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신종 범죄들을 TCI라는 실제 경찰청에 존재하고 있는 팀을 모델을 삼아 화끈한 액션으로 돌파하고 소탕하는 작품”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크래시’는 살인사건보다 훨씬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범죄를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타 범죄물과 차별화된다. 박준우 감독은 “각 캐릭터의 밸런스가 재미있고 잘 맞는다. 곽선영은 운전을 잘하는 여자 주인공, 이민기는 운전 못하는 남자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많은 액션을 시도했다.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배우가 직접 하는 경우가 드문데 곽선영 배우가 직접 했다. 배우들과 무술팀이 직접 아날로그 액션으로 신을 만든 것에 있어서 만족스럽다. 배우들과 무술팀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곽선영은 “촬영 전 준비 과정에서 문희 배우와 함께 액션 스쿨에 들어가서 무술팀과 합을 많이 맞췄다. 액션이 몸에 배일 때까지 연습해 다행히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팀 TCI에 속한 5명의 배우들은 모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호철 배우는 “배우 조합이 언발란스하면서도 굉장히 좋았다. 배우들이 현장에서 계속 시즌 2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유일하게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된 TCI 막내 ‘어현경’ 역할을 맡은 배우 문희는 “선배들이랑 촬영해서 긴장됐다. 선배들이 먼저 장난을 많이 쳐줘서 긴장이 많이 풀렸고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곽선영 배우가 ‘너의 연기에 다 맞춰줄테니 편하게 하라’고 말해줘서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곽선영은 “현장에서 항상 웃었다. 위험하고 진지한 장면을 촬영할 때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현장이 그리워지더라. 이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주연 배우들은 교통 범죄를 다루는 작품이 처음이라 새롭고 신선하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현장에 공개된 ‘크래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화려한 차 액션신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박경림이 “한문철 변호사님이 좋아할 것 같다”고 언급하자 박 감독은 “이번에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자문받지 않았으나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한문철의 블랙박스‘ 애청자인데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고 무섭다”면서 “단순 교통사고뿐 아니라 보복 운전, 보험 사기, 자동차가 흉기가 되거나 범죄 수단이 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이야기다. 교통 범죄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나 생각할 것이다”고 밝혔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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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박준우 감독 “곽선영, 이제훈보다 액션 잘해”

박준우 감독이 배우 곽선영이 이제훈보다 액션 신을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하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박준우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드라마 ‘모범택시’를 연출했다. 그는 “‘모범택시’ 이제훈 배우도 너무 액션 신을 잘하지만 곽선영 배우가 악바리도 있고 깡이 좋다”고 비교했다.이어 “액션신을 두 달 연습했는데 살짝 타이밍이 어긋나서 차가 박살이 났다”며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곽선영 배우가 다음 신을 이어서 찍겠다고 해서 촬영을 끝까지 이어갔다. 그래서 차 액션은 곽선영 배우가 더 잘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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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곽선영 “차 액션신 촬영하다가 폐차시켜”

배우 곽선영이 자동차 액션 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ENA 새 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하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곽선영은 특유의 집요함과 끈기로 자신이 맡은 사건은 무조건 해결하는 에이스 ‘민소희’ 역을 맡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곽선영은 “액션 연습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도 긴장한다. 누구도 다치면 안돼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드리프트를 하고 후진하는 액션 장면이 있다. 후진을 그렇게까지 빠르게 한 적이 없어서 너무 엑셀을 세게 밟았다. 재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폐차를 시켰다.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고 잘 끝냈다. 잘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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