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각종 기록들을 소개했다.
조별리그 총 48경기에서 248만 4439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관중 5만 1795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미국월드컵의 경기당 평균 관중 6만 8991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 조별리그에서 터진 골은 모두 117골로 경기 당 평균 2.44골이 터진 셈이다. 스웨덴의 마르쿠스 알바크는 21일 잉글랜드전에서 월드컵 사상 2000호 골을 성공시키는 영예를 안았다. 117골 중 전반 57골. 후반 60골이 터져 각각 비슷했지만 경기 마지막 10분 동안 기록된 골이 30개로 종료 순간까지 한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가 많았다.
오심 지바 감독. 일본 새 사령탑 내정
일본 축구 대표팀 새 감독에 J리그 1부(J1) 지바의 이비차 오심(65) 감독이 취임할 것으로 25일(이하 한국시간)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은 24일 지쿠 감독의 후임을 오심 감독 한 명으로 압축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반드시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옛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오심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유고를 준준결승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잉글랜드 훌리건 독일팬과 충돌
잉글랜드 훌리건들이 독일 축구팬들과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잉글랜드 축구팬 수백 명은 25일 새벽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내 광장에서 대형 TV로 독일-스웨덴의 16강전을 지켜보다 독일 축구팬들과 유리병·의자를 던지며 싸움이 붙었다. 경찰은 즉각 병력을 투입해 잉글랜드 축구 팬과 독일 팬을 떼어놓고 100여 명을 연행해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26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에콰도르의 16강전을 보기 위해 미리 현지에 와 있었다.
FIFA. 랭킹 기준 4년으로 단축
국제축구연맹(FIFA)이 논란 많은 FIFA 랭킹 산정 기준을 8년에서 4년으로 단축한다. 스위스 유력 일간지 ‘타게스 안차이거’는 24일(한국시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랭킹을 계산하는 시스템의 방향이 조금 바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의 전력과 상관 없는 5년 이전의 경기력을 반영하지 않게 돼 현재 실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 랭킹 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FIFA는 평가전 결과도 반영하라는 독일축구협회의 건의는 “공식경기와 같이 평가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베켄바워. 21세 연하와 비밀 결혼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61)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이 23일 오베른도르프의 호적사무소에서 연인이던 하이트룬 부르메스터(40)와 기습적이면서도 조용히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부르메스터는 베켄바워가 구단주로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직원으로 두 사람은 1999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2명의 자녀를 뒀다. 조직위원장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결혼식을 올린 베켄바워 위원장은 “정말 둘만 있고 싶었고 어떤 북적거림도 싫었다. 월드컵 기간에 결혼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6년 첫 이혼을 한 베켄바워 위원장은 지난 해 두번째 배우자와 이혼했다.
블라터 회장 비리 파헤진 책 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출신의 제프 블라터 회장의 비리 의혹 파헤친 책이 최근 전세계 시판에 들어갔다. 영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앤드루 제닝스가 펴낸 ‘파울! FIFA의 비밀세계: 뇌물과 투표 부정. 티켓 스캔들’은 FIFA의 마케팅 파트너였던 ISL/ISMM이 2001년 3억 6400만 스위스 프랑(약 2868억원)의 손실을 내고 도산한 배경을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FIFA는 지난 4월 ‘날조된 정보와 명예훼손으로 가득차 있다’며 취리히 법원에 제소. 스위스 내에서 이 책의 판매를 금지한다는 가처분 조치를 받아낸 바 있다.