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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M-지우컴퍼니,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커머스 스쿨 오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인플루언서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브랜드와 협업한 수익 모델 창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데일리M은 지우컴퍼니와 손잡고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커머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우컴퍼니는 2012년 창업 이래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 기업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캠페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데일리M 신사업기획실과 지우컴퍼니의 코칭 브랜드 '어나더웨이브'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에 특화한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양사는 커머스 스쿨을 출범해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관리·요가·필라테스 등 숍 또는 센터를 운영 중인 뷰티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퍼스널 브랜딩, SNS 제작 컨설팅, 팬덤 확장 등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커머스 스쿨에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는 광고 매칭, 어필리레이트(제휴) 및 공동 구매 기회, 오프라인 연결 등의 성과를 만들게 된다.커머스 스쿨은 5월 17일부터 주 1회,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참가자는 클릭을 부르는 콘텐츠 팁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이해하기, 노출·도달 수 높이기 스킬 등의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실전 중심의 인플루언서 코칭부터 수익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송지우 대표 등 지우컴퍼니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인플루언서 육성을 뒷받침한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어진다.송지우 대표는 "다수의 개인 미디어 셀러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코칭이 진행된다"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른바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뷰티 종사자의 매체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데일리M 커머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계정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대 1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매체 성장과 수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참가자의 경우 수강료 100%를 환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7 14:19
LPGA

'제주만 오면 펄펄' 이예원, 좋은 기운 가득 안고 '다승왕 정조준' [IS 제주]

"제주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죠."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3관왕 이예원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이예원은 4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박지영, 신지애와 오후 12시 1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예원은 데뷔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예원은 지난해 8월에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국내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도 있다. 올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열리지 않으면서 타이틀 방어의 기회가 하나 줄었지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국내 개막전으로 시기를 옮기면서 국내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좋은 기운을 두 배나 안고 대회에 임한다. 이예원은 제주에서 유독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통산 3승 중 2승을 제주에서 거뒀다. "대회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나왔다"라고 말한 이예원은 "제주에서 성적이 좋았는데, 그래서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이번에도 기분 좋게 제주도로 왔다"라며 싱긋 웃었다. 2022년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지난해 3승과 함께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 1위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타이틀 하나를 놓쳤다. 바로 다승왕이다. 지난 시즌 4승을 거둔 임진희에게 다승왕 타이틀을 내줬다. 이예원은 "작년에 아쉽게 타지 못했던 다승왕이 목표다"라면서 "동계 훈련을 호주로 다녀왔는데, 다승왕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롱아이언을 많이 보완했는데, 작년보다 좋아진 것 같다. 올 한해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겨울 기간 잘 훈련한 이예원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했다.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향한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이예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선배 신지애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 시절 필라테스를 배웠는데, 그곳에서 신지애 선배를 만났다. 그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돌아봤다. "같은 시합에 출전하는 상상을 했다"는 그는 4일 신지애와 같은 조에 편성돼 첫 라운드를 치른다. 이예원은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신지애는 "프로 선수가 돼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함께 플레이하는 게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고 화답했다. 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4 09:14
프로야구

[IS 인터뷰] OPS 0.906 화끈한 초반 화력, '독한 남자' 하재훈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34)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다.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다이빙 캐치 과정에서 왼 어깨가 골절됐다. 6월 복귀한 뒤에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엄지가 골절됐다. 7월 말 복귀한 그는 가을야구까지 뛰었다. 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구단 관계자는 "두 번의 부상 모두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복귀했다. 운전하면 부상 회복에 안 좋다고 생각해 2군(인천시 강화군)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그 정도로 독하게 했다"며 "거칠면서도 저돌적이다. 야시엘 푸이그(전 키움 히어로즈)의 하위 버전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하재훈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도 '독하게' 마음먹었다. 1월 10일부터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2월 1일 전까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선배 추신수 자택에 머물며 빠르게 훈련했다. 추신수는 함께하는 후배들(하재훈·박종훈·박대온)을 위해 20년 경력의 메이저리그(MLB) 컨디셔닝 코치인 호세 바스케스를 초청하기도 했다. 하재훈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루틴으로 매일매일 운동할 수 있다는 게 첫 번째였다. 그뿐만 아니라 컨디셔닝 코치와 상담하면서 시즌 중에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계획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운동 방법도 많이 배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재훈은 코어가 약하고 유연성도 부족하다고 판단, 필라테스에서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해 근력을 키웠다. 그는 "시즌 중에는 파워를 증가시키고 스피드를 늘리기 어렵다. 그래서 비시즌이 중요한 거"라면서 "지난해 당했던 부상도 조금 더 내가 민첩하고 날렵했으면 피할 수 있었다. 몸을 제대로 못 만들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자책했다. 겨우내 구슬땀을 흘렸지만, 시범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다. 21타수 1안타로 타율이 0.048에 불과했다. 당황스러울 수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하재훈의 시즌 첫 8경기 타율은 0.320(25타수 8안타)이다. 장타율(0.560)과 출루율(0.336)을 합한 OPS는 0.906에 이른다. 밀어 치는 타구가 많이 나오는 것도 고무적이다. 하재훈은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지 항상 타석에서 당겨서 치더라. 팀에서 기대하는 타구가 큰 타구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며 "지금은 투수 머리 위쪽이나 2루수 방면을 보고 때리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니 좋은 방향성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강병식 SSG 타격 코치는 "겉모습을 보면 편견을 가질 수 있는데 표현을 안 할 뿐이지 내면에는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선수"라며 "부상 없이 간다면 안타와 홈런, 타점이 많아질 거다. 지금처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1 13:01
부동산일반

교육환경 우수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2월 분양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30~40대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학세권’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내 대표적인 학세권 지역으로는 경기도 수원시가 꼽힌다. 실제로 수원시는 경기도 내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틀어 157개로 학교가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특히 수원시 내에서도 영통구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가 51개로 다른 행정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경기도 특목고 진학률 상위 200여개 중학교 중 영통구에서만 19개 중학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영통구 내 광교중학교 특목고 진학률은 8.5%, 영덕중학교 5.4%, 망포중학교 5.1%를 기록하는 만큼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학세권 단지들로 실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학세권 단지들은 주변 면학 분위기는 물론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신규 공급해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가 가까이 있다. 영통역 주변의 대형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다목적 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실, 개인PT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사우나, 카페&라운지,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면 설계는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했으며, 천장고 높이를 전 가구 2.4m(우물천장 2.5m)로 높여 채광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2.03 09:00
부동산일반

특화설계 돋보이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28일부터 계약 돌입

GS건설 시공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28일(일)부터 당첨자 계약에 돌입한다.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설계로 선보여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뜨겁다.무엇보다 향후 분양가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은 급감한다는 시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발빠르게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당첨자 계약은 1월 28일(일)~30일(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9일(화) 진행된 1순위에서는 최고 5.75대 1(100㎡ 타입)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된 바 있어 연초 분양 열기를 달구는 중이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짧다.‘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입지적으로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교통부터 미래가치, 편의시설, 교육, 직주근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광역버스는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교통망으로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또한 서천초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서천중, 서천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여기에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 등을 적용했다. 3면 발코니 구조는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실내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로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하여,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주거 선호도는 높으나,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물어서 대기 수요가 많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들어서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1.28 15:00
연예일반

김서형 “번아웃 왔었다…쉬는 것도 잘 해야”(‘살롱드립2’)

배우 김서형이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김서형은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그간 작품을 엄청 많이 찍으셔서 쉴 새도 없으셨겠다”라고 물었고, 김서형은 “도연씨 만난 이후로는 계속 쉬지를 못했다. 이번에 좀 쉬고 있는데 쉬면서 약간 번아웃이 왔다”라고 고백했다.그는 “일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여러 개 하는 것보다는 하나를 열심히 하고,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과 성실도를 두는 편인데 그걸 몇 작품씩 연달아 하다 보니까 제가 쓸 수 있는 에너지들이 빠진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캐릭터에서) 나와서 살 수는 있는데 몸은 하나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소진이 되니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욕심부리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서형은 “나 왜 이러지? 아픈가 싶어서 근래 좀 무섭더라. 지금은 나아져서 괜찮고 회복력이 좀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이에 장도연은 “내가 우울감인가 무기력인가를 잘 모를 때 누구나 밑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회복탄력성이 좋으신가 보다”고 위로했다. 김서형은 “쉬는 것도 잘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울감에) 빠져서 계속 생각하는 게 아니라 번아웃이 와도 운동 루틴은 지켰다”며 20년 동안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김서형은 최근 영화 ‘도그데이즈’로 스크린에 컴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4 08:57
프로야구

KT서 뭉친 LG 3총사, "참 힘들었던 우리, KT서 함께 우승반지를" [IS 인터뷰]

이제는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된 우규민(39)이 지난 17일 구단 용품을 받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반가운 얼굴들이 그를 맞았다. 개인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출근한 '절친' 박경수(40)와 2년 후배 박병호(38)였다. 2014년 잠깐이지만 한솥밥을 먹었던 배정대(29)도 있었다. LG 트윈스에서 인연을 맺은 옛 동료들과 KT 위즈에서 재회했다. 박경수는 “오랜만에 셋이 얘기하는데 옆에서 (배)정대가 웃더라고요.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깔깔대는데 그게 철없어 보였나 봐요. 그만큼 반가웠고 재미있었어요. 40대에 접어들고 은퇴가 눈앞인 시기에 이렇게 만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정말 신기합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 역시 “LG 때부터 친했던 형이라 반가웠어요. 우리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라며 우규민을 반겼다. 이들의 인연은 무려 2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더 출신인 우규민은 당시 1차 지명이었던 박경수와 입단 동기로 만났다. 2년 뒤 2005년 1차 지명인 박병호와 인연을 맺었다. 세 선수 모두 상위 순번으로 지명을 받았다.이들 셋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 결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박병호)와 KT(박경수), 삼성 라이온즈(우규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래도 힘든 신인 시절을 함께 보내온 만큼 우정은 계속됐다. 언젠가 다시 한 팀에서 뛰는 상상을 해온 이들은 2024년에 꿈을 실현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이적이 확정되는 순간 우규민은 환호했다. 곧장 박경수의 집 주소부터 물었다. 그리고는 차로 3분 떨어진 곳에 집을 구했다. 박병호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게(우리가 한 팀에서 뛰는 일이) 진짜로 되는구나”라고 연신 외쳤다. 우규민은 “마흔 살인데 ‘아직도 이렇게 설렐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지금도 내가 이들과 같이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라며 웃었다.그는 “(박)경수, (박)병호를 보는데 힘들었던 옛날 생각이 났어요. 신인 시절 LG에서 정말 많이 혼나면서 야구를 했거든요. 그랬던 우리들이 베테랑이 돼서 한 팀에서 다시 만날 줄이야…. 이런 기회가 찾아와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이젠 친구들과 함께 우승 반지를 끼는 것이 목표가 됐다. 박경수는 2021년 KT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박병호와 우규민은 우승 경험이 없다. 선수 생활도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우승을 향한 두 선수의 의지도 남다르다. 지난해 세 번째 한국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신 박병호는 11월 말부터 경기장에 나와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다. 우규민 역시 필라테스와 수영 등 여러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제까지 본 (우)규민이의 몸 중 가장 좋다”는 게 ‘절친’ 박경수의 증언. 우규민은 “친구들과 모처럼 뭉친 만큼 함께 우승해 보는 게 꿈입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KT 주장인 (박)경수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투수조를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젊은 투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1.23 06:04
프로야구

필라테스로 단련한 우규민의 꿈, 100승·100홀드·100세이브 그리고 KS 우승

“(우)규민이가 정말 열심히 몸을 만든 것 같더라고요.”‘절친’ 우규민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박경수가 말했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인연을 맺은 뒤 다른 팀에서도 꾸준히 연락하며 봤던 친구지만, 무려 10년 만에 한 팀에서 재회한 친구의 모습은 사뭇 달라 보인 듯하다. 박경수는 “6연투도 가능하다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구의 몸 상태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우규민은 고개를 내저으며 “6연투는 농담이었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그만큼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몸 상태에도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아직 스프링캠프도 시작되지 않은 1월 중반이지만, 우규민은 일찌감치 몸을 만들어 새 시즌을 준비했다. 프로 생활 황혼기에 맞이한 세 번째 팀, 절친과의 호흡을 기대하며 2024년을 준비했다. 비시즌 동안 필라테스와 수영을 꾸준히 해왔던 우규민은 특히 필라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이드암 스로로서 옆구리, 허리 부상을 달고 살았던 우규민은 필라테스를 통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규민은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횟수가 크게 줄었다. 그는 “필라테스를 하면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하고 나면 너무 개운해서 좋다. 코어 운동에 정말 좋고, 몸이 좋아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라며 기자에게도 운동을 추천하기도 했다. KT는 우규민을 2차 드래프트로 영입했을 당시, "우규민이 최근엔 부진했지만 1이닝 정도는 잘 막아줄 투수로 평가했다. 팀에서 젊은 투수들이 대부분인데, 우규민이 앞으로 2년 동안 허리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큰 부담은 없지만 결코 쉬운 임무는 아니다. 40대를 앞둔 나이에는 더더욱 그렇다. 우규민도 이를 잘 알고 있기에 몸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현재 우규민은 KBO리그 최초의 ‘트리플 100’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3홀드로 통산 106홀드를 기록한 그는 100승에 18승, 100세이브에 10개를 남겨두고 있다. 철저한 몸 관리로 KBO리그 최초의 ‘트리플 100’를 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원하는 것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우규민은 아직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다. 그는 “KT에서 오랜 친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봤으면 한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2003년 LG 입단 동기 박경수와, 2년 LG 후배 박병호, 2014년 LG에서 1년 함께 인연을 맺은 배정대와 삼성에서 연이 닿은 유격수 김상수까지. 우규민은 하루빨리 이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빨리 팀 플레이를 하고 싶다. 경수, 병호, 상수와 내야 플레이를 하고 정대가 뒤를 받춰 주는 장면이 벌써 상상된다. 너무 기대된다”라며 활짝 웃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1.21 13:04
연예일반

홍서범♥조갑경, 며느리 맞는다.. 子 홍석준 오는 2월 결혼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며느리를 맞는다.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 홍석준 씨가 오는 2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 방송계에 따르면 홍석준 씨 아내는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청첩장에서 이들 예비 부부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서로를 만난 건 기적의 빛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서로의 빛이 되어주겠습니다”며 하객들에게 초대의 메시지를 전했다.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지난 1994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홍서범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놀이야’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조갑경 역시 1986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한편 두 사람의 아들 홍석준 씨는 지난 2015년 부천FC 1995에 입단해 축구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8:13
프로야구

"나이 40에 이렇게 설렐 줄이야" KT 우규민이 한껏 들뜬 이유는? [IS 인터뷰]

“아직도 제가 여기에 있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KT 위즈 점퍼를 입은 우규민(38)은 연달아 자신의 옷을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다. 16일 이적 후 처음으로 KT 구단 물품을 받은 그는 곧바로 구단 점퍼로 갈아입은 뒤 기자 앞에 서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KT는 정말로 오고 싶었던 팀”이라던 그는 벅찬 가슴을 쓸어내리기 바빴다. 우규민은 지난해 11월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8년 만에 팀을 옮겼다. 2017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우규민은 두 번째 FA까지 삼성에 남았으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KT로 이적했다. 당시 나도현 KT 단장은 "우규민이 앞으로 2년 동안 허리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의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빠진 것을 알게 된 우규민은 내심 KT행을 바랐다. 사이드암 스로의 전설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LG 트윈스 시절부터 진한 친분을 쌓아 온 박경수, 박병호, 배정대 등이 있어 함께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절친’ 박경수와는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함께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강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바람대로 우규민은 KT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뛸 듯이 기뻤다는 그는 16일 KT 점퍼를 입고 다시 텐션을 높였다. 마침 그날 KT 라커룸에는 박경수와 박병호, 배정대 등 우규민이 보고싶은 얼굴들이 개인 훈련을 위해 나와 있었고, 이강철 감독도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규민은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박경수는 2003년 LG 입단 동기, 박병호는 2년 후배 LG 동료였다. 신인 시절 동고동락하며 함께 많이도 혼났다던 우규민은 마흔이 돼서야 다시 이들과 한 팀이 됐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전했다. 기자와 만난 그는 “나이 40(한국나이)에 이런 설레는 마음이 또 생길 줄은 몰랐다. 빨리 오키나와에서 팀 플레이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설레는 마음과는 별개로, 우규민은 새로운 팀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현재 KT에는 베테랑 야수들이 많지만, 투수진은 젊은 선수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KT 팀 문화 자체가 투수와 야수 구분이 크게 없고 고영표가 투수조 주장으로 중심을 잘 잡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베테랑 우규민이 합류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에서 남다른 리더십으로 어린 투수들을 이끈 경험이 있어 어색한 점은 없다. 우규민은 “주장인 (박)경수가 투수조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아무래도 투수들이 어리다 보니 투수들이 경수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지 못할 거다. 내가 편하게 경수와 이야기하면서 투수들을 도와주고자 한다”라면서 “KT 팀 문화가 워낙 좋아서 내가 이끌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스스럼없이 내게 다가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수는 “우규민이 비시즌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다. 이렇게 몸 좋았던 (우)규민이를 처음 보는 것 같다. 6연투도 가능하다더라”며 웃었다. 이 얘기를 들은 우규민은 “6연투는 농담이고, 운동도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필라테스를 처음 시작했는데 특히 옆구리와 허리가 중요한 사이드암 스로 투수에게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몸을 잘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규민은 17일 문용익(KT)을 비롯한 전 동료(삼성)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개인 훈련에 매진한다. 지금은 KT 소속이지만 지난해 삼성 시절 정해놓은 일정이라 취소할 순 없었다. 후배들과의 약속이기도 했다. 우규민은 "오키나와 가서 열심히 몸 잘 만들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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