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이 60일 앞으로 다가 왔다. 앞으로 두달 동안 아드보카트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월드컵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은 각자 나름대로 최고의 성적표를 받기 위해 긴장속에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제 12의 대표선수라는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들도 한국에서 혹은 독일에서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해 응원가에서부터 대형걸개그림까지 응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IS는 승리를 위해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 모두가 하나되자는 마음에서 붉은 악마의 월드컵준비과정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가자! Reds go together for our dream!
1998년 30여명의 붉은악마 회원들이 직접 녹음하여 응원 보급용으로 만든 붉은악마 1집 앨범을 시작으로 2002년 4월 신해철님의 "Into the arena!"를 필두로 한 붉은악마 2집 앨범 그리고 2006년 3월 붉은악마 3집 앨범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붉은 악마 앨범은 지난 2002년 앨범과는 색깔이 조금은 다르다. 강한 Rock 버전의 2002 앨범과는 달리 대중적인 모습과 상징적인 부분을 많이 추구한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붉은악마 내부에서부터의 오랜 숙원이었던 ‘순수 창작곡’ 에 대한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소한 부분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의의라고 볼 수 있다.
붉은악마는 ‘Reds go together - 버즈’와 ‘붉은물결 - 부활’ 그리고 ‘승리를 위하여 - 트랜스픽션’ 의 세 곡 일부를 직접 작사했고 경기장에서 이 곡들을 편집해 선수들에게 힘을 줄 응원가로 활용 할 계획이다. 물론 다른 곡들 또한 지속적으로 활용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창작곡 외에도 그동안 회원들이 응원가로 부르기를 갈망했던 ‘아! 대한민국’ 을 마야가 부르게 되었고 재독동포 2세인 조지인이 보컬로 있는 독일 인기 밴드 ‘크립테리아’ 가 이번 앨범에 참여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는 이번 앨범의 상징성을 더 했다.
앨번 제작과정에서 붉은악마 회원들의 고생이 만만치 않았다. 붉은악마 응원연구팀 최창윤 연구팀장과 한승희 팀원 그리고 정기영 팀원은 직접 작사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응원연구팀 외에도 많은 회원들은 무려 5차례나 20명에서 100명에 이르는 많은 인원들이 녹음에 참여해주었다. 아픈 목을 감싸 쥐면서도 혼을 다해 녹음에 임해준 회원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이러한 많은 분들의 힘이 모아져서 이번 3집 앨범이 탄생했다. 대한민국 대표 팀을 응원하는 열망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번 앨범. 특히 기존의 것이 아닌 붉은악마의 염원을 담아 새롭게 창작된 신응원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온 국민이 함께 부르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