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스를 인수한 세계적 주류 기업인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강력한 브랜드 포크폴리오로 한국 주류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방한한 피에르 프링겟 페르노리카 그룹 회장(사진)은 이 같은 방침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발걸음을 옮길 것인지 전략 방향을 밝혔다.
증류주 부문에서 발렌타인·시바스·로얄살루트. 와인 부문에서 제이콥스 크릭 등 세계적 명성과 지명도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2위의 주류 기업을 이끄는 프링겟 회장은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함과 동시에 회사가 보유한 세계적 와인 브랜드의 도입을 통해 와인 시장에서도 정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링겟 회장은 또 “외국 투자 법인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악 발전을 위한 장학 사업. 책임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소비자 보호 사업. 불우이웃 돕기 사업 등도 꾸준히 펼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