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맨에서 활약중인 한 토토마니아가 자신만의 프로토(고정배당률) 게임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아이디 'jdy2005'를 사용하는 이 회원은 자유게시판을 통해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많은 토토팬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대상경기 가운데 자신 있는 경기만을 골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토가 기존 토토 게임보다 적중확률이 훨씬 높아 자연스럽게 프로토 마니아가 됐다"면서 "프로토를 통해 지금까지 2천만원 정도 흑자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실전 경험을 통해 체득한 프로토 게임 베팅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 3게임 선택땐 5~9배 배당률
게임을 하다 보면 높은 배당률에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배당률을 높이려면 경기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 이는 곧 적중확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프로토 게임에서는 여러 종목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보다 자신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적중확률을 높이는 비결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적은 데다 전력을 비교적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국내프로야구가 프로토 베팅에 있어 적격이다.
이처럼 자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3게임을 선택하면 평균 5~9배의 배당률을 확보할 수 있다. 야구 3게임을 기본으로 하고 축구 게임에서 적중하기 쉬운 게임이 있다면 야구 2~3게임에 축구 1게임을 함께 선택하는 방법도 좋다. 더 이상의 게임 선택은 적중확률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신만의 소신을 가져라
스포츠신문이나 베트맨에서 많은 데이터 자료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야구 경기는 전날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전적으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객관적 데이터에다 스스로의 직관과 소신을 추가해 베팅하는 것이 적중확률을 높이는 첩경이다.
▲ 경우의 수에 따라 베팅
야구 경기를 예로 들면 3게임 선택 시 확실하게 감이 오는 경기를 정한 후 나머지 2경기를 승·패로 분산 베팅하면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승-승-승, 승-승-패, 승-패-패, 승-패-승 등 4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각각의 경우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감안해 베팅금액을 분산시키는 포트폴리오식 베팅 방법을 활용하면 적중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야구 2게임을 확신게임으로 정하고 나머지 1게임을 승·패로 분산하는 방식도 추천할 만 하다. 이 경우 승-승-패, 승-승-승의 두 가지 경우가 나오는데 각각의 경우별로 실현 가능성을 감안해 베팅금액을 분산시키면 된다. 위험 부담을 감안한 채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후자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조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