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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차메디텍, 에스테틱 글로벌 시장 확대 속도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이 에스테틱 분야에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차메디텍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튀르키예다.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 피부과 전문의 학회 ‘A’dan Z’ye Estetik Zirvesi 2024’에 참가하기도 했다. 차메디텍은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물광필러 도로시를 이용한 스킨 퀄리티(Skin Quality) 개선 방법 및 결과’를 주제로 강좌를 개최했다. 이 학회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ASLS)와 튀르키예 미용피부과학회 KDAD 학술지부가 MOU를 맺고 개최한 학술대회다. 이번 연도에는 처음으로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돼 큰 관심을 모았다.이어 차메디텍은 튀르키예의 글로벌 에스테틱 유통사인 ‘뉴어덤'의 핵심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최신 필러 시술 기술과 부작용 방지를 교육하기도 했다. 뉴어덤은 2011년 설립된 기업이다. 차메디텍과는 2019년부터 거래하기 시작했고, 수출 규모가 2020년 6억원에서 2023년 26억원까지 확대됐다.코트라의 중동 의료기기 시장 동향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세계 18위 규모의 에스테틱 의료시장을 갖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국 내 산업 기반이 부족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 또 터키에서 인증을 획득하면 유럽 국가에도 통용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유럽 지역에서도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차메디텍은 튀르키예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인 코스메틱스 글로벌 2024 파리'에 참가해 차메디텍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동남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차메디텍은 지난해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 2024년 1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차메디텍이 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제품은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 SMV’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과 중동 등 해외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태국 미용의료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16억4000만 달러(약 2조1776억원)에서 2030년 약 34억5000만달러(약 4조5809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HA 필러 시장은 지난해 약 950억원에서 2025년에는 약 11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메디텍은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그리고 남미의 브라질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히아필리아 SMV’의 품목 허가와 제품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글로벌 바이오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명성을 쌓고,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2 17:25
연예일반

임보라 ‘에피티크’ 전속 모델 발탁 “메시지 전달 위해 소비자 접점 강화”

배우 임보라가 ‘에피티크’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제테마는 지난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 대한비만미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에피티크(e.p.t.q.)’ 브랜드 신규 전속 모델 발탁기념으로 임보라의 포토존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에피티크’는 ‘정교한(Exquisit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정교한 기술로 만들어진 안전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등 해외 60여 개국에서 허가받고 수출하는 K메디컬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 ‘unique for me, e.p.t.q. for me’라는 키메세지를 활용하여 나만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임보라는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며 포토존에 참석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참석자 모두와 밝게 인사를 나누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제테마 마케팅 관계자는 “글로벌 히알루론산 필러 에피티크의 새 모델로 트렌디한 뷰티 아이콘인 임보라와 함께 ‘에피티크’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제테마는 보툴리눔 톡신 및 전세계 글로벌 60여 개국에서 허가·판매 중인 히알루론산 필러 ‘에피티크’, 의료용 봉합사 ‘에피티콘’, 보습제 ‘에피티크 바이덤 인텐시크 크림 MD’ 등을 중심으로 미용성형 제품의 라인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1 10:46
경제

중국 '만리장성' 뚫고 있는 HK이노엔·휴젤·한미약품

과거 ‘만리장성’으로 불렸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폐쇄적인 중국의 벽을 뚫고 단일규모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신약과 미용 성형 시술 의약품 등이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HK이노엔은 지난 13일 자사의 위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허가 적응증(치료범위)은 미란성 식도염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 달러(약 1168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해 2020년 말 중국 보건당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국 시장에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정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과 유통을 담당한다. 뤄신은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으로 넓히면서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지난 19일 중국에서 보툴리눔 제제에 이어 필러도 허가를 획득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NMPA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지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서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해 2월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 필러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보툴리눔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양쪽에 진출하게 됐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는 모두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인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등을 개선하는 용도로, 필러는 안면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고 움푹 꺼지거나 패인 부위의 볼륨을 채울 때 활용된다. 중국 내 필러 시장 규모는 2020년 49억 위안(9500억 원)에서 2023년 100억 위안(1조93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그동안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동남아 국가 진출 후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HK이노엔은 동남아 6개국에 먼저 진출했고, 이번에 중국 시장까지 진입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위한 토대 마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 한미약품이다.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2887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69억 원, 순이익 603억 원이라는 호실적을 거뒀다. 2020년과 대비 매출이 41.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85.9%, 163.3% 성장한 수치다. 1996년에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지화에 성공한 북경한미약품은 지적재산권 및 R&D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해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한 점을 인정받아 중국 정부로부터 다양한 국가적 혜택을 받는 고신기술기업 인증을 15년 연속으로 받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15년간 이 인증을 연속해 받은 기업은 북경한미약품이 처음이다. 또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받았다. 중국 시장에 뿌리 내린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3200억 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폐쇄적인 중국 시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품목 허가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더디다. 그런데도 진입만 한다면 큰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계속 두드려야 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2 07:01
경제

[위클리잇템]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휠라 캔버스화 '코트라이트'

아모레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가 남성 스킨케어 ‘맨 인더핑크’ 2종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메라 맨 인더핑크는 남자 피부에 활력을 더하고 장벽부터 세심하게 가꾸는 스킨케어 라인이다. ‘아쿠아 쉴드 케어’ 기술을 적용해 5가지 히알루론산 입자가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한다는 것이 아모레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번들거림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에 특별한 향을 담아 차별화했다. 허브와 플로럴, 샌달우드와통카빈 등이 어우러진 아로마틱우디허벌 향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휠라, 코트 캔버스화 '코트라이트' 출시 휠라가 최근 봄을 맞아 심플하고 편안한 코트 캔버스화인 '코트라이트'를 출시했다. 코트라이트는 휠라의 111년 역사상 대표 스포츠 종목인 테니스의 코트 아이덴티티와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가 어우러진 캔버스화다. 둥근 앞코와 두꺼운 아웃솔을 적용해 트렌디한 실루엣을 완성했고, 캔버스 소재의 갑피에 스티치 디테일도 더했다. 코트라이트는 '스니커즈'와 뒷 축이 없는 슬리퍼 형태의 '뮬' 2가지 스타일로 구성했다.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21 07:00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손상피부 장벽 62% 일시적 개선...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아모레퍼시픽 –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혁신적 디자인에 혁신 성분을 담은 올 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을 출시한다.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은 기존 제품 대비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리페어 효능까지 더해진 기능성 리페어 보습 크림이다. 디자인 개선을 위해 고객의 스킨케어 사용 행태 연구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제품 모서리를 둥글게해 부드러운 그립감을 선사하고, 45도만 돌려도 용기가 열리는 ‘이지 오픈(Easy-open)’ 방식을 적용했다. 라네즈만의 블루 컬러를 반영해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 38년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블루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활용했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해조류 추출물인 후코이단으로 2차 발효하고 10단계의 농축, 정제 과정을 거쳐 2,000배 작아진 0.5kDa의 혁신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263배 빠른 흡수율과 300% 강력한 리페어 보습 효능을 선사한다.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은 사용 직후 손상 피부 장벽을 62.2% 일시적으로 개선하고, 피부 각질층 10층까지 속 건조를 해결해 준다. 또한 100시간 동안 피부의 촉촉한 보습 막을 유지해 준다. 블루 히알루론산 성분과 함께 베타글루칸과 판테놀, 세라마이드가 포함되어 피부 장벽을 한층 더 강화시킨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은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라네즈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2.25 16:54
경제

휴젤에 1750억 투자 GS 허태수 "바이오 사업 다각화 기대"

GS그룹이 의료바이오 사업에 대한 첫 투자로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을 품었다. GS컨소시엄은 25일 휴젤의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휴젤 지분 46.9%를 약 1조724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는 1억5000만 달러(약 175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10% 정도를 보유하게 된다. 싱가포르 펀드인 CBC그룹이 이 컨소시엄의 대주주다. 허태수 GS 회장은 "휴젤은 국내외 수많은 바이오 기업 가운데 보톨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등 검증된 제품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GS그룹의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미래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중동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우선 GS와 IMM인베스트먼트는 공동으로 해외법인(SPC)을 설립하고 1억5000만 달러씩 투자해 해외법인 지분 27.3%를 취득했다. 인수 후 휴젤의 경영은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GS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휴젤은 10년 이상 임상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보톨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는 등 2016년부터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보톡스 기업으로 첫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GS는 휴젤의 검증된 제품과 경쟁력,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보톨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의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의료바이오 시장 확대를 통해 기존의 산업바이오 사업과 시너지를 추구하며, 친환경 그린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GS그룹의 바이오 사업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발굴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GS 챌린지'를 통해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6개 사를 선발, G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하는 초기 육성·사업화 추진 등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휴젤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 현실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기업 가치와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바이오 사업을 전개 중인 GS그룹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갖춘 IMM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아시아 최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그룹과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5 11:33
경제

아모레 마몽드, ‘레티놀 앰플 토너’ 출시

마몽드는 토너에 레티놀을 담은 ‘레티놀 앰플 토너’를 출시했다. 마몽드 레티놀 앰플 토너는 고객들의 피부 탄력 고민을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책임진다. 레티놀 앰플 토너에는 95% ‘순수 레티놀’ 성분을 100IU 담았다. 또 콜라겐, 히알루론산, 항산화 및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을 함유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스킨케어 첫 단계에 레티놀 앰플 토너 사용만으로 피부결을 정돈 시키고 고보습 탄력 피부 바탕을 만들어 준다. 주름개선기능성 테스트, 피부과 테스트, 피부일차자극 테스트를 마쳤으며 6 Free 제품으로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마몽드 레티놀 앰플 토너는 7일 네이버 마몽드 브랜드 스토어 신상위크 론칭을 시작한다. 오는 12일부터 전국 아리따움 매장, 마트, 온라인몰에서 구매가능하다. 용량은 150 ml, 250 ml 두 종류로 선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10 11:46
경제

[제약 CEO] 휴젤 매각설에 '매출 1조 성장' 자신한 손지훈 대표 거취 관심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업체인 휴젤의 매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휴젤의 성장을 주도했던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거취에도 시선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손잡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최대 20억 달러(약 2조2300억원)라는 금액까지 제시됐다. 베인캐피탈이 세운 법인 LIDAC는 42.9%의 휴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535만5651주를 지난 2일 종가인 20만1000원으로 계산하면 1조765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협상하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휴젤의 이사회는 7명으로 구성됐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베인캐피탈의 임원인 추지아 이사가 공동의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 대표와 사외이사 2명을 제외한 이사회 멤버는 모두 베인캐피탈에 몸을 담고 있는 기타상무이사들이다. 휴젤은 베인캐피탈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어떤 공시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LG생활건강의 휴젤 인수설이 제기되었을 때 해명공시를 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휴젤 측은 회사의 매각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휴젤은 최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회사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며 베인캐피탈의 지분 가치도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 입장에서는 성장 속도가 가파른 지금이 휴젤 매각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 211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1위에 오른 톡신뿐 아니라 히알루론산(HA) 필러 부문에서도 국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194억원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5%, 영업이익 139%가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67억원에서 3배 가까이 뛰었다. 2018년 수장 자리를 맡은 손 대표의 임기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까지 연장됐다. 국내 톡신 업체 중 최초의 중국 진출 등의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매각되면 새로운 주인의 의중에 따라 손 대표의 거취도 결정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지난해 “베인캐피탈은 그동안 기업지분을 매각할 때 더 경쟁력 있는 회사에 넘겼다. 휴젤만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2025년 매출 1조원’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유럽 주요 국가에서 톡신 판매 승인을 받고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향후 3년 이내 톡신 제제 수출을 28개국에서 59개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도 손 대표의 거취에 물음표가 달린다. 업계 관계자는 “손지훈 대표는 중국과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이끈 역량과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것과는 별도로 새로운 주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4 07:01
경제

정용진의 '제이릴라' 디스전? '잘 키운 캐릭터 열 히트 상품 안 부럽다'

최근 각 기업이 새로운 캐릭터 개발과 홍보에 몰두하고 있다.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개성 있는 캐릭터에 열광하고 이를 소비로 연결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공개적으로 디스(사람이나 사건 따위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해 화제에 올랐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9월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캐릭터다. 이마트 측은 정 부회장의 성과 발음이 비슷한 알파벳 'J'와 고릴라의 '릴라'를 더해 제이릴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긴 얼굴과 강조된 광대뼈, 하늘로 솟은 헤어스타일 등이 정 부회장과 썩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정작 정 부회장은 제이릴라와 닮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다. 그는 SNS에 제이릴라가 보낸 케이크나 그림 등을 올린 뒤 "아 진짜 너무나 짜증 나는 고릴라 x끼. 진짜 나랑 하나두 안 닮았고 J는 내 이니셜도 아님", "내가 시러하는 고릴라가 보내준 케이크- 재섭서 내다 버릴려다가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킵함" 이라고 썼다. 정 부회장이 제이릴라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올릴 때마다 대중은 환호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제이릴라와 관련한 게시글 밑에는 수만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댓글도 수천여개에 달한다. 댓글에는 "정 부회장님과 닮았다", "제이릴라 너무 좋다", "디스 글을 더 올려달라"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빼곡하다. 업계는 정 부회장의 디스가 제이릴라를 홍보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SNS 스타다. 거느린 팔로워만 약 63만명에 달한다. 그가 글을 올릴 때마다 수많은 팔로워들이 실시간으로 게시물을 확인한다. 확실한 홍보 채널인 셈이다. 정 부회장도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왔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등에서 출시한 신제품을 소개할 때도 자신의 SNS를 이용해 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제이릴라의 상표권을 양도받았다. 아직 제이릴라와 관련한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정 부회장의 '디스 홍보'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비단 신세계만의 일은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선보인 뒤 홈쏘맥잔, 슬리퍼, 피규어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트패션브랜드 '커버낫'과 협업해 패션 제품을 선보였는데 금세 동 났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판매하는 '두껍상회'도 열었다. 바이오 기업 휴젤은 지난 4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캐릭터를 론칭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히알루론산)필러를 모티브로 '허그, 알루, 렉스’'라는 이름도 지었다. 휴젤은 공개된 3종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서브 캐릭터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물과 굿즈를 제작해 브랜딩 강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12조2070억원이다. 2014년(9조527억원) 이후 연평균 7.8%씩 성장 중이다. 올해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 캐릭터 사업을 '캐시카우'로 삼은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의 캐릭터 사업을 영위하는 '라인프렌즈'는 2019년 연 매출 207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프렌즈' 종합 지식재산권(IP)을 사업화 하는 카카오IX도 1600억원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와 네이버의 라인프렌즈가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캐릭터 사업이 돈이 된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캐릭터는 장벽이 없고 활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기업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07 07:00
경제

[제약 CEO] 만리장성 넘은 ‘보톡스 강자’ 휴젤 손지훈, 불법 수출도 넘을까

주름을 펴주는 미용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의 시장(2020년 기준)은 51억 달러(약 5조6000억원)까지 성장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톡신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은 2025년 18억 달러(약 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중국 시장의 점유율 향방에 따라 보톡스 시장의 패권도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 네 번째로 중국 보톡스 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을 이끌고 있는 손지훈 대표이사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중국 진출, ‘불법 수출’ 논란으로 위기 후발주자인 휴젤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보톡스 소송’ 전면전에 따른 혼란을 틈 타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뒤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 211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톡신뿐 아니라 히알루론산(HA) 필러 부문에서도 2019년부터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품목 허가를 획득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휴젤은 아시아 지역에서 지난해 4분기 81.3%나 뛰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뿐 아니라 영국·폴란드·불가리아 등 유럽 시장의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는 휴젤은 ‘불법 수출’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보툼리눔 톡신 제제를 중국에 수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가출하승인은 보건위생상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와 관련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사와 조사와 관련해 공개하기 어렵다. 공식적인 제보가 접수되면 조사에 들어가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불법 수출이 사실로 밝혀지면 지난해 메디톡스처럼 품목 허가 취소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와 코어톡스주 5개 품목에 대해 지난해 11월 3가지 위반을 지적하며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을 국가출하승인 받지 않고 판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의약품 판매,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한 의약품 판매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휴젤의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외 수출용이라 하더라도 국가출하승인이 필요 없는 게 아니다. 해외 당국의 수출승인 의견서가 있어야 한다. 법적으로 정한 판매자 외 브로커나 중국 보따리상에게 판매가 이뤄졌다면 메디톡스와 똑같은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행상 국가출하승인 없이 수출이 이뤄졌더라도 메디톡스처럼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한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5년 후 매출 5배, ‘1조원 클럽’ 도전 불법 수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휴젤 측은 “지금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해당 의혹은 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톡신 업체들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행상 국가출하승인 없이 도매상과 판매대행 업체 등을 통해 중국에 수출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보톡스 업체는 “국가출하승인 없이 판매하지 않은 업체도 있기 때문에 관행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가 무관용 원칙으로 휴젤에 제재를 가한다면 메디톡스처럼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에 수출 중인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품목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를 우려한 휴젤은 지난 8일, 9일 보툴렉스주 1단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받기도 했다. 휴젤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업계 일각에 존재하는 소모적이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훈 대표는 업계 1위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글로벌화 성공의 열쇠는 이에 달렸다. 업계 관계자는 “1위 업체에 대한 견제가 심한 게 사실이다. 경쟁사의 집중적인 고발이 발생한다. 식약처의 행정처분이 메디톡스에 집중된 것도 경쟁사들의 고발 때문이다”고 귀띔했다. 국내 최초로 중국 진출에 성공한 휴젤은 올해 2차분까지 레티보의 수출 선적을 끝낸 상황이다. 지난 4일 진행된 ‘2021 레티보 온라인 론칭회’도 성황을 이뤘다. 휴젤은 “1시간 정도 진행된 론칭회에서 600명의 투자자, 3000여 명의 의료기관 관계자 및 일반 소비자까지 약 500만명이 접속했다. 선구매 주문 의료기관이 1000여 곳에 달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포부는 크다. 그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5년에는 매출 1조원에 도전하겠다. 향후 3년 이내 보툼리눔 톡신 제제 수출을 28개국에서 59개국으로 확대하겠다”며 “중국 진출 첫 해에 점유율 10%, 3년 내 30%로 높이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에 5배인 1조원을 5년 후에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휴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에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 승인을 받고,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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