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정통이냐-길거리냐’ 온라인 축구 전쟁
게임업계에도 월드컵 열기가 점화되고 있다. 길거리 축구 <레드카드> 가 지난 18일 프리오픈에 들어갔고, 정통축구를 표방하는 <피파온라인> 이 23일부터 오픈에 들어간다.
<피파온라인> 은 실감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정통 축구게임이다. 박지성.호나우디뉴.베컴 등이 등장, 리얼리티를 높였다. <피파온라인> 은 콘솔의 빅히트작인 EA의 <피파>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EA 캐나다의 개발자와 한국의 네오위즈의 개발팀이 공동으로 만든 EA의 첫 번째 온라인게임 도전작이다.
축구게임 중 유일하게 FIFA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도 특징. 게이머들은 FIFA에 등록되어 있는 24개 리그 2만여명의 각 국가 대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지단은 물론 박지성.이동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세리에A.분데스리가 등 24개의 축구 리그를 중 원하는 리그를 고를 수 있다.
경기는 매치모드.커리어모드.관전모드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매치모드에서는 최대 2:2까지 다른 유저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커리어모드에서는 팀과 감독을 선택해 PvP(플레이어간 대결), 혹은 PvC(컴퓨터와의 대결)가 가능하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완성 단계에 이른 <피파온라인> 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직 일본과 토고 선수들이 로스터에서 빠진 상태다. 유저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한-일전이나 한-토고전은 뒤로 미뤄진 상태다. <피파온라인> 은 23일 공개 시범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길거리 축구를 재현한 <레드카드> (이젠)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프리오픈을 했다.
B보이 스타일의 그래픽을 차용, 길거리 축구 특유의 젊은 감각을 많이 담았다. 언더그라운드 가수 훌리건이 주제가를 부르고 월드컵 기간 중에는 대학가 등지의 PC방을 돌며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은 프로모션.서바이벌.배틀 리그 등 다양한 정규리그와 이벤트성 리그로 운영된다. 선수는 기본 1:1 대결에서 3:3까지의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앞으로 4:4 모드까지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 <아트싸커 온라인> (월드온게임), <익스트림사커> (소닉앤트), <리얼사커> (네오비앙), <사커퓨리> (엔씨소프트) <아트사커 스트리트> (NHN) 등도 줄줄이 출시 대기중이다.
박명기 기자 아트사커> 사커퓨리> 리얼사커> 익스트림사커> 아트싸커> 레드카드> 피파온라인> 피파온라인> 피파> 피파온라인> 피파온라인> 피파온라인>레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